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입장에 계신 분들 말씀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815
작성일 : 2021-08-06 11:52:28
중견기업 경영지원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부사장님께서 상사시구요. 저는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부와 진행하는 자잘한 홍보 업무는 일일이 보고 안 드리고 큰 건들만 보고 드리는데 막상 사업부와 업무 분장으로 (거기서 자꾸 잡일을 넘김)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 말씀 드리면 저더러 해결하라는 식이고 직접 나서주시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로 힘든 일이 있어도 도움이 잘 안된다는 걸 아니까 말씀 안 드리고 있어요.

대부분의 상사들은 부하직원이 고충 얘기하는 거 안 좋아하고 잘 되고 있다고 얘기듣는 걸 선호하는 거 맞을까요?

IP : 223.62.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은
    '21.8.6 11:55 AM (112.161.xxx.166)

    드리고,
    실무자선에서 좀 단호하게 처신을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부서간의 문제가 되면,
    아무래도 껄끄럽기는 하죠.

  • 2.
    '21.8.6 11:58 AM (121.183.xxx.61)

    음…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자잘한 업무 분장까지 내가 해줘야 하나? 이건 실무자들이 알아서 협의할 수 있는 문제인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 3. 상사는
    '21.8.6 12:38 PM (118.221.xxx.115)

    학교면담교사가 아니거든요.
    팀장 정도면 팀 효율성을 위해
    힘든일도 들어주고 고민도 나서주지만
    부사장급 임원에겐 그건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그 정도는 님이 해결하시고,
    도와달라고 해야한다면
    지금 저 이래저래요..힘들어요
    저 어떡하나요...라고 풀어놓을게 아니라,
    이러저러해서(간단요약) 제 생각에는
    이러했으면 하는데(구체적 방법 의견, 해결책 제시)
    괜찮을까요?(상사 조언및 컨폼요청)으로 가야해요

  • 4. 음냐
    '21.8.6 1:09 PM (118.35.xxx.132)

    저근데 왜케 글쓰신걸 보니 조금 FM에 답답할거같죠 ㅠㅠ
    원래 라는건 없고, 상사입장이라는 것도 사실없어요. 상사의 성향과 생각이 다 다른거라서
    상사라는 메뉴얼이 존재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내가 그렇게 해봤는데 안된다. 안되는데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이 되면
    상사한테 먹힐만한 방법을 써야지 라고 생각을 전환하셔야지 상사는 이런가요?
    라고 물어보면 답이 없는 대화를 하는 셈이 된답니다.

    말했는데 왜 안해주는걸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세요.
    자주 같이 지내다보면 성향 파악이 되잖아요?

    그사람이 왠만해서 그런 자잘한 문제는 나서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인지
    그런게 아닌지 부터 관찰을 해보시고

    그 상사가 관계로 봤을때 저 부서에 그런이야기를 할 관계가 되는지, 말하기 어려운 부서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좀 해달라는 방법을 좀 내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해보시고

    마지막으로 그런 사소하고 자잘한 업무 알력다툼을 왜 내선에서 처리못할까 먼저 생각을 해보세요.
    사실 내가 어떻게 저떻게 해봤는데도 넘어온다 그러면 이야기할 건덕지가 있지만
    타부서원과도 어쩔수 없는 상하관계가 좀 있어서 결국 저쪽부서에 못시켜먹겠다 싶으면 자기가 하는게 살짝 국룰이죠.

    회사에 스탠다드한 상사는 없습니다. 상사도 결국 회사원이고 나보다 조금더 먼저 진급한 사람이라고 보면되요. 간혹 정의감에 넘치는 학교선배같은 상사들도 있지만 그걸 생각하고 일을 하면 한층 더 골이 아파지실테니 그냥 여기는 이익집단이고 저사람은 그냥 나보다 조금 더 빨리 입사한사람이고 도움을 청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는게 좀더 편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071 나는 솔로 누가 커플일까요 7 ㅋㅋ 2021/09/08 2,731
1245070 피곤할때 약국서 주는 우루사? 3 뭘까요? 2021/09/08 2,730
1245069 현미 먹으면 몸이 좋아지는 분 계신가요? 8 .. 2021/09/08 2,305
1245068 단독] 최강욱 이어 황희석 주민번호도 틀렸다…檢 개입 가능성 2 ,,, 2021/09/08 981
1245067 인스턴트팟이랑 오븐 두개 있으니까 요리가 넘 쉬워요 6 ㅇㅇ 2021/09/08 3,032
1245066 사람 미행하고 집에 잠입까지 !!! 장난 아닌 대구 이슬람 사원.. 13 얘네들 무섭.. 2021/09/08 4,323
1245065 시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11 자꾸만 2021/09/08 7,135
1245064 저번에 아이 어느시기에 같이있어주는게 제일 중요하냐는 글 6 엉글 2021/09/08 1,592
1245063 고1들 선택과목 어찌하셨나요 9 . . . 2021/09/08 1,544
1245062 윤석열 집사부일체 예능출연 14 ㅇㅇ 2021/09/08 4,094
1245061 모기때문에 창틀 물구멍 막았는데도 계속 들어오네요 5 꼬부기 2021/09/08 1,732
1245060 사퇴 안한 후보는 이재명 하나인가보죠? 21 그랬구나 2021/09/08 1,303
1245059 등산할때 발바닥 편한 트래킹화 추천해주세요 9 2021/09/08 2,105
1245058 친정엄마와 이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것 같아요 18 ㅇㅇ 2021/09/08 6,762
1245057 아이 홍이장군 먹이시는 분들요. 혹시 단계가 1 이런질문; 2021/09/08 643
1245056 냥이가 그렇게 이쁜줄 몰랐는데 11 ㅇㅇ 2021/09/08 3,332
1245055 남편이랑 침실 온도 잘 맞으세요? 6 키티 2021/09/08 2,481
1245054 추천서 어떤식으로 알려줬나요? 7 대입 2021/09/08 774
1245053 재난지원금으로 김포시에서 세탁기 살 수 있는 곳 아실까요? 4 세탁기 2021/09/08 1,498
1245052 카드 두개인경우 재난지원금 1 어느카드 2021/09/08 1,744
1245051 오늘 민주당 경선 추표했어요 14 .. 2021/09/08 910
1245050 저녁에 닭개장 했어요 레시피 공유 합니다 13 ㅇㅇ 2021/09/08 3,286
1245049 보통 치매는 몇살때오는편일까요.??ㅠㅠㅠ 8 .... 2021/09/08 3,459
1245048 펌 망할뻔한 식당 살아난 방법 9 ... 2021/09/08 3,378
1245047 친딸에 음란 영상 보여주며 “똑같이 해줘”… 친부, 항소심서 형.. 38 ... 2021/09/08 18,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