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경기였지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 5세트 14대 13의 쫄깃한 상황에서
한점만 얻으면 이기는 상황.
터키 공격 리시브를 잘 받았나.. 하는 순간!
리시브 다음 공이 우리 네트쪽으로 너무 치우쳐와서
이거 자칫하면 공 올리다가 노련하지 않은 선수같으면
네트에 걸려 안넘어가든지, 아니면 딱 토스 실수하기 좋은 위치로 공이 왔는데
여기서 등번호 3번, 지금 찾아보니 염혜선 선수네요.
이 선수의 토스가 완전 넘나 멋있게 됐죠. 딱 김연경 선수가 스파이크 날리기 딱 좋은 위치로
공을 제대로 침착하게 실수없이 올린 게, 저는 신의 한수였다고 봐요.
토스가 애매했거나 삑사리 났으면 김연경 선수도 저렇게 제대로 된 한방을 날리기
쉽지 않았을 거라고 봐요.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유튭 시작과 동시에 주의깊에 보시면 바로 아실거에요.
등번호 3번 염혜선 선수의 토스가 정말 최고였어요. 저 상태에서 긴장도 다 털어내고
저렇게 제대로 된 토스를 연경신에게 했다는 게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