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도 조부모가 손주 봐주나요?
아이들 온갖 사교육비로 허리 휘어가면서 가르쳐
대학 보내고
결혼할때 기둥뿌리 뽑아 집마련하는데 도와주고
그런데 자녀가 애낳으면 나이들어 손주까지 봐줘야 한다고요?
정말 궁금한게 다른 나라도 조부모가 손주 봐주나요?
1. 네
'21.8.9 12:25 AM (125.180.xxx.221)네!!
-얼마전 미국에서 귀국한 이2. 미국
'21.8.9 12:26 AM (14.41.xxx.27)작년까지 미국에 살았는데요
백인 중산층 많은 동부였는데
조부모님 역활이 커요
아이들 케어는 물론이고 코치나 튜터 미팅까지 다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조부모 레거시가 중요한 나라구나 싶더라고요3. 연설도
'21.8.9 12:28 AM (1.234.xxx.165)하던데요..미국 빅펌 임원 중 한 여자임원은 자긴 몇살에 은퇴하면 손자손녀 봐줄거라고...그게 다음 세대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4. 저는 봤어요
'21.8.9 12:29 AM (218.49.xxx.21)미국에서 유태인가족아는데 워낙 가족끼리 뭉치는게 있는데다
외할머니는 교수 엄마는 조산사(?)였는데 옆옆집 살고
출퇴근 일정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교사인데 퇴직)가
외손녀와 외손자 정기적으로 봐주셨어요.
그리고 독일도 여기도 외할머니네요.
은퇴하셨는데 딸이 의사라서 아이들 학교에서 마치면 외할머니에서 가서 밥먹고 저녁에 엄마가 와서 아이들 데리고가는데
이 케이스도 집이 가까워요.
외국도 사람사는게 비슷하더라구요.
용돈받는건 모르겠어요..5. ...
'21.8.9 12:32 AM (39.7.xxx.123)이탈리아 북부 살다 왔는데 여기도 가족중심 문화가 강하고 조부모들이 손주들 많이 봐주셨어요.
6. 글쎄요.
'21.8.9 12:34 AM (124.5.xxx.197)네. 다른 나라도 많이 봐줘요.
근데 지금 애 낳은 30대가
사교육비 많이 바른 세대는 아니지 않나요?
영유도 없었는데요.7. 음
'21.8.9 12:34 AM (211.246.xxx.182)다들 비슷해요
다만 미국은 베이비시터로 고등학생도 쓰기도 하고..
미국 부잣집은 할머니가 졸업한 사립고에 손녀가 그거 앞세워 들어갔댔나. 돈만 물려주는게 아니예요8. 스위스거주자
'21.8.9 12:34 AM (178.197.xxx.14)전업은 어린이집에 풀로 못맏겨요. 급식도 없고요. 조부모없이 애 키우기 어려워서 많이 봐줍니다
9. 미드
'21.8.9 12:35 AM (211.217.xxx.205)길모어걸스 보면
잘사는 집은 손주 비싼 사립대 학비 대는게
당연한 것처럼 나오던데...10. ..
'21.8.9 12:36 AM (116.88.xxx.163)중국도요.
11. ㅎㅎ
'21.8.9 12:36 AM (223.38.xxx.38) - 삭제된댓글한국인 거의없는 미국남부쪽에서 십년정도 북부쪽에서 오년쯤 살았었어요 애들 둘 미국에서 결혼해서 살고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입니다ㅋㅋ
미국에도 재력있는 조부모의 역할이 큰부분을 차지해요
자녀결혼에 백만불넘는 집 사주는것도 해주고 애들 태어나면 그지역 비싼사립학교 튜터붙여주기 학부모미팅등등 할머니들 파워가 장난아닙니다ㅎ
한국만 이런거 아니예요ㅜ
미국도 유럽도 사람사는데는 똑...같습니다 ㅎㅎ
잘사는 조부모있는쪽으로 딸이고 아들이고 사위고 며느리고 납짝 엎드리는것도 똑같구요
제 대학절친은 독일유학갔다가 독일토박이남자만나서 찐한사랑끝에 국제결혼했는데요 독일에서도 한가닥하는 집안이라서 그쪽에서 반대가 심했었는데 허락해주니까 또 그렇게나 잘해주신다네요
결혼하자마자 삼층짜리 엄청난 단독주택 사주시고 메이드들도 붙여주셔서ㅠ 제 친구는 여왕처럼 삽니다^^
아이들 태어나니까 애 하나마다 튜터붙여주고 공부시켜주신다고하더군요 역시나 친구도 독일시어머니께 납짝 엎드려서 살구요ㅜ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습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더 똑같구요12. 저도
'21.8.9 12:40 AM (110.15.xxx.179)런던에서 살았는데
스토리타임 등 아기 어릴땐 대부분 엄마가 와요. 아빠가 오는 건 아주 아주 드물고. 간혹 조모는 계세요. 조부는 못봤음.
엄마가 직장에 돌아가면, 그땐 조모나 내니를 고용해요.
조부모님 없으면 사실상 어렵죠. 여름이나 겨울에도 몇주씩 데려가기도 하고요.13. ..
'21.8.9 12:40 AM (175.223.xxx.119)전 그냥 자식 안낳고 싶네요.
14. 저도
'21.8.9 12:41 AM (110.15.xxx.179)그래서 애 낳는거=커리어 막히는거
평생 애한테 발목잡히는거. 이렇게 생각하면 절대 애 낳지 마세요.15. 미국도 비슷해요
'21.8.9 12:45 AM (71.60.xxx.196) - 삭제된댓글오히려 한국보다 부모 도움이 여러모로 더 필요한게 미국 아닐까 하네요. 미국 영유아원비 엄청 비싼데 정부보조가 없어서 몽땅 부모가 내야하는데, 3시간하는 프리스쿨 반일반에 보내도 6~800불 훌쩍 나갑니다. 풀데이로 맡기면 그 금액에 2배, 아기들 데이케어에 맡기고 일하려면 더 비싸겠죠. 부모가 손주를 한 명 봐주면 최소 월 몇백불 금전적으로 도와주는 것과 다름없죠. 그리고 미국학교는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문을 닫거나 아이한테 열이 조금만 있어도 집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일하는 부모의 경우 비상시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올 사람이 꼭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조부모들이 많이 해요.대학학비,집 사고 결혼할 때등등 조부모가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줍니다. 한국 중산층 조부모들과 마찬가지예요.
16. 미국도 비슷해요
'21.8.9 12:47 AM (71.60.xxx.196)오히려 한국보다 부모 도움이 여러모로 더 필요한게 미국 아닐까 하네요. 미국 영유아원비 엄청 비싼데 정부보조가 없어서 몽땅 부모가 내야하는데, 3시간하는 프리스쿨 반일반에 보내도 6~800불 훌쩍 나갑니다. 풀데이로 맡기면 그 금액에 2배, 아기들 데이케어에 맡기고 일하려면 더 비싸겠죠. 부모가 손주를 한 명 봐주면 최소 월 천 몇백불 금전적으로 도와주는 것과 다름없죠. 그래서 부모들이 운영에 찬여하거나 교회나 단체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프리스쿨이 미국에 많아요. 그리고 미국학교는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문을 닫거나 아이한테 열이 조금만 있어도 집으로 돌려보내기 때문에 일하는 부모의 경우 비상시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올 사람이 꼭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조부모들이 많이 해요.대학학비,집 사고 결혼할 때등등 조부모가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줍니다. 한국 중산층 조부모들과 마찬가지예요.
17. ㅎㅎ
'21.8.9 12:47 AM (223.38.xxx.38) - 삭제된댓글82에서는 왜 조부모가 애까지 봐주야하느냐고 난리이지만
외국도 대부분 봐주세요^^
저는 우리애들이 아기낳으면 돌봐줄수는 없어도 저는 워킹맘이고 한국에 사니까요 애들 한인입주도우미를 제가 돈을 대고 구해주겠다고까지 했는데요
미국에서 한인입주도우미는 상당히 비쌉니다ㅜ
그렇게 말했는데도 우리애들은 이런 세상에 아기낳기가 싫다네요ㅠ
전세계가 이런상황인데 어쩐지 더 나빠지지 더 좋아지지는않을것같다구요ㅜ 아기낳기 싫다는 자식한테 뭐 더뭐라하기도 그렇네요
사실 우리애들 말도 맞구요ㅠ18. 네
'21.8.9 12:48 AM (218.157.xxx.171)독일은 결혼안한 동거 커플들조차 조부모들이 애 많이 봐주고 가족 모임이 한국보다도 더 많더군요. 근데 독일은 부모가 4시에 퇴근이 가능해서 육아를 도와주는 조부모들도 훨씬 수월해보였어요. 젊은 부모들의 저녁이 있는 삶, 마당이 있는 주택 위주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친밀한 교류가 있는 동네 커뮤니티가 갖춰지면 노인들의 육아도 할만하겠구나 싶었네요. 한국은 60대 조부모한테 애를 키우라고 하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봐요. 30대, 40대에 아파트에 갖혀서 애 키우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19. ...
'21.8.9 12:49 AM (58.79.xxx.138)폴카버인가 어썸코리아 유툽찍는 영국인
사춘기 딸 아들 자기 엄마아빠 -애들 조부모에게
맡겨서 영국에서 학교다니게 하던데요
벌써 4년 채웠데요
조부모가 먹이고 돌보는 것 뿐만아니라
영국에서 학부모 역할 다 하신다고20. ...
'21.8.9 1:08 AM (1.241.xxx.220)82에선 젊은 엄마들 혐오가 살짝 보이는 것 같아요. 조부모가 애 안봐줘서 힘들다 좀 하소연도 못하게함.
전 제 아들이 결혼하고 애낳고 자기맘겠지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 사정에 맞춰도와줄거에요. 전 라이딩도 가능하고, 아이 가르치는 것도 요즘 조부모들에 비해서는 세련되게 가르칠 수 있겠죠.21. ㅎ
'21.8.9 1:08 AM (121.165.xxx.96)전 사교육비는 도와줘도 애는 못봐줄듯
22. ....
'21.8.9 1:10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영국거주경험자
못사는 이민자들은 모여살면서 투잡 쓰리잡 맞벌이 하는 자식의 자식까지 조부모가 몸빵으로 애봐주고. 잘사는 현지인들은 돈으로 떼워줘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는데 하물며 사람이 비빌언덕이 얼마나 큰 복인지 살면서 항상 느끼네요.23. 더하죠.
'21.8.9 1:20 AM (118.235.xxx.127)미국은 무조건 다 차량으로 움직여야해서 부부가 맞벌이면
조부모 도움 더 필요하고 열심히 봐줘요.
부부가 미국 외에 다른 나라로 발령받아서 외국으로 가니 백인조부모들 따라가서 봐줘요.
그런데 이건 뭐 나라와 인종을 초월해서 내가 내 손주 봐주고 싶으면 봐주는거지. 뭐 문화차이 이런거랑은 상관없다고 봅니다.24. ㅡㅡㅡ
'21.8.9 1:23 AM (172.58.xxx.33)네 봐줘요.
아예 같이 살며 봐주는 백인 아줌마도 있고 근처살며 수시로 도와줘요
미국 백인들 흑인들 다 그래요. 남미쪽도 그렇고요25. ..
'21.8.9 1:25 AM (218.50.xxx.219)중국은 한국보다 더 심하다던데요.
조부모가 애 안봐주면 연을 끊는다 소리도 나온대요.
(이건 중국인 지인에게 직접들음)
그러고보니 해외여행 다녀보면 부모랑 어린애들하고
여행 다니며 조부모도 같이 모시고 오는 집이 많더라고요.
평소 애를 맡아 키워주니 보답차원인지 여행 가서도 애보기인지 모르지만요.26. 중국
'21.8.9 1:27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회사에서 저랑 친한 중국인 직원이 그러는데 중국도 그렇대요
중국은 워낙 맞벌이가 많아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밤9시까지 돌봄교실이 있대요
근데 얘는 부모님이 맞벌이었는데도 조부모가 이웃에 살아서
돌봄교실 안다니고 정규수업 끝나자마자 픽업해서 이학원 저학원으로 과외교습받게 데리고 다녀주셨대요, 저녁밥도 먹여주시고..
엄마아빠랑은 매일 밤늦게 잠시 만나는게 전부였다며 얘는 조부모님을 더 애틋하게 생각하더라고요27. 글쎄요
'21.8.9 1:28 AM (108.205.xxx.43)미국 사는 사람인데 그냥 가족이고 가까이 사니까 서로 이런 저런 편의를 봐준다 수준이지 대부분의 경우엔 조부모가 전적으로 여기처럼 키워주거나 하지는 잘 않아요. 또 가까이 사니까 당연히 노후의 부모도 잘 보살펴주며 챙기더군요
28. mmm
'21.8.9 1:29 AM (172.58.xxx.33)그리고 애들 어릴때 여행지 가도 조부모가 같이 따라와요. 백인들도요.
사람사는건 비슷해요 잘살면 손주들 대학학자금이나 결혼비용도 대주고.29. 네
'21.8.9 3:19 AM (109.147.xxx.198)서유럽사는데 조부모가 어린이집, 초등학교 픽업 많이 와요. 픽업해서 집에 데리고 가거나 다른 활동데려가기도 하고 그래요.
30. 여력이
'21.8.9 3:44 AM (1.145.xxx.246)되면 도와줍니다
동구권 중국계는 더한거 같고요31. 진짜요?
'21.8.9 3:45 AM (121.133.xxx.125)애들 맨하탄에서 학교 다니고
동부에서 보딩다녔는데
가끔 가서 그런지
조부모가 케어하는거 한번도 못봤는데요.
친구 맨하탄사는데
요즘 코로나로 재택 하는 부부많아서
다 흑인이나 멕시칸 시터가 애들 본다고 하던데요.
옥상공원에 시터들이 애들 데리고 온다던데..
일년에 네번쯤 맨하탄에 가도
조부모가 애들 케어하는거 잘 안보이던데
백화점도 시터데리고 오는 백인 주부들은 제법 봤어요32. 미드봐도
'21.8.9 3:52 AM (121.133.xxx.125)조부모가 케어하는거 없던데
드라마라 페이크일까요?
데이케어. 여고생시터
여유있음 시터고용. 시골 아니고서야 가족끼리 막 모여살까요?
졸업식이나 그럴땐 각 주에서 조부모 오시는건 많이 봤어요.
조부모가 다 봐준다는 댓글 주신분들은
다 가족들이 같은 지역에 거주하나요?
미국 거의 대륙같은 땅에
땡스기빙임 한번씩 방문하는거 같던데33. 네
'21.8.9 4:08 AM (109.147.xxx.198)서유럽인데 딸들 집 근처에 살거나 아에 딸 사는 지역으로 퇴직하고 온 부부도 있고 아들 며느리 근처 살아서 아이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전 많이 봤네요. 다들 학교 선생님이라 재택이 불가능하거나 남편이 재택해도 피치못할 사정상 조부모가 픽업해서 아이엄마 올동안 봐주거나 하더군요
34. 안봐줘요
'21.8.9 4:12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전업하던가 알바하고
맞벌이들은 우리처럼 기관에 맞기죠.
자기들이 알아서 하고
주말이나 생신, 기념일, 혹은 추수때 이때나 만나면,만날까
애봐주고 그런거 없어요. 서양 애들은 이혼도 쉽기 때문에 임신부터 안해요. 결혼 일찍하고 애낳는 애들은 관리 안돼는 애들
나라에서 해줘요. 개인주의 강한나라에서 조모가 육아를 미쳤다고 전념하지 않아요.
후견인제도가 왜 먼저 생겼는지
입양도 하잖아요.
애들 어느 정도 크면 각자 요리하고 빨래 세탁기 넣어 빨아 말려입고
스쿨버스 집앞으로 데리러 오니 태워보내고
입주 가정부나 시간제 돌보미 있으니 필요함 이용하지요.
부부가 시간 정해 픽업하고
우리나라도 차로 30분 거린 늙어 손주 애들 봐주러 가기 힘든데
미국땅 덩어리 이웃도 차타고 가야해요.
동네가 틀리면 몇시간씩 운전해야는데 어케 봐주다는건지 모르겠네요.ㅠ35. 외국 조부모
'21.8.9 4:14 AM (121.133.xxx.125)요즘 육아는 학원.학교 픽업정도가 아니라
신생아때부터 아이 맡기는게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직장갈동안부터 다 조부모가 아침부터 저녁먹이고까지 봐 주는건가요?36. 안봐줘요
'21.8.9 4:19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전업하던가 알바하고
맞벌이들은 우리처럼 기관에 맞기죠.
자기들이 알아서 하고
주말이나 생신, 기념일, 혹은 추수때 이때나 만나면,만날까
애봐주고 그런거 없어요. 서양 애들은 이혼도 쉽기 때문에 임신부터 안해요. 결혼 일찍하고 애낳는 애들은 관리 안돼는 애들
나라에서 해줘요. 개인주의 강한나라에서 조모가 육아를 미쳤다고 전념하지 않아요.
후견인제도가 왜 먼저 생겼는지
입양도 하잖아요.
애들 어느 정도 크면 각자 요리하고 혼자서도 차려먹고 하지 우리나라 처럼 하나부터 열가지 엄마나 아빠 조모가 다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불편한거 참아내며 사는 애들이 아녀요.
세탁기 생긴나라 건조기 벌써부터 쓰던나라 에어컨 만든나라, 자동차 발명한 나라들,
코로나 백신도 세계에서 제일 먼저 만든나라인데 불편하고 힘든 육아 다 학교에서 따로 교육받고 결혼도 할테지 무턱대고 낳겠나요.
빨래 세탁기 넣어 빨아 말려입고
스쿨버스 집앞으로 데리러 오니 태워보내고
입주 가정부나 시간제 돌보미 있으니 필요함 이용하지요.
부부가 시간 정해 픽업하고
우리나라도 차로 30분 거린 늙어 손주 애들 봐주러 가기 힘든데
미국땅 덩어리 이웃도 차타고 가야해요.
동네가 틀리면 몇시간씩 운전해야는데 어케 봐주다는건지 모르겠네요.37. 다른 댓글들은
'21.8.9 4:25 AM (121.133.xxx.125)시골에 거주하는 분들인가요?
뉴욕 맨하탄도 땡스기빙에 한시간 이동하는것도 티걱태걱하고
할머니들 할일 없어 쇼핑몰에 죽치고 쇼핑하는건 많이 보고
한인 택시 기사들도 그리 말해요. 할일 없어 쇼핑센터 가는 실버층 많다고요. 그런데 한국보다 성심껏 육아를 돕는 다니 놀랍군요.
맨하탄도 교통 체증 때문에 픽업 장난 아니던데
오후 3시 근방임 애들 픽업 차량땜에 교통 체증 심하더라고요.38. 사립대 학비
'21.8.9 4:36 AM (121.133.xxx.125)딸애 친구가 지도교수랑 면담했는데
대학원 바로 진학한다고 하니.
너네 그렇게 부자냐? 대학교 학비 부모가 내줬는데, 대학원도 부모돈으로 가냐? 의아해했다더군요.
학비로 비싼 유명 미국 사립대고요.
울 딸도 같은 대학 나왔는데
조부모가 학비대는 집은 그리 많지 않아요. 미국 애들은 파이낸셜 에이드 많고, 부모가 거의 냅니다
우리도 전액 우리돈으로 졸업시켰고
조부모 지원 받는집 적었어요.
할아버지가 회장. 아버지가 사장인 집은 할아버지가 내주기도 하더군요. ㅠ 주변 10 프로도 안됩니다39. 레가시
'21.8.9 4:50 AM (121.133.xxx.125)레가시로
대학도 아니고
고등학교 진학 웃음만 나오네요.
미국 탑 보딩 10 이
미국 탑 대학 전원 진학도 아니고
갈 수는 있겠지만
할머니 레가시로 실력도 안되는데
명문 보딩 진학이 무슨 ^^;;40. 어느나라출신인지
'21.8.9 5:03 AM (68.129.xxx.181)에 따라 다릅니다.
가족공동체가 단단한 편인 나라들,
이탈리아와 그 근처 나라 사람들은 미국에서 살면서도 손주들 봐주고, 손주들 학비 대주는 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독일계는 얄쨜 없어요. 손주들은 커녕 자기 자식들도 18세 되면 걍 남처럼 대하더라고요.
중국계는 거의 대부분이,
딸네 애들 키워 주려고 미국에 와서 지내요.
인도도 많이 그러고요. 근데 인도, 중국계 여자들중에 결혼하고 애 낳았다고 직장 그만 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한국사람들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애 낳고 나면 엄마가 애를 키우기 위해서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서 조부모까지 동원을 안 하는 편이고요.41. ...
'21.8.9 5:05 AM (108.41.xxx.160)미국에 원래 있던 백인들은 그저 잠깐은 합니다.
베이비 씨터나 내니는 안 합니다.
이민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 봐줍니다.
러시아도 인도도 중국도 한국도....42. 레가시댓글다신분
'21.8.9 5:08 AM (68.129.xxx.181)자신이 아는 것만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댓글을 비웃으시네요.
님이 못 봤다고 그런 일이 없다고 확신하시는 듯 한데 본인이 모르는 거지, 그런 일이 없는 것이 아니잖아요.
조부모가 손주들 사립대 학비랑, 레가시로 유명 보딩스쿨에 개입하는 경우가 미국에 얼마나 많은데!!!!
제 두 아이들 주변 친구들 상당수가 그런 경우거든요.
같이 중학교 다녔던 애들 중에 고등학교를 매사츄세츠나 커네티컷으로 보딩스쿨 가는 경우,
그 애들 부모보다는 조부모의 영향력, 재력으로 가는 경우 많고요.
길모어걸즈 스토리가 얼마나 리얼한데요.
자기 부모 다녔던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도 고대로 따라가는 애들 많아요.
트러스트 펀드 키즈가 얼마나 미국에 흔하고 많은데요.
그런 애들 부모가 돈 못 벌어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식들, 손주들 앞으로 '신탁재산'을 들어놔서 만 18세나 20세부터, 학비랑 생활비 모든 것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는 애들도 많고요.43. 레가시댓글다신분
'21.8.9 5:13 AM (68.129.xxx.181)제가 지금 다시 보니까 애들 맨하탄에서 보딩 스쿨 보내고, 사립 보내서 자신이 그 쪽에 대해 많이 안다는 확신을 가지신 것 같은데 ^^
본인이 잘 모르는 이야기는 안 하시면 좋았을 것 같애요.
님이 쓰신 댓글 대부분이 '정확한 이야기가 아니예요'44. 레가시
'21.8.9 5:20 AM (121.133.xxx.125)갈모아걸스는 보다말았지만
레가시로 얼마나 뽑을까요?
레가시로 들어가도
아이가 잘 해야 함은 당연합니다.
갑부들이야
유산이 많겠지만
주위에 그런 분이 많아요?
보통 조부가 부자면
부모세대에게도
그깟 보딩 유학비 정도는 별로 부담도 아니에요.45. 영장류
'21.8.9 5:25 AM (220.245.xxx.35)사람을 포함한 침팬지등의 영장류들은 본능적으로 조부모가 자손을 늘리는데 기여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요.
본능적인거라 동서양 큰 차이가 없는 편이죠.
물론 본능과 달리 아이 낳긴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조부모 역할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46. 레가시님
'21.8.9 5:40 AM (68.129.xxx.181)보통 조부모가 부자면 부모세대에게도 그깟 보딩 유학비 정도는 부담이 안 된다고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트럼프네 집처럼 불법적인 상속을 계속 한 경우고요.
상당수의 경우엔,
상속법이 매년 자식들에게 얼마 이상의 돈을 줄 때마다 그에 대해 자식이 나라에 내야 하는 세금이 상당한 편이예요. 부모가 준 돈을 그냥 받을 수 없어요.
매년 양쪽 부모로부터 세금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돈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한국은 그런 것에 대한 추적이 적지만요. 그래서 스스로 큰 돈을 벌 수 없는 부유한 집 자식들 중 상당수가 부유한 부모가 만든 비영리단체의 대표가 되어서 그 비영리재단을 통해서 합법적으로 '고액연봉'을 받는 경우도 많고요.
자기 부모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로 돈을 벌기도 하죠.
미국의 부유한 집안 애들이 다니는 유명사립의 경우,
부와 명성이 있는 조부모 덕을 보는 애들이 아직은 상속을 받기 전이라서 큰 돈이 없는 부모 덕 보는 애들보다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47. 전세계
'21.8.9 6:22 AM (209.107.xxx.39)미국, 스위스, 이태리 다 애기봐주러 조부모가 출동합디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까이 안계시면 엄청 고생해요. ㅠ.ㅠ
48. grenier
'21.8.9 6:56 AM (118.235.xxx.178)가까운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가끔씩 애들 봐주는 경우는 봤어도 전적으로 맡아서 육아하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보통 자기애는 스스로 키우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게다가 제 주변엔 잘 사는 사람들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듯... 글고 서유럽은 보모제도가 잘 되어 있어요. 하교 픽업하고 부모 퇴근 전까지 딱 필요한 시간만 아이 돌봐주고 직업에 따라 주말에도 케어가 가능하거든요..
49. 일단 서구권은
'21.8.9 7:13 AM (85.203.xxx.119)한국처럼 할머니가 주양육자인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전 북유럽 사는데 그런 건 단 한 번도 못봤네요. 뭐 어딘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가끔 일 있을 때 도와주는 정도지,
딸이나 며느리 직장 다니라고 온전히 주양육자 돼서 전적으로 애봐주는 건 없어요.
사회시스템이나 문화가 그만큼 뒷받침돼있으니 그럴 필요도 없고요.50. 말이되나
'21.8.9 8:04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조부모가 잠깐 봐주고 편의를 봐주는 거지
누가 주양육자가 되서 젖먹이 아기부터 출퇴근하거나 눌러 살면서 봐주나요?
여기 국제 결혼한 분도 많으실텐데 몇년간 해외 시어머니에게 1살짜리 아이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데려오는 경우가 있다고요? 그런 분은 인증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영국 뉴욕에 통털어 10년 살았지만
딸이 미혼모거나 이혼해서 생활이 심하게 곤궁해서 아이를 케어할 형편이 안 되는 집 말고는 조부모가 전담해서 키워주는 집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어요.
해외 중에 아프리카나 몽골같은 대가족이 사는 부족에서는 조혼으로 결혼한 아이들 같이 키워준다고는 합니다만51. .......
'21.8.9 8:11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조부모가 잠깐 봐주고 편의를 봐주는 거지
누가 주양육자가 되서 젖먹이 아기부터 출퇴근하거나 눌러 살면서 봐주나요?
여기 국제 결혼한 분도 많으실텐데 몇년간 해외 시어머니에게 1살짜리 아이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데려오는 경우가 있다고요? 그런 분은 인증해주세요.
어릴때 영국 살고 뉴욕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10년 살았지만
딸이 미혼모거나 이혼해서 생활이 심하게 곤궁하거나 딸이 중독자여서 리햅에 들어갈까 말까 했던 집 말고는 조부모가 전담해서 키워주는 집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어요.
해외 중에 아프리카나 몽골같은 대가족이 사는 부족에서는 조혼으로 결혼한 아이들 같이 키워준다고는 합니다.52. .....
'21.8.9 8:50 AM (218.235.xxx.250)외국이 그렇든 아니든 뭐 중해요
아이 직접 돌봐줄 여력 안되면 애낳는거 다시 생각하세요
아이한테 조부모가 나을까요
내 아빠 엄마가 나을까요53. ㄱㄱㄱㄱㄱ
'21.8.9 9:16 AM (211.192.xxx.145)아이 맡는 걸로 떠드는 사람 대부분이 조부가 부자가 아니라 그러는 걸 텐데
남의 나라 부자 조부 이야기는 왜 끌어다 대요?
우리 나라도 조부가 부자면 똑같이 할 텐데?54. ...
'21.8.9 10:17 A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조부모가 부자면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내니나 전담 튜터나 입주 도우미 다 대줄 수 있겠죠. 근데 동등한 대상을 비교해야지 왠 엉뚱맞은 초상류층 얘기를 해요 ㅋㅋㅋㅋ 그런 대상이면 시부모 용돈이니 노후랑 애 봐주는 것과 비교하는 얘기가 나오나요? ㅎㅎㅎ
그런 조부모 지닌 남자 만날 자신 있으면 한국이든 해외에서든 그런 집안 좋은 남자 만나서 아이 낳으면 돼요.55. 음
'21.8.9 10:40 AM (106.101.xxx.117) - 삭제된댓글사람 나름 아닌가요?? 애초에 분가한 부모자식간 거리들도 멀어서 도시 사는 부부들은 맡기기도 힘들고요 지방까지 가서 살며 맡겨도 풀타임 맡기는 개념 아니고 잠시잠시였네요
56. 음
'21.8.9 10:42 AM (106.101.xxx.117)다들 시골사는 모양2222222 애초에 분가한 부모자식간 거리들도 멀어서 도시 사는 부부들은 맡기기도 힘들고요 지방까지 가서 살며 맡겨도 풀타임 맡기는 개념 아니고 잠시잠시였네요
57. ㅎㅎ
'21.8.9 11:01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미국시골산다는 댓글러들 참 웃기네요ㅋㅋ
본인주변만 보시니 시야가 좁은걸 모르는듯 ㅋ
남부 텍사스.플로리다.노쓰캐롤라이나 오래 살았구요
뉴저지 초고급 주택가 알파인에서도 살았었어요
조부모가 매일 픽업가고 데리고산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니구요
그거만큼 내니.튜터 돈을 펑펑펑 대준다는 소리입니다 참나ㅠ
하긴 주지자 두번이나 내셨던 집안의 백인할머니는 직접 손주 픽업오시는걸 보긴 했네요 아들며느리 둘다 신경외과 닥터였구요
플로리다 살때는 이웃할머니가 세딸들 모두 수백만불의 단독주택을 세채나 사서 이웃에 두고 매일 순회하시는분도 봤네요
알파인 살때도 다들 조부모가 직접이든 큰돈을 대든 자식들 힘들게 사는건 못보던데요??
본인주변이 시골스런 아둥바둥 살기 바쁜곳이었나봅니다ㅜ
다른사람 이야기는 다 거짓으로 몰고싶은 기분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