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게 행복한 사람이 많을까요
사람이 많을지 궁금해요
과거에는 적당히 행복하기도 했고 그 시간이 그리워서요
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니란 얘기도 되나봐요
오늘따라 마음도 답답하고 나에게 행복이 다시 올까... 하네요
1. ㅎㅎ
'21.8.1 9:52 PM (218.49.xxx.93)전 과거가 너무 암울했어요
죽지않고 살다보니
요즘 지금 현재가 좋아요
미래에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도 없어요
지금 이런 감정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2. ..
'21.8.1 9:54 PM (114.207.xxx.109)순간이 행복하죠 ㅎㅎ
3. 전
'21.8.1 9:55 PM (175.223.xxx.31)과거도 암울
현재도 암울
고로
미래도....4. ...
'21.8.1 9:55 PM (222.236.xxx.104)그냥 행복은 나하기 나름인것 같은데요 ..
5. 거의
'21.8.1 9: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대부분이죠. 그러니까 살고요.
6. ...
'21.8.1 10:00 PM (221.143.xxx.246)행복이 디폴트라고 생각하는 거 부터가 배 무른 소리고 지옥문을 여는 것
7. 사ㅈ
'21.8.1 10:01 PM (182.216.xxx.215)아무일 없는 일상이 행복한듯요
조금만 출렁여도 넘 힘들고 고달퍼요8. ...
'21.8.1 10:0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순간이 행복한거죠. 아무리 맛있는 거를 먹어도 끝은 배불러서 헉헉거리잖아요. 첫숟갈뜨는 순간이 좋은거죠.
9. ㄴㄷ
'21.8.1 10:03 PM (211.209.xxx.26)전 2,30대는 진짜 암울했는데. 결혼후 안정을 찾았네요.
어머니와 이혼한시누만 절 안괴롭히면 진짜 더없이 행복할듯
하네요10. 124.54님
'21.8.1 10:18 PM (1.250.xxx.169)맞아요 돌아보면 정말
행복은 순간이였네요
통찰력있는 댓글 입니다11. **
'21.8.1 10:35 PM (223.39.xxx.92)전 매순간 행복에 취해사는분
보았어요
수행하시는분이었고
깨달은분이었어요(느껴져요
알아지고그냥 )
그분은 환경이 최악이었는데도
가보면 ㅠㅠ
매순간매순간 깨어있고
욕망도 없고 집착도 없고
근데 단점은 욕망자체가 없으니
심심은 하다고 ㅠㅠ12. **
'21.8.1 10:36 PM (223.39.xxx.92)항상 가슴속 밑에서
잔잔한 기쁨이 흐른다고 ㅠㅠ13. .....
'21.8.1 11:42 PM (122.35.xxx.188)저도 나이 먹고 은퇴하고 나니...
윗분 적은 것처럼 항상 가슴 속 밑에서 잔잔한 기쁨이 흐르는 것 같아요
물론 늘 상황이 기쁜 것은 아니에요. 속상한 상황에 놓이는 순간들도 있구요
하지만 상황과 관계없이 내 안에 흐르는 잔잔한 샘물같은 기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네요.14. 저도
'21.8.2 12:00 AM (222.109.xxx.155)퇴직 하고 부터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해요
15. 투머프
'21.8.2 12:13 AM (175.121.xxx.113)우유 반컵을 보고
우유가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우유가 반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 같아요
전 이 더위에 시원하게 82하는거도 행복하고
아침에 좋아하는 운동 하는거도 즐겁고
커피 맘대로 사 먹을수 있는거도 감사하고
남편이 돈벌어주는거도 고마워요
나열하자면 너무 많아서ᆢ
소확행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은근 너무 행복해요~♡16. ufghjk
'21.8.2 12:37 AM (223.62.xxx.227)답글들 너무 좋네요
17. 평소엔
'21.8.2 4:02 AM (222.239.xxx.66)잘몰라요 워낙 걱정을 달고사는 성격이라..
근데 이런글을 볼때마다
난 행복한 편이지, 이정도면 행복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소 불행하다 느껴지진 않으니.
너무 크게 불행하지않기위해 미리 잔잔바리 걱정들을 땡겨서 하는구나 생각하면 걱정달고사는 성격도 썩 밉지는 않아요.18. …….
'21.8.2 4:04 AM (115.138.xxx.170)댓글들 좋네요
19. 불행하진 않아요
'21.8.2 7:27 AM (110.8.xxx.127)한달 열흘전까진 난 행복하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어요. 검진을 좀 미루었는데 초기도 아니고 3기래요.
워낙 유방에 혹이 많아 몇 년에 한 번씩 제거수술 받았거든요. 이번에도 휴가때 수술해야지 하고 가볍게 병원 찾아갔는데요.
사실 조금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다른 병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재발해서 거기에 집중했었거든요. 봄에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내가 정말 건강하게도 살 수 있구나 하고 너무 대견해 하던 차였어요.
진료 교수님도 피검사나 다른 결과 좋다고 이대로 백살까지 건강하겠다 했거든요. 물론 그 과는 암 검사는 안 하니까요.
충격같은 건 없었고 그냥 황당하네요.
아직 불행하단 생각은 없지만 한달 전 그 행복은 아니예요.
몰랐을때는 유방암이 흔하고 치료율이 높다 들어서 그렇구나 했는데 알면 알 수록 겁이 나네요.
혹크기 줄여서 수술하자고 항암치료부터 하고 있어요.
금요일 처음 항암했는데 아직은 부작용도 안 오고 일생 최고의 건강상태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 50대 인데 4월 이후로 2,30대보다 건강하다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30대 후반부터 희귀 난치성 질환을 차례차례 두개 얻었어요. 나름 잘 관리하고 살아서 힘든 과정 거치고 이제 사는 것 같이 사나 했는데...
암은 내가 관리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과정도 번거롭고요.
60까지 다니려던 직장도 이제 2주 후면 관둡니다.
지금 바라는 건 그 2주간만 큰 부작용없이 마무리하는 거예요.
작년 스트레스때 암이 같이 발발해서 몸이 건강해지니 암세포도 번식이 활발해졌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000 이겨내자는 세번째 까페 가입했네요.
승부욕 없는 사람인데 뭘 이렇게 이겨내야 하는게 자꾸 생기나 모르겠어요.20. 드물죠
'21.8.2 7:37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많이 배워 많이 아는 사람이 똑똑한 것이 아니래요
행복한 사람이 똑똑한 거래요
행복은 선택인데 대부분은 불행을 선택하죠21. 드물죠
'21.8.2 7:40 A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인생은 고통이에요
불교의 기본이 거기서 시작되구요
그 괴로움을 벗어나고자 공부하는 거예요
그 공부가 된 사람이 똑똑하다는 말이에요22. 미친듯이
'21.8.2 9:02 AM (211.245.xxx.133)일할때'행복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생겨 일을 원없이 못하니 속상하네요. 건강최고
23. 행복해요
'21.8.2 10:13 AM (112.164.xxx.99) - 삭제된댓글젊어서 고생 많이 했대요, 제가, 친정식구들이
저는 별로 그런 생각없어요,
그냥 그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았지요
지금 도 열심히 살고, 돈도 절약해요,
일년에 한두번 기분 내는거 빼고, 휴가때 빼고는 늘 절약해요
그래도 휴가때, 생일 같은때 기분내기 때문에 일절 불만 없어요
그날을 위해서 몇달 아끼는 기분^^
노후도 요렇게 살듯해요,
평안하게,
주변일든 다 좋은 사람들이고,
욕심 안부리고 소소하게 행복하게,
늘 감사합니다,24. ..
'21.8.2 11:35 AM (125.182.xxx.27)경험하고 알아야 행복도 선택할수있는것같아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경험으로 이젠 조금 인생 이란거 알 거 같아요..
앞으로는 되도록 행복을 선택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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