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다시 '경이로운 정치인' 이재명

또 주시다니 조회수 : 995
작성일 : 2021-08-01 14:24:26

세상에서 자본가로 성공하려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반면 사회주의자로 성공하려면 사람들을 협박하는 데 능숙해야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두 가지 모두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다. 물론 첫 번째 명제는 자본가가 자기 자본을 투자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소비자 효용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본래의 뜻이다. 자본가와 이재명 간에 차이가 있다면, 이 지사는 자기 자본이 아닌 남의 돈, 즉 재정을 흩뿌려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준다는 점뿐이다.

우선, 자본가적 재능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이 지사는 현재 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을 살포 중이다. 거액 자산가나 공무원, 대기업 임원까지 대상자가 누구든 소득수준을 따지지 않는다. 지금 일자리가 있는지 여부도 따지지 않는다. 그저 무차별 퍼주기와 다를 바 없다. 이 지사는 지난해 3월에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나눠준 바 있다. 1, 2차 총액만 2조70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경기도가 마련한 1, 2차 재난지원금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마음이 편할 수만은 없다. 그 주요 재원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차입한 돈이다. 언젠가는 상환해야 할 경기도민의 빚인 것이다. 경기도 측에서는 이 돈을 앞으로 14년에 걸쳐 나눠 갚겠다고 한다. 이러니 나랏돈으로 생색내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만하다. 

물론 이 지사는 개의치 않는다. 나라의 부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국내의 나랏빚은 민간의 자산” 아니냐는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는다. 회계상으로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구성된다. 그래서 전체의 일부는 전체와 같다는 논리로 국민을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럼 사회주의자로서의 면모는 어떤가. 앞서 말했듯 사회주의자는 협박에 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지사는 탁월하다. 지난해 3월, 1차 재난기본소득을 나눠줄 때였다. 이 소식을 접한 부천시장이 “87만 부천 시민에게 (10만 원씩) 870억 원을 주기보다 소상공인 2만여 곳에 주는 것이 낫다”고 하자 이 지사는 곧바로 “부천 시민은 빼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놀란 부천시장이 두 손을 드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역화폐가 지역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도 이 지사는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일갈했다. 이 말을 접한 많은 사람은 미래 사회에 벌어질 ‘분서갱유’를 상상했을 정도다.

지난 2018년 7월, SBS TV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 후 1년’을 방영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유착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지켜보겠다”고 했고, 그와 동시에 SBS의 경영진 여러 명과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얼마 후 담당 PD는 시사프로에서 자리를 옮겼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 2월 기사예요.

2차 재난지원급 지급 때와 똑같은 장면이 지금 또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요.

하나 다른 건 그땐 문프 지지율이 상승 일로가 아닌 오히려 하락세였어요. 이유는 아시다시피 추장관 아들 논란, 윤석열의 하극상으로 인한 추장관과의 파열음 때문이 크다고들 하죠. 

근데 이럴 때 이재명은 전국민 지급하자며 문재인 정부를 들이받았어요. 그때마다 언론이 떠들고요. 그래서 결론은요? 이재명은 지지율 그때 많이 올랐어요. 문정부와 추장관은 욕 계속 먹었고요. 늘 이렇듯 문정부를 쳐서 반사이익을 얻어왔던 이재명이에요.

이번엔 4050억 더 필요하다고요? 이건 또 어디서 땡겨올라고요? 

도 재정이 빵구나든 말든, 문프를 때려서 지지율을 올리든 말든, 조폭과 유착이 있든 말든 그래도 이재명을 지지하고 싶다면 그건 자윤데요, 

제발 느그 지사 일 잘한다 거짓말은 하지 말고 문프 파는 파렴치한 짓도 하지 마세요.

이재명이 부천 시장에게 한 협박 그대로 이재명에게 한다면 어떨까 합니다만, 우리 문프는 그럴 분이 절대 아니시니, 저 혼자 상상 좀 잠깐 즐겨보았습니다. ㅠ


https://news.v.daum.net/v/20210219114025840?x_imp=dG9yb3NfbWVkaWFkYXVtX3Nlcmll...

IP : 112.153.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 2:26 PM (112.153.xxx.133)

    https://news.v.daum.net/v/20210219114025840?x_imp=dG9yb3NfbWVkaWFkYXVtX3Nlcmll...

  • 2. ...
    '21.8.1 2:26 PM (210.117.xxx.45)

    지가 불리하면 문통 물고 늘어지거나 뒤통수 치기

  • 3. 큰일
    '21.8.1 2:30 PM (211.202.xxx.47)

    '그 주요 재원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차입한 돈이다.
    언젠가는 상환해야 할 경기도민의 빚인 것이다.
    경기도 측에서는 이 돈을 앞으로 14년에 걸쳐 나눠 갚겠다고 한다.
    이러니 나랏돈으로 생색내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나올 만하다.'

  • 4. ㅡㅡㅡㅡ
    '21.8.1 2:3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장들이 먼저 요구했다더니.
    7명 시장이 반대한다는건 뭘까요.
    또 거짓말.
    입만 열면 거짓말.
    기어이 준다면야 받아야죠.
    하지만 이재명은 절대 안 찍어요.

  • 5. ㅇㅇㅇ
    '21.8.1 3:09 PM (203.251.xxx.119)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 키운 이낙연
    정동영이 키운 이재명
    잊지 맙시다

  • 6. 거짓말
    '21.8.1 3:18 PM (221.155.xxx.53) - 삭제된댓글

    삶이 온통 거짓으로 점철되는데 모든 언론들이 그 거짓말이 진실인양 띄워주니 일반국민들만 속고 있지요. 사이다 사이다 하면서요. 그 사이다가 독약인줄도 모르고요. 현명한 국민들이 더 많다고 믿고 싶을 따름입니다.

  • 7. 이런
    '21.8.2 2:44 AM (182.172.xxx.144) - 삭제된댓글

    글엔 귀신같이 안 나타나는 그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917 여서정 선수 도마 결승하네요 10 .. 2021/08/01 2,122
1232916 집앞.피부관리실 안전할가요? 4 코시국에 2021/08/01 1,876
1232915 공립중학교 20년차 교사 연봉? 4 jjo 2021/08/01 5,050
1232914 어머니, 떡볶이 먹는데 계란도 하나 주고 그래야지. 오뎅도 너무.. 11 개그맨이재명.. 2021/08/01 5,469
1232913 남자고 여자고 직업 제대로 없음 결혼하기 힘든 시대죠 8 ㅡㅡㅡ 2021/08/01 3,951
1232912 서울 수박 어디서 싸게사세요 ? 7 ㅑㅓ 2021/08/01 1,471
1232911 명품가방이 명품티 팍팍 안나면 쫌 그런가요? 17 2021/08/01 4,986
1232910 말년이 좋으려면 자식들에 무조건 부모 품어야 ... 10 부모 2021/08/01 6,494
1232909 이재명의 권언유착 8 ^^ 2021/08/01 766
1232908 들으시면 잠시 마음이 뭉클하실거예요 2 리히텐슈타인.. 2021/08/01 1,893
1232907 흑석동도 40억 아파트 시대 18 ㅇㅇ 2021/08/01 8,339
1232906 쇼메반지 계란말이 2021/08/01 1,039
1232905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넘 맛있네요 15 ㅇㅇㅇ 2021/08/01 3,113
1232904 노후에 도시마다 한 채씩 15 ... 2021/08/01 4,541
1232903 파세* 창문형 에어컨 미니 쓰시는 분~ 8 후회 2021/08/01 2,367
1232902 피아노 개인레슨? 학원? 8 피아노 2021/08/01 1,217
1232901 튀김할때 양파를 넣으니 10 ... 2021/08/01 4,039
1232900 식당추천 부탁드려요 생일 식사 어디로 갈까요? 10 식당 2021/08/01 1,477
1232899 뭐가 먹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27 00 2021/08/01 5,248
1232898 국민의힘이 민주당 먹여 살리네요 8 .. 2021/08/01 1,743
1232897 최근에 처음 본 맞춤법 9 가을밤 2021/08/01 2,163
1232896 감자 썩는 냄새 진짜 장난 아니네요... 20 2021/08/01 6,819
1232895 숙희의 일기장 이낙연 김숙희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 22 여니숙희 2021/08/01 1,133
1232894 가위 바위 보도 지면 안 되는데..... 2 ******.. 2021/08/01 1,029
1232893 윤석열 "없는 사람들은 불량식품 싸게 먹을수 있는 자유.. 53 하다하다.... 2021/08/01 6,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