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을 맞이하면서 느끼는 감정
풀 깎은 풀, 수박, 이루지 못한 여름 꿈의 냄새 8월...
8 월에는 여름에 대한 슬픔이 시작됩니다.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이별은 이미 불가피합니다.
8월은 여름과 가을을 잇는 다리입니다.
8 월의 날은 영혼에 따뜻함을 남겨 2월 추위까지 지속됩니다.
8월은 부드럽고 이별의 손길이 닿는 여름입니다.
올 8월이 최고가 되길. 따뜻하고, 부드럽고, 행복한 ... 8월 되세요.
8월은 여름의 황혼이며 7월의 더위와 9월의 신선함으로 가득합니다. 이 가벼운 황혼과 함께 숨을 쉬고 싶고, 하루가 다르게 투명해지는 공기를 놀라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1. 와
'21.8.2 5:28 PM (1.225.xxx.75)팔월의 그 따가웠던 햇볕속에서
가을의 냄새를 느꼈던 어린시절
장독의 장항아리들을 닦으면서 참 맛나게 익어가고 있구나..라고
말씀 하시던 할머님의 모시적삼이 눈에 선합니다
이제 곧 고추잠자리들의 낮은 비행이 시작되고
숲속 풋밤들이 하나 둘 입을 벌리면
밤하늘의 별들은 더욱 하늘 높이 멀어지겠죠2. ..
'21.8.2 5:32 PM (175.124.xxx.198)이글이글 여름이 보름도 안 남았네요..
시인같은 원글님도 올 8월이 최고가 되길 바랍니다^^3. 와...2
'21.8.2 6:16 PM (223.37.xxx.122) - 삭제된댓글퇴근길 ..가로수와 빌딩주변의 녹지에서 풍기는
짙은 풀냄새를 맡으며 지하철역까지 걷는
짧은 시간도 이제 머지않아 지나가겠네요.
오늘은 비온 후라 더짙게 느껴졌는데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더 감상적이 되네요.
더우니, 추우니, 계절 가성비니...온갖 말이 많아도
사계절 중 빛나지 않는 계절이 없네요.
한가지 계절만 있었다면 참 무료했을듯...4. 와...2
'21.8.2 6:19 PM (223.37.xxx.122)퇴근길 ..가로수와 빌딩주변의 녹지에서 풍기는
짙은 풀냄새를 맡으며 지하철역까지 걷는
짧은 시간도 이제 머지않아 지나가겠네요.
오늘은 비온 후라 더짙게 느껴졌는데
원글님과 첫댓글의 글을 읽으니 더 감상적이 되네요.
더우니, 추우니, 계절 가성비니...온갖 말이 많아도
사계절 중 빛나지 않는 계절이 없네요.
한가지 계절만 있었다면 참 무료했을듯...
오늘 시작한 8월을 그 대로 만끽하며
투정없이 보내야겠다 싶습니다.5. 여름
'21.8.2 6:28 PM (1.241.xxx.37)저 원래 여름 엄청 싫어하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여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멋진 글을 써주신 원글님, 감사해요.
원글님과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이번 달이 최고의 8월이 되길 바랍니다^^6. 와우
'21.8.2 6:30 PM (1.253.xxx.55)덥기만하고 힘들어 별 감흥이 없다 생각하는 여름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주시다니!
원글님 댓글님 감사감사:)7. 맞아요
'21.8.2 7:38 PM (175.121.xxx.7)8월엔 정말 가을이 느껴지기 시작해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8. 맑은
'21.8.3 6:47 AM (222.119.xxx.51)8월 즐겁게 보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