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주혁 ㅡ우리국민들은 부정국민,불량국민이 아니다.

ㄱㅂㄴ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21-08-02 07:34:39
우리 국민들은 부정국민, 불량 국민이 아니다.



첫째 책 한권 조금 읽고 그게 자기 신념인양 설파하는것은 너무나 위험한 짓이다.

윤씨는 밀턴 프리드먼 책을 읽고선 "자유"에 대해 계속 강조하면서 스스로가 우파 이념 지향임을 증명하려 애쓰며 도리도리 인터뷰를 다시 찍었다.



근데 누군가의 이론을 실제 현실에 정치적으로 적용할 때는 그 이론이 나오게 된 맥락도 알아야 하고 그 반론들도 같이 고려해야 하는 법이다.

철학의 흐름을 보면 자유는 늘 책임과 함께 갔다. 그 둘은 샴쌍둥이와 같다.
나의 자유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까지만 인정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존 로크의 자연권과 그 유명한 "사회계약설"의 내용은, 나의 자유와 재산을 행사하려면 상대방의 자유와 재산도 지켜야 한다는 상식적 법칙이 사회적 계약이 되었고 국가는 법을 통해 그것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도, 언론의 자유를 인정하되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침범하지 않는 선까지만 인정한다.

윤석열씨같이, 식품의 최소한의 품질을 규정하는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음식까지 가난한 자들이 먹도록 허가 하겠다는 말, 약의 유통을 규정하는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약들도 쓰도록 만들겠다는 주장은 필연적으로 아래의 질문에 봉착한다.




"먹고 탈나면 누가 책임지는데?"

음식과 약에 대한 법적 기준을 사회가 만든 이유는 결국 사회적 책임 소재 때문이다. 내가 고기나 약을 만들어 팔고 돈을 벌고싶은데, 파는건 자유래도 다른사람들의 건강을 해칠수없다는 책임을 방기할 수 없기때문에 어느정도 기준 이상의 음식이나 약만 유통되도록 사회가 법을 만든 것이다.

윤석열씨는 고등학교를 다시 다녀야 될것같다.
지금 매경 인터뷰에서 윤씨가 고개를 도리도리하면서 주장하고 열변을 토한 내용들은 중고등학생들도 반론을 제기할 만한 것들이다.



윤씨에게 부탁하고 싶은게 있다.

부디 국민들이 비판할 가치가 있는 주장을 해주길 바란다. 윤씨의 주장이야 말로 부정 주장이며 그의 발언들은 늘 기준에 미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나라 국민들은 부정, 불량국민이 아니다.

IP : 211.209.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 7:40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헨리 조지 읽고
    토지 어쩌고 하는 분들이
    임명했던 사람이니 오죽하겠어요

  • 2.
    '21.8.2 8:52 AM (175.114.xxx.161)

    펌글은 링크로 걸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전문 옮기는 거 안 될 거예요

    백 프로 공감합니다.

  • 3. ..
    '21.8.2 10:00 AM (75.191.xxx.219)

    백 프로 공감합니다. 윤을 지지하는 자가 어디 이상한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303 "치사율 75%, 접촉 48시간 내 혼수상태".. 4 내파 2021/09/09 3,467
1245302 재래시장 위생상태 너무하네요 1 .. 2021/09/09 2,263
1245301 회사 옆자리 남자 부장이 7 나는 2021/09/09 3,295
1245300 지금 강원도 날씨 어떤가요? 1 모모 2021/09/09 683
1245299 아이 0-3 세까지 애착이 중요한 이유가 그때 무의식이 만들어지.. 2 Dd 2021/09/09 2,759
1245298 열린공감tv ..일본 극우자본 대선개입 ?? + 이낙연 녹취공개.. 20 .... 2021/09/09 1,256
1245297 수시원서 마지막날에 내는건가요? 7 ㅡㅡ 2021/09/09 2,494
1245296 진중권 면접관 ㅋㅋ 9 홍준표와 2021/09/09 1,766
1245295 경기도는 재난지원금 전체다주는거 맞나요? 14 ,,,, 2021/09/09 2,686
1245294 걷기 아침에 하고 오니 하루 종일 피곤해요. 15 걷기 2021/09/09 5,066
1245293 급여 받는 분들, 현금 영수증 하시나요? 1 ㅇㅇ 2021/09/09 878
1245292 뼈스캔하신 아버지 옆에 계속 있었던 엄마 괜찮을까.. 9 바다 2021/09/09 2,671
1245291 너무 아픈 상흔 25 어떻게 하시.. 2021/09/09 4,134
1245290 왜 이재명 때문에 줄곧 기분이 더러웠는지 이제야 알았다-북유게 .. 30 ... 2021/09/09 2,671
1245289 전복죽 비린내는 어떻게 없애나요? 6 때인뜨 2021/09/09 2,352
1245288 24시간 선거운동.. 맨투맨으로 공략하겟다.정도로 절실하다면 2021/09/09 359
1245287 자식이 힘들게 하신분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12 어찌 견지지.. 2021/09/09 6,009
1245286 최근 나온 롱샴 숄더백 내부 포켓 2개인가요? 포포로포 2021/09/09 724
1245285 빠니보틀 곽튜부보니 중앙아시아 중동도 여행가고 싶네요 9 Qksl 2021/09/09 2,126
1245284 ... 80 제발 2021/09/09 18,231
1245283 저 지금 버스인데 너무 웃겨욬ㅋㅋㅋㅋ 40 ㅎㅎㅎㅎㅎㅎ.. 2021/09/09 19,934
1245282 분당에 고급빌라 어디있나요? 8 00 2021/09/09 3,126
1245281 이혼 변호사 상담 얼마나 드나요? ㅇㅇ 2021/09/09 1,560
1245280 아파트 실거래가 올라오는 거 날짜는 계약일 기준인가요? 부동산 2021/09/09 819
1245279 애키우니 친정가까이 지내는게 복인가요 13 2021/09/09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