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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서운 이야기

납량특집 조회수 : 6,190
작성일 : 2021-08-06 22:07:24
엄마 친구가 겪었던 일이에요. 십수년전 이맘때에요.

아줌마 남편은 주야 교대로 근무하셨는데 그날은 야간이어서 저녁에 출근했고
대학생 아들 둘 중 한 명은 군인인데 당시 휴가여서 형제가 밤새 나가 놀다가 새벽에 들어와 기절 후 점심때 일어나 다시 놀러 나갔데요.
저녁 식후 아저씨는 출근하고 초저녁 잠이 많은 아줌마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참 집이 5층짜리 맨션 중간층이었어요.
한참 자고있는데 아들이 혀꼬부라진 소리로 엄마 엄마 하면서 부르길래 아줌마가 잠결에 문열러 나가는데 옛날 맨션이라 중문이 없어서 현관 센서등이 켜지니까 입구에 있던 아들방까지 좀 환해졌데요. 근데 침대에 머리통 두개가 보여서 잠결에도 이상타 하면서 가보니 아들 둘이 만취해서 싱글침대에 옹색하게 자고 있더라네요.
근데 밖에서도 엄마 엄마 술 취해서 부르고..
옛날 현관문에 투시경 있잖아요. 거기로 밖을 빼꼼 내다보니 젊은 남자가 벽 집고 몸을 못 가누면서 엄마 엄마 부르는데 눈은 투시경을 노려보고 있더란.. 술 하나도 안 취한 말간 얼굴이었데요.
IP : 121.174.xxx.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6 10:13 PM (218.52.xxx.71)

    어후..너무 무서워요ㅜ

  • 2. ... .
    '21.8.6 10:14 PM (125.132.xxx.105)

    좀 이상한 부분이, 깜깜한 밤중에 그 구멍으로 내다봤을 때 얼굴 표정 안보여요.
    그냥 사람 있는거만 보이죠.

  • 3. 혹시
    '21.8.6 10:24 PM (14.138.xxx.159)

    꿈 꾸신 거 아닌지..
    저 가위눌리면서 저런 꿈 넘 많이 꿔요..ㅠ

  • 4. ....
    '21.8.6 10:24 PM (125.182.xxx.72)

    윗분. 복도에 불이 켜져있다면 보일수도 있을듯 한데요

  • 5. 납량특집
    '21.8.6 10:37 PM (121.174.xxx.14)

    꿈은 아니에요. 간단히 썼는데 그 때 젊은 남자가 호호할머니한테 몹쓸짓하려다 실패한적도 있고 여름휴가철이었는데 도둑 든 집이 엄청 많았데요.

  • 6. 쓸개코
    '21.8.6 10:45 PM (118.33.xxx.179)

    눈 마주치고 머리카락이 쭈뼛 섰을것 같아요;;

  • 7. ㅎㅎ
    '21.8.6 10:48 PM (124.53.xxx.159)

    상상해 보니 무섭긴 하네요.

  • 8. 납량특집
    '21.8.6 11:05 PM (121.174.xxx.14)

    저는 이 얘기 듣고 너무 무서워서 금방 이사가실 줄 알았어요. 근데 엄마 친구는 밤에 센서등 켜지는 거 불편하다고 중문공사 하시고 계속 사셨어요. ㅎ

  • 9. ...
    '21.8.6 11:09 PM (112.214.xxx.223)

    ㄴ ㅋㅋㅋㅋㅋㅋㅋ

  • 10. ^^
    '21.8.7 12:42 AM (182.215.xxx.15)

    납량특집 끝이 유머네용~ ㅎㅎ
    중문공사하고 계속 사셨.... ㅋㅋ

  • 11. ...
    '21.8.7 1:47 AM (221.151.xxx.109)

    대찬 어머니
    집에 장정이 셋이니 무서울 것도 없겠네요

  • 12. ...
    '21.8.7 1:53 AM (182.222.xxx.179)

    중문공사 나이스

    그정도는 대차야죠ㅋㅋ

  • 13. ..
    '21.8.7 8:40 AM (223.39.xxx.194)

    뭐가 앞뒤가 안맞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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