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와 자녀사이 높임말 고수하시는 분들있나요?

김치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21-08-06 14:59:05


제목그대로예요..
높임말 고수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집안 전체가 부모와 반말을 안해요.
친가 외가 모두요.
그런데 요즘엔 반말하는 친구들이 참 많잖아요
그냥 가끔 이게 무슨차이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집에서 부모님이 이부분에 엄격하시긴해요.
IP : 118.35.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6 3:03 PM (119.67.xxx.194)

    높임말이 낫다고 봐요.
    말이 좋아 친구같은 부모지
    선을 넘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 2. 저요
    '21.8.6 3:03 PM (180.66.xxx.73)

    애들 말 배우기 전부터 존댓말 가르쳤어요.
    사춘기 때 반항할 때 존댓말 가르친 덕을 많이 봤네요.

  • 3. ......
    '21.8.6 3:06 PM (175.112.xxx.57)

    그게 애들 어릴 때는 반말도 이상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자식이 성인이 되면 부모한테 반말하는게 이상해보여요.
    나이 육십된 남성이 "아빠, 어디야?" 이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희애도 스무살되니 존대를 시작하던데 참으로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지긴해요. 그래도 그게 맞는거 같아서 냅둡니다.

  • 4. 아이들
    '21.8.6 3:09 PM (112.161.xxx.166)

    어릴때는 상호존대
    지금 저는 반말하고,
    아이들은 익숙한 존댓말.
    둘다 대학생이구요.
    윗분 말씀처럼,
    아이가 극심한 사춘기를 거쳤는데,
    존댓말로 반항하는건...
    뭐랄까?굉장히 순화된 느낌이라
    덕을 본게 맞네요.
    그생각은 또 못했어요.ㅎ

  • 5. 아들
    '21.8.6 3:21 PM (203.142.xxx.241)

    올해 대학생인데 따로 제가 강제하지도 않았는데 어려서부터 존댓말 썼어요.
    아마도 말이 늦어서 언어센터 보냈는데 거기서 그렇게 인식이 된것 같아요. 뭐 남들은 부모자식간이 너무 멀어보인다고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뭐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사춘기도 크게 없이 잘 컸고요

  • 6. 엄마에겐
    '21.8.6 3:33 PM (222.239.xxx.66)

    반말 아빠는 존댓말

    남편 저 둘다그렇고 제주변도 대부분 그렇던데..
    중년남자가 할아버지한테 아빠 하는건 이상한데
    할머니한테 엄마 하는건 꽤 흔히 보죠ㅎ

  • 7. 저는
    '21.8.6 3:59 PM (203.244.xxx.21)

    제가 저희 부모님께 존댓말을 썼는데요,
    학창시절
    엄마와 반말하며 친구 같이 지내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존대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이들에게 존댓말 쓰라고 하더군요
    첨엔 엄마,아빠 모두에게 존대하라고 몇번 강요하길래
    저는 됐다고 했고
    그래서 저희 아이들은
    엄마에게 반말, 아빠에게 존대 합니다. ^^
    가족 톡방에서 좀 웃깁니다.

  • 8. ..
    '21.8.6 4:21 PM (218.237.xxx.229) - 삭제된댓글

    전에 지나가는 어떤 사람이 전화를 하는데 첫마디가
    "엄마니?" 좀 충격이었어요.

  • 9. 헤아
    '21.8.6 4:46 PM (220.90.xxx.80)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께 존대하는데 별로 친하지 않아요 제 아들 에게는 아무렇게나 하라고 합니다 종종 반말해도 예의는 바릅니다

  • 10. ....
    '21.8.6 4:51 PM (175.112.xxx.57)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10대 딸과 엄마의 대사 중에 이런 게 나와요.
    "엄마 너가 ....했잖아!"
    친구같은 모녀랍시고 티격대격 재밌게 대화하는 설정인데 기가 막히죠.
    저런 식이면 쌍욕도 금방입니다.

  • 11. ....
    '21.8.6 8:32 PM (211.178.xxx.171)

    울 시모가 애들 어릴 때 나한테 존댓말 하는 거 보고 (어머니.. 아버지..)
    정없다고 반말하게 하라고 고나리질.
    저는 정 많아요 어머니
    이러면서 애들한테 존댓말 시켰어요.
    요즘 지들도 머리 컸다고 갱년기 부모한테 이런 저런 간섭하는데 은근 빈정 상해요.
    삐져서 울면 금방 사과는 합니다.
    화해도 금방 하구요
    만약 반말 했다면 보통은 아니었을 것 같은 큰 놈 때문에 존댓말 시키기 정말 잘 했대 싶어요.

  • 12. 글쎄요
    '21.8.7 7:01 AM (75.156.xxx.152)

    부모와 사이가 좋고 아빠를 제일 존경한다는 20대 외동아들은
    어릴 때부터 쓰던대로 부모에게 반말을 하지만
    무례한 적 없고 다정한 말투입니다.
    반말도 그렇고 지칭은 어머니 아버지지만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일부러 고치게 할 생각 없어요.

    남편이 부모와 형제에게 존댓말 쓰는데 집안 분위기가 겉으론
    예절 바른 듯 싶지만 친밀함이 안느껴져서 가족 간의 존댓말의
    중요성을 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886 화이자 1차 오늘 3시쯤 맞았는데요 4 화이자 2021/08/06 3,170
1232885 코로나 예방 접종시 폐렴 잘 걸리고 천식있는 분들 어떻게 하셨나.. 5 효리맘 2021/08/06 1,323
1232884 전통 가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6 ... 2021/08/06 1,432
1232883 공수처장님은 지금 눈치보는건가요? 8 ㄴㅅ 2021/08/06 1,027
1232882 이번 추석명절때 움직이실껀가요~? 4 다들 2021/08/06 2,069
1232881 부모님께 돈 빌릴때.. 9 .. 2021/08/06 2,818
1232880 무풍에어컨 전기세 덜나오나요? 7 .. 2021/08/06 3,478
1232879 날도 더운데 냉장고ㄸㅐ문에 홧병날꺼같아요.ㅠㅜ 3 ㅠㅜ 2021/08/06 1,608
1232878 어묵은 어떤 제품이 제일 맛있나요? 16 어묵 2021/08/06 4,258
1232877 외출하면서 선풍기를 켜놓고 갔었네요. 20 2021/08/06 8,202
1232876 누수로 인한 피해로 도배시 가능범위? 8 누수 2021/08/06 2,192
1232875 마녀김밥 서울지점에서도 식중독 나왔었다는군요 8 ㅇㅇ 2021/08/06 3,889
1232874 부고] 음악평론가 임진모 아들상…8일 발인 32 .... 2021/08/06 22,044
1232873 지금 기준으로서는 전혀 못 믿을 누적 아웃풋 자료(대학교 관련).. 5 Mosukr.. 2021/08/06 1,192
1232872 이런증상 병원이요 2 .. 2021/08/06 1,215
1232871 멸치를 가루를 내서 국물내도 되나요? 11 ... 2021/08/06 2,854
1232870 펌 )기사제목 뽑는 수준ㅡㅉㅉㅉ 8 ** 2021/08/06 1,304
1232869 아파트 작은방 확장하면서 행위허가 신고하지 않고 5 ... 2021/08/06 3,280
1232868 바지좀 찾아주세요 3 ... 2021/08/06 919
1232867 밀리타 vs 드롱기 전자동커피머신 뭐가 더 맛있나요? 8 커피머신 2021/08/06 3,604
1232866 2차접종은 교차접종 아닌가요? 6 Mmmmmm.. 2021/08/06 1,624
1232865 남편의급여와 제급여를 합치려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19 바닐라라떼 2021/08/06 3,895
1232864 한국인 60% "자식이 부모보다 가난해질 것".. 26 ... 2021/08/06 4,378
1232863 모공 크고 수분부족지성형 파운데이션 추천해 주세요. 6 Darius.. 2021/08/06 2,283
1232862 전미도 인생 넘 부럽네요 32 노랑이 2021/08/06 3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