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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가락 골절 깁스 2주전에 풀었는데 펴지지 않는대요 ㅜㅜ

휴.....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1-08-04 21:06:27
중3 아들, 하루종일 방에 콕 박혀 말은 커녕 눈빛도 안줘요.
체육시간에 농구하다 새끼 손가락이 골절됐는데 다행히
수술없이 반깁스 4주 했고요. 이제 풀고 2주 지났는데 조금
전에서야 병원예약해달라고,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다네요.
그동안 괜찮냐, 재활 같이 할래, 온찜질 해줄까 물어볼때마다
됐다고 딱잘라 무시하고 손도 안보여주더니 이제와서...

그런데 병원은 이번주 휴가에요ㅜㅜ 그래서 걱정스런 마음에
여기라도 여쭤봅니다. 부러진 골절은 손바닥과 새끼 손가락
경계 부분인데 부목을 대느라 새끼 손가락 중간을 구부려서
깁스했었거든요. 그게 안 펴진대요. 자기 딴에는 그동안
움직여봤는데 이게 정상인건지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다고요.
굽히는건 많이 좋아졌대요. 그런데 반대로 쫙 펴면 쫙 펴지지가
않는다는거죠. 병원은 월요일에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
제가 해줄 수 있는거 뭐 없을까요? 일단 온찜질은 해줬는데
너무 자극갈까봐 살짝 따듯한 온도로 10분 했어요.
남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펴질거라고 걱정 말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일단 접골은 연대 세브란스 소아정형외과에서
아주 잘 붙여주셨어서, 부러진 뼈 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제가 뭘 알겠어요마는...ㅜㅜ
IP : 182.172.xxx.1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4 9:10 PM (122.45.xxx.191)

    엥. 병원에서 깁스풀고 관절 꺽어줘야 하는데. -;; 셀프로 관절 꺽어주세요.

  • 2. ㅇㅇ
    '21.8.4 9:13 PM (122.45.xxx.191)

    깁스하면 뼈주위의 인대나 힘주 근육 등이 굳어 버려요. 그래서 깁스 풀때 관절 꺽어줘야 하는데 왜 안해 주셨지?

  • 3. 저도
    '21.8.4 9:14 PM (118.235.xxx.155)

    손가락 골절되어서 반깁스? 4주했는데 그 손가락이 아직도 앞으로 구부러진채에요.병원서는 원래 그랬을거다 하는데 어이없어 다른 병원옮겼더니 잘못붙어서 그런거라고 수술해야한다는데 그것땜에 수술하긴 또 그래서 두고보고 있어요.관절 꺾어줘야한다는 윗님 글을 보니 또 의사들에게 화가 나네요 다들 잘모르는건가요

  • 4. ㅇㅇ님
    '21.8.4 9:15 PM (182.172.xxx.136)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제가 살살 만져줄까요?
    아이가 극강으로 마른애라 손만대도 뼈가 부러질 거
    같아서.. 그 의사는 깁스 푸는것도 간호사 시키고
    보지도 않더라고요. 깁스 푸는 건 동네병원가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그동안 1주에 한번씩 가서 엑스레이
    찍고 그랬는데 넘 성의가 없..ㅠㅠ

  • 5. ...
    '21.8.4 9:15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뼈가붙었으면 물리치료해야죠
    관절을 펴줘야할거잖아요
    저같으면 내일 개인병원 정형외과라도가서
    상태말하고 물리치료받게하겠어요ㅐ

  • 6. 원글
    '21.8.4 9:18 PM (182.172.xxx.136)

    제가 잘 모르지만 깁스를 풀오도 아직 뼈가 온전히
    붙은건 아니라서 2주후 정도부터 재활하라길래
    아직 안 하고 있었구요. 다른 엄마는 깁스풀고 그냥
    말았다길래 저도 마음놓았었나봐요. 의사도 다시 오란 말
    없길래 ㅜㅜ

  • 7. ...
    '21.8.4 9:20 PM (175.223.xxx.71)

    일단 물리치료로 뜨거운 수건 찜질후 오므렸다 펴는 연습 시도해보세요
    야구공 같은걸 쥐었다 폈다해도 좋고 좀더 부드러운 메모리폼 소재 공으로 연습해도 돼요
    식탁바닥에 손 쫙 펴 놓고 오므렸다 폈다 하는 거미처럼 기어가는 연습이요
    식탁에 손 펴고 어머니가 라텍스 밴드같은걸로 아이 손등위에 어머니가 양손으로 당겨 밀착시켜
    그 안에서 식탁바닥을 짚었다 쫘악 폈다 반복하게 하세요
    계속 연습하면 한결 나아요
    4주나 묶여있던 손가락이잖아요
    그냥 놔두면 고대로 굳습니다
    아이 스스로도 쉬지않고 연습하게 하세요

  • 8. 원글
    '21.8.4 9:21 PM (182.172.xxx.136)

    그러니까 저희애는 동네병원 갔다가 의사가
    소아정형외과가 있는 대학병원 가라해서
    세브란스에서 접골하고, 거기 의사쌤이
    1주에 한번씩 동네병원가서 검사받고 4주후
    거기서 풀면 된다길래 그렇게 했어요.

  • 9. 저도님은
    '21.8.4 9:22 PM (182.172.xxx.136)

    얼마나 되셨는데요? 저희애처럼 다친부분이 아니라
    다른부분에 문제가 있으신건가요?

  • 10. ...님
    '21.8.4 9:24 PM (182.172.xxx.136)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그렇게 해볼게요 ㅠㅠ

  • 11. 그럼
    '21.8.4 9:24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1주에한번갔던 동네정형외과아서
    상담하세요
    원래 기브스하고나으면 재활해서
    굳은뼈를 펴줘야해요
    냅두면 굳거든요

  • 12. ㅇㅇ
    '21.8.4 9:25 PM (122.45.xxx.191)

    동네 정형외과 가셔서 관절 좀 꺽어 달라고 하세요. 물리치료 같은건 그닥 필요없구요. 관절꺽기라 하니 무시무시하게 들리겠지만 별거 아닙니다. 물론 처음 꺽을 땐 악 소리날 정도로 아프지만요. 그후 셀프로 자꾸 꺽어줘야 해요. 한달정도는 부지런히요.

  • 13. ...
    '21.8.4 9:25 PM (175.223.xxx.71)

    병원의 역할이 거기까지더라구요
    어쨋든 깁스 푸셨으니 물리치료 받으세요
    강도 높은 물리치료도 아니고 파라핀에 넣어 찜질후
    치료사님이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집에서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하시고요
    회복속도는 이제 환자의 몫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14.
    '21.8.4 9:26 PM (182.216.xxx.215)

    울아들도 골절 통깁스 한달후깁스 풀르고 다리 절뚝거리면서걸어서 식겁했었어요
    몇일 움직이니깐 제대로 걷더라고요

  • 15. 저도
    '21.8.4 9:31 PM (118.235.xxx.155)

    저는 손가락 끝마디인데 살짝 앞으로 구부러진채로 있어요.그러면서 아프기도 하구요 새로 갔던 병원서 신경통 생긴거라했어요 저는 이미 몇년됐는데 새로 병원옮길때 6개월정도 지나있었어요 미련하게 물리치료받으러 다님서도 그렇게 시간만 보냈네요 근데 그런것보다 병원두군데를 다녀도 못들어본 관절꺾기해야한다는 말을 여기서 알게 되니 참..병원이 왜있는가싶네요.원글님 아이는 어서 재활치료 잘받고 완쾌되길 바래요ㅠ

  • 16. 원글
    '21.8.4 9:33 PM (182.172.xxx.136)

    댓글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깁스 풀자마자
    여쭤볼것을..ㅜㅜ
    얘가 워낙 비협조적이라 그냥 애한테 맞춰서
    입소문 별로인 제일 가까운데로
    다녔는데 이젠 저도 좀 강제로 해야겠어요.

  • 17. 저도님
    '21.8.4 9:36 PM (182.172.xxx.136)

    혹시 모르니까 좋다고 소문난 병원 한번 가보셔요
    저희애는 동네의사가 수술해야할 거라고 했는데
    세브란스에서 정말 감쪽같이 맞춰주셨어요.
    다시 동네병원 갔더니 의사가 수술 안했냐고 깜작
    놀라더라고요. 다른병원도 중요하지만 정형외과도
    정말 골라가야겠다 싶었어요.

  • 18. 에고
    '21.8.4 9:59 PM (118.235.xxx.155)

    저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이렇게 82에 여쭤볼껄 싶네요 치료 잘받으시길~

  • 19. ㅁㅁ
    '21.8.4 10:07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제 딸도 자전거타다 콱 박아 손가락과 바닥연결부위깨져
    철심박고 깁스했다 제거후 상당히 오랜동안
    안펴지다가 서서히 회복됐어요
    사진결과 잘 붙은거면 회복은 돼요

  • 20. 경험자
    '21.8.5 9:46 AM (114.204.xxx.188)

    따뜻한 물에 손을넣고 넣은 채로 굽혔다 폈다 연습해야 되요. 아침저녁으로 한달하고 나았어요. 전 애낳고 검지가 안굽혀져서 6개월간 못굽히고 살다 주사도 맞고 수술해야된다 별 소리 다 들었는데 대학병원가니 그리 처방해줬어요. 아드님은 4주 밖에 안되었으니 금방 좋아질 거예요.

  • 21. 경험자님
    '21.8.5 3:25 PM (182.172.xxx.136)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처음 깁스풀고 미지근한 물에
    담궜었는데(너무 더워서) 깁스를 오래해서 손 피부가 다
    벗겨지고 난리라 못했거든요. 이제 피부는 나았으니
    따듯한 물로 해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22. ...
    '23.10.23 12:07 AM (221.140.xxx.68)

    손가락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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