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삿밥 관련 질문요

이제시작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21-08-03 18:41:54

일반적으로는 밥을 지으면 휘이~ 저어두는데
제삿밥은 젓지말고 그대로 푸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꼭 지켜야 하는건지도 궁금하고요.
IP : 110.45.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3 6:51 PM (218.50.xxx.219)

    거 있잖아요.
    차례 지내러 산에 가져갔던 음식은 남아도 집안에 싸서 들이는거 아니고 제삿밥은 저어서 뜨는거 아니고 고대로 세번으로 나눠 떠서 주변만 정리해서 올리고…
    제 생각에는 밥을 지으면 윗면이 가즈런하니 얌전하잖아요?
    그걸 떠서 상에 올리라는거 아닐까요? 일종의 정성이죠.

  • 2. 이제시작
    '21.8.3 6:59 PM (110.45.xxx.184)

    그런건가요...
    밥이 다 됐길래 저어두려다 시어머니께서 너무 화들짝 하시는 바람에 정말 민망했거든요. 더 큰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ㅜㅜ

  • 3. ...
    '21.8.3 7:06 PM (118.37.xxx.38)

    이유는, 무슨...
    다 지어낸 미신이죠.
    밥 젓는다고 영혼이 못먹나요?
    평소와 뭔가 다르다는걸 보여주려고 그러죠.

  • 4. .,.
    '21.8.3 7:29 PM (1.237.xxx.156)

    제생각에는
    아무도 손대지 않은 첫밥
    더 지극한 정성
    이런뜻 아닐까요?

    울엄마는 아버지 제삿밥을 지으면
    밥솥을 꼭 본인이 뚜껑열고는 한참을 쳐다보고 계세요
    왜그러시냐 했더니
    사람이 죽어 새가 되어 훨훨 날아가면
    제삿밥에 새발자국같은게 생긴대요
    그럼 나 제삿밥 먹으러 왔오~ 하는뜻이라고.ㅠㅠ

    아버지는 새말고 나비 되어 날아가셨나부지.
    글고 돌아가신지가 언젠데 이제는 여기 다 잊으시고 좋은집에 환생하셨어야지
    계속 여기만 찾아오시면 어떡해
    우리나 기억하면 되는거지~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철없는 큰딸이었다싶어요...

  • 5. ...
    '21.8.3 7:29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되도 않는 규칙 만들어서 너는 무식해서 잘 모르는 거 같은데 웜래 이게 이렇게 하는 거입네 하고 가르치려는 거 같아요.

  • 6. ..
    '21.8.3 7:31 PM (118.35.xxx.151)

    어차피 홍동육서니 뭐 음식놓는법들 잡지책에 기자가 지어내서 써낸걸로 굳어진거예요
    유교의 창시자도 제사상 차리는법에 대해 얘기한적 없어요
    알아서 정성껏 차리라고 했을뿐

  • 7. ..
    '21.8.3 7:49 PM (220.75.xxx.108)

    저어서 뜬 밥은 귀신이 안 먹나요?
    누가 귀신이 밥 먹는지 안 먹는지 본 것도 아닌데...

  • 8. ..
    '21.8.3 8:13 PM (58.79.xxx.33)

    원래 젯상 기준은 없어요. 올리는 사람 마음대로에요.

  • 9. ,,,
    '21.8.3 9:17 PM (121.167.xxx.120)

    저희 시어머니는 제사 지내기 시작할때 밥을 하라고 하세요.
    마루에서 제사 진행 되고 있고 압력 솥 추가 돌아 가면 불끄고
    밥 올려야 하는 시간에 맞춰 밥 퍼서 올려요.
    관심이 없어서 밥을 저었는지 안저었는지 생각이 안나요.

  • 10. 이제시작
    '21.8.3 9:38 PM (110.45.xxx.184)

    곧 제 몫이 될텐데 음식하는 것 보다 이렇게 하는거다 저렇게 하는거다 한 마디씩 입대는게 부담돼요. 엄마는 꼭 이렇게 하는거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셨거든요. 괜히 친정에서 못배워 온 듯 그렇게 돼버려 속상해요. 밥은 한 예이고... 사사로운게 엄청 많더라고요.

  • 11. 이제시작
    '21.8.3 9:40 PM (110.45.xxx.184)

    위에 .,.님 글보니 담에 첫밥 들여다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497 김연경 너란 선수 저엉말~~ 10 누구냐 2021/08/04 4,213
1232496 역시 갓연경 1 풀잎사귀 2021/08/04 1,439
1232495 배구 무슨 편파판정 있었나요? 4 111 2021/08/04 3,455
1232494 82여러분 고맙습니다..다 같이 응원한 덕분이네요. 8 시간 2021/08/04 1,606
1232493 尹측, '이재명 성남FC' 후원금에 박근혜 소환.."제.. 7 성남FC 2021/08/04 919
1232492 남편이랑 등산 다니는거 좋으신가요? 18 등산 2021/08/04 4,291
1232491 김연경선수 정말 나라의 보물이네요... 14 24시간 8.. 2021/08/04 5,624
1232490 관절이 다 아픈 갱년기 12 도움 2021/08/04 3,388
1232489 올림픽 열리기 전에는 그냥 망했네 싶었는데.. 12 도쿄올림픽 2021/08/04 3,336
1232488 발가락통깁스푼후 1 지긋 2021/08/04 705
1232487 터키 선수들 무서워요ㅠㅠ 41 ..... 2021/08/04 27,080
1232486 尹측, 이재명 성남FC 후원금에 박근혜 소환.제3자 뇌물 4 뇌물성 2021/08/04 623
1232485 냉동실에 각종 분말 보관용 밀폐용기 추천해주세요 4 밀폐 2021/08/04 1,162
1232484 남편이 조기은퇴를 하면 집안분위기가 어떨까요? 22 ㅡㅡ 2021/08/04 4,997
1232483 이벤트같은 특가에 꽂혀서 원... 6 망고빙수 2021/08/04 1,068
1232482 김성수 의문사, 시멘트 덩어리를 매달고 부산 바다에 수장된 서울.. 3 영화감독을꿈.. 2021/08/04 3,147
1232481 외부라 네이버스포츠 라이브로 보고있어요 3 힘내요 2021/08/04 509
1232480 살 빠지고 옷 사는 재미에 갱년기 우울증 타파중 18 ㄴ ㅇㄹㅎ 2021/08/04 5,134
1232479 절제의 성공학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2 꼬북 2021/08/04 1,852
1232478 30대 되니까 이런일 마법처럼 사라지네요 17 크하하 2021/08/04 5,621
1232477 이재명 음주운전 논란? 이낙연 캠프 설훈도 전과있어 18 대응4팀 모.. 2021/08/04 1,130
1232476 재연배우 소개 (feat 불륜연기 전문배우) 18 ... 2021/08/04 19,947
1232475 새옷이 덥나요? 3 더워 2021/08/04 1,081
1232474 이게 폐소공포증으로 인한 공황장애인가요? 3 사초롱 2021/08/04 1,517
1232473 배구 잘하고 있습니다 20 소리 2021/08/04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