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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키우는강아지가 저를 너무 따르는데

고민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21-08-02 01:44:37
원래 이강아지는 언니가 데리고온 강아지였어요
언니가 4년정도 키웠는데
어릴때부터 제가 강아지보러 자주갔었고 제가 강아지에게 잘대해주니 어릴때부터 저를 따랐어요
그러다가 언니가,어떤연유로 환경이 급작스럽게 바뀌게되어
강아지가 같이사는 어떤사람에게 천대를 받는걸보고
제가 그때 너무 열받아 일단 데려오게되었고
언니도 그때상황이좋치않아서 어쨌든 버려지지않고 그때부터 저랑 죽 같이 지내게되었어요,

그후 계속 저랑 같이살게되었는데
7살때부터 친정엄마집에 가면 제게 착붙어서 저를 자기주인입네 하는표시를 팍팍내니 언니가 너무 섭섭해하고 강아지에게 배신했다고 뭐라하고 막그래서 그럴때마다 제가 입장이 너무 난처해요
강아지는 가만히있다 쥐어박히고
엄마집에도 제가일할때 한달정도 맡겼거든요
노인두분이서 적적해해서 좀오래 맡겼는데
그후 엄마가 강아지는내가키운다며 하시고
놀러가면, 강아지가 제옆에 기대있으면 아주 섭섭해하고 몹시 언짢아해요
강아지도 7살이전엔 주양육자표시를 딱히 내진않았는데 이젠, 나름안정이되어 그런것같고 제가 산책이나 여행도 많이다니니 요것이 이렇게 자기엄마라고 친정집에 가면 엄마와언니가 누구를제일좋아하는지,,시험을자주해서강아지도 눈치가백단이라 그런것같기도하고
암튼 친정에가서 엄마언니 랑 같이 보내고있슴 미묘하게 힘들어요 저는일부러 뽀뽀하게 언니곁에안기고 엄마에게도 안게해드리는데ㅈ강아지가 제게 자주 착붙하니 참곤란한상황입니다
IP : 125.182.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 1:47 AM (1.233.xxx.129)

    언니분 정말 어이없네요...
    지금 개를 낳았다 정주행하고 눈물콧물 쏟고 왔는데 너무 어이없네요 ㅠㅠ

  • 2. ㅡㅡㅡ
    '21.8.2 1:48 AM (172.58.xxx.247)

    원래 강아지들은 한번 좋아하는 사람이 정해지면 절대 안바뀌어요

  • 3. ㅇㅇ
    '21.8.2 1:50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개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순위 매겨놓으면 그걸로 땡인 것 같아요
    그 후에 잘해줘도 안 바뀌는 듯.
    우리 개도 엄마가 강아지 어릴 때는 안 만져주고 안 안아줬더니
    지금와서 이쁘다고 안아주고 만지고 싶어해도
    자기 손도 못 대게 해요
    어릴 때부터 자기를 만져주고 안아준 사람에게만
    자기 만지고 안아주는 거 허락하심.ㅎㅎㅎ

  • 4. 아이구
    '21.8.2 1:57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웃으라고 쓴 글이겠지만 주인이 너무 많이 바뀌었네요ㅜ 짠해요.

  • 5. ..
    '21.8.2 2:14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언이 어이없네..
    원글님 언니 신경쓰지말고 강쥐 잘 챙기면 될듯

  • 6. ㅇㅇ
    '21.8.2 2:19 AM (125.182.xxx.27)

    여자들끼리라그런건지‥질투가심해요
    제가 표정관리를 어떻게해야할지‥
    물론 너무 사랑해서 그런것아는데
    가만히있는 순둥이강야지가 갑자기 배신자가되니 ㅎ

  • 7.
    '21.8.2 2:38 AM (122.40.xxx.169)

    버릴땐 언제고요? 님이 데리고 왔어도 강아지 입장에서 버린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원글님덕에 버린죄는 면했는데 감사해야죠.

  • 8.
    '21.8.2 3:55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강아지는 가만히있다 쥐어박히고…진짜 쥐어박히는 건 아니겠죠…아니라고 해줘요…

  • 9.
    '21.8.2 5:58 AM (175.123.xxx.2)

    강아지한테 왜그래

  • 10.
    '21.8.2 7:48 AM (106.102.xxx.6)

    별걸 다 질투하네요.
    강아지가 쟤를 더 좋아하나보다 하면 되지
    그게 억지로 나 더 좋아하라고 한다고 되나요?
    엄마나 언니가 참 철이 없네요.

  • 11. 그 조그만게
    '21.8.2 8:06 AM (223.56.xxx.23)

    주인 바뀌고 적응하는게 안쓰럽지도 않은가봐요
    저같음 짠하고 미안할텐데
    그럼 언니 만나면 주인한테 쌩하고 언니옆에만 있어야되나요? 그게 더 말이 안되잖아요
    강아지가 전주인 잊지못해 갈팡질팡해야하나요

  • 12. ......
    '21.8.2 8:19 AM (117.111.xxx.205)

    사람들이이상하네요
    왜 강아지가지고 저래요

  • 13. ,,,
    '21.8.2 12:09 PM (121.167.xxx.120)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진심으로 이뻐 하는지 알아요.
    세식구 사는데 강아지에게 제가 서열3위 취급 받아서 잘 알아요.
    다른 식구들 우선 따르는거 이해 하고요.

  • 14. 00
    '21.8.2 10:35 PM (39.7.xxx.31)

    심보가....에휴
    불쌍한 강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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