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대화가 끊이지 않아요

도미 조회수 : 6,419
작성일 : 2021-08-04 18:38:20

남편은 제 회사의 부장부터 말단까지 이름도 다 알 정도예요

항상 저녁먹으며 밤에 와인 마시며 대화를 하는데 끊어지지 않고 계속 되서 저도 가끔 신기해요

외모가 별로라 결혼을 망설였는데
아내 위할줄 알고 항상 대화 가능하고 수다 상대가 되니
마음이 평온해요

걍 빅 재미 없어도 이런 잔잔한 삶이 좋네요 나이드니.
IP : 223.62.xxx.10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4 6:39 PM (175.207.xxx.116)

    두 분이 맞는 거죠

    저희 같은 경우
    남편이 본인 회사 직원들 얘기를 다 하려고 하는데
    제가 차단합니다

  • 2. 갈수록
    '21.8.4 6:42 PM (223.62.xxx.117)

    짝지같아요. 온갖 수다를 떨고
    오늘 저녁에는 남편과 퀀텀 피직스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프로그램된 일류젼이라면?
    아 짜릿해요.

  • 3. 저도
    '21.8.4 6:43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차단....

    완전 차단은 아니고 적당히 들어주다가 차단...
    방금도 회사에서 짜증난 이야기 퇴근하면서 주절주절...
    나머지는 집에 와서...

  • 4.
    '21.8.4 6:55 PM (122.34.xxx.234)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보세여 부장부터 말단까지 다 씹는 친구 으으 생각만해도 싫은데요.
    남편이 님은 너무 과하게 맞춰주고 있는 건 아닌가요?

  • 5.
    '21.8.4 7:05 PM (211.211.xxx.103)

    제 남편도 다 맞춰주는데요. 잔재미는 있소 큰재미는 없고. ㅎㅎ

  • 6. 천생연분이신가
    '21.8.4 7:05 PM (175.119.xxx.110)

    봐요.
    말이 너무 없는 배우자도 싫지만
    시시콜콜도 피곤.
    내얘기도 어딘가에 다 말하고 다닐 듯.

  • 7. ㅇㅇ님 ㅋㅋㅋ
    '21.8.4 7:11 PM (116.43.xxx.13)

    아우 빵터졌어요 ㅋㅋ 원글님 부럽다 생각했는데 ㅇㅇ님 글보고 완전 빵터짐 ㅋㅋㅋ
    ㅇㅇ님 댓글에 단호함이 뭍어있어서 더 웃겼어요 ㅋㅋㅋ

  • 8. ㅁㅁㅁㅁ
    '21.8.4 7:24 PM (125.178.xxx.53)

    엄청 행운이시네요

  • 9. 새옹
    '21.8.4 7:31 PM (220.72.xxx.229)

    늙으면 외모 다 비슷해요
    객관적 조건 성격 그런게 더 중요한듯

  • 10.
    '21.8.4 7:31 PM (58.125.xxx.226)

    이런 자랑!!
    돈 내고 자랑하세요~~~~
    ㅎㅎㅎ

  • 11.
    '21.8.4 7:46 PM (125.176.xxx.8)

    시시콜콜한 애기까지 다하는 남편과 그갓이 재미있는 아내

    말없는 남편과 그것이 세상편한 아내도 ᆢ
    서로 성격이 맞으면 나이들수록 서로 행복할거에요
    부럽습네다.

  • 12. ...
    '21.8.4 7:50 PM (124.199.xxx.253)

    대화가 가능하다가 부러운 걸요.
    저는 남편이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제가 가끔 머리 속에 생각의 흐름을 모두 나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줄 정도로요.

    그게 근데 핑퐁을 원하는게 아니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요.

    심지어 혼자 이야기 하다가 제가 어떻게 말할 거라고 예상하고 본인이 그렇게 말하면서 혼자 화를 내요.;
    이해 되실랑가 모르겠는데 -_- 당하면 미칩니다.
    저는 심지어 이명도 있어서 문자 그대로 귀가 아파요...
    차 타고 운전하면 더합니다. 아이고야.....

    말 안할때는 딱 한가지 뿐이에요. 아플 때.
    그래서 조용하다가 남편 말이 많아지면 아 좀 나아졌구나 합니다.

  • 13.
    '21.8.4 8:20 PM (114.204.xxx.68)

    넘 부럽네요.~~~

  • 14. 잘맞으니
    '21.8.4 8:3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너무 다행이네요.
    내가 매일 듣는 입장이라면 미쳐버릴듯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841 2022년 5월 9일 밤 12시까지 3 ㅇㅇ 2021/08/06 1,004
1232840 밖에 걸은지 5분 만에 땀이 줄줄줄... 3 ... 2021/08/06 2,335
1232839 식사 후 그릇 바로 치우세요? 27 2021/08/06 5,927
1232838 상사입장에 계신 분들 말씀 부탁드립니다. 4 ㅇㅇ 2021/08/06 807
1232837 경기도에 애들 놀기좋은 계곡 없나요? 7 모모 2021/08/06 1,839
1232836 점점 난폭해지는 치매 노모 8 고민 2021/08/06 4,548
1232835 더위 먹으면 증상 어떤가요 3 .... 2021/08/06 1,288
1232834 오마이뉴스 지지율 보고 가실께요. 14 .... 2021/08/06 1,590
1232833 최재형후보님, 설모임가족식사 감사원 공관만찬장에서 하신건가요? 17 김성회 2021/08/06 2,629
1232832 9억원이상 양도소득세 직접 하기 힘든가요? 6 어렵 2021/08/06 1,385
1232831 여름더우면 겨울 추운가요 1 . . . 2021/08/06 1,132
1232830 유튜브 신사임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34 ㅇㅇ 2021/08/06 6,636
1232829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보세요 3 탁구 2021/08/06 1,091
1232828 펌 다양한 소녀상 2 2021/08/06 487
1232827 마녀김밥 식중독이요 21 ... 2021/08/06 7,753
1232826 오늘 점보러 가요. 6 ㅇㅇ 2021/08/06 1,544
1232825 혐한몰이에 미친 왜구들 올림픽망한게 다 한국탓 20 ㅇㅇ 2021/08/06 1,874
1232824 동네 유치원 아이 할아버지 8 대단 2021/08/06 3,047
1232823 샴푸가 뭐라고 웃돈붙여 파나요 5 gg 2021/08/06 3,842
1232822 이O명씨 신사임당 출연 거부당했대요. ㅋ 20 사월의눈동자.. 2021/08/06 4,558
1232821 화이자 1차맞을껀데요...타이레놀 어느싯점에 먹으면되나요 7 잘될 2021/08/06 2,665
1232820 저도 나중 재산을 물려줄곳이 없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31 .. 2021/08/06 5,968
1232819 에스콰이아 신는 분들 사이즈가 어떤 편인가요. .. 2021/08/06 495
1232818 이재명 "지금 지사직 사퇴하라면 난 차라리 경선 포기할.. 37 오호라 2021/08/06 2,569
1232817 이 더위에 밥 하는데 15 짜증나서 2021/08/06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