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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4평에 4식구인데 고양이 키우기 무리겠죠?

ㅇㅇ 조회수 : 4,784
작성일 : 2021-08-08 22:35:27
사실 지금도 터울나는 애 둘에 집에 짐이 많아서 집이 좁다는 생각 많이 해요. 방3개에 화장실 2칸인 좁은 신축아파트인데, 애들이 고양이 노래를 부르네요.

사실 저는 강아지가 더 좋은데 맞벌이 가정이라 혼자 강아지를 집에 둘 수 없어서 그나마 혼자 집에 있을 수 있는 고양이 생각중입니다.

근데 집이 좁아서 고양이 키우면 더 집 좁아지겠죠? 비용도 꽤 들구요.. 초등 큰애가 사춘기 초입이고 아이 아빠도 큰애랑 싸우고 저랑도 자주 다투고 집안 분위기가 별로라 겸사겸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데 오후에 유치원생 둘째 봐주시는 도우미 이모님이 오시는데 그분이 싫어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금 상황에서는 무리겠죠?
IP : 223.62.xxx.20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8 10:39 PM (223.38.xxx.49)

    애들 고등학생 정도 크면 길고양이 한 마리 데려와서 키우세요
    문 잘 못 열면 잃어버리고 잘 찾지도 못 해요

  • 2. ㅇㅇ
    '21.8.8 10:44 PM (125.191.xxx.22)

    고양이 한마리도 한자리 차지해요. 화장실도 있고 캣타워도 필수거든요

  • 3. ㄱㄷㄱㄷ
    '21.8.8 10:45 PM (58.230.xxx.177)

    고양이 짐이 생각보다 많아요
    화장실도 있고 두개면 더 좋고
    캣타워 둬야하고 곳곳에 숨숨집이나 방석도 두고..

  • 4. ...
    '21.8.8 10:45 PM (112.214.xxx.223)

    고양이 소심하고 다급해지면
    할퀴거나 무는데
    발톱이나 이빨이 날카로워서
    애들이 어려서 감당이 될까 모르겠네요

  • 5. 추가로
    '21.8.8 10:46 PM (112.214.xxx.223)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손이 덜 가기는 해요

  • 6. 새옹
    '21.8.8 10:52 PM (220.72.xxx.229)

    고양이는 보통 있는 듯 없는듯
    엄청 활발한 종이 아니라면 사실 있는 듯 없는듯
    한마리는 어디있는지도 못 찾아요
    아깽이시절에나 좀 우다다하지 1년만 지나도 하루종일 어딘가에서 자고있어서 어디있는지도 몰라요
    존재감이 극히.적은 동물이라 한마리 들이셔도 될거같습니다

  • 7. ...
    '21.8.8 11:02 PM (1.237.xxx.189)

    애 하나고 더 넓은데도 자신 없어 안키워요

  • 8. 새옹
    '21.8.8 11:04 PM (220.72.xxx.229)

    보통 베란다 한구석 화장실 자리만 있으면 되요

  • 9. 공지22
    '21.8.8 11:12 PM (211.244.xxx.113)

    애들 고등 들어가면 키우시죠...

  • 10. ...
    '21.8.8 11:15 PM (118.91.xxx.178) - 삭제된댓글

    키우세요...필요할때 들이는 것도 잊지못할 추억이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이더라구요. 포근하고 힐링되요. 좀 4세 아이키우는데 개냥이 들여 1년째 키우고 있는데 넘나 잘 지내요. 아이도 조심해서 만지고요. 한번 긁힌 적 없어요^^ 짐은 고양이 들인 후 필요없는 사람짐 제가 매주 팔았어요.

  • 11. ...
    '21.8.8 11:16 PM (118.91.xxx.178)

    키우세요...필요할때 들이는 것도 잊지못할 추억이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이더라구요. 포근하고 힐링되요. 좀 4세 아이키우는데 개냥이 들여 1년째 키우고 있는데 넘나 잘 지내요. 아이도 조심해서 만지고요. 한번 긁힌 적 없어요^^ 짐은 고양이 들인 후 필요없는 사람짐 제가 매주 팔았어요. 돌봄선생님 오셔도 고양이는 겁이 많아 코빼기도 안보여요. 거의 침대 뒤에서 자고 있어서 제가 와야 나와요.

  • 12. 호수풍경
    '21.8.8 11:20 PM (182.231.xxx.168)

    반려동물이 주는 힐링이 있어요...
    그 작은 생명체에게 사랑 받는 느낌?
    따뜻해요...

  • 13. ㅇㅇㅇ
    '21.8.8 11:23 PM (125.128.xxx.85)

    키울수 있어요.
    평수가 과연 걸림돌일까요?

  • 14. 반대.
    '21.8.8 11:26 PM (222.111.xxx.192)

    죄송하지만 고양이 두마리에 적정 공간이 32평 아파트예요.
    인간 생각만 할 게 아니니,
    욕심을 버려주세요.

  • 15. 고양이
    '21.8.8 11:26 PM (220.127.xxx.193)

    한마리는 가능해요~ 화장실 하나랑 베란다에 수직공간만 하나 설치해주세요. 저희 냥이 이제 1살 넘었는데 너무 얌전하고 이뻐요~ 저는 이 아이한테 위로 많이 받아요~

  • 16. ..
    '21.8.8 11:30 PM (125.176.xxx.29)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외로움타요.. 놀아주지 않으면 우울증도 오구요.
    첫째냥이 외롭지 말라고 둘째 들였는데 친해지지 않아
    외로운냥 두마리가...
    강이지 보다 냥이 살림이 훨씬 많구요
    기본으로 화장실에 캣타워, 스크레쳐, 숨숨집..
    저희집은 고양이 살림 없으면 집이 휑~ 할거 같을 정도에요..

  • 17. ..
    '21.8.8 11:38 PM (61.74.xxx.104)

    강아지만 키우고 있어서 공간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반려동물이 집안에 온기를 불어 넣는 건 사실이예요.
    저도 아이때문에 들였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 18. ㄴㄴㄴㄴ
    '21.8.8 11:43 PM (175.114.xxx.96)

    25평에 고딩 초딩아이 있는 4인가족 작은 강아지 키워요
    강아지가 주는 매개효과가 생각보다 너무 커요
    화났다가도 강아지 보면 마음이 풀어져요
    애들도 그런거 같고요
    특히 고딩이가 강아지 보고 꽁냥꽁냥하며 위기 넘겼어요

  • 19. ..
    '21.8.8 11:47 PM (1.225.xxx.21)

    사춘기아이때문이라면 저도 추천드려요
    고양이 두마리 덕분에, 아들 둘 남편까지
    거실로 나왔어요. 고양이 오기전에는 각자 자기방에만
    있은지 오래되었고. 공통대화도 없었고. 침묵과 짜증만이..
    물론 털때문에. 일은 많아졌어요 ㅠㅠ그래도. 그럴만한 가치는 있어요

  • 20. 집사
    '21.8.8 11:55 PM (1.231.xxx.117)

    윗님 저희집이랑 같아요~^^ 사춘기 애들 대화거리 생기고 고양이들 중심으로 거실에 모여서 가족이 하하호호
    이야기하고 너무 이뻐요 한마리 정도는 괜찮으실것 같아요

  • 21. ㅇㅇ
    '21.8.9 12:04 AM (183.100.xxx.78)

    키우자면 키울수 있지만
    고양이든 강아지든 어릴적 그리고 건강할때 키우는게.문제가 아닙니다.

    나이들어 수시로 아플 것이고
    병원비 수백, 돈천 나갈 수도 있고
    병간호를 며칠내내 해야할 수도 있어요.

    집에 공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끝까지 한 생명을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을때
    비로소 입양하셔야합니다.

  • 22. 강아지
    '21.8.9 12:47 AM (118.235.xxx.109)

    아플때 돈천만원드는거 아무렇지 않을 집이나 키워야할듯..

  • 23. ...
    '21.8.9 12:52 AM (58.141.xxx.99)

    반대 한표. 고양이한테 자기 공간 줘야 하는데 24평에서 2명 살면 모를까 힘들어요.
    전에 원룸에 살던 여자가 고양이 새끼 낳았는데 자기 공간 안주고 침대 근처에 다 들여다보이는 곳에 집 뒀더니 그야말로 호랑이로 돌변 미쳐 날뛴거 본적 있어요. 온몸에 할퀸 자국에 오죽하면 119까지 불렀음..
    고양이는 방 한칸을 줘야 아무 문제 없을듯...
    식구 많아 짐도 많을텐데 고양이 털까지 날리면 그야말로 아수라장일듯함..

  • 24.
    '21.8.9 1:11 AM (211.243.xxx.179)

    애들 성격 어떤지 몰라서 뭐라 말하기 곤란하지만 제 시누가 딱 비슷한 조건에 (애 셋, 24평 , 싱글맘) 8개월 키우다 버려서 제가 데려다 수술시키고 입양 보냈어요. 시골 어머니댁 창고에 버린 거 알고 제가 정 떨어져서 연 끊을 뻔 했어요. 좁은 집에 애들은 점점 자라면서 크고 예뻐만 하지 화장실 안 치워주고 혼자 버는 엄마라 고스란히 자기 일이고 ..결국 그렇게 버리더라구요. 저 한 마리 키우는데 일 많아요. 털 때문에 모래 먼지 때문에 청소 부지런히 해야 해요.

  • 25. ..
    '21.8.9 1:12 AM (14.45.xxx.97)

    방 한칸은 내어줘야해요 화장실때문에
    서재나 취미방이면 한쪽에 화장실 두고
    사람과 방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침실일 경우 모래 먼지때문에 방이 넓지 않으면 비추고요
    베란다같이 멀고 가기 힘든 곳에 화장실이 있어도
    춥고 덥고 멀어서 화장실 잘 안 가게 되면
    방광염 위험이 높아져요
    거실에 너무 훤히 보이는 곳에 화장실이 있어도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니 이용하기 불안할거고
    거실에 전망 젤 좋은 곳에 캣타워 설치해서 양보해줘야돼요
    적고보니 상전이 따로 없네요
    사람의 돈과 시간과 공간을 많이 나눠가질 생각이시면
    가능해요
    동물은 그 이상의 행복을 줘요

  • 26. 찬바람치던
    '21.8.9 3:54 AM (1.145.xxx.246)

    지인집에 고양이오고
    온실이 된걸보고
    고양이의 보은이 저거구나 알게되었네요
    유기묘로 데려오셔서
    잘키우세요

  • 27. 사람 생각해서
    '21.8.9 7:03 AM (180.68.xxx.84)

    동물 데려오지 마세요.
    고양이 왜 키우고 싶은지 먼저 잘 생각해 보세요.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게 고양이는 외로움 안 타고 혼자 잘 있다는건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외로움 타고 스트레스로 병까지 얻어요. 아파도 티 안내서 사람들이 모를 때가 많죠.
    가족들이 싸우거나 큰 소리내면 고양이들도 감정이 있는 친구들이라엄청 눈치 봐요.
    동물 키우려면 책임감이 정말 필요합니다. 물론 돈도 많이 필요하죠.
    저도 고양이 키우고 있지만, 세심하게 살펴보고 생각보다 신경 많이 써야해요.
    가족들과 회의 잘 해서, 사지마시고 보호소에서 입양하시는걸 추천해요.

  • 28. 제발
    '21.8.9 8:08 AM (203.142.xxx.241)

    키우지마시길..ㅠ
    - 고양이 외로움 많이 탑니다. 휴무인 날 보면 혼자 자다가 깨어서 야옹야옹 구슬피 울며 사람 찾아다니더이다. 아무도 없을 때 저랬구나 생각하면 맴찢.ㅠ
    - 고양이만의 영역이 필요해요. 밖에 안나가잖아요. 집에서 휴식/운동 다 될 수 있어야 해요. 강이지는 산책이라도 하죠. 고양이는 평생을 집안에서 살아야하는데 24평에 4식구에 고양이까지. 사람 5이 사는거랑 마찬가지에요. 그중 1명은 하루종일 집에 있다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갑갑하고 스트레스 쌓이겠냐고요.
    - 개도 마찬가지고 고양이 들이시기 전에 생각할점은 영원한 3살을 죽을때까지 돌봐야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주양육자는 결국 주부인 나이고요. 영원히 3살인 늦둥이 자신있으세요?
    - 경제적으로도 고려할 점도 크죠. 모래값 사료값 어쩌다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가야하고

  • 29. 제발
    '21.8.9 8:10 AM (203.142.xxx.241)

    애들은 당연히 갖고 싶죠.이쁘고 귀엽고 요즘 메스컴에 노출이 많이 되니 갖고 싶어 안달나겠죠. 하지만 애가 원한다고 늦둥이 낳지는 않잖아요. 고양이도 그정도급으로 생각하셔야해요.
    그리고 고양이는 굉장히 섬세하고 약한 동물이에요. 야생성이 개보다 훨 강해서 아파도 내색 않다가 조용이 죽는 경우도 많고요. 공부도 많이 하셔야하고
    청력이 예민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개랑은 정말정말 달라요.

  • 30. 원글님이
    '21.8.9 10:18 AM (218.38.xxx.12)

    케어해야 하는 생명체가 셋에서 넷으로 늘어나는건데 가능하시겠어요?

  • 31.
    '21.8.9 11:16 AM (220.73.xxx.88)

    17평에 4식구 사는데 2마리 키워요
    주택이고 외출냥이예요
    12살 11살이고 건강합니다
    제 조카2명도 대딩때부터
    원룸살면서도 냥이 잘 키우고
    결혼하며 데려가서 잘 키워요
    얼마나 사랑으로 잘 키우느냐가 문제지
    공간때문에 못 키우는 건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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