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죽는다
이 사실은 틀림없는 사실이겠죠?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이 사실이 너무 무서워요
밤마다 나도 죽어서 소멸한다는 사실이 확 와닿아서 공포스러워요
귀신이나 무서운 얘기 수준의 공포가 아닌
정말 공황수준의 공포요.
1. ...
'21.8.6 2:41 PM (119.67.xxx.194)생각을 바꿔보세요
나만 그런다면 무섭지만
다 죽는데 뭐가 무서워요^^2. Ooo
'21.8.6 2:47 PM (14.40.xxx.74)적당히 재미있게 살다가 자리를 내줘야 다음 세대가 또 살겠죠 우리 전 세대가 우리에게 자리 내 준것처럼 말이죠
가끔 죽음이 공포스럽게 느껴질때 지금 자라는 어린 세대를 생각하면 오히려 안심이 돼요3. 부모님이
'21.8.6 2:48 PM (116.40.xxx.49)일찍돌아가셔서 죽으면 엄마아빠 만나겠다..그런생각하면 두렵지않더라구요.
4. ᆢ
'21.8.6 2:49 PM (223.62.xxx.203)저도 무서워요
세상과 이별
하지만 받아들여야죠. 내가 거부한다고 거부할수 없는거니5. ..
'21.8.6 2:51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죽음도 두렵긴한데.. 영생은 더 무서워요
6. 그 사실을
'21.8.6 3:04 PM (222.96.xxx.135)망각하기때문에
오늘을 살 수가 있는 거예요.
계속 그 죽음을 제대로 자각하고 사는 상태면
결국 우울증에 걸리고 말겁니다.7. 오..
'21.8.6 3:08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하긴 선택적으로 누군 죽고 누군 안 죽고 하면 더 공포스러울 것 같아요..
누구나 죽으니 그것만은 공평하네요..
제가 죽는다고 세상에 무슨 파문이 일 것도 아니고
사는게 문제지 저도 죽는건 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죽으면 공포를 느끼는 나도 없어질텐데요 뭐8. 우주에서 우주로
'21.8.6 3:11 PM (180.226.xxx.59)삶은 멋진 비행
9. ....
'21.8.6 3:39 PM (121.165.xxx.231)근본적으로야 무섭지만 나이가 들수록 두려움이 조금씩 둔해지는 것 같아요.
자연의 이법...10. 안무서운데요
'21.8.6 3:46 PM (182.216.xxx.172)때가 되면
내소임 다 하고 떠날수 있다는게
안심돼요
살만큼 살아서
대충 다 해보고 살았는데
영원히 살라 하면
그게 형벌일것 같아요11. 00
'21.8.6 4:11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전 안무서워요. 혹시 심하게 이프다 죽을까봐 조금 걱정
나만 죽는거 아니니까요 ㅎ
남겨질 인연들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각자의 길,각자의 인생이 있는거죠.
현재 남은 인생도 재촉하고 채근하며 살고싶진 않고요
얼추 잘 살은거 같아요.
다시 태어나는 것도...노우 ,
혹여 다시 태어나면 아드리아해 크로아티아 해안의 따개비로 태어나 바닷바람 맞으며 가끔 들어온 물에 멱감고 지는해 바라보고 게랑 놀고 싶어요12. ..
'21.8.6 4:45 PM (119.206.xxx.5)저도 그럴 때가 있는데
어쨌거나 내가 걱정을 하든 말든
난 때가 되면 죽을거고
지금은 살아 있으니
죽기 전에 후회 말고 재미나게 살자
하고 맘 먹습니다13. ....
'21.8.6 6:05 PM (72.143.xxx.196)내가 아는 사람 다 죽었는데
나만 살아 있는게 더 끔찍 한데요.
죽음도 자연스러운 일 입니다14. 난봉이
'21.8.6 7:11 PM (115.21.xxx.3)아는 사람은 다 죽었는데 나만 살아있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삶이 유한하다는 걸 느낄 때...
내 죽음 후에도 ..누군가의 삶은 계속 이어지고...
꽃이 피고, 계절이 바뀌고.. 이런 걸 생각할 때마다 아득한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
몹시 추운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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