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죽음에 관한 남편과의 대화~~

아이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21-08-06 14:31:05
남편과 저는 4살차이나는 부부에요..

사실 마음대로 할수 있다면 부부중에 먼저 가는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남겨지는것 보다..

그래서 남편에게 

난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당신을 먼저 보내고 

애들이랑 조금더 살다가

나도 당신곁으로 가야되겠다..

이랬더니

남편이 저보고 

그런 걱정은 하지도 말고

먼저 떠나라고 그러네요..

허 참~~~ !

전 진심으로 생각해서 한 말인데    

뭔가..많이 서운하네...  

IP : 114.206.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6 2:33 PM (223.39.xxx.21)

    남는 자가 힘들지 않을까요?

  • 2. 다이어터
    '21.8.6 2:34 PM (125.242.xxx.242)

    남편도 같은 마음 아닐까요?

  • 3. ㅋㅋ
    '21.8.6 2:38 PM (118.235.xxx.4)

    한대 맞았네요 ㄲㅋ
    나는 남편한테 내가 먼저가면
    당신은 재혼할거지 했더니
    아이들때문이라도 그래야하지 않겠어 하더군요
    에라이
    오늘은 아들이 결혼은 해야하는거냐고
    하기에 결혼은 인앵의 무덤이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했더니 남편이 난안해 절대안해 그러기에
    난해 하는데 당신하고는 안해 했네요
    60대가되니 거침이 없어지네요
    남편! 나에겐 졸혼이라는 카드가 있어
    까불지마

  • 4. ㅎㅎ
    '21.8.6 2:58 PM (119.67.xxx.194)

    먼저 가는 사람이 낫다면서
    왜 서운하신가요 ???
    말이 앞뒤가 다르잖아욧 ㅋㅋ

  • 5. 우린
    '21.8.6 3:08 PM (121.133.xxx.137)

    맨날 서로 먼저 죽겠다고 싸워요

  • 6. ㅋㅋㅋ
    '21.8.6 3:17 PM (116.111.xxx.176)

    원글님 뭔가 서운한거 알겠네요 그래도 아무리 나 생각해주는거라 해도 대놓고 먼저 죽으라니 이건 악담인가 덕담인가
    게다가 118.235님 너무 웃겨요! 아이들때문이라시더니..아이들이 아가들인줄 알았더니 60대신데ㅋㅋㅋㅋ 게다가 당신하고는 안해 까지.. 완벽한 결말입니다. 부부간 티키타카 쩌시는데 말만 저렇지 평소에는 화목한 가정일 것 같아요^^

  • 7. 몇년전까지
    '21.8.6 3:23 PM (203.142.xxx.241)

    제 남편은 본인은 혼자 못살고 본인은 지병있고(당뇨) 저보다 빨리 죽을거니까, 저더러 뒷일을 알아서 해달라고 하더니. 작년부터 운동하고 살빼고. 먹는것도 신경쓰고.. 저보다 오래 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네요 나이는 51살

  • 8. ㅇㅇ
    '21.8.6 4:13 PM (223.39.xxx.109)

    전 제가 먼저 죽어서 복수해주고 싶어요.
    근데 남편 혼자 남으면 진짜 불쌍할 것 같아서 맘이 또 그렇네요.

  • 9. ####
    '21.8.6 4:55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이해 안된다고 하신 분~~
    먼저 가는 사람이 나으니까
    남겨질 남편 안스러워서 나중에 가겠다 했더니
    남편은 그런 배려의 마음이라곤 전혀 없이
    아니야 괜찮아. 먼저 가~~ 하니까 섭섭하지요.

  • 10. ....
    '21.8.6 8:42 PM (211.178.xxx.171)

    누가 먼저 갈 지 모르지만 내가 먼저 갔을 경우 재산 정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미리 이야기 해 놨어요.
    남편은 내가 먼저 가면 혼자 못산다고 새장가 간다고 하더군요
    나 없는 다음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 없다 그랬어요.
    나는 당신이 먼저가면 혼자서 농사 지을 자신은 없으니 땅은 정리 할지도 모르겠다 했구요.

    누가 먼저 가든 잘 견뎌내는 멘탈을 가지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뭐 세상에 없는 잉꼬 부부도 아니고... 동지애로 살아서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
    '21.8.6 9:29 PM (221.143.xxx.37)

    제가 먼저 죽고싶어요.
    귀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329 글라스락 vs 락앤락글라스 49 ... 2021/08/09 1,987
1234328 아침 뭐드셨어요? 21 금식을 깨다.. 2021/08/09 3,127
1234327 1년새 7키로 불었 ㅋㅋㅋㅋ 7 171 56.. 2021/08/09 2,727
1234326 검찰, 전광훈 기소 왜 뭉개나..8.15 앞두고 속타는 경찰 7 뉴스 2021/08/09 550
1234325 안경코받침이 잘못되면 콧대가 변형될까요? 4 안경 2021/08/09 1,803
1234324 부모 드립 댓글은 좀 심하죠? 39 ㄱㄱ 2021/08/09 2,128
1234323 매일 연락하는 지인이 불편해요. 29 불편 2021/08/09 9,926
1234322 저 mbti 광고한거 아니에요 8 호박잎 2021/08/09 1,441
1234321 공관에서 그런 일을 해도 되는겁니까? 26 이낙연후보답.. 2021/08/09 2,137
1234320 빨리 캠핑 가서 그리들에 고기 꾸어먹고 싶네요 7 ㅇㅇ 2021/08/09 1,870
1234319 아무래도 우린 반은 경기도공뭔, 반은 간첩단하고 싸우고 있는듯... 17 가지가지한다.. 2021/08/09 938
1234318 냉동볶음밥 중에서 맛있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7 간편 2021/08/09 1,960
1234317 자동차보험 갱신이요 6 천천히 2021/08/09 855
1234316 노트북 두 개에 카카오톡 동시에 로그인이 안 되나요? 3 ㅇㅇ 2021/08/09 1,096
1234315 다 갖다팔으라는 남편 (피아노없는댁 있으세요?) 36 ㅇㅇ 2021/08/09 5,512
1234314 말없이 저희집앞을 아스콘포장해버린 옆집 24 딸부자엄마 2021/08/09 5,891
1234313 이제는 마스크를 벗읍시다.(생각하는 국민이라야 산다.백신 부작용.. 66 의사의 청원.. 2021/08/09 5,212
1234312 스트레스 받을때 뭘로 푸시나요? 10 ㅡㅡ 2021/08/09 2,113
1234311 도쿄 개폐막식 비용 5 2021/08/09 2,565
1234310 큰개 키우시는 분들 4 2021/08/09 1,136
1234309 韓 백신접종 완료 OECD 꼴찌…콜롬비아에도 뒤졌다 64 ㄱㄱ 2021/08/09 3,972
1234308 울산코로나 갑자기 1 ㄱㄱ 2021/08/09 1,355
1234307 40대초반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일이 있을까요? 3 2021/08/09 2,138
1234306 돌싱글즈 나오는 배수진 9 어제 2021/08/09 8,583
1234305 에스토니아의 한국인 판별법 10 ㅇㅇ 2021/08/09 5,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