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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고1 아이

엄마 조회수 : 4,256
작성일 : 2021-08-04 14:20:05
우울증약을 먹고있는 고1 남자아이입니다.

학교는 시간때우기로 왔다갔다해요 학교를 싫어해요 가서 하는게 없다네요
친구들도 사귀기 귀찮은거 같아요 혼자놀고 밖에 안나가요

이렇게 시간낭비 할바에..
1.소규모 기독대안학교 서울
2.동남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국제학교

의사선생님은 아이가 만사가 다 귀찮아하고 너무 수동적이 되버려..아이를 조금 엄격한 스케줄이 있는 환경이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IP : 183.98.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8.4 2:24 PM (211.196.xxx.185)

    좀 딴얘긴데 기독대안학교는 절대 반대구요 온식구 mbti 검사 한번 해보세요 아이랑 대화할 거리가 많아져요 의외로 엄마문제인 경우도 진짜 많고요.. 또 제가 본 한아이는 우울증 치료받고 있는데 어느날 엄청 울더니 연애하다가 차였다고ㅜㅜ 그래서 식구들이 잘 달래주고 우울증약 끊었어요

    시간낭비라는건 없어요 엄마가 우울증 공부 많이 하세요

  • 2. 우울증
    '21.8.4 2:24 PM (203.142.xxx.241)

    맞으면 혼자서 외국 보내면 안되지않나요? 글만봐서는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게으른것 같은데요.

  • 3.
    '21.8.4 2:25 PM (210.178.xxx.223)

    저 아는분도 그런 경험 있으셨는데요
    서울 보문역에 위탁대안학교 갔어요
    지금은 군대도 나오고 전문대도 가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무슨 푸른청소년교실인가 그랬어요
    용기내세요
    그리고 해당지역 교육청에 전화해서 위탁담당 장학사님 계세요
    꼭 도움 주실거예요

  • 4.
    '21.8.4 2:25 PM (210.178.xxx.223)

    그게 본교 졸업으로 나오고 일주일에 화~금만 대안학교 가는거예요

  • 5. ...
    '21.8.4 2:26 PM (211.179.xxx.191)

    우울증 있는 아이를 제대로 교육 체계도 없는 대안학교나
    부모랑 떨어져 말도 안통하는 국제학교를 보내려고 하시나요.

    치료 잘하고 아이를 부모가 적극적으로 케어할 생각하세요.

    부모도 책임 못지는데 남들이 퍽이나 원글님 아이를 잘도 챙겨주겠네요.

    가끔 올라오는 이런 글 보면 아이 장래보다 본인 힘들어 안보이는 곳으로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큰거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

  • 6. 소아정신과
    '21.8.4 2:26 PM (222.103.xxx.217)

    소아정신과에서 진단 받고 약 드시는거죠.

    우울증인데 동남아 국제학교 보내면 환경적응,
    인간관계로 더 심각하게 될 수도 있어서 비추해요.

  • 7.
    '21.8.4 2:27 PM (210.178.xxx.223)

    우울한 아이 혼자 외국 보내지 마세요
    힘들지만 부모가 같이 해결할 문제예요

  • 8.
    '21.8.4 2:29 PM (210.178.xxx.223)

    저도 아들이 고1부터 고2까지 절망이였는데요
    반드시 기회 옵니다
    지금 그애가 맞나 싶을정도로 변했구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아이를 힘나게 합니다

  • 9. 진진
    '21.8.4 2:39 PM (121.190.xxx.131)

    성인이 되어도 가족과 떨어져 외국생활하다가 우울증 오기도 하는데,
    지금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더구나 미성년인데 해외학교에 보내서 가족과 고립되면 정말 예측할수 없는 일이 생겨요 절대 안됩니다.

  • 10. ---
    '21.8.4 2:53 PM (219.254.xxx.52)

    우울증 아이를 집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대안학교나 외국으로 보내다니요.
    부모가 귀찮아서 그냥 내보내는 걸로 보여요.
    그러 아이 내보내면 우울증 심화됩니다.
    의사는 왜 엄격하 스케줄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그럼 우울증이 아니잖아요

  • 11. ...
    '21.8.4 2:54 PM (39.7.xxx.236)

    내버려두세요 의사말이 다 안맞는거 같아요

  • 12. ...
    '21.8.4 3:00 PM (152.99.xxx.167)

    공부 의지는 있나요?
    저라면 자퇴하고 검정고시. 재종학원 다니면서 수능보겠어요.
    재종학원 아침 7시부터 저녁10시까지 스케쥴있어서 성실하기만 하면 학교보다 오히려 낫더군요.
    제가 아는 아이도 학교생활 힘들어하고 아이들 관계 때문에 힘들었는데 재종학원 가니 오히려 애들 관계 신경안쓰고 공부만 하면 되니 우울증 나았다고 했어요.

  • 13. ??
    '21.8.4 3:1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고1 아들이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는데

    시간낭비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나 봐요?

  • 14.
    '21.8.4 3:23 PM (222.235.xxx.157) - 삭제된댓글

    해외에 나가면 말도 더 안통하고 더더더 혼자가 되죠.
    해외는 활발한 애라도 고1때 나가면 우울증 옵니다. 친구도 못사귀고 말도 안통해서요.
    해외는 말도 안됩니다.
    친구 딸은 중학교때 나갔다가 언어 안통하고 적응이 힘들어서 우울증오고 힘들어했어요.

  • 15. ..
    '21.8.4 3:35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우울증을 시간낭비로 보고 오히려 영어를 가르치기위해 이 코로나 시국에 동남아를 보내겠다고 하는거보니

    아이문제가 왜 왔는지 대강 알거같네요. 어머니부터 정신과상담 받으세요. 아이우울증이면 엄마상담도 받고 그러는과정에서 부모문제 학교문제 등등 나와요. 저 정신과의사도 고려적 나이많은 할배의사인가보네. 엄격한 스케줄이라니.. 왜.. 정신나도록 흠씬 패주하고는 안하던가요?? 진짜 의사도 엄마도 너무 놀랍네요

  • 16. ,,,
    '21.8.4 3:41 PM (211.36.xxx.66)

    지금 공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평생의 기초가 되는 멘탈이 건강해지는게 중요할듯해요
    외국은 아닌것 같구요
    사랑이 많은 곳이라면 대안학교도 괜찬괜찮다고 봐요
    엄마가 사랑이 정말 깊어져야 아이가 도움받고요
    신앙생활도 좋아요
    따뜻하고 사랑많은 중고등부 목사님이나 친구들 있는곳

  • 17.
    '21.8.4 4:12 PM (210.178.xxx.223)

    대안학교가 집근처에도 많습니다
    모교로 기준두고 화~금까지 가는 학교요
    공교육이 무너졌다고는 하지만 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한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가족 모두 상담 해보시고 적극적으로 아이편이 되세요
    아이가 압니다 가족들이 나를 위해 얼마나 관심과 사랑을
    주는지요 저도 그 과정 겪었기에 글을 또 쓰네요
    저는 고3때 위탁고등학교로 진학시켰어요
    음악하는 아이구요 정말 자기 인생에 이렇게 좋은 학교는
    처음 이라고 눈물 흘렸습니다
    지금도 밤샘하며 열심히 진학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민과 우울감은 학교친구들이 해결해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관계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그때는 지옥같은 날들이였지만 잘 참고 아들 위해서
    같이 해줬습니다 음식도 열심히 하고 카페가입해서
    신메뉴 만들어서 먹이고요
    아들이 우울한감이 많았는데 저희 부부는 밝은 기운으로
    집안 분위기 환기 많이 시켰습니다
    결국 아들은 자기만 노력하면 되는 일이고 자기 고민은
    별거 아닌거로 결론 짓더군요
    이게 2년 걸린 일입니다
    원글님도 다방면으로 아이에게 꼭 힘이 되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일을 계속 방치하면 더 힘든 일들이 생깁니다
    꼭 상담받고 학교환경 알아보세요

  • 18. 엄마
    '21.8.4 4:16 PM (183.98.xxx.157)

    동남아 는 같이 가려구요..혼자는 못가요..엄청 수동적인 아이고...병원의사가 초등학생처럼 케어해줄 필요가 있대요

  • 19. 엄마
    '21.8.4 4:20 PM (183.98.xxx.157)

    의사는 젊은 여자의사에요..유능한...
    아이가 히키코모리처럼 친구도 없고 밖을 안나가요 침대에 누워있어요..공격적이진 않고 순해요
    그래서 저러다간 성인이 되서도 히키코모리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뭔가 스케줄이 딱 정해져있는 곳이 좋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일반고는 애를 신경은 안써주더라구요 점심을 한번도 안먹고 와도 신경을 안써주고..
    그래서 기독대안학교 알아보다가..외국도 같이 가볼 생각 해본거에요
    아이가 개학이 다가올수록 또 불안해하네요

  • 20. 엄마
    '21.8.4 4:29 PM (183.98.xxx.157)

    말씀주신 모교를 기준으로 둔 위탁대안학교 프로그램도 담임샘께 소개를 받았어요..거기도 괜찮은가봐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21. ..
    '21.8.4 4:4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이런 아이 키워보지도 않고 부모한테 무조건 뭐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타고난 기질이 이런데다 학교가 아이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할 정도로 삭막한 환경이라면
    충분히 이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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