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죽음에 관한 남편과의 대화~~

아이 조회수 : 3,390
작성일 : 2021-08-06 14:31:05
남편과 저는 4살차이나는 부부에요..

사실 마음대로 할수 있다면 부부중에 먼저 가는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남겨지는것 보다..

그래서 남편에게 

난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당신을 먼저 보내고 

애들이랑 조금더 살다가

나도 당신곁으로 가야되겠다..

이랬더니

남편이 저보고 

그런 걱정은 하지도 말고

먼저 떠나라고 그러네요..

허 참~~~ !

전 진심으로 생각해서 한 말인데    

뭔가..많이 서운하네...  

IP : 114.206.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6 2:33 PM (223.39.xxx.21)

    남는 자가 힘들지 않을까요?

  • 2. 다이어터
    '21.8.6 2:34 PM (125.242.xxx.242)

    남편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 3. ㅋㅋ
    '21.8.6 2:38 PM (118.235.xxx.4)

    한대 맞았네요 ㄲㅋ
    나는 남편한테 내가 먼저가면
    당신은 재혼할거지 했더니
    아이들때문이라도 그래야하지 않겠어 하더군요
    에라이
    오늘은 아들이 결혼은 해야하는거냐고
    하기에 결혼은 인앵의 무덤이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했더니 남편이 난안해 절대안해 그러기에
    난해 하는데 당신하고는 안해 했네요
    60대가되니 거침이 없어지네요
    남편! 나에겐 졸혼이라는 카드가 있어
    까불지마

  • 4. ㅎㅎ
    '21.8.6 2:58 PM (119.67.xxx.194)

    먼저 가는 사람이 낫다면서
    왜 서운하신가요 ???
    말이 앞뒤가 다르잖아욧 ㅋㅋ

  • 5. 우린
    '21.8.6 3:08 PM (121.133.xxx.137)

    맨날 서로 먼저 죽겠다고 싸워요

  • 6. ㅋㅋㅋ
    '21.8.6 3:17 PM (116.111.xxx.176)

    원글님 뭔가 서운한거 알겠네요 그래도 아무리 나 생각해주는거라 해도 대놓고 먼저 죽으라니 이건 악담인가 덕담인가
    게다가 118.235님 너무 웃겨요! 아이들때문이라시더니..아이들이 아가들인줄 알았더니 60대신데ㅋㅋㅋㅋ 게다가 당신하고는 안해 까지.. 완벽한 결말입니다. 부부간 티키타카 쩌시는데 말만 저렇지 평소에는 화목한 가정일 것 같아요^^

  • 7. 몇년전까지
    '21.8.6 3:23 PM (203.142.xxx.241)

    제 남편은 본인은 혼자 못살고 본인은 지병있고(당뇨) 저보다 빨리 죽을거니까, 저더러 뒷일을 알아서 해달라고 하더니. 작년부터 운동하고 살빼고. 먹는것도 신경쓰고.. 저보다 오래 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네요 나이는 51살

  • 8. ㅇㅇ
    '21.8.6 4:13 PM (223.39.xxx.109)

    전 제가 먼저 죽어서 복수해주고 싶어요.
    근데 남편 혼자 남으면 진짜 불쌍할 것 같아서 맘이 또 그렇네요.

  • 9. ####
    '21.8.6 4:55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이해 안된다고 하신 분~~
    먼저 가는 사람이 나으니까
    남겨질 남편 안스러워서 나중에 가겠다 했더니
    남편은 그런 배려의 마음이라곤 전혀 없이
    아니야 괜찮아. 먼저 가~~ 하니까 섭섭하지요.

  • 10. ....
    '21.8.6 8:42 PM (211.178.xxx.171)

    누가 먼저 갈 지 모르지만 내가 먼저 갔을 경우 재산 정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미리 이야기 해 놨어요.
    남편은 내가 먼저 가면 혼자 못산다고 새장가 간다고 하더군요
    나 없는 다음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 없다 그랬어요.
    나는 당신이 먼저가면 혼자서 농사 지을 자신은 없으니 땅은 정리 할지도 모르겠다 했구요.

    누가 먼저 가든 잘 견뎌내는 멘탈을 가지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뭐 세상에 없는 잉꼬 부부도 아니고... 동지애로 살아서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
    '21.8.6 9:29 PM (221.143.xxx.37)

    제가 먼저 죽고싶어요.
    귀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139 이한상 교수 "이재명, ESG 주워들어 아무 말이나&q.. 17 국민연금 2021/09/09 1,294
1245138 대선 180전 여야 양 진영 상황 분석글 2 펌글 2021/09/09 605
1245137 수시 하나도 안쓰겠다는 아이 17 ㅇㅇ 2021/09/09 2,798
1245136 2주전쯤? 세입자어쩌고 글은 펑된건가봐요? 3 ㅇㅇ 2021/09/09 895
1245135 이마트 영수증 없어도 반품 되나요? 6 이마트 2021/09/09 1,425
1245134 김경록피비가 김웅에게 6 ㄱㅂㄴ 2021/09/09 1,399
1245133 메탈 냉장고 얼룩요 4 나마야 2021/09/09 1,266
1245132 여자 골프 75타 잘치는거에요? 18 집순이 2021/09/09 5,784
1245131 가슴 두근거림 13 코기 2021/09/09 3,150
1245130 이재명 27% 선두, 윤석열 24.2%.. 홍준표 15.6% 급.. 32 ... 2021/09/09 1,410
1245129 학교 맞춰서 과를 낮추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3 무슨과 2021/09/09 979
1245128 김치찜 신맛 어떻게 잡을까요? 9 아이셔 2021/09/09 1,835
1245127 한강변 재건축 팔고 신축 가면 후회할까요 16 아파트 2021/09/09 3,217
1245126 이낙연후보 걱정하는 손꾸락들 진짜 많네요 39 별꼴이네 2021/09/09 960
1245125 점심 최대한 간단히 드시는 직장분들 여쭤요 10 타이어드 2021/09/09 2,167
1245124 삶은 죽순 요리법 9 까페 라떼 2021/09/09 1,320
1245123 이낙연후보, 한전민영화 반대합니다 8 ㅇㅇㅇ 2021/09/09 685
1245122 이낙연은 .. 끝난거 같네요. 36 less 2021/09/09 4,273
1245121 우리집 매일 쓰는 가전과 이삼일에 한번 쓰는 가전 2 2021/09/09 1,296
1245120 배달음식으로 한달 살아보니 76 2021/09/09 24,836
1245119 현대중공업공모주 결과 19 현대 2021/09/09 2,814
1245118 비스포크나 오브제 청소기 쓰시는 분 3 인테리어 2021/09/09 1,531
1245117 결국 홍남기보다 이재명이 옳았네요 34 ㅇㅇ 2021/09/09 2,620
1245116 지원금 잘 쓰겠습니다... 11 ... 2021/09/09 1,939
1245115 실리콘용기 가볍나요 2 ㄴㄴ 2021/09/09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