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부모가 싫고 미워요. 좋은말 하면 오글거리구요

슬픔 조회수 : 6,097
작성일 : 2021-08-04 12:05:38
친정엄마가 좀 히스테릭하고 부정적인 분이셨어요.
농사짓고 살면서 가난하게 살았기때문에
늘 고생을 많이하고 사셨지요.
신체도 그리 건강한편도 아니었는데 늘 고생만 하니
긍정적이기 힘드셨겟지만 따뜻한 말도 없고
본인힘들면 폭언도 쏱아내시고 돈쓰는데 예민해서
어디학원 다니고 싶어도 말도못꺼냈어요.
어릴때 피아노가 배우고 싶어 겨우 말꺼내서 한달 다녔는데
한달에 오만원 돈을 어떻게내나 걱정을 하도하셔서
그냥 관뒀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론 뭐 배우고싶어도 말도 안꺼냈죠.  그냥 학교만 다녔어요.
부모도 학교에만 보내면 교육은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했고요.  뭘 물어서 대답을 잘 못하면 학교에서 안배우냐고 되묻곤 하셨죠...
학교가 부모대신 뭐든지 다 채워준다고 생각하시는듯 했어요
주변에 친구딸이 뛰어나다고 하면 너는 왜 그렇게 안하느냐는 투로 말하고요..
아무튼 부모에거 어떤 마음의 안식도 얻어본적이 없어서 살면서 힘든일이 있어도 찾고싶다는 마음이 들어본적 없어요.
결혼할때도 제가번걸로 이것저것 준비했고 시댁에서 아파트 마련을  해주셨는데 그부분에 대해서 가격지심?같은게  있는지 저한테 짜증을 좀 내셨고요.
차라리 긍정적인 태도는 시어머니가 훨신 갑인것 같아요.

솔직히 의무감에 명절마다 가는거지 마음이 동해서
가는게 아니거든요. 저도 어딜가든 위축되는 저자신이
밉고 싫은데 부모도 싫어요. 
최대한 표를 안내는것 뿐이지요. 늘 우울하고 걱정에 찌든 제모습이 너무 싫으네요. 늙으니까 요즘 부쩍 과일이며 자꾸 보내시는데
상자째 보내셔서 처리도 힘들고 어릴땐 사랑도 안주더니
왜 이제와서  딸이 잘 살거라고 믿는다니 어쩌니 하시는건지... 
친정엄마가 오글거리는말 할때마다 듣기거북하지만 최대한 표시를 안냅니다.
머리로는 고생하며 키우신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제 마음은...그냥 부담스럽기만 할 뿐이에요.
몸이 아프면 제사를 줄이든가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안하시고...
맏며느리니까 해야하는거라고...약한뇌졸중으로 쓰러지셨는데도 미련하게 저러니 말리는것도 지치구요.
촌에서만 살고 바깥세상도 모르십니다.  고지식하고 무식해서 말도 안통하는듯 하고요. ''있는사람들이랑 우리랑 같냐'' 이런말도 자주하시고요

 과일을 두박스나 보내셔서 처리하느라 힘들어서
넑두리 해봤어요. 
저도 참 못된딸이지만... 제자식들한테는 이런모습 안보이고싶네요
IP : 182.216.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4 12:08 PM (125.176.xxx.76)

    넑두리.

    키워놓으니 이런 소리를..
    왜 낳았냐는 소리나 같아 보입니다.

  • 2. ..
    '21.8.4 12:1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진짜 좋은 친정 둔 여자들은 이해 못해요. 전 발 끊었어요. 어린시덜 생각하면 그냥 온통 상처 뿐이네요. 부잣집에 시집간다고 욕먹었어요. 돈 많이 들고 열등감 느껐나 봐요.

  • 3. ..
    '21.8.4 12:1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키워 놓으니라니 할맨가? 누가 낳아달랬어요. 데대로 못할거면 낳지 말아야지. 몬 새각으로 낳아서는

  • 4. 저도
    '21.8.4 12:13 PM (58.140.xxx.197)

    엄마가 감정기복 심하고 부정적이고 편애도 심하고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고 해서 연락도 잘 안해요
    경제적으로는 풍족헸지만 정서적으로는 항상 결핍이
    가득했어요

    어차피 나이들어서 변화하기도 힘드니까
    안만나는게 최선같구요
    정서적,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는 사람들은
    아이 낳으면 안돼요 진심...

  • 5. ...
    '21.8.4 12:15 PM (39.7.xxx.198)

    나이 드시니 자식에게 의지하려 하시더라구요
    가족이어도 자라면서 정서적인 교류가 거의 없었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긴 하죠..
    저희집은 도시에서도 원글님 부모님같이 사신 분들이어서 이해가 되네요

  • 6. 푸른바다
    '21.8.4 12:17 PM (218.153.xxx.214)

    친정부모 더하기 시부모까지.

    남은건 내 몸에든 골병공식이요

    나라도 살아보자하구 다 멀리해요.

  • 7. ....
    '21.8.4 12:17 PM (223.39.xxx.234)

    좋은 친정 두신 분들은 이해 못합니다 222
    저도 가정을 꾸리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니더라구요. 내 부모지만 말 안 통하고 맨날 옛날 얘기만
    하고 2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걸 보면 진심 인간적인 존경심은 안 들어요. 부모니까 어른이니까 도리는 하는거죠.

  • 8. gma
    '21.8.4 12:27 P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

    충분히 이해갑니다.
    늘 세상에서 자기만 불쌍하고, 자식들이 큰 집 사서 가도 청소하기만 힘들지 하면 늘 부정적인 얘기만 하고.
    나중에 애들 다크니 이제 손 갈 일 없고 돈 드는 일 없으니 친한 척 하려고 "딸, 딸" 하는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뭔말만하면 울기만 해대고 그러니 대화조차 하기 싫어요

  • 9. ddd
    '21.8.4 12:32 PM (116.42.xxx.132)

    저랑 비슷하네요.
    저희 엄마도 아빠 사업 망하면서 갑자기 힘들게 사시면서 달라지더라고요..
    그 전엔 꽃꽂이,쇼핑이 취미셨는데 힘든 세월이 사람을 너무 강팍하게 만든거 같아요.
    해외여행 진짜 안다녀본데 없이 좋은데 다 모시고 다니고 좋은거 사다드려도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고 아들만 생각하고
    반면엔 시댁 어르신들은 항상 겸손하시고 티끌 하나도 자식들한테 안받으시려고 하고 저희한테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려는 모습이 너무 대조 되네요..

    저도 엄마를 힘든 세월이 저렇게 만들었구나 싶으면서도 너무 싫어요.

  • 10. 은근
    '21.8.4 12:41 PM (211.192.xxx.84) - 삭제된댓글

    은근히 흔해요. 키울 때 신경도 안쓰다 나이들어
    생색 내면서 믿는다는둥 자식에게 기대려고
    잔머리 쓰는 노인네들 있어요.

    나이들어 혜안이 있는게 아니라 계산만 빨리지는
    똑같은 인간들인데 왜 없겠어요? 자식도 남들이 낳으니 따라 낳는
    아무생각 없는 여자들도 더 많은시대니

  • 11. 흔해요
    '21.8.4 12:47 PM (211.192.xxx.84)

    은근히 흔해요. 키울 때 신경도 안쓰다 나이들어
    생색 내면서 믿는다는둥 자식에게 기대려고
    잔머리 쓰는 노인네들 있어요.

    나이들어 혜안이 있는게 아니라 계산만 빨리지는
    똑같은 인간들인데 왜 없겠어요?
    자식도 남들따라 낳는 아무생각 없는 여자들도 더 많은시대니

    오히려 자식 낳아보면 고마운게 아니라 더 원망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자식인데 자기 힘들다고 그러고 싶은지

    이건 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잘 키우는것도 아니고 그래요

  • 12. ㅡㅡ
    '21.8.4 12:51 PM (223.38.xxx.110)

    연락 끊으세요
    그게 본인 살 길예요
    계속 부정적이고 가난마인드로 내 영혼까지 피폐해집니다.
    제가 그래서 연락 끊었는데 살 것 같아요.
    저는 엄마에게 회개의 기회를 준다고도 생각해요
    뭐하러 받아주고 같이 걱정합니까
    되물림되는 안 좋은 영향력에서 벗어나세요
    낳아주고 키워줬음 된거예요 왜자꾸 자식에게 더 요구하나요
    자식도 독립해서 잘 살면 되는거예요
    자꾸 엮이지 마세요 내 정신건강 위해

  • 13. 정말 훌륭한
    '21.8.4 12:52 PM (119.71.xxx.160)

    부모님 같은데요.

    이상한 부모들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고 배부른 소리하시네요

  • 14. ㆍㆍㆍ
    '21.8.4 1:07 PM (59.9.xxx.69)

    비슷한 친정부모 둔 입장에서 공감 백프로. 그냥 거리 두는게 최선이에요. 어렸을 때 투자 하나없이 돈돈돈 애번 지적질에 구박하더니 나이드니 오글거리는 표현 하는것도 똑같네요.그러나 내가 잘되면 질투하고 본인 아들위주인거 다 알기에 절대 속 이야기 안하고 연락줄이고 단답형으로만 답하니 속은 편하네요.

  • 15. 엄마가
    '21.8.4 1:07 PM (113.199.xxx.92) - 삭제된댓글

    학원비 오만원에 동동거릴때 아버진 뭐하셨나요?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다른분 글에도 흔치는 않아서

    안굶기고 학교보내고 시집갈거 마련할 능력이라도
    주셨음 너무 밉다 마세요

    친정 벌어먹이고 시집간 여자들도 많아요

  • 16. ㅁㅁㅁㅁ
    '21.8.4 1:11 PM (125.178.xxx.53)

    저랑 비슷..
    어릴땐 화나면 나를 그리 쓰레기취급하더니
    이제와서 뭘 사랑한다고...

  • 17. 정말
    '21.8.4 1:11 PM (113.199.xxx.92) - 삭제된댓글

    싫고 미운부모는 학교도 안보내 옷도 안사줘
    어린걸 돈 벌어오라고 옆집 아줌마 다니는 봉재공장에
    딸려보내 허구헌날 때려 살림다 시켜....이런부모에요

    이런 부모가 없는거 같죠?
    저는 실제로 친구를 통해 이런부모 봤어요

  • 18. ㅁㅁㅁㅁ
    '21.8.4 1:15 PM (125.178.xxx.53)

    부정적이고 짜증내고 히스테릭한 부모 안겪어본분은 말을마세요..

  • 19. 미워하면서
    '21.8.4 1:2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닮는다고 님도 매사 부정적인게
    모녀지간 맞네요.

    엄마가 다른남자와 재혼을 했나 자식들 편애를 했나
    약한 몸으로 없는살림 꾸려가며 학교라도 보내줬으면 된거지
    같은여자 입장에서 불쌍하지 않은지 ..

    시댁부모가 아무리 잘나도 님을 낳아 키워준거 아니에요.

  • 20. 와조스키
    '21.8.4 1:2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21.8.4 1:07 PM (113.199.xxx.92)
    학원비 오만원에 동동거릴때 아버진 뭐하셨나요?
    아버지에 대한 얘기는 다른분 글에도 흔치는 않아서

    안굶기고 학교보내고 시집갈거 마련할 능력이라도
    주셨음 너무 밉다 마세요

    친정 벌어먹이고 시집간 여자들도 많아요 22222222

  • 21. 그 정도면
    '21.8.4 1:40 PM (47.136.xxx.147)

    나이들면서 인간대 인간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엄마이신 거 같습니다

    엄마가 시골서 몸약하고 가난하고 교육도 못받으시면서
    주부노릇 엄마노릇 하면서 느끼셨을 삶의 무게
    만만치 않으셨을 거여요.

  • 22. ,,,,,
    '21.8.4 1:56 PM (58.124.xxx.80) - 삭제된댓글

    낭사짓고 살면서 오만원 피아노 학원 보내기 쉽지 않죠.
    농사가 얼마나 힘드는지 1년만 이라도 경험해 보고 말하기를...힘들고 육체적 노동으로 밥벌어 먹으면서 돈돈 안하고 자식들 하고 싶은거 충분히 해준 시골 어른들이 몇이나 될까

  • 23. ...
    '21.8.4 4:32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

    더 나쁜 부모도 있다는 댓글들은 뭔가요.ㅋㅋ
    댁들이 예로 든 부모들도 아프리카에 내전상황에서 애 낳는 부모들보다는 낫는데
    그럼 그 자식들 감사하며 부모 모셔야 해요?
    당사자가 부모랑 안 맞는다는데 그럼 억지로 브모 사랑하란 말이에요?
    여기 앞으로 자식한테 어찌하고 살지 훤히 보이는 못난 엄마들 천지네요.

  • 24. ...
    '21.8.4 4:34 PM (39.7.xxx.198)

    더 나쁜 부모도 있다는 댓글들은 뭔가요.ㅋㅋ
    댁들이 예로 든 부모들도 아프리카에 내전상황에서 애 낳는 부모들보다는 낫는데
    그럼 그 자식들 감사하며 부모 모셔야 해요?
    당사자가 부모랑 안 맞는다는데 그럼 억지로 부모 사랑하란 말이에요?
    여기 앞으로 자식한테 어찌하고 살지 훤히 보이는 못난 엄마들 천지네요.

  • 25. ...
    '21.8.4 6:44 PM (183.98.xxx.144)

    윗님 찔려서 그렇겠지요 여기 은근 나잇대 높아서
    저런 부모타입 제법 있을거네요

    세뇌도 어릴때나 가능하지 보통은 불효자도 효자라 하는게 부모인데
    저런부모들은 자식욕 늙어서도 함

  • 26. 영통
    '21.8.4 10:42 PM (106.101.xxx.194)

    아버지 밉다는 말이 없응.
    고생은 엄마가 더했는데..

  • 27. ...
    '21.8.5 3:07 PM (223.39.xxx.155)

    대부분 부모라하잖아요 부.모.
    이걸 꼭 엄마,아버지 라고 구분해야 알아 듣나요?
    부모라 칭하는게 엄마가 아닌 엄빠라구요 쯧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260 풀배터리검사 잘 아시는분 1 ㅁㅁㅁㅁ 2021/08/23 1,936
1232259 코로나 2차까지 접종하면 6시 이후 두명 이상 외식에서 제외인가.. 14 백년만의 외.. 2021/08/23 3,014
1232258 의협 “강력범죄 의사 면허취소, 못 참아”…의결 시 총파업 17 ㅇㅇ 2021/08/23 2,530
1232257 빨래 하러 빨래방 왔다가 2 망중한 2021/08/23 3,416
1232256 역류성 식도염 병원 4 감사 2021/08/23 2,265
1232255 식기세척기 추천 부탁드려요 14 .. 2021/08/23 2,769
1232254 엘레베이터 알루미늄재질 가릴수 있는 물건 있을까요? 1 인테리어 2021/08/23 816
1232253 네이트에서 전쟁나겠네요 31 재밌네 2021/08/23 21,874
1232252 하이닉스 엄청 물린분 계신가요? 12 .. 2021/08/23 5,405
1232251 그래도 에어컨보다 고마운게 선풍기네요 6 ㅇㅇ 2021/08/23 2,413
1232250 LG 휴대폰 비밀번호를 아이가 잊어버렸는데 휴우 2021/08/23 924
1232249 48세 글씨볼때 안보이면 돋보기해야하나요? 4 ., 2021/08/23 2,475
1232248 상관격 이라서 그런걸까요?ㅡ사주아시는분만ㅡ 3 ㅇㅇ 2021/08/23 1,842
1232247 어제 일요일 하루종일 누워서 쉬었어요 4 .. 2021/08/23 2,408
1232246 찐 찰옥수수가 맛이없는데.. 9 ㅁㅁ 2021/08/23 1,937
1232245 아프간인들도 미얀마인들처럼 투쟁해라 3 ㅇㅇㅇ 2021/08/23 1,890
1232244 집값 폭락론 28 .. 2021/08/23 6,856
1232243 나만의 의식주 생활 절약하는팁 공유해봐요 16 써니베니 2021/08/23 7,563
1232242 박완서 작가의 작품 좀 찾아주시면 미리 감사합니다. 8 박완서 2021/08/23 1,881
1232241 트레이더스 안심 리테일팩을 샀는데.....혹시 사본분 있나요??.. 4 2021/08/23 2,178
1232240 국민의힘 '세금탈루' 등 12명 부동산 불법 의혹 [종합] 9 꼴랑! 2021/08/23 1,088
1232239 헐 신기해요 간만에 집밥 삼시세끼 해서 먹었는데요 23 신기 2021/08/23 17,220
1232238 차은우 7 ststst.. 2021/08/23 3,587
1232237 안싸우면 다행이야 에서 웃음포인트 3 안이 2021/08/23 2,304
1232236 靑 "아프간난민 수용, 한국아닌 유럽과 중동으로 정리돼.. 14 ㅇㅇ 2021/08/23 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