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떤 결정하실까요?
어머니 나이는 82세고 38킬로에 허리가 많이 구부셨어요
의사가 어머니 수술하고 항암할지 안할지 결정하래요
선생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물으니 모르겠대요
담도암도 췌장암처럼 고통스럽고 재발율도 80프로 라고
알고 있어요
엄마는 항암 그런거 잘 모르시고 수술하라면 해야지
하시네요.
그런데 38킬로로 항암도 수술도 견딜수 있을지. .
살찌워서 수술해야 할텐데 살찌는건 지금 식사하는 것으로 봐선 불가능해요
수술해도 안해도 너무너무 고통스러울텐데 .ㅜ
결정이 쉽지 않네요
친구는 수술고민하는 저한테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려고
수술을 안하냐고 하네요. 할수 있는건 다 해봐야지.
자기라면 다 한대요
님들이 저라면 어떤 결정하실까요.?
1. ᆢ
'21.8.7 8:33 AM (58.140.xxx.39)저라면 안합니다.
2. ...
'21.8.7 8:35 AM (49.163.xxx.67)저라면 안합니다!
수술후 회복도 못하고
혼수상태로 갈확률 있어요.
82세면 서서히 진행되는것이
더 오래이야기하고,
맑은 정신유지 할수 있어요3. 해야죠.
'21.8.7 8:36 AM (121.182.xxx.73)본인이 하신다면 해야합니다.
최선의 결정이어서가 아니예요.
본인이 하시고 싶은겁니다.4. ㅡㅡ
'21.8.7 8:36 A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해도고통
안해도 고통이면
후회나 없게 한다에 한표5. 저도.
'21.8.7 8:37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안 할 거 같은데 그래도 어머니 의견 따를래요.
하고 싶어하시면 본인 원하시는데로 해드리도 싶어요.
익명이니 전문가분들이 의견 많이 주시면 그 의견 모아서 어머님과 상의해보시고 고통이 약으로 조절이 가능한건지 수술 해야만 조절이 되는건지가 제일 알고 싶을 것 같네요.6. Qq
'21.8.7 8:37 AM (221.140.xxx.80)수술 할수있으면 하세요
체력이 약하면 회복하긴 힘들지만
해볼수있을때 다 해봐야지
나중에 수술 못하게 되고 통증에 고통 받고 계시면 그또한 눈뜨고 못보고 본인도 힘들어요
본인이 수술하시겟다는데
해야죠7. 으이구
'21.8.7 8:38 AM (61.83.xxx.74) - 삭제된댓글내가 82세면 안하겠지만
엄마가 하신다 말하시면 시켜드릴래요8. 어머니께서
'21.8.7 8:38 AM (123.214.xxx.169)저렇게 말씀하셨으면 해야죠
진단돼도 수술 불가능이 많은데
수술이 가능하다는데..
명의 찾고
로봇이나 복강경 같은 최소 절제술로 알아보세요9. ..
'21.8.7 8:39 AM (211.36.xxx.54)그 정도 몸무게에 그 연세이시면 수술과정을 견디기 힘드실거에요.
마취부터 회복과정까지 정말 힘드실겁니다.
저 아는 분 어머니는 무릎 수술때문에 전신마취하셨는데 못깨어나고 돌아가셨어요.
저희 엄마도 80대 같은 나이에 같은 무릎수슬하셨는데 마취때문에 며칠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못깨어나면 이게 죽는거구나 하셨대요.
수술이후 수술전처람 활동하시기는 많이 힘드실거에요.
급격히 쇠락하실겁니다.
저라면 덜 고통스러운 쪽으로 할거같아요.10. 어머니에게
'21.8.7 8:39 AM (123.213.xxx.169)이런 상황 제대로 설명하고
당사자가 선택하게 해야 된다 봐요.
수술을 선택하면 당신이 견뎌야 할 것도 같이 설명하며...
요즘은 당사자에게 숨기지 않는 세상이니 선택하게 하세요...
목숨은 자식도 어찌 못하는 영역이니...11. 친척
'21.8.7 8:4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80세에 대장암 진단받았는데 의사가 치료해도 2년 안해도 2년 결정하래서 안하고 딱 2년살다 가셨어요.
치료비 걱정없는 집이였고 가족회의 결과이긴한데 수술 원하시면 안해드리기도 그렇겠네요.
체력이 되실지 걱정이네요12. ...
'21.8.7 8:41 AM (211.227.xxx.118)저라면 수술만하고 항암은 안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수술해야지 했으니 안하면 계속 맘에 걸릴수 있어서..13. 쓸개코
'21.8.7 8:42 AM (118.33.xxx.179)본인이 하시겠다는데 해야죠.
하시고 싶어하는데 안해드리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14. 항암
'21.8.7 8:45 AM (14.32.xxx.215)안하고 수술만요
88세 어머니 작년에 유방암 수술만 하고 잘 사세요
수술을 하면 암으로 안죽을수도 있는겁니다15. 친구말이
'21.8.7 8:47 AM (106.245.xxx.27) - 삭제된댓글맞는듯 합니다
자식이 있고 본인 의사를 밝혔잖아요16. ..
'21.8.7 8:49 AM (39.7.xxx.204)현재 2기 라면, 본인이 하시고 싶어한다면 수술 해야죠. 항암이나 재발은 그 후의 일이니 그때 생각하면 되고요.
80대라고 죽음 앞에서 의연할 거라 생각하는 건 자식들의 착각, 생각보다 생에 대한 집착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17. ᆢ
'21.8.7 8:52 AM (219.240.xxx.130)본인이 결정해야죠
어머니께 말씀 드려보세요18. ...
'21.8.7 8:53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그냥 원글님이 외동이 아니라면 온가족이 다 함께 의논해야 될 문제인것 같은데요 ... 솔직히 이게 남들 의견이 뭐가 필요있나 싶네요 .. 가족들 의견이 더 중요하지..
19. 아버지
'21.8.7 8:53 AM (118.235.xxx.121)만86세 말기 대장암으로
수술후 항암필수라고
가족도 본인도 항암반대
알게된 후 만1년 사시고 돌아가심
돌아가시기 보름 정도만 고생하시고
그전엔 본인이 거동및 생활 다하심
호스피스 일주일
집에온지 5일
집에서 주무시며 돌아가심.
결과적으로 우리결정이 맞았다고 생각해요.
대장암은 끝까지 별고통 없는게 신기할정도였어요
만약항암을했다면. 그연세에 버티셨을지 의문.
다만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삶에대한의지가 강하셔서
아주잠깐 그때내가 수술받았다면 더살지않았을까
하시더라구요. 수술받지않아도 더사실줄아셨거든요.
암에대한 고통이 있냐 없냐도 큰 관건일듯
병원의사 의견 최대존중 해서 결정하세요.
저희는 의사도 수술권하지 않았어요
체력이 안되면 수술중 잘못될수도 있다고.
이제 곧있으면 아버지 첫 기일입니다.
1년 투병했지만. 너무나 편안하게 보내드렸던거 같네요.
환자가 마지막까지 최대한 고통스럽지 않게 인간답게 사시다 가시는 길을 생각하면좋겠어요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것도 참 모두가 힘들고 슬픈일일듯합니다
힘내세요20. ....
'21.8.7 8:54 AM (222.236.xxx.104)그냥 원글님이 외동이 아니라면 온가족이 다 함께 의논해야 될 문제인것 같은데요 ... 솔직히 이게 남들 의견이 뭐가 필요있나 싶네요 .. 가족들 의견이 더 중요하지.. 어머니 의사도 중요하구요.. 그리고 친구분 말씀이 맞다고 봐요
21. ㅡㅡ
'21.8.7 8:55 AM (116.37.xxx.94)저라면 안하겠지만 본인이 하겠다면 해요
22. ㅇㅇ
'21.8.7 8:57 AM (222.237.xxx.33)저라면 안합니다 아버님 항암하다 돌아가셨어요 6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1년반 살다 돌아가셨는데 그 1년반을 항암하느라 아프기만 하셨어요
참 어려운 문제죠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23. ...
'21.8.7 8:58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99세에 식구들 다 말리는데 본인 의지로
수술한 암환자 가족인데.. 그 수술 하시고도
3년 더 사셨으니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인데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지..
다시 돌아가도 저라면 그 상황에서 수술받고 싶지
않았겠지만 이건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니까요24. 그냥
'21.8.7 8:58 AM (211.229.xxx.164)어머니한테 설명하시고 어머니 뜻에 맡기겠어요.
25. 안해요
'21.8.7 9:02 AM (210.95.xxx.56)제가 환자라면 안해요.
저희 엄마 77세에 유방암 0기 확인하고 절제 수술하고 방사선 횟수를 너무 많이 잡았어요.
할때 확실히 해서 뿌리를 뽑겠다는 아버지의 생각이셨죠.
결론은 암은 잡았지만 몸약한 엄마가 잘 못버티고 면역력 확 떨어져서 궤양성 대장염와서 1년 넘게 고통스런 설사와 싸워야했어요.
장에 염증이 생겨서 원인도 없이 설사를 하는데 외출도 못하고 외출했다가도 낭패보고...삶의 질이 엉망이었어요. 결국 그것도 낫긴 했지만 면역력 끌어올리느라 가족 모두 엄청 고생했어요.26. ...
'21.8.7 9:05 AM (112.153.xxx.133)그 나이 그 체중이면 힘드실 걸요 38킬로라니요 암수술은 체력이 관건일텐데요
님이 여기 말했듯 어머니께 잘 설명드리는 수밖에요 그래도 하시겠다면 해야죠27. ...
'21.8.7 9:07 AM (211.36.xxx.161)그 연세 어른이 큰수술하시면 회복못하실 가능성이 80프로 이상일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체중이 38킬로일수가 있나요, 아무리 노인이어도 그렇지 영양상태가 너무 안좋으신거 아닌지28. 라임나무
'21.8.7 9:10 AM (192.164.xxx.231)엄마께 상황을 잘 설명해 드리고 엄마 뜻에 따르시는게 나으실구ㅜ같아여. 지금 상황에서는 어머님이 의지가 있으셔야 항암을 견딜 수 있어서요. 친척중에 89세에 무척 마르셨는데 자궁암 말기여서 삼개월 선고 받으셨는데 본인이 항암을 강력히 원하셨어요. 그래서 하시고 이년 좀 더 있다가 돌아가셨는데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서 가족들과도 이야기 해보시고 어머니께도 충분히 설명드려보세요 ~~
29. ..
'21.8.7 9:14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비슷한얘기 들었는데 그냥 말씀안드리고 2년 행복하게 살다가셨대요. 치료해도 반년이상 힘들거같다고 했었대요.
물론 우리 시모는 파이터 정신이 강해서 90넘어도 곧죽어도 수술이던 항암이던 치료할거고요 본인이 원해서.
친정엄마는 절대 얘기해주기도 원하지않을거에요. 시들어죽게 해달라했어요.30. ㅁㅁ
'21.8.7 9:1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본인뜻 본인뜻들 하시는데
막상 닥친 본인은 수술만하면 다 회복될걸로 믿고
매달립니다
그나마 손안대면 당신의지로 거동하시며 살다 가시는거고
수술하는순간 삶의 질같은건 끝31. 원글
'21.8.7 9:16 AM (119.197.xxx.20)제 바램은 덜 고통받게 .해드리는 겁니다
담도암은 췌장암하고 같아요
아주 고통스럽죠. ㅜ 생존율도 낮고요
담도암.환자분하고 얘기해봤는데 수술하고 항암하면 더 고통스런 기간을 늘려드리는거라고 하네요.ㅜ 본인 어머니면 안한다고.ㅜㅜ
어차피 수술해도 빠르면 1개월후에도
재발하고 대부분 1년안에 재발한다고 합니다.
수술하고 맛있는거 드시고 활동하실수 있으면
고민안하겠는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어머니의 활동시간을 더 단축시켜드리는것
같아서 고민하는 겁니다 ㅜ
어머니는 아무리 설명해드려도 암이 아니라 평소 지병으로 아프신걸로 아직도 생각하십니다.
가족은 없어서 제가 결정해야 하구요
의견들 감사합니다.32. @@
'21.8.7 9:20 AM (58.79.xxx.167)시아버지 혈액암이셨는데 서울에 숙소 얻어놓고 방사선 치료 받으러 다니셨어요.
본인이 원하시니까요.
항암은 사시는 지역에서 하셨는데 나중에 후회하셨어요.
하지 말 걸 너무 힘들다고요.
암 선고 후 1년 반 뒤에 돌아가셨어요.33. ㅠㅠ
'21.8.7 9:25 AM (115.21.xxx.97)저희 아버지 담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담도암은 수술이 엄청커요.장기세개를 잘라내는 큰 수술이에요.저희 아버지 70이셨고 약드시는거 없으셨고 40대인 저희 남편하고 팔씨름해서 지지 않으셨어요.그래도 수술후에 회복하시는거 힘들어 하셨고 개복후 수술실패했어요.암을 다 제거하지 못하고 나오신거죠.담도암은 수술 성공해도 재발확률이 높은암이에요.34. ....
'21.8.7 9:31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저 위에 적은 2년 살다가신 할머니도 80대 담도암이었는데....(담관암이었나?)....그냥 소화 좀 안되는 상태로, 돌아사시기 몇달전 악화되서 호스피스 가실때까지 혼자 즐겁게 독립적으로 사셨대요. 아들딸들이 애초 진단이 잘못됐나? 어리둥절 할정도. ...혹시 담관암은 안아픈건가요?......
35. dd
'21.8.7 9:38 AM (116.41.xxx.202)치료하지 마세요.
그 연세에 수술하시면 못일어나세요.36. ᆢ
'21.8.7 9:42 AM (114.199.xxx.43)원글님 잘 생각하셔서 결정 하시길 ...
진짜 슬픈일도 겪고 병원도 자주 다녔는데
결론은 얼마 못 살아도 삶의 질을 높이며 내 집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다 죽는 거예요
요양원 이런 곳도 진짜 티비 하나 제대로 못 보고
구박받다 죽는 거더군요
그 옛날 어르신들이 댁에서 앓다 돌아 가시는게
어쩜 옳은 선택일 수 있다는게 요즘 드는 생각이네요37. 그냥
'21.8.7 9:43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엄마가 대장암으로 수술하셨어요
몸무게43키로
항암할때 45만들고 유지할려고 무지 고생했어요
그래서 울 엄마는 살빼야 한다고 하면 질겁하세요
혹시 아프면 그 살이 버티게 해준다고38. 그냥
'21.8.7 9:44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저도 언합미다.
다시 재발하면 안하기로 동생과 얘기했어요
지금 79세. 75세에 했어요39. 친정아버지
'21.8.7 9:47 AM (175.212.xxx.152)암으로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시는데 그 연세에 그 체중이면 수술 힘들어요
수술 후 몸이 못견디면 섬망, 폐렴 등 순식간에 후유증으로 회복 불가에 의식이 온전하시기도 힘들 가능성이 많아요
항암도 체력이 받쳐줘야 가능한데 저라면 반대예요
차라리 틍증완화에 힘쓰시고 어머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추억 많이 만드세요. 이야기도 실컷 나누시고요
나중에 병원에서 여명 얘기하면 호스피스 추천드립니다
저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고 어머니도 암에 걸리면 꼭 호스피스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40. 마음
'21.8.7 9:47 AM (59.6.xxx.156)아프네요. 아직 쉰 전인데 수술, 항암 다했어요. 어머님 체력으로 이겨내실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던 원글님 상황에선 최선이었을 테니 뒤돌아보고 후회하지 마세요.
41. 저희엄마도
'21.8.7 9:51 AM (115.140.xxx.213)담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아예 수술불가상태라 항암만 하셨는데 병원에서는 여명 육개월이라고 진단했었고 정확히 육개월되기 일주일전에 악화되어서 폐혈증으로 돌아가셨어요 수술이 가능하면 다행인데 연세가 너무 많으시네요
결정하기 힘드시겠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결정을 하던지 나중에는 후회가 남더라구요 ㅜ42. 나는나
'21.8.7 9:53 A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저희 할머니도 님 어머니처럼 마르셨는데 90대 중반에 대장암 수술하고 항암은 안하셨는데 지금 104세로 생존해 계세요. 대장암 같으면 수술하시라 권하겠는데 담관암은 힘드시지 않을까요.
43. 주변보니
'21.8.7 9:53 AM (119.69.xxx.110)80대넘으면 안하는게 삶의 질에선 나아요
수술하면 마지막을 누릴수도 없고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곳 하고싶은거 아무것도 할수없고 그때부터 그냥 환자일뿐
수술한다고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섬망을 시작으로 치매까지 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특히 담도암같은 경우는 예후도 좀...
노인들은 모르니깐 수술하면 무조건 나을꺼라 생각할수있으니
가족들이 잘 알아보고 설득하시는게 낫지싶네요44. 나는나
'21.8.7 9:56 AM (39.118.xxx.220)저희 할머니도 님 어머니처럼 마르셨는데 90대 중반에 대장암 수술하고 항암은 안하셨고, 지금 104세로 생존해 계세요. 문밖 외출은 못하셔도 집안에서는 일상생활 하세요. 대장암 같으면 수술하시라 권하겠는데 담관암은 힘드시지 않을까요.
45. 생명연장
'21.8.7 9:58 AM (175.113.xxx.17)사망의 시간을 연기한다는게 크게 의미가 있을까요
현재의 삶을 연장하는 것도 아니고
수술이라는 굴곡을 38키로의 몸으로 넘기면서 보내는 시간이라는 것이 회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장이라는게....
아픈 엄마에게 삶의 불씨를 붙들게 하는 일이 엄마를 위하는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수술이라는 협곡을 넘나드는 처절한 삶을 견디시라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아둥바둥 버티다가 떠나게 하고 싶지않아요46. ㅇㅇ
'21.8.7 10: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수술하면 기력이 급떨어져서
거동하기 힘드실겁니다
저라면 안해요
그나이대 평안하게 사시다돌아가시는게 최고예요
몇년을살아도 고생하시는거보단요
경험자입니다47. 안해요 절대
'21.8.7 10:34 AM (112.214.xxx.10)저라면 절대 안해요 .
시아버님이 병원에 걸어들어가셔암진단후
치료위해 입원하면서부터
누워만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상태 갑자기 환자모드로 들어갑니다.
보내드리고는
차라리 맛난거. 좋은곳 더 보여드리는게 나았겠다. .
후회 많이 했어요48. ***
'21.8.7 10:34 AM (182.230.xxx.19)친정아빠, 시아버님 모두 암으로 가셨어요.
친정아빤 본인이 치료안하겠다고 결정하셔서 가족 다같이 여행 다니고, 드시고싶은거 드시고, 추억 얘기하다가 어느날 요양병원에 가시겠다고 하셔서 입원하시고는 그다음날 가셨어요.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때 아빠의 어린시절, 고향(이북)얘기도 많이 듣고 손주들 재롱도 더 보시다가 가셨거든요. 그래서 친정식구들은 모두 나이들면 암치료하지말고 마무리 잘하고가자고 공감했었죠.
그런데 시아버님은 큰아들이신 아주버님이 무조건 수술,항암 다해보자하셔서 했는데,
수술한 날부터 돌아가시까지의 1년동안 병원 침대에만 계시고 의식도 왔다갔다하시다 엄청 힘들게 가셨어요.
팩트만 말씀드립니다...49. ///
'21.8.7 10:41 AM (125.128.xxx.85)38kg에 82세…
제 자신이어도 수술 안할거고
우리 엄마여도 안 하게 하겠습니다.
수술후가 더 힘들듯해요.50. 아, 그런데
'21.8.7 10:43 AM (125.128.xxx.85)본인이 수술 원하신다면 해야죠.
51. 영통
'21.8.7 10:43 AM (106.101.xxx.132)안 합니다. 한다고 낫나요? 낫는다고 얼마나 더 사실까요?
친구는 뭘 후회한다는 건지52. ᆢ
'21.8.7 10:56 AM (219.240.xxx.130)수술후 항암 두번하면 몸이 못견디셔서 후회한데요
본인은 첨엔 수술하고 항암해서 살꺼라는 의지도 못았는데도 두번 항암에 포기하고 얼마후 돌아기셨어요
골수암 이 였어요 발견도 늦었고 연세도 80
노인들은 대부분 삶에 집착해서 수술하고 항암한다고 해요 그런데 항암하면 후회하신데요53. 경험자
'21.8.7 11:01 AM (14.32.xxx.78)90세 이상이시면 몰라도 어머님 뜻대로 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시기 놓치고 그때 수술이라도 해드릴걸 평생 후회될 것 같아요
54. 89세 울아버지
'21.8.7 11:22 AM (96.231.xxx.3)후두암이신데 수술 안하기로 했어요.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으로 편안하게 해드리고
혹시 올수 있는 고통을 줄여 드리는 쪽으로...55. ..
'21.8.7 11:28 AM (116.40.xxx.49)설명 다시 잘해드리고 결정하시길..그래도 본인이 원하면 해드려야죠.
56. 수술하세요
'21.8.7 11:36 AM (222.121.xxx.163)아버지가 담도암으로 돌아가셔서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아버진 담도암 발견 후 pet검사에서 다른 부위 암도 발견되서 수술을 못했습니다.
담도암도 1기 다른 암도 1기 원발성이었는데
다른 암과 달리
담도암은 항암도 별로 효과 없고
수술이 치료법이예요
수술 안하니 발병 후 9개월 정도 돌아가셨어요.
어머니가 수술을 원하지 않고
죽음을 준비하시면 모를가
수술은 해보셔야 하지 않을가요.57. ㅇㅇ
'21.8.7 11:48 AM (114.219.xxx.58)82세 38kg인데 어떻게 수술해요?
저도 안하고 부모님도 설득합니다
나이들수록 암 진행도 느린데 그냥 일상생활하시다 돌아가시는게 낫지요
이런경우 수술 항암 안했다고 무슨 평생 후회를 할까요?
자식 마음 편하자고 상황판단 안되는 엄마만 죽을때까지 병원에서 고생시켰다는 후회를 하면 모를까58. 병원
'21.8.7 12:06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선생님가족이라 어떤결정하냐고 묻지말고 82세에 몸무게가 38밖에 안되는데 회복이 되냐고 물어야죠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서 회복이 안될거 같은데요 지금보다 더 지옥이 될거같은데요
59. ᆢ
'21.8.7 5:45 PM (211.243.xxx.238)담도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암은 수술할수 있다면 땡큐죠
수술안하고 암이 커진다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병원은 어디로 다니시는지요
같은 수술이래도 서울 큰병원에서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수술 하시겠다하는데
자식이 말리는건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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