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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과 겨울 중에 고르라면

그냥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21-08-07 14:17:33
저는 여름이요
실제론 봄하고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름과 겨운 중에서는 그나마 여름이 나아요

일단 낮이 길어서 좋고
옷이 가볍고 세탁하면 금방 말라서 좋고요
(특히 올 여름 같은 경우)
찬물 샤워를 수시로 할 수 있으니 좋고요

덥다는 단점은 있지만
겨울보단 장점이 많은것 같아요

겨울은
일단 춥고
몸이 웅크러들고 그래서 어깨 다리가 힘들어가서
아프고 옷도 무겁고 두껍고 칙칙하고
낮은 짧고...
빨래 말리기도 힘들고.


저는 올 여름 아주 잘 보냈는데
그래서 그런지 벌써 가을 오는 것 같아
아쉽네요
IP : 39.7.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7 2:20 PM (222.236.xxx.104)

    저도 여름이 낫네요 ... 이유는 원글님이랑 같아요... 낮이 길어서 좋아요.. 겨울되면 좀 많이 우울해지는데 이유를 생각해보니 낮이 짧아서...ㅠㅠㅠ 좀더 그 감정이 오는것 같아요..

  • 2. 퀸스마일
    '21.8.7 2:21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

    늦가을, 초겨울 선호해요.

    친척이 아이슬랜드, 노르웨이에 잠시 살았는데 거긴 백야가 있어서 새벽2,3시도 한낮같다고 들었어요.
    거기 이민갈까 했었네요. 낮 긴거 빼고 여름 너무 싫어요.
    더위, 습도, 벌레..

  • 3.
    '21.8.7 2:24 PM (49.161.xxx.218)

    겨울이요
    여름은 더위를 너무타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운동하고싶어도 더워서 밤중에나 나가야하니 귀찮아요
    겨울엔 추우면 롱패딩입으면 되구요
    따끈한사우나도 좋아요
    운동도 아무때나 나가서 걸으면 되구요
    얼른 여름이 갔으면 좋겠어요

  • 4. 저는 겨울
    '21.8.7 2:26 PM (175.212.xxx.152)

    추우면 껴입으면 되지만 더울 때 벗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다 벗어도 더울 수 있으니 ㅠㅠ

    그리고 폐가 시리도록 찬 공기를 한번씩 들이마시는 것도 정신이 번쩍 들어거 좋고 추울 때면 제 손 잡고 자기 주머니에 손넣고 가는 남편의 버릇도 좋고 따뜻한 봄 언땅 뚫고 올라올 연초록 새싹을 기다리는 것도 좋아요
    온기에 대한 감사도 새삼 상기시켜줘서 좋고, 따스한 커피 한잔의 진가가 발휘되는 계절이기도 하고
    쌓인 눈에 첫발자국을 찍는 소녀감성도 발휘해보고 ㅎㅎ
    뭔가 겨울은 인생에서 만나는 장애물의 가장 높거나 깊은 곳을 연상시켜서 인내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이제 다 끝나가는구나 하는 안도감이 느껴져서 좋아요

  • 5. ...
    '21.8.7 2:3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7080년대를 지나온 사람입장에서는 여름이 나았죠
    겨울엔 추위를 가릴 옷도 부실했고 과일채소는 더 부족하고 난방은 그럭저럭하고 살아도 매일 더운물에 샤워는 거의 불가능
    지금은 한여름엔 버스에서도 에어컨 빵빵 나오고 한겨울엔 양말은커녕 반바지입고 위에 패딩걸치고 쓰레기 분리수거하러 나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시절 여름은 그래도 폭염은 없었는데...
    그 생각하면 아무리 냉난방 잘되어있고 4계절 먹거리 풍성해도 요즘엔 겨울이 나은거 같아요

  • 6. ㅇㅇ
    '21.8.7 2:39 PM (211.225.xxx.195) - 삭제된댓글

    압도적으로 여름이요
    이 질문 자주 올라오는데 답 볼때마다 사람마다 다른거 실감해요.
    제 기준으론 모든 생명체가 얼어붙고 나뭇가지 앙상하고 어둡고 춥고 움츠러드는 겨울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을까 싶은데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다니요.

  • 7.
    '21.8.7 2:41 PM (223.39.xxx.164)

    겨울!!! 그 중에서도 12월!!!!

  • 8. 으이구
    '21.8.7 2:53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여름
    여름의류비

  • 9. 으이구
    '21.8.7 2:54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여름이요

    냉방비

  • 10. 으이구
    '21.8.7 2:55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여름

    냉방비 의류비 침규비 관련은 여름 승이요

  • 11. 으이구
    '21.8.7 2:55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여름

    냉방비 의류비 침구비 관련은 여름 승이요

  • 12. 으이구
    '21.8.7 2:56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여름

    냉방비 의류비 침구비 관련은 여름 승이요

    농작물도 여름승

  • 13. 껴입어도
    '21.8.7 3:02 PM (125.187.xxx.37)

    해결이 안됩니다. 추운건 정말 무섭습닏ㅏ

  • 14. ...
    '21.8.7 3:10 PM (125.176.xxx.120)

    전 겨울이요.
    여름 옷 빈티나고.. 겨울 옷들 너무 좋아요.
    멋내기도 좋고..
    그리고 전 밤이 좋아요. 긴 밤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 15. 전 겨울요
    '21.8.7 3:18 PM (119.71.xxx.160)

    좀 마르다 보니

    팔다리 내놓는 게 싫네요.

    그리고 여름에 너무 더우면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아서요.

  • 16. 저도
    '21.8.7 3:19 PM (211.220.xxx.118) - 삭제된댓글

    여름이 훨 나아요.
    추위를 넘 많이 타서
    겨울 싫어요.

  • 17. 꾸덕꾸덕
    '21.8.7 3:23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름을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나요.
    여름 내내 꿉꿉하고
    올해도 거의 2주 간격으로 다시 장마철 느낌.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은 손에 꼽고
    대부분이 뿌연 구름 사이로 햇살만 강하고 꾸덕해요.

    낮에 '아 날씨 좋다. 테라스에서 밥 먹고 싶다' 혹은 '이 좋은 날씨에 실내에 들어가기 아깝다' 라는 생각이 1도 안 들고
    어떻게든 에어컨 있는 실내로 기어들어가게 하는 날씨

  • 18. ㅇㅇ
    '21.8.7 4:39 PM (106.101.xxx.72)

    살기는 더 편리한데
    더워도 예전의 여름의싱그러움은 못느끼게되었고
    겨울의 낭만도 재미도많이사라진건사실ᆢ
    여름이 겨울보다 더 힘들지만 여름휴가가있어서 그래도 견디네욪

  • 19. ..
    '21.8.7 5:27 PM (180.67.xxx.130)

    겨울요.
    여름엔 축늘어져서 꼼짝을못하고 생활이 안되네요
    뭐 모르죠
    에어컨을 인버터로바꾸고 종일 틀어놓을수있게된다면야..
    밖에나가면 조금만걸어도 햇빛에 얼굴은 시뻘개지고..
    겨울이나아요
    추우면 옷껴입으면되고 난방틀으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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