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딸 키우는 건 아들과 다르겠죠?

ㅇㅇ 조회수 : 4,694
작성일 : 2021-08-07 16:49:09
초고 외동아이. 덥고 이래저래 집에서 심심하니 저랑 펜싱하자는데 진짜 하기 싫은데 막대기 두 개 잡고 가면 쓰고 점수판 만들며 너무 진지하고.. 몸싸움 같은 거 시작하면 너무 신나하고.. 전 질색ㅜ 말수 적고 표현력 떨어지니 더 그러고. 혼자 공부하게 뒀을 때가 젤 편하네요. 주변에는 다 딸하나 있는 집. 친척도 친구도.. 잘맞는 엄마들도. 얼마나 조용히 얌전히 노는지 부럽고 말도 예쁘게 하고 편지나 쪽지 같은 거 다정하게 쓰고 알아서 잘 하고 ..어릴 때는 진짜진짜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어도 내가 늙으니 다 귀찮아요
결론은 내가 늙은 거--;;;;
IP : 210.223.xxx.11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7 4:56 PM (175.112.xxx.57)

    사춘기 지난 다음에 다시 얘기하세요.
    조용히, 예쁘게, 다정히..초딩까지만 입니다.

  • 2. ..
    '21.8.7 4:56 PM (39.7.xxx.73)

    애 키우는건 다 힘들어요 여자애는 그냥 크나요 남자애들보다 예민하고 또다른 면으로 힘들어요 딸은 거저 키우는줄 알고 아들키우는거 힘들다는거 좀 그만 했으면.

  • 3. ..
    '21.8.7 4:57 PM (218.50.xxx.219)

    여자애들은 인형놀이 하자. 병원놀이 하자..
    엄마는 애기할게, 엄마는 환자할게…

  • 4. ,...
    '21.8.7 4:59 PM (222.236.xxx.104)

    아뇨.ㅠㅠ 저 키울떄 오히려 아들인 남동생은 거져 키우고 제가 한예민해서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ㅠㅠㅠ 저는저같은딸 별로 안키우고 싶어요...ㅋㅋ 아직 자식도 없지만... 가끔 어릴때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날 어떻게 키웠나 싶어요 ..

  • 5. ..
    '21.8.7 5:02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얼굴에 흉터투성이 딸키웠어요
    방안에 혼자두면 책상에서 침대로 베트맨 놀이하다 피가 철철흘러서 나와요

  • 6.
    '21.8.7 5:02 PM (210.223.xxx.119)

    딸은 거저 키우는 건 아니겠죠 당연히. ㅎ
    역할놀이.! 정말 많이 했네요
    결론 애들 키우는 건 다 힘든 거로..

  • 7. ..
    '21.8.7 5:04 PM (1.232.xxx.194)

    전 딸이 유별나서 아들보다 힘들었어요

  • 8. ㅋㅋ
    '21.8.7 5:04 PM (1.228.xxx.252)

    가면쓰고 팬싱이라니 귀엽긴한데
    그 텐션 절대 못할듯요.

  • 9.
    '21.8.7 5:07 PM (210.223.xxx.119)

    배트맨 놀이..피 철철..하아.. 여아들도 정말. ㅎ
    저희 집도 혼자 안방침대서 뛰면서 전쟁놀이를 아직도 꼭 해요. 온갖 막대기랑 방패 갖고 들어가서..

  • 10. ...
    '21.8.7 5:08 PM (125.142.xxx.216) - 삭제된댓글

    7살 아들맘인데 전 역할놀이를 너무 못해서 그냥 몸싸움 해줘요 ㅋㅋㅋ
    애는 가끔 소꿉놀이나 시장놀이 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음 ㅋ 3분만에 하품나오고 지루해져서 그냥 잡기놀이하던지 레슬링으로 찍어누르기 해요.

  • 11. 아들딸
    '21.8.7 5:12 PM (39.117.xxx.41)

    첫째가 아들인데요
    얌전한편이어도 딸은 또 딸만의 아기자기한 애교가 많네요
    그런데 울기도 더 잘 울어요 ㅋㅋ

  • 12. 일반적으로
    '21.8.7 5:17 PM (220.122.xxx.137)

    '일반적으로 '
    역할놀이가 남아들은 몸으로 하는게 많아
    엄마들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 13.
    '21.8.7 5:22 PM (210.223.xxx.119)

    근까요 몸으로 찍어누르기하면 벌써 눈빛이 달라지고 싱글벙글 ㅠ
    아빠는 초딩 때 씨름선수였는데 몸놀이 못하고 되게 귀찮아해서 다 내 차지;;;
    전 일반적인 엄마입니다 ㅠ

  • 14. 맞음
    '21.8.7 5:25 PM (218.150.xxx.219)

    완전다른듯요
    유치원 남자애는 출동준비, 맥스, 타요 어서가~~!!
    쇼파에서 뛰어내리고
    이런것만 계속 하고있는데
    쌍둥이 여자애는 그냥 조용히 책보고앉아있어요
    단 무릎에 앉아서 볼라고 하는거? 목이 찢어지게 아픈게 힘들다면 힘들달까

  • 15. 82보면
    '21.8.7 5:34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쎄가빠지게 키워놨더니 정서적 학대라느니 감정적 지지를못받았느니 엄마가 무슨 전지전능한 신이라도돼야하는양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오는 엄마원망하는 딸들 글 못읽으셨어요?
    그냥 단순 해맑은 아들이 고마운걸요^^;

  • 16. ..
    '21.8.7 5:37 PM (61.98.xxx.116)

    아롱이다롱이에요~~여자라도 힘들기도 하고 남자아이라도 얌전하기도 하고~~^^다 달라요~

  • 17. ...
    '21.8.7 5:4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은 육체적으로 힘들고 딸은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딸이 삐지면 많이 힘들다는 말 들은 거 같아요.

  • 18. qq
    '21.8.7 5:41 PM (14.63.xxx.42)

    쎄가빠지게 키워놨더니 정서적 학대라느니 감정적 지지를못받았느니 엄마가 무슨 전지전능한 신이라도돼야하는양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오는 엄마원망하는 딸들 글 못읽으셨어요?
    그냥 단순 해맑은 아들이 고마운걸요^^;
    ..................
    주로 보면 남자형제한테 심하게 차별받은 글들이라서 이해가 가던데 그게 그렇게 읽히나요?전 딸만 둘인집 장녀라 그런차별 못받아봤지만 사실 주변 친구들도 오빠나 남동생한테 차별받는 애들 많았어요.
    해맑으려면 일단 부모가 해맑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죠.

  • 19. 나피디
    '21.8.7 5:44 PM (122.36.xxx.161)

    쎄가빠지게 키워놨더니 정서적 학대라느니 감정적 지지를못받았느니 엄마가 무슨 전지전능한 신이라도돼야하는양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오는 엄마원망하는 딸들 글 못읽으셨어요?
    그냥 단순 해맑은 아들이 고마운걸요^^;

    ..........................

    이런 글이 이렇게 흘러가기도 하는군요. 당연히 차별하는 부모 밑의 아들들은 해맑을 수밖에 없죠. 모든 걸 부모님이 다 해주는 걸요. 저희 집 보면요. 너무 부럽더라구요. 집도 사주고, 인테리어도 해주고, 차도 사주고... 매일 이 재산은 모두 너꺼라고 하면서 아이도 봐주고요. 저는 그 10분의 1 도 안해주면서 너무 아까워하고요. 저희 친정 아들도 해맑아요.

  • 20.
    '21.8.7 6:01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82 일 이년 하나요?
    딸만있어도 심지어 외동딸인데도 정말 왜저럴까싶은 딸들 여러번봤어요
    진짜 무서워서 딸키우겠나싶은 경우도 여러번봤구요

  • 21. ..
    '21.8.7 7:32 P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

    아들딸 다르지만 확률적으로 아들이 힘들긴하죠.
    딸은 예민해도 행동도 얌전하도 공감능력도 뛰어나서 엄마 힘들까바 신경도 쓰는데
    아들은 진짜 병원을 얼마나 들락날락 거렸는지.ㅠ
    제 주변을 봐도 다 비슷한데 여긴 나이대가 높아서 다 까먹으신듯 ㅋㅋ

  • 22. ..
    '21.8.7 7:39 PM (223.38.xxx.169)

    아들딸 다른 힘듦이긴란데 아무래도 아들이 힘들긴하죠.
    딸은 예민하긴해도 사고치는거 없고 공감능력도 뛰어나서 엄마 힘들까바 신경써주고 그래요.
    아들은 병원을 얼마나 들락날락 거렸는지 ㅠ
    제 주변을 봐도 비슷하긴해요~

  • 23.
    '21.8.7 7:44 PM (118.235.xxx.161)

    성장기에 팔다리 기부스 안한 딸은 많아도
    팔다리 기부스 안한 아들은 귀하죠.
    아들은 몸이 힘들고 딸은 정신이 힘들어요.

  • 24.
    '21.8.7 8:23 PM (210.223.xxx.119)

    깁스... 반깁스가 왼손 오른손 왼발 오른발 4개가 모두 있어요 언제 또 쓸까해서 고이 모셔놨네요..턱 깨져서 봉합하고 고관절 다치고 ㅜ
    일년 동안 학교 못가 친구 못 만나니 집에서 지지고 볶느라 엄마수명 단축 중..
    위에님처럼 사고 안 치고 공감능력 뛰어난 거만 해도 제 명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311 이재명 도지사직 사퇴 찬성 99.6% 반대 0.4% 28 ... 2021/08/10 1,973
1234310 아이가 양안약시 진단 받았습니다.ㅠㅠ 6 약시 2021/08/10 2,044
1234309 2010 기독교은행 설립 사기, 윤석열의 장모 1조5천억원 투자.. 1 350억원은.. 2021/08/10 886
1234308 국힘이 백신예산 확보한거죠 13 처음 2021/08/10 1,614
1234307 대학 1학년인 아이 성적표를 보니 10 F 2021/08/10 3,162
1234306 운동용품 2 홈트 2021/08/10 717
1234305 '벼락거지·청포·패닉바잉·영끌'…사회 잠식한 부동산 블루 29 ... 2021/08/10 3,184
1234304 새벽에는 이제 썰렁하네요 5 신기 2021/08/10 2,336
1234303 눈다래끼 굳은 거 째는 방법 밖에 없나요? 3 2021/08/10 2,387
1234302 어제 1차 접종했는데 3 화이저 2021/08/10 1,515
1234301 건강하게 살려면 12 건강 2021/08/10 3,472
1234300 프로포폴 사실 너무 궁금해요.. 26 ㅇㅇ 2021/08/10 7,594
1234299 밝은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8 ^^ 2021/08/10 4,446
1234298 월정액이북 쓰시는 분들, 가입전 읽고 싶은 책 있는지 확인 할 .. 1 ... 2021/08/10 755
1234297 아들이 12시에 나가서 아직 안오고있어요 57 l아들맘 2021/08/10 13,077
1234296 美·유럽서 커져가는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16 ... 2021/08/10 3,787
1234295 간첩단들이 국정원장과 대통령을 고소하다니, ㅎㅎㅎ 10 하여간 한심.. 2021/08/10 1,809
1234294 부동산정책 속속 원점회귀 5 망쳐놓고 2021/08/10 2,335
1234293 노인냄새 원인이 뭘까요? 22 .. 2021/08/10 9,106
1234292 이낙연 캠프에 '성범죄 암시' 협박성 메일…경찰 고소 5 ... 2021/08/10 1,340
1234291 지구인은 멀었네요. 4 ... 2021/08/10 1,767
1234290 배우자 없이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 얼마나 외로우실까요? 57 2021/08/10 21,431
1234289 경찰 군인 소방관 그 글 지웠네요? 4 2021/08/10 1,449
1234288 선을 넘는 녀석들 기후변화편은 꼭 보세요. 1 ... 2021/08/10 1,587
1234287 섭식장애, 거식증 개선될 방법이 있을까요? 4 깊은 밤 2021/08/10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