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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봐주는거요...

제꿈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21-08-09 00:45:38
제 꿈 입니다만..

제 딸이 결혼 잘?해서
고맙게도 건강한 아이를 낳아서
저도 가까이 살면서
손주 같이 키우는건데요...

딸이 일하게되며 시터와 같이 키우던지요

딸과 가깝게 살면서 도움주고 살고프네요...

저같은분 또 계실까요?ㅎㅎ

제 꿈이니
옳다 그르다 판단은 패스해주시길....

전 아이키워보니 친정이랑 같은집이 아닌.
같은동네사는 맘이 젤 부럽더라고요..

IP : 223.33.xxx.7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9 12:48 AM (61.255.xxx.71)

    저도 키워주고 싶어요.
    그런데 아들이 싫대요.ㅋㅋㅋ
    제가 공부를 좀 빡세게 시켜서 학교는 좋은데 가고 잘 됐는데
    지 아들한테는 그렇게 안시키고 싶다네요. 쳇.
    싫음 말라고 했어요.

  • 2. ..
    '21.8.9 12:49 AM (118.235.xxx.109)

    환상과 현실은 다르다는거..즐거움이 있으면 고됨도 있겠죠..저도 멋모를땐 딸아이 커리어를 위해선 내한몸 희생하리라 했는데 ㅋ 지금은 오우 노~~ 나도 자유가 필요해~~

  • 3.
    '21.8.9 12:50 AM (121.165.xxx.96)

    시터가 싫어하더라구요.

  • 4. 에휴
    '21.8.9 12:51 AM (218.101.xxx.154)

    봐줄 손주나 생겼음 싶네요
    결혼할 생각도 없다하고 남친도 안사귐..ㅠㅠ
    같이 쇼핑하면서 아기옷 같은거 이뻐라하면 저보고 차라리 개를 키우래요

  • 5. 제가아직
    '21.8.9 12:52 AM (223.33.xxx.77)

    젊어서 그런가요?ㅋ
    전 딸이 일하면 시터비 주면서 옆에서 보고싶어요. 저도 손주를 다 케어는 못할 체력일듯 싶어서요..
    그러니 경제적인 준비는 잘해놔야 겠죠? 시터비 내노후와 자식들이 놀러왔을때 외식낼 비용 등등

    산뜻하게 살고프네요 ㅎㅎ
    꿈입니다ㅋ

  • 6. 00
    '21.8.9 12:52 AM (14.45.xxx.213)

    전 아들만 하나라... 애들이 원하면 키울겁니다. 며느리가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싶어하면 그러라하고 제가 키워주길 바라면 당연히 키워줄거예요. 돈은 안받을거고 요즘 사실 애들에게 보태줘도 모자라죠.

  • 7. ..
    '21.8.9 12:52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 일하고있는 워킹맘이예요
    저는 좋은 입주도우미 비용 풀타임으로 대주겠다고 결혼한 딸한테 약속해줬어요 좋아하던데요? ㅋ
    주말에는 좀 들여다보구요

  • 8. 저요....
    '21.8.9 12:53 AM (14.50.xxx.106)

    저랑 꿈이 같네요. 한때 인터넷에서 영어 가르쳐주는 할머니 유명했었는데 모 사이트에 저도 그런 할머니

    되고 싶어요.

    저 퇴직하고 나면 딸 옆에서 도움주고 사는거요.(딸 아이밖에 없어서....)

    손주 원하는 거 있음 지원해주고 몸이 힘들면 베이비시터 고용해서 같이 키우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아직 대학1학년인데 결혼 안할거라 선언해서 고민중이에요.

  • 9. 저도
    '21.8.9 12:54 AM (223.33.xxx.77)

    시터가 키우면 매일 같이있긴 싫을듯 해요. 가끔 가서 이뻐해주고 딸 고생한다고 맛난것 사주고 아기옷 사주고 ㅎㅎ
    아 언제 커서 시집가려나

  • 10. ...
    '21.8.9 12:55 AM (39.7.xxx.66)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엄마는 외손주 총3명을 도맡아 키워주시고 이제는 만세동작을 못하세요. 딸 두명 다 전업이었는데 파트타임이라도 전공 살려 일 시작하게 도와주고. 마트에서 장 다 봐주고 그러시더군요.
    일찌감치 나는 애 키우는 거 못해준다 선언한 저희엄마는 제가 자랄 때도 거의 방목하셨어요.ㅋㅋ
    그래서 제가 비혼주의자가 된 것 같기도 함.
    좋은 엄마시네요. 따님이 부러워요.

  • 11. ..
    '21.8.9 12:56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근데 보니까요
    장성한 자식들도 경제적 지원 빵빵하게 해주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딸애부부한테 해주고 있거든요
    덕택에 사돈댁에서 시집살이 1도없는 효과도 있구요 ㅎ

  • 12. 저도
    '21.8.9 1:11 AM (223.62.xxx.133)

    그냥 돈이나 좀 많이,빨리 줄래요
    지나고보니 경제적 지원 한푼 못 받은게 타격이 크더군요
    0원에서 시작하니 집다운 집 장만하는데 20년이 넘게 걸리고... 내아이들은 그렇게 안 만들거예요

  • 13. ...
    '21.8.9 1:16 AM (58.79.xxx.138)

    저희 친정엄마 같네요
    엄마가 여동생한테 그리 해줘요
    같은회사 부부인 제부랑 여동생이 탄력근무로
    번갈아서 일찍퇴근하고
    그게 안되는 일주일에 2번정도는 봐주심ㅋ
    근데 저는 혜택 못받고 있어요ㅠ
    늦게 결혼해서 늦게 낳다는 이유로
    육휴 끝나면 어쩌나 벌써 고민이

  • 14. 아들둘맘
    '21.8.9 1:17 AM (1.236.xxx.222)

    저는 도와줄겁니다~
    비빌언덕이 되줄겁니다

  • 15.
    '21.8.9 1:23 AM (118.235.xxx.127)

    저희 딸 동동거리며 고생하는거 싫고, 그렇다고 애때문에 커리어 단절도 싫으니 봐줘야죠.
    사실 저는 원래 안 봐주려 했고 남편은 딸사랑이 끔찍해서 딸 고생할까봐 봐준다였는데 , 저도 나이가 들수록 뭐 나이들어 딱히 할일이 뭐 있다고 그냥 예쁜 손주도 봐주고 가족들 소통하며 즐겁게 살고 싶네요.

  • 16. ;;;;
    '21.8.9 1:23 AM (121.173.xxx.113)

    저 시터랑 같이 키웠어요..
    시간 나눠서 시터 8시간 저 3시간 오전 오후 각 각이요. 혼자는 절대 자신없어서 딸 애한테 제안했는데 괜찮았어요.. 어린이집 갈 때 가지만요.
    도움이 된다면 도와줘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자식 덕 볼 생각은 1도 없구요..내 자식 본인 인생 원하는데로 살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에요.

  • 17. 오히히히
    '21.8.9 1:23 AM (223.38.xxx.220)

    저는 딸입장인데요 친정엄마가 초5까지 저희아이 키워주셨어요
    친정은 같은단지 동만 달랐구요
    아침에 엄마가 저 출근무렵 저희집에 오셔서
    아이 아침먹여 학교(어릴땐 기관)보내주시고
    아이가 친정집으로 하교해서 간식먹고 학원가고 이런식이었어요

    신이 세상의 모든곳에 있을수가 없어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두었다 라는말 저는 공감해요 엄마께 뼛속 깊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 18. 그니까요
    '21.8.9 1:27 AM (223.33.xxx.77)

    제가 늙어서 딱히 즐겁게 할일도 없고 보람있게 할일도 없을듯 해요.
    그렇다고 손주봐주느라 100퍼 올인은 못할것 같고요
    친구랑 수다떠는것도 한두번이고 동네맘은 진짜 진저리 나고요

    내가족과 일상 나누며 소통하고 딸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대신 저도 가끔은 외출및 여행 휴식은 필요하고요..

  • 19. 그럼
    '21.8.9 1:33 AM (182.214.xxx.38)

    그냥 내킬때 와서 애 이쁜거만 보고 싶다는건데
    그건 모든 할머니들이 원츄하죠. 자식들한테 도움이 안돼서 글치… 자식들한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려면 반찬 해오고 아줌마 없는 시간에 와서 데리고 자주고 찌든때 청소해주고 쓰레기 버려주고 매일 따박따박 라이드 해주고 (여행 모임으로 펑크 불가) 주말에 쉬라고 애기만 데려가서 봐주고 이런건데…

  • 20. 그래서
    '21.8.9 1:37 AM (223.33.xxx.77)

    제가 같이 키우거나 시터붙여서.
    란 조건이 붙은거죠.
    전 혼자 전업으로 아이들 키웠는데 사실 주말에만 이라도 아이들 봐주시면 숨통 트입니다.

  • 21. 그럼
    '21.8.9 1:46 AM (182.214.xxx.38)

    제가 제 경험에 비추어 넘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저는 시터 써서 키우고 양가 할머니들이 가끔 드나드셨는데
    시터들이 할머니 오는걸 싫어하거나 할머니를 메이드처럼 부리거나 해서 중간에서 조율하느라 넘 골치아프고 힘들었어요. 결국 주중엔 오시지 말라 했고 주말엔 쉬고 싶고 (친정에서 오시면 애아빠가, 시댁에서 오시면 제가 푹 못쉬죠…) 아이 좀 크니 우리끼리 다니는게 편하고 그렇더라고요ㅠㅠ

  • 22. ...
    '21.8.9 1:53 AM (223.62.xxx.36)

    전 혼자 전업으로 아이들 키웠는데 사실 주말에만 이라도 아이들 봐주시면 숨통 트입니다.

    극공감해요ㅠ 님이 제 친정엄마였음 좋겠네요ㅠ

  • 23. ...
    '21.8.9 1:59 AM (1.241.xxx.220)

    대부분 원글님 같은 마음일거같은데...
    전 왜 전 양가 모두....ㅜㅜ

  • 24. 저도
    '21.8.9 2:00 AM (223.33.xxx.77)

    딱 저같은 친정엄마 있었음 합니다.
    진짜 주말만이라도 ㅎㅎㅎ
    애옷 안바라고 시터도 안바랍니다.

  • 25. ...
    '21.8.9 2:13 AM (1.236.xxx.187)

    저는 딸이 원하면 제가 봐줄거에요. 조카아이도 잘 봐줬으니 충분히 잘 할수있구용
    내가 안해주면 내 딸이 힘든데... 우리엄마처럼 놀기바빠 나 몰라라 하고싶지않네요ㅜ

  • 26. ..
    '21.8.9 2:33 AM (58.227.xxx.22)

    원글님 원하는 방식이 저희 친정부모님~하고 비슷한데요.
    이 정도...결국 경제적으로 지원...맞습니다.
    돈 많이 쓰셔야 할...

  • 27. 글게요.
    '21.8.9 5:16 AM (188.149.xxx.254)

    윗글에 동의요. 돈 많아야 손주도 봐주지요.
    안그러면 ㅁ자식들에게서 원조받는거죠뭐.

    내 꿈이 돈 많아서 손주들 시터두고 내 눈앞에서 기르는거 구경하는 겁니다.
    힘든일은 시터시키고 이쁜짓만 구경하구요.

  • 28. 딸둘맘
    '21.8.9 6:46 AM (221.139.xxx.103)

    26년차 직장맘입니다.
    직장다니며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몸소 겪은지라… 저는 도우미 아주머니 고용해서 집안일 도와주고 싶어요. 육아는 휴직하고 본인이 3년은 키우라고 하고요.
    그래도 집안일은 힘드니 도와주고요. 도우미 비용으누제가 내고요. 두딸 육아도 살림도 경제적 지원도 다 해주려고요.
    근데 대학생 딸들이 결혼이나 할지 걱정입니다.
    서로 조카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 있어요 ㅠㅠ

  • 29. ...
    '21.8.9 8:32 A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답니다. 아이들 직장생활 잘하게 도와주고 싶어요. 시터두고 가사도우미 도움도 받아가며 손주들 다 키워주고싶어요.
    조금 크면 유아교육과 학생들 하루 2시간씩 고용해서 동화책 읽고 놀아주는 시간도 갖게하고
    어린이 집은 최소 2돌 지난 후에 보내고요.
    재산을 물려주느니 손주들 키우는 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게 물질적으로 도와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함정은 아이들이 결혼생각이 없다느 거지요.

  • 30. 샘물
    '21.8.9 9:35 AM (14.48.xxx.55)

    저도 키워주는 게 꿈이었는 데 실현 가능성 없어요.
    둘다 외국 살아서…
    손주 얼마나 이쁠지…

  • 31.
    '21.8.9 10:12 AM (121.129.xxx.43)

    저는 아들 만 둘인데, 애들 키울 때, 출근전 아침 바쁜 시간에 애들 먹이고 입혀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내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ㅠㅠ

    아들이 결혼 해서 아이를 낳으면
    며느리의 요청이 있다면
    그런 아침 시간대에 애들 먹이고 입혀서 출근 준비 할 때 덜 힘들게 해주고 싶어요.

  • 32. 산들바람
    '21.8.9 10:24 AM (14.55.xxx.141)

    결혼이나 했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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