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에 환갑이에요.
요즘 환갑이라고 어디가서 입 밖에 내어 말하지는 않지만 저 스스로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어요.
남편 자식에게 바라는건 없구요.
제 입으로 환갑 얘기는 죽어도 꺼내기 싫네요.
기념을 하는게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건강검진을 거하게 할까..
아니면 시계 하나 좋은거 찰까..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딱히 땡기는게 없군요.
환갑 지나신 분들 뭐 하셨나요?
1. Juliana7
'21.8.5 6:41 PM (121.165.xxx.46)저도 내년에 환갑이에요. 별다른 느낌은 없고
옷이나 한벌 사입을까 하고 있어요
여행 가라는데 제주도나 가볼까 해요
진짜 세월 빠르죠?
우리 함께 건강해요.2. 저는
'21.8.5 6:58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작년에 환갑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식당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제주도여행도 비행기 호텔 다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아무것도 못했어요
작년이 더 심하게 몸사려서 어쩔수없었네요
애들회사에서 너무 단속을해서 어쩔수없었네요3. 흠
'21.8.5 7:14 PM (121.165.xxx.96)요즘 환갑 안해요. 너무 젊은 나이라서
4. 올해가
'21.8.5 7:15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환깁이네요
이젠 그런 것 별의미 없네요
11월 지나서 개인적으로 돈 들여서 건강 검진 받으려고요5. 올해가
'21.8.5 7:16 PM (61.83.xxx.150)환갑이에요.
이젠 그런 것 별의미 없네요
11월 지나서 개인적으로 돈 들여서 건강 검진 받으려고요6. 저도
'21.8.5 7:24 PM (39.7.xxx.144)62년 내년 환갑이예요
맘은 아직 20대인데ㅎㅎ
엄마 환갑때 왜 할머니라고만
생각했는지7. 알반지
'21.8.5 7:28 PM (223.62.xxx.184)큰거 하나 사세요.
8. ...
'21.8.5 7:36 PM (118.37.xxx.38)얼마전 환갑이었는데
코로나로 어디도 못가고
애들은 아직 뭔가 해줄 능력도 없고
그냥 밥 한끼 먹고 지나갔어요.
남편이 거실에 '아름다운 청춘 60세' 라고
프랑카드 걸어놨더군요.
이제 얼마나 더 산다고
시계니 반지니 그런 것도 필요가 없어요.
있는거 쓰고 걸고해도 다 못쓸거니까...
70세엔 여행갈 수 있을까...바래봅니다.9. ...
'21.8.5 8:03 PM (220.85.xxx.239)동갑이시네요~
세월이...어떻게 우리가 환갑이 되었을까요? ^^10. 난
'21.8.5 8:46 PM (223.62.xxx.195)70 생각할수록 끔찍합니다.
아직도 어린것같은데? 나이만먹고 아직 철들지않은~~
60일때는 나에게 선물한다 생각하고 ???? 좋은걸로 하나 샀어요. 그뒤 한 5년 열심히 쳤는데 지금은 귀퉁이에 쳐박혀있어요. 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여 악보보기가 힘들더라구요.
70땐 뉴질랜드 트래킹이나 가보려고했는데~~~
언제 나이를 이렇게 먹었는지?
60된분들 미루지말고 하고싶은것 얼른하세요.11. .....
'21.8.5 9:33 PM (122.35.xxx.188)저는 후년에 환갑...언제 이리 나이를 먹었을까요? 그치만 나이 먹을수록 마음이 넉넉해져서 좋아요.
하루 하루 넘 소중해서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상황과 상관없이...12. ᆢ
'21.8.5 10:22 PM (121.167.xxx.120)건강검진 하세요
저는 4도어 처음 나올때 아래쪽 냉동고 한칸은 김냉이 되는 냉장고 샀어요
일반 4도어보다 백만원 더 주고요
가전 하나 좋은걸로 구입해도 좋아요13. --
'21.8.6 12:13 PM (175.199.xxx.125)저는 아직 50중반도 안되지만 요즘 백신예약 뉴스 보면서 60대이상 고령자라고 말하는거 좀 그래요....
60대가 무슨 고령자.....??? 고령자는 80대가 고령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