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죽음에 관한 남편과의 대화~~
1. 음
'21.8.6 2:33 PM (223.39.xxx.21)남는 자가 힘들지 않을까요?
2. 다이어터
'21.8.6 2:34 PM (125.242.xxx.242)남편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3. ㅋㅋ
'21.8.6 2:38 PM (118.235.xxx.4)한대 맞았네요 ㄲㅋ
나는 남편한테 내가 먼저가면
당신은 재혼할거지 했더니
아이들때문이라도 그래야하지 않겠어 하더군요
에라이
오늘은 아들이 결혼은 해야하는거냐고
하기에 결혼은 인앵의 무덤이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했더니 남편이 난안해 절대안해 그러기에
난해 하는데 당신하고는 안해 했네요
60대가되니 거침이 없어지네요
남편! 나에겐 졸혼이라는 카드가 있어
까불지마4. ㅎㅎ
'21.8.6 2:58 PM (119.67.xxx.194)먼저 가는 사람이 낫다면서
왜 서운하신가요 ???
말이 앞뒤가 다르잖아욧 ㅋㅋ5. 우린
'21.8.6 3:08 PM (121.133.xxx.137)맨날 서로 먼저 죽겠다고 싸워요
6. ㅋㅋㅋ
'21.8.6 3:17 PM (116.111.xxx.176)원글님 뭔가 서운한거 알겠네요 그래도 아무리 나 생각해주는거라 해도 대놓고 먼저 죽으라니 이건 악담인가 덕담인가
게다가 118.235님 너무 웃겨요! 아이들때문이라시더니..아이들이 아가들인줄 알았더니 60대신데ㅋㅋㅋㅋ 게다가 당신하고는 안해 까지.. 완벽한 결말입니다. 부부간 티키타카 쩌시는데 말만 저렇지 평소에는 화목한 가정일 것 같아요^^7. 몇년전까지
'21.8.6 3:23 PM (203.142.xxx.241)제 남편은 본인은 혼자 못살고 본인은 지병있고(당뇨) 저보다 빨리 죽을거니까, 저더러 뒷일을 알아서 해달라고 하더니. 작년부터 운동하고 살빼고. 먹는것도 신경쓰고.. 저보다 오래 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네요 나이는 51살
8. ㅇㅇ
'21.8.6 4:13 PM (223.39.xxx.109)전 제가 먼저 죽어서 복수해주고 싶어요.
근데 남편 혼자 남으면 진짜 불쌍할 것 같아서 맘이 또 그렇네요.9. ####
'21.8.6 4:55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이해 안된다고 하신 분~~
먼저 가는 사람이 나으니까
남겨질 남편 안스러워서 나중에 가겠다 했더니
남편은 그런 배려의 마음이라곤 전혀 없이
아니야 괜찮아. 먼저 가~~ 하니까 섭섭하지요.10. ....
'21.8.6 8:42 PM (211.178.xxx.171)누가 먼저 갈 지 모르지만 내가 먼저 갔을 경우 재산 정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미리 이야기 해 놨어요.
남편은 내가 먼저 가면 혼자 못산다고 새장가 간다고 하더군요
나 없는 다음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 없다 그랬어요.
나는 당신이 먼저가면 혼자서 농사 지을 자신은 없으니 땅은 정리 할지도 모르겠다 했구요.
누가 먼저 가든 잘 견뎌내는 멘탈을 가지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뭐 세상에 없는 잉꼬 부부도 아니고... 동지애로 살아서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11. 전
'21.8.6 9:29 PM (221.143.xxx.37)제가 먼저 죽고싶어요.
귀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