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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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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웃긴 할머니 이야기

... 조회수 : 7,095
작성일 : 2021-08-03 20:36:37
마트에 갔어요
앞에 정정한 70대 중반쯤 되보이시는 할머니께서
구시렁 구시렁 거리시더라고요
계산대 앞에서 현금을 쥐었다 폈다..
계산원에게 "이거 치약(묶음)얼마요? 가격이 없어"
계산원이 "12500원입니다"
할머니 "그럼 그거 빼주쇼"
계산원"...., (치약은 따로 뺌) 포인트 하세요?"
할머니"뭐요?"
계산원"포인트 있으세요?"
할머니 (고른 물건을 바라보며) "예..팬티도 있어요?"
계산원"..."
할머니"...팬티도 있어요?"

뒷줄에 서 있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2.147.xxx.2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 8:37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재밌네요
    근데
    김용건이 76세
    참 젊긴 젊네요

  • 2. 버스에서
    '21.8.3 8:39 PM (121.178.xxx.200)

    어떤 할머니가 G마켓이 어디에 있는 마트냐면서
    자꾸 핸드폰으로 5천원 할인권이 곧 소멸 된다고 문자가 온다고...
    다른 할머니가 어디에 있는 마트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고..ㅋㅋㅋ
    할머니들 귀여우셨어요.

  • 3. ddd
    '21.8.3 8:42 PM (125.136.xxx.6) - 삭제된댓글

    귀가 안 좋으셔서 그런 거 같은데... ㅠㅠ

  • 4. ---
    '21.8.3 8:46 PM (121.133.xxx.99)

    그러실수 있죠..엘쥐 유플러스 일화도 엄청 웃기잖아요

  • 5. ㅎㅎㅎ
    '21.8.3 8:47 PM (125.128.xxx.85)

    재밌고 귀여운 얘기~

  • 6. ,,,
    '21.8.3 8:52 PM (121.167.xxx.120)

    나이 들면 안 들리기도 하고 머리 속에 여러 생각이 안 들어 있어요.
    70세 가까워 지는데 투썸 처음 오픈 했을때 투썸 커피 얘기 하다가
    듣고 있던 한 친구가 뚝섬 어디가 커피가 맛 있냐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요.
    말귀를 못 알아 들을때가 많아요.

  • 7. 나이든 분 인진
    '21.8.3 9:01 PM (175.119.xxx.110)

    모르겠으나

    주병진씨 강아지들 보고

    ㅡ 상,중,하

  • 8. ..
    '21.8.3 9:08 PM (223.38.xxx.75)

    ㅎㅎㅎㅎㅎ

  • 9. 강아지
    '21.8.3 9:23 PM (221.142.xxx.162)

    대 중 소 였어요))

  • 10. 지나다가
    '21.8.3 9:34 PM (121.127.xxx.107)

    말귀 못들었으면
    아예 대답을 못하지요.
    포인트가 뭘 말하는지
    그걸 모르시는거에요.
    계산원이 얼른 설명해주시면
    될터인데..

    투썸 G마트등등.
    저는 70중반이지만
    82쿡 열심히 해서
    웬만한 단어 다 알아듣습니다만
    컴 안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십니다.
    그런 어르신 만나면 웃지마시고
    설명 부탁합니다.

  • 11. ......
    '21.8.3 9:45 PM (122.46.xxx.17)

    포인트 모른다고 비웃는 건 정말 무례한 짓이지요.

  • 12.
    '21.8.3 10:09 PM (175.119.xxx.110)

    대중소를 상중하라고 말해서
    웃겼다구요ㅎ

  • 13.
    '21.8.3 10:1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상중하라고 하시는 분 땜에 웃었어요
    대중소였는데...

  • 14. 저는
    '21.8.3 11:29 PM (61.254.xxx.115)

    상중하 읽고도 뭐가 이상한지 모르다가 댓글보고 알았어요
    대중소인데 순건적으로 뭐가 문제지? ㅎㅎㅎ

  • 15. G마켓
    '21.8.4 1:04 AM (1.231.xxx.128)

    G시장.....

  • 16. 상중하
    '21.8.4 1:09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기사댓글이었는데
    (정확한 사실인지 몰라, 여기에 그대로 옮기기 뭐해서 상중하만 표기했는데요)
    진지한듯 화난 문장이어서 더 웃겼어요.

    여기서 본
    설레임->망설임
    과 더불어 문득 떠오를때마다 피식피식 웃어요ㅎㅎ

  • 17. ..
    '21.8.4 2:29 AM (112.147.xxx.212)

    웃자고 한 이야기에요 민감하게 받아들여주지 마세요 ㅜㅜ

    할머니가 뒤에 줄 생각 안하고 혼자 계속 반말하시고

    계산대 독식하셔서

    조금 밉상인 분위기였어요 ㅜㅜ

  • 18. 이해
    '21.8.4 7:52 AM (121.174.xxx.172)

    저도 할머니들 혼자말로 뭐라고 뭐라고 막 그러시는거 보면 귀여워요
    어제도 마트갔는데 할머니가 식초 사시면서 아이고 식초도 많이 올랐네~
    그래도 사긴 사야지 이러시더니 사과 식초를 골라 가시다가 아 아니다 현미식초 사야지
    그런데 현미식초는 어데 있노~~ 아~ 여 있네
    하시면서 뿌듯하게 들고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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