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웃긴 할머니 이야기

... 조회수 : 7,061
작성일 : 2021-08-03 20:36:37
마트에 갔어요
앞에 정정한 70대 중반쯤 되보이시는 할머니께서
구시렁 구시렁 거리시더라고요
계산대 앞에서 현금을 쥐었다 폈다..
계산원에게 "이거 치약(묶음)얼마요? 가격이 없어"
계산원이 "12500원입니다"
할머니 "그럼 그거 빼주쇼"
계산원"...., (치약은 따로 뺌) 포인트 하세요?"
할머니"뭐요?"
계산원"포인트 있으세요?"
할머니 (고른 물건을 바라보며) "예..팬티도 있어요?"
계산원"..."
할머니"...팬티도 있어요?"

뒷줄에 서 있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2.147.xxx.2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 8:37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재밌네요
    근데
    김용건이 76세
    참 젊긴 젊네요

  • 2. 버스에서
    '21.8.3 8:39 PM (121.178.xxx.200)

    어떤 할머니가 G마켓이 어디에 있는 마트냐면서
    자꾸 핸드폰으로 5천원 할인권이 곧 소멸 된다고 문자가 온다고...
    다른 할머니가 어디에 있는 마트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ㅋㅋㅋ
    할머니들 귀여우셨어요.

  • 3. ddd
    '21.8.3 8:42 PM (125.136.xxx.6) - 삭제된댓글

    귀가 안 좋으셔서 그런 거 같은데... ㅠㅠ

  • 4. ---
    '21.8.3 8:46 PM (121.133.xxx.99)

    그러실수 있죠..엘쥐 유플러스 일화도 엄청 웃기잖아요

  • 5. ㅎㅎㅎ
    '21.8.3 8:47 PM (125.128.xxx.85)

    재밌고 귀여운 얘기~

  • 6. ,,,
    '21.8.3 8:52 PM (121.167.xxx.120)

    나이 들면 안 들리기도 하고 머리 속에 여러 생각이 안 들어 있어요.
    70세 가까워 지는데 투썸 처음 오픈 했을때 투썸 커피 얘기 하다가
    듣고 있던 한 친구가 뚝섬 어디가 커피가 맛 있냐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요.
    말귀를 못 알아 들을때가 많아요.

  • 7. 나이든 분 인진
    '21.8.3 9:01 PM (175.119.xxx.110)

    모르겠으나

    주병진씨 강아지들 보고

    ㅡ 상,중,하

  • 8. ..
    '21.8.3 9:08 PM (223.38.xxx.75)

    ㅎㅎㅎㅎㅎ

  • 9. 강아지
    '21.8.3 9:23 PM (221.142.xxx.162)

    대 중 소 였어요))

  • 10. 지나다가
    '21.8.3 9:34 PM (121.127.xxx.107)

    말귀 못들었으면
    아예 대답을 못하지요.
    포인트가 뭘 말하는지
    그걸 모르시는거에요.
    계산원이 얼른 설명해주시면
    될터인데..

    투썸 G마트등등.
    저는 70중반이지만
    82쿡 열심히 해서
    웬만한 단어 다 알아듣습니다만
    컴 안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십니다.
    그런 어르신 만나면 웃지마시고
    설명 부탁합니다.

  • 11. ......
    '21.8.3 9:45 PM (122.46.xxx.17)

    포인트 모른다고 비웃는 건 정말 무례한 짓이지요.

  • 12.
    '21.8.3 10:09 PM (175.119.xxx.110)

    대중소를 상중하라고 말해서
    웃겼다구요ㅎ

  • 13.
    '21.8.3 10:1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상중하라고 하시는 분 땜에 웃었어요
    대중소였는데...

  • 14. 저는
    '21.8.3 11:29 PM (61.254.xxx.115)

    상중하 읽고도 뭐가 이상한지 모르다가 댓글보고 알았어요
    대중소인데 순건적으로 뭐가 문제지? ㅎㅎㅎ

  • 15. G마켓
    '21.8.4 1:04 AM (1.231.xxx.128)

    G시장.....

  • 16. 상중하
    '21.8.4 1:09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기사댓글이었는데
    (정확한 사실인지 몰라, 여기에 그대로 옮기기 뭐해서 상중하만 표기했는데요)
    진지한듯 화난 문장이어서 더 웃겼어요.

    여기서 본
    설레임->망설임
    과 더불어 문득 떠오를때마다 피식피식 웃어요ㅎㅎ

  • 17. ..
    '21.8.4 2:29 AM (112.147.xxx.212)

    웃자고 한 이야기에요 민감하게 받아들여주지 마세요 ㅜㅜ

    할머니가 뒤에 줄 생각 안하고 혼자 계속 반말하시고

    계산대 독식하셔서

    조금 밉상인 분위기였어요 ㅜㅜ

  • 18. 이해
    '21.8.4 7:52 AM (121.174.xxx.172)

    저도 할머니들 혼자말로 뭐라고 뭐라고 막 그러시는거 보면 귀여워요
    어제도 마트갔는데 할머니가 식초 사시면서 아이고 식초도 많이 올랐네~
    그래도 사긴 사야지 이러시더니 사과 식초를 골라 가시다가 아 아니다 현미식초 사야지
    그런데 현미식초는 어데 있노~~ 아~ 여 있네
    하시면서 뿌듯하게 들고 가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939 대형티비를 샀어요 15 .. 2021/08/08 3,586
1233938 팽이버섯차 ㄷㄷ 2021/08/08 947
1233937 스팀청소기 걸레 깨끗하게빠는법 있나요? 8 .. 2021/08/08 3,257
1233936 교정 고민이 많네요.. 24 2021/08/08 4,384
1233935 펌 )한국 과학계 레전드 사건-개신교관련 2 ** 2021/08/08 1,658
1233934 집에 매미가 들어왔네요 ㅠㅠ 16 2021/08/08 4,933
1233933 남편보다 어린 아들이 낫네요~ 17 .. 2021/08/08 5,170
1233932 옆으로 누워있어도 아프면 허리디스크인가요? 1 엉엉엉 2021/08/08 869
1233931 부산인데 천둥 번개치면서 11 호우경보 2021/08/08 3,258
1233930 밤인데 왜 더 덥죠? 16 2021/08/08 4,193
1233929 그알에서 제주 범인 아버지 인터뷰 했나요? 13 Dd 2021/08/08 5,562
1233928 저는 왜이리 혼자있고 싶어 안달일까요 ㅜㅜ 39 ㅇㅇ 2021/08/08 8,702
1233927 경찰, 판사 개혁 언제 가능할까요? 7 .. 2021/08/07 826
1233926 땀에서 찌릉내?가 나요ㅠ.ㅜ 8 으잉 2021/08/07 6,651
1233925 백신 맞고 겨드랑이가 부었어요 8 오늘과 내일.. 2021/08/07 6,183
1233924 코로나 소비둔화·고수온 폐사 우려…완도군 "전복 어민 .. 5 전복살려 2021/08/07 1,704
1233923 전업주부 힘드네요 31 진짜 2021/08/07 9,160
1233922 그알 제주중학생 살인해요 19 ... 2021/08/07 6,839
1233921 검지 손가락 통증 2 .. 2021/08/07 1,110
1233920 전원주택 일명 분양쟁이들 커미션 ㅠ 3 깜놀 2021/08/07 2,376
1233919 애국가와 태극기면 국민들이 환호할 줄 아나보다. 9 ㅇㅇ 2021/08/07 2,053
1233918 좀전에 여자 10000m 1등이누구인가요 6 . . . 2021/08/07 1,610
1233917 여행 도망가자 3 회피 2021/08/07 2,412
1233916 모더나 맞고 9일지났는데 8 2021/08/07 8,148
1233915 아기돌보미 자원봉사할수있는 곳 아시나요? 1 자원봉사 2021/08/07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