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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

중학생 딸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21-08-07 19:09:12
경기도 사는데요. 동네 도서관까페 간다고 나가서는 서울 도심으로 놀러갔네요. 관광지 다니듯 서울타워보고 근처 까페에서 차 마시네요. 친구 인스타 스토리?이것과 제 딸 체크카드로 알게 된 내용이에요
별로 탐탁치않은 소문 안좋은 친구와 급 친해졌는데, 다른 친구 만난다고 거짓말 하고 나가서는 혼자서 신났어요.

핸드폰도 꺼져있고요. 친구통해 어디있는지 알리지도 않았네요. 엄마아빠도 어디 가면 간다고 아이들한테 말해주는데 얘는 왜 이럴까요?
속 터져 죽겠네요ㅜ ㅜ 엄마는 꽉 막혔다고 말하는 식이고요. 용돈만 달라하고 지 기본 할일은 하지도 않네요. 어떻게 타일러야할지 모르겠아요 ㅜ ㅜ
IP : 58.141.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7 7:39 PM (121.165.xxx.96)

    안좋은 친구는 없어요 죽이 잘맞는 친구를 만난거지 아이는 그런거짓말하고 그런일은 중등때 흔하죠 엄마도 아이친구 인스타까지 보며 아이 상황 체크하시는게 전 놀랍긴 하네요. 일단 아이들어오면 어디갔었는지 물어보세요. 지나다 가니 니가 없더라하며 친구꺼 봤단소리하시면 아예 철벽차단해 누굴 만나는지도 알려주지도 않을꺼예요.

  • 2. 중학생딸
    '21.8.7 8:35 PM (58.141.xxx.126)

    인스타를 일부러 체크한건 아니고 동생 인스타에 주변친구들 스토리가 떠요. 그래서 동선을 알게된거죠. 어디 가겠다는 얘기도 없이 나가서 9시 다되도록 안들어오는데 그냥 둬야하나요?

  • 3.
    '21.8.7 8:45 PM (121.165.xxx.96)

    엄마가 못가게할테니 거짓말한걸꺼예요 저도 다겪은일ㅠ 저희아인 고등때 늦은 사춘기로 늦게겪었는데 바른아이면 금방 제자리로 돌아와요. 당시 저는 처음엔 야단쳤는데 오히려 그게 더 비밀 거짓말 할일이 많이 생기더군요. 엄마가 야단친다고 아이가 듣던가요? 트러블만 더 생길 나이니 앞으로 어디가면 꼭 얘기해 엄마가 가보니 없어서 걱정했다고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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