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지방율 18퍼센트 대 찍었어요

튼튼하자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21-08-02 17:48:21
더 멋진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이정도 수치도 처음이라 ㅎㅎ

4월에 22.6% 였는데
오늘 인바디 하니 18.7% 가 나왔어요~
너무 더워져서 지난달엔 걷기도 별로 안해서
현상유지만 해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래도 빠졌어요~

5월부터 밸런스 프렌즈 기록 시작했으니
그 후로 거의 4%가 줄었네요 ~
(딱히 식단 안하고 야식, 술 다 먹어요
가능하면 전체 칼로리만 하루 허용치 내에서요..
근데 뭐 먹고싶은 걸 또 딱히 참지는 않아서
칼로리 매우과잉인 날 많아요 ㅋ)

사실 체지방율 18퍼센트 대가 어떤 느낌일지
감이 안왔었는데
40대인데다 타고 난 골격이 있다 보니
보기에 엄청 호리호리하거나 하진 않아요 ㅠㅠ
그냥 하의 허리에 상의 집어넣어 입었을 때
안구테러만 아닐 정도 ㅠㅠ

에잇
다음 생에는 윤아 골격 비스무레하게 태어나보고 싶어요
남들이 아무리 예쁘다 해도 별 생각 없었는데
영화 엑시트 보고 근력까지 있는 거에 반했잖아요 +_+


결론;
1. 역시 피부와 몸은 타고 나야 함
2. 밸런스 프렌즈 기록만 해도 확실히 효과 있음
(그 안에 달력 보면 달마다 전체적인 색깔이 달라요 달라)
IP : 175.121.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나우유
    '21.8.2 5:50 PM (14.33.xxx.174)

    헐 대박.. 정말 대단하세요

  • 2. ㅁㅁㅁㅁ
    '21.8.2 5:50 PM (125.178.xxx.53)

    그런가요? 기준이 높으신가 그정도면 엄청 날씬할거같은데요

  • 3. 대단하세요
    '21.8.2 5:56 PM (121.133.xxx.137)

    전 사십대 초반에 17.5찍은 이후로
    내내 20퍼센트 초반....
    왜 그때부터 더 빡시게 관리하지 않았을까
    후회중이예요
    새로 만드는거보다 유지가 훨씬 쉬운건데 말이죠

  • 4. ...
    '21.8.2 6:29 PM (1.241.xxx.220)

    밸런스 프렌즈가 뭐에요?

  • 5. ...
    '21.8.2 6:40 PM (147.47.xxx.139)

    전 26%지만 정상이다... 이러고 살고 있는데...
    목표가 22~23인데 대단하시네요..
    운동 하신 건가요? 운동 얼마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오늘 부터 관리라는 걸 좀 해보렵니다

  • 6. ..
    '21.8.2 6:44 PM (222.237.xxx.149)

    저는 30%.
    복부비만이에요.
    18%꿈의 체지방

  • 7. 아..
    '21.8.2 6:50 PM (222.237.xxx.149)

    다시 보니 32네요.
    너무 심하다..

  • 8. ...
    '21.8.2 6:58 PM (147.47.xxx.139)

    와 근데 이거 재밌네요!
    점심 기록 했더니 "칼로리 과잉" "지방 과잉" "단백질 과잉"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안심 돈까스 6덩이랑 밥 한 공기를 먹었을 뿐인데....

    쓰니님 시간 되심 운동 정보도 알려주세요~~

  • 9. 원글
    '21.8.2 7:05 PM (175.121.xxx.7)

    ㅁㅁㅁㅁ님께~
    제가 기준이 높은 건 아닌 거 같고
    타고나길 워낙 듬직하게 태어났네요 ㅠㅠ
    덕분에 튼튼하니 부모님께 원망은 없어요 흑흑
    뼈대 자체가 길고 가느다란 분들은 이정도 체지방율이면 예쁘실 테지만
    전 그냥 허리 있는 아줌마네요 ㅎㅎㅎ

  • 10. 원글
    '21.8.2 7:09 PM (175.121.xxx.7)

    대단하세요 님~
    과찬이십니다 ㅠㅠ
    40대에 17퍼센트 대를 보시다니요- 진짜 대단하신듯~
    지금 20% 대 초반이신 것도 대단한 거 아닙니까
    저도 지금은 빠지는 중이다 보니 이런 글도 남겨보지만
    저도 또 언제까지 유지가 될지 몰라서..
    저희 건강한 중년으로 살아요~~ 그게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 11. 점셋님
    '21.8.2 7:10 PM (175.121.xxx.7)

    밸런스 프렌즈는 82에서 알게 된 음식 기록 앱이에요~
    광고도 따로 없는 무료앱인데 기능이 상당히 좋네요
    이 앱 알려주신 82 분 복받으세요~

  • 12. ...
    '21.8.2 7:13 PM (114.108.xxx.10)

    키 몸무게 어떻게 되세요?
    부럽습니다~^^

  • 13. 또다른 점셋님~
    '21.8.2 7:18 PM (175.121.xxx.7)

    저도 출산 후 항상 25퍼센트 넘었어요
    체중은 정상범주인데 허리가 없고 복부비만 ㅠㅠ
    코로나 시국 되고 집콕 하면서 낮애는 애들 건사하고
    밤마다 넷플릭스 보며 먹고 마시고 하다
    어느 순간 몸이 너무 찌뿌둥해 (심한 일자목이거든요) 유튜브 요가 시작해서 하루 1시간 공복 요가 했어요
    (공복에 한 이유는.. 뭘 먹고 하면 토할 거 같아서 ^^;)
    그걸 4개월쯤 하니 일자목도 좋아지고 허벅지가 얇아진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때 건강검진 하러 가서 인바디 해 보니 22% 대 나왔어요

  • 14. 또다른 점셋님~
    '21.8.2 7:23 PM (175.121.xxx.7)

    그 후에는 근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등록만 하고 못 가고 있던 기구필라테스 주 2회 하고
    수업 마친 후 50분 정도 동네 산이든 머신이든 걷고 들어와요.
    귀차니즘이 심해서.. 나간 김에 운동을 해야 하거든요
    기구필라테스가 상당히 힘들어서 주 2회 이상은 못하고
    주말에 30분 정도 홈트로 근력 보충합니다
    나머지 날은 날씨나 기분이 받쳐주면 동네 뒷산이나 공원 1시간 정도 걸어요~
    더위 잘 먹고 땀 많이 흘리면 진이 빠지는 체질이라 지난달에는 바깥에 거의 안 다녔어요

  • 15. 또다른 점셋님~
    '21.8.2 7:29 PM (175.121.xxx.7)

    한 끼 정도 과잉은 괜찮습니다 ㅎㅎ
    특히 단백질 과잉은 신경쓰지 마시구요
    (전 고기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단백질 최소한으로 맞추기도 어려워요 ㅠㅠ 골격근 늘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는데)
    하루 전체 칼로리와 단백질만 얼추 맞추려 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전체적으로 먹는 양보다 야식을 못 끊어서 빠지는 속도가 느린 편이에요
    그나마 밸런스프렌즈 덕분에 매일 하던 야식을 이틀에 한번으로 줄인 거에요^^;
    아무것도 안 먹으며 넷플릭스 보기가 왜 이리 힘든지 ????

    점셋님의 건강관리를 응원합니다~~!

  • 16. 호호
    '21.8.2 7:30 PM (202.14.xxx.161)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체지방 37퍼.
    뭘하면 줄어들지...

  • 17. ...
    '21.8.2 7:39 PM (147.47.xxx.139)

    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운동 적게 하신 건 아니군요. 그치만 그 언저리로 해도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저도 체력과 건강으로 좀 관리하고 싶더라고요.
    체력이 워낙 약해서 일단 홍삼과 한약부터 먹어야 5분 뛰기라도 운동이 가능했거든요.
    좋은 자극 받아서 고마운 글이었어요!

    잼있는 거 보면서 맛있는 거 먹는 건 보상이라고 생각하시고, 적당히 행복 느끼시길 바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457 성형이 잘못되어 삶을 포기하셨다네요 5 이런일이 있.. 2021/09/10 16,898
1245456 비학군지에서 내신버렸다는건 3 입시 2021/09/10 1,769
1245455 김치 유목민.. 뭘 사볼까요? 13 ㅇㅇ 2021/09/10 4,024
1245454 오늘 슬의생 5 ... 2021/09/10 3,757
1245453 직장오래다닌분들 조언 플리즈. 8 ........ 2021/09/10 2,207
1245452 아이들 있는 가정 오피스텔 살기 불가능한가요? 9 cinta1.. 2021/09/10 4,387
1245451 여드름 흉터 자국 붉은 얼굴 치료 어떻게 하시나요 2 Dd 2021/09/10 1,908
1245450 70을 앞둔 국회의원이 자신의 선생님 무덤 앞에서 펑펑 운 사연.. 8 ㅠㅠㅠ 2021/09/10 2,235
1245449 권민아 글 올릴때마다 신나서 받아 쓰는 기자들 2 ㅇㅇ 2021/09/10 2,173
1245448 "내 아이처럼 먹여야죠"...등교길 '공짜 빵.. 4 .... 2021/09/10 4,308
1245447 지금 고향가고 있어요 5 시골 2021/09/10 1,627
1245446 손준성, ‘고발사주 의혹’ 이후 첫 언론 대면 2 ㅎㅎ 2021/09/10 1,199
1245445 가세연 기사에 댓글 99프로 정도가 부정선거 내용이네요 5 부정선거? 2021/09/10 1,321
1245444 며칠전 해몽꿈 결과 3 Skskak.. 2021/09/10 1,704
1245443 백신.. 준비물이라고 하면요~ 7 2021/09/09 2,078
1245442 치과는 무엇으로 선택해서 가나요? 3 2021/09/09 1,633
1245441 애 둘이 성격이 참 다르네요 6 .. 2021/09/09 1,705
1245440 서늘한 미인 15 미인 2021/09/09 7,904
1245439 모더나 2차 맞고 9시간 경과 6 2021/09/09 3,276
1245438 드뎌 1 1인분 2021/09/09 594
1245437 뽀짜툰 채유리 작가, 이낙연 공개 지지 13 맑은마음 2021/09/09 2,173
1245436 왜 판매 종료된 옷이 광고로 뜨는 건지.. 2 ㅇㅇ 2021/09/09 1,122
1245435 수시 정시 차이가 이렇게 나나요 40 ㅁㅁ 2021/09/09 6,378
1245434 구직하다 지쳐 울었다던 글 기억나세요? 12 희망 2021/09/09 3,688
1245433 옷 메이커 알려주세요. 3 ㅠㅠ 2021/09/09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