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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 대화를 다 받아 적었네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합니다.

길어도 좋아요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21-08-02 16:10:15

월간 김어준. 이낙연 후보 인터뷰 (일부라고 합니다)

 

털: 경선에서 최종 후보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잖습니까. 둘 다 마음의 준비가 되셨어요? 

이낙연 후보: 그렇죠.  

털: 어떻게 준비가 되셨을까?  

후보: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안 하는 것이죠  

털: 이런 거 있잖아요. 어떻게든 반드시 돼야 되겠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다고 되는 건 아닌데.

후보: 근데 제 경우는 약간은 특별한 것은 됐을 경우의 준비를 미리 하고 있어요. 제가 도지사 준비를 할 때도 그랬어요. 도정 현안을 파악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득표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일에 관해서 알아보는. 

털: 아 그건 좀 특별하다  

후보: 600일 동안 제가 도내 곳곳을 다니면서 주로 일하는 현장을 다녔어요 

털: 선거운동이 아니라 내가 되었을 때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  

후보: 그것이 오히려 더 튼튼한 득표 활동이 된다고 믿어요.  

털: 어 그걸 전문용어로 김칫국이라고 하는데  

후보: 그것 자체가 재미있고요. 또 그것이 tv 토론 때 빛을 발할 수 있어요  

털: 그럴 수 있겠네요  

후보: 도지사 준비할 때 상대가 당내 정치에서는 훨씬 더 강자였는데  

털: 주승용  

후보: 예. 그리고 이제 대체로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정당 사무실이라든가, 사회단체 사무실이라든가, 또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든가 이런 분들을 중심으로 만나고 다니죠 근데 저는 어떤 섬에 가서 농사를 짓는 한 농부하고 2시간 동안 얘기를 한다든가  

털: 예를 들면 어떤 대화를 하시는 겁니까? 거기 가서? 

후보: 시금치에 관해서 얘기를 한다든가  

털: 시금치? 2 시간 동안 시금치에 대해서 뭘 얘기를 하시죠? 

후보: 시금치가 어떻게 하면 상품이 나오고 가격 형성은 어떻게 되고 여기가 전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가락동에 가면 어떤 평가를 받는다. 

언제 한번 다스뵈이더에서 농산물 얘기를 많이 하는 것 들으셨을 거예요. 다 그때 드린 얘기들이에요. 재밌습니다. 

털: 음 그러니까 선거운동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후보: 일하는 현장을 다니면서 

털: 생업에 대해서 공부를 하신 거네요. 

후보: 네 그 중에 한 분은 널리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 초창기였어요. 거기 가서 막걸리 취재하다가 한나절 내내 그 사장님하고 막걸리 마시고 선거운동을 못 한 날도 있어요.  

털: 그럼 현장 안에 들어가서 그 스토리 깊숙이 들어가서 그 사람들하고 교감하고 이런 걸 좋아하시는구나. 그리고 그게 내 정책의 방향이 된다.  

후보: 그렇습니다 제가 기자 때 일본의 어떤 신문사 사장님이 한국에 오셨는데 제가 그분의 일정을 미리 만들어 드린 적이 있어요. 근데 그분이 그 일정 중에 도자기 굽는 곳으로 가고 싶다 안내해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현대 도자기입니까 전통 도자기입니까 했더니 전통 도자기를 보고 싶다 그래서 이천에 어떤 그 도자기 가마에 모시고 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대화가 아 기막히더라구요. 첫 질문이 몇 도에 굽습니까? 질문의 차원이 다르잖아요. 그런 것이 멋지지 않습니까. 그냥 빛깔이 곱네요. 이 정도가 아니라 아 이 정도 빛깔이 나려면 800 도가 넘어야죠? 이런 식의 질문들을 하죠. 그러면 그걸 굽는 사람이 상대를 다시 볼 거 아닙니까. 

털: 음 그렇죠 예 그걸 알고 물어보는 거니까요. 답변도 달라지고 태도도 달라지고. 그 모든 현안을 그런 방식으로 파악하는 사람이 그 일을 할 자격이 있다. 그렇게 보시나요? 

 

후보: 알아야죠. 지금은 대전환기라서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마구 나오거든요. 여러 분야에서. 알아야 됩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 플랫폼 기업이 나와서 골목 복덕방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단계가 됐거든요.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문제들이니까요.  

털: 학구적이시네 이게 재미있으신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자세로 그 양반들이 하는 얘기를 듣는 것도 재밌고그걸 이해하는 것도 재밌고 그걸 나중에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도 재미있고. 권력욕 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후보: 예 그러니까 아까 일의 정치라고 하는 것인 셈이죠.  

털: 정치는 이래야 한다는 걸 구현해 보신 거 아니에요 직접  

후보: 그런 셈이죠. 2019년 4월 4일 밤에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났을 때 밤새도록 텔레비전을 온통 불타는 것만 방영을 해주고. 바로 그 다음날 갔지 않습니까. 고성에 농촌마을 들어가서 볍씨 다 타버렸죠. 볍씨. 그때가 못자리 준비를 할 때거든요. 그런 질문.  

털: 그 질문이 다르면 반응도 다르죠.  

후보: 그렇죠 어떤 지도자는 가 가지고 이렇게 대피소에 계실 때도 운동 많이 하셔야 됩니다. 이런 그것이 아니고 아주 구체적으로 볍씨 다 타버렸죠. 걱정마세요, 드릴게요. 농기구도 못 갖고 나왔죠. 강릉 시내 마을회관 가서는 어머님 혈압약 못 갖고 나왔죠. 오늘 중에 드릴게요. 이런 식의 대화가 필요하죠. 

 

털: 정약용 저긴데? 정약용 쪽이에요 듣다보니까.  

 

후보: 예. 그리고 4월 5일 불난 다음 날 첫 관계장관 회의를 하는데 국토부 장관이 멤버가 아니었어요. 왜 국토부장관이 안 계시죠? 그랬더니 지금은 주택을 논할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내일 회의 때는 오시라 하세요.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집이 모두 불타버린 이재민한테 가서 이 집을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는 설명을 해야 됩니다. 그 계획을 가지고 오라 그랬어요. 그런데 여러 부처별 계획이 종합되질 않아요. 그래서 제가 손으로 써 가지고 했던 것이 언론에 한번 공개된 적이 있죠. 8 페이지짜리 중장기 복구계획. 왜냐하면 불이 나면 이재민들은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앞날이 안 보이거든요. 그런 분들께 앞날을 보이게 해드려야 돼요. 집은 이렇게 해드리겠습니다, 생업은 이렇게 드리겠습니다. 앞날이 안 보인다는 것처럼 답답한 일이 없잖아요. 

털: 굉장히 꼼꼼하고 실시구시로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도지사 시절에 공무원들이 하도 그런 식으로 괴롭히니까 이지사가 아니라 이주사라고 불렀다고 하던데. 

후보: 네, 정치인으로서 꼭 좋은 일은 아니죠. 아닌데 주사가 그 일을 했으면 제가 안 했어도 되잖아요.  

털: 스타일을 이해했어요  

후보: 그런데 그런 방식이 얼마나 좋으냐 그러면요. 제가 지사 말년에 여수 수산시장에 불이 난 적이 있어요. 2017년 1월 14일 때 불이 났습니다 토요일이었을 겁니다. 일요일 날 내려갔는데 그때도 똑같이 했어요. 그때의 경험이 강원 산불 때 적용된 겁니다. 복구 계획, 지원 계획을 미리 다 해가지고 가서 복구를 했고 복구한 뒤로 매출이 67% 정도 늘었어요. 관광명소처럼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어요. 근데 이번에 갔더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그때 그것 때문에. 

그때도 일주일에 세 번을 가서 매번 설명해 드렸거든요. 위로가 아니라 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그때가 구정 보름 전이었는데 1주일 전까지 임시 판매장을 만들어서 설 대목 영업을 하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래가지고 실제로 전남도청에서 거기까지가 2시간 걸리는데 셔틀버스를 운영해서 도청 공무원 700 명을 그리로 보냈어요. 수산물은 그쪽에 가서 사라. 실제 당신들이 계획했던 것보다 매출이 더 오른 거예요. 그리고 이제 시장을 복구를 했는데 완벽하게 깨끗한 시장으로 돼서 그 관광명소처럼 되고 매출이 오르고 그러니까, 그 정도로 좋아하세요. 

털: 그 다산 이낙연이에요. 

후보: 정치가 그걸 해야죠. 

털: 정치인들마다 스타일이 있는데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습니다. 사실 그 사람을 알아야 그 사람 정치를 이해할 수 있거든요. 

후보: 네, 그래서 대통령께서 제가 총리 마치고 나오던 날 그날 밤에 책 한 권 쓰십시오 하는 얘기가 그때 그래서 나온 거죠. 재난재해 경험을 책으로 좀 써 봐라. 

털: 매니지먼트리아. 관리 능력의 이낙연이네요. 

후보: 누군가가 저보다 더 잘해주면 그 좋죠. 저도 주사란 소리 이제 그만 들어야죠.  

털: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요

 


IP : 111.118.xxx.2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 4:41 PM (118.37.xxx.38)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어요.

  • 2. 실사구시
    '21.8.2 4:44 PM (121.128.xxx.42)

    현장경험
    위민행정의 본보기네요

  • 3. 패딩턴
    '21.8.2 4:45 PM (121.128.xxx.42)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받아 적으시느라 힘드셨겠어요

  • 4. 다산 이낙연
    '21.8.2 5:06 PM (14.6.xxx.148)

    진짜 구체적이고 계획적이시네요

  • 5. 품위
    '21.8.2 5:08 PM (125.142.xxx.68)

    플러스 품위요.
    다산낙연.
    실사구시낙연

  • 6. 이런 분이라서
    '21.8.2 5:16 PM (111.118.xxx.241)

    이런 분이라서 총리 시절 강원도 산불, 조류 독감, 돼지 전염병, 수해 방지 및 피해 처리 등
    재난 방지와 복구에 완벽했던 거 같아요.
    4대강 찬성했다고 이재명 측으로 부터 공격 당했는데 과거 자료 보니 농수 저장 저수지 둑을 높였던 업적으로 밝혀 졌죠.

    내치 행정 완벽했을 뿐 아니라
    외교 경험도 풍부 합니다. https://youtu.be/b4mXxkC-RnM
    25개국 정상급 회담.

  • 7. ..
    '21.8.2 5:20 PM (59.12.xxx.242)

    원글님 대단해요!
    잘 읽었습니다!

  • 8. 이런 분이라서
    '21.8.2 5:21 PM (111.118.xxx.241)

    https://youtu.be/SES-00PFgq8

    이건 처음 봤는데, 와우, 스페인이 문통 방문시 예우를 다 했던 수준으로 영접 받았군요.
    그 자리에 어울리는 무게감, 품격. 태도를 보는 것도 좋고요,
    25개국의 영접 스케일, 문화, 배경을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 9. 원글님 고마워요
    '21.8.2 5:30 PM (121.131.xxx.26)

    이렇게 읽어보는 것도 너무 좋아요.

  • 10. ..
    '21.8.2 5:34 PM (58.140.xxx.21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봐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 11. 음성으로
    '21.8.2 5:48 PM (111.118.xxx.241)

    https://youtu.be/oUlFNrbrjic

    음성으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 12. thxfe
    '21.8.2 5:57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어제 설거지하면서 들었는데
    확신이 생겼어요.
    안정감있는사람
    믿을만한사람
    문대통령을 뜻을 이을사람이 누군지.
    이재명님껏도 들었는데 재미는있지만
    확실히 심지곧은분은 이낙연님이네요

  • 13. thxfe
    '21.8.2 6:00 P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어요
    어제 설거지하면서 들었는데 확신이 생겼어요.
    안정감있는사람. 믿을만한사람.
    문대통령을 뜻을 이을사람이 누군지.
    이재명님껏도 들었는데 재미는있었지만
    확실히 심지가 곧은분은 이낙연님이네요
    김대중대통령과도 그런 특별한 인연이 있는걸 어제듣고알았네요.
    선명해졌어요.

  • 14. dhk
    '21.8.2 6:18 PM (182.172.xxx.144) - 삭제된댓글

    김어준 손절한 지 오래라 들을 엄두가 안 났는데(한 번 손절한 인간은 다시는 못 보는 지병이 있어요;;비위가 좀 약해서) 이렇게 글로 정리해주셔서 소식 접하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15. ..
    '21.8.2 6:28 PM (172.56.xxx.52)

    오호 정말 감사드립니다

  • 16. ㅇㅇ
    '21.8.2 6:29 PM (106.101.xxx.132)

    깊이있게 준비한다.
    질문이 다르면 상대의반응도 다르다.

  • 17. ㄱㄴㄷㄹ
    '21.8.2 6:36 PM (122.36.xxx.160)

    와~감사한 마음으로 정독했어요~!
    이낙연 님은 제가 꿈꾸는 이상에 가까운 정치 마인드를 가지시고 실행까지 하시는 분이시군요~!
    현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이십니다.

  • 18. 감사감사
    '21.8.2 7:12 PM (115.40.xxx.189)

    그냥 흘려듣는 것보다 이렇게 읽는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

  • 19. 유투브 음성판
    '21.8.2 8:01 PM (111.118.xxx.241)

    위에 녹음판은 이 글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글이 사람 사이에서 정책으로 정치로 확대해 나가는 이낙연의 일하는 (여의도 식 정치라기 보다) 방법과 태도에 관한 이야기라면 녹음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후보, 대통령과 민주당을 한결같이 지키고 호남이 전부 국민의당으로 넘어 갈 때도 민주당을 지켰던 심지있는 정치인의 역정을 들려 줍니다.
    문통이 대선 전 2번 사람을 도지사였던 이낙연에게 보내서 총리 제안을 했던다는 비화도 들려 줍니다.

  • 20. 우와
    '21.8.2 10:16 PM (121.139.xxx.15)

    원글님 잘봤습니다.고맙습니다^^

  • 21. 재미있어요
    '21.8.3 6:40 AM (75.156.xxx.152)

    성대모사도 하시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알 수 있어요.
    다스베이다 끝 부분에 나옵니다.

  • 22. 원글님도 찐
    '21.8.7 1:57 PM (119.69.xxx.110)

    이낙연도 찐~
    민주당후보는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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