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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매쌍둥이는 어떤가요..

남매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21-08-01 09:23:52
5살 남매쌍둥이 키워요
쌍둥이인걸 알았을때 남자든 여자든 성별이 같길 바랬는데
남매를 낳았어요.
주변 어른들은 길가다 마주치는 분들도 백점이라고 하죠.
양가부모님도 대만족 하셨고 ㅎ
근데 키우기엔 확실히 효율성(?) 이 떨어져요 ㅎㅎ
정말정말정말 똑같이 키웠는데 (장난감도 2개씩 사주는거 없고 그냥 1개 사줘서 서로 합의하게 하고-_-;)
그래도 정말 아들은 보편적인 남자애성향, 딸은 보편적인 여자애성향이 나오네요 신기해요 유전자에 있나봐요.
좋아하는 색깔, 티비프로그램, 책, 놀이방법, 옷스타일 모~~든데 달라서
근데 또 서로가 (아직) 세계최고 베스트프랜드이니 저게 같은 성별이면
지금보단 잘 맞을텐데 생각해요
전 저도 남매라서 남매.. 특히 누나 입장에서 남동생은 하등의 필요가 없다 생각하거든요 ㅎㅎㅎ
저도 남동생이랑 사이가 좋고 저희애들 조카들 나이대도 비슷해서 자주 만나는데 그래도 저도 언니 여동생 있어서 평생친구 머 그런거 좀 느꼈음 했어요. 아니면 오빠가 있어서 믿음직하기라도 하던지 ㅋ

우리애들도 지금이야 찐친이지만 초등학교만 가도 소닭보듯 하겠죠
둘이 서열없이 그냥 친구인데 지금 이렇게 가장 특별한 관계가
앞으로 몇 년 안남았다니 안타까워요 ㅎ
IP : 39.7.xxx.17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 9:26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것도 애들 나름이겠죠 ... 솔직히집집마다 환경이 다 다른데 공통점이 있겠어요 ...??? 원글님은 남동생이 하등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제인생에서 남동생이 엄청 중요한 사람 중에 한명이었거든요..ㅋㅋ 이것만 봐도 다른데 ... 그런게 있을까 싶네요 ..

  • 2. ...
    '21.8.1 9:28 AM (222.236.xxx.104)

    근데 그것도 애들 나름이겠죠 ... 솔직히집집마다 환경이 다 다른데 공통점이 있겠어요 ...??? 원글님은 남동생이 하등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제인생에서 남동생이 엄청 중요한 사람 중에 한명이었거든요..ㅋㅋ 이것만 봐도 다른데 ... 그런게 있을까 싶네요 .. 전 언니 여동생이 없지만... 그 관계도 나름이겠죠 .. 언니나 여동생이 있다고 다 평생친구이겠어요 ..???

  • 3.
    '21.8.1 9:35 AM (180.70.xxx.241)

    동성일경우 부모는 돈도 덜들고 자랄때 같이 놀고
    장점도 있는데 평생 비교가 되는 큰 단점이 있더라구요
    비교를 안하려고해도 쌍둥이니 환경이 그리 되고,
    이성보다는 동성일경우 훨씬 더 그렇구요
    저 아는 분은 본인이 잘 안된 쪽인데 평생 자격지심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 4.
    '21.8.1 9:36 AM (180.70.xxx.241)

    그런거 생각하면 남매가 좀 나은것 같기도 해요

  • 5. ...
    '21.8.1 9:42 AM (221.151.xxx.109)

    자매가 평생 친구라고 누가 그래요? ㅎㅎ
    형제들도 재산이나 돈 때문에 남보다 못한 사이 많아요

  • 6. 같은
    '21.8.1 9:44 AM (180.230.xxx.233)

    성별이라고 꼭 친하지도 않아요.

  • 7. ㅇㅇ
    '21.8.1 9:48 AM (210.105.xxx.1)

    중학교 2학년 남매쌍둥이 있어요. 지금도 둘이 너무 잘 지내서 쌍둥이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둘이 사귀냐고 묻는다네요 ㅋ

  • 8. ㄴㄴㄴ
    '21.8.1 9:49 AM (39.121.xxx.127)

    남마쌍둥이로 컷고 쌍둥이키우는 엄마이지만..
    쌍둥이라는거 자체가 남들은 좋겠다 등등등이지만 쌍둥이로 크고 키우는 입장이지만 딱히 모르겠어요
    계속 되는 비교에...(형제남매도 비교하지만 쌍둥이 비교는 또 다른듯요)
    저는 남매 쌍둥이 형제랑 그냥 서로 생사 확인 하는 정도로 지내요...
    저도 어릴때는 같이 많이 놀았긴한데 크면서 서로 대면 대면 해 지다가 지금은 그냥...
    생사 확인 정도만 하고 살아요

  • 9. 그러고보면
    '21.8.1 9:52 AM (121.133.xxx.137)

    옛날사람들은 잠 별 거지같은 편견들로
    터부시하던 것들도 많았어요
    제 동서가 어렵게 시험관으로 남매쌍둥이를
    임신했었는데
    시할머니라는 노인이 큰일났다고...
    왜 하필 남매쌍둥이냐고-_-
    뭐가 문제냐했더니 늘어놓는 얘기가
    참 기도 안차더군요
    기분나빠서 옮기진 않겠지만
    시엄니한테 시할머니가 이러시던데
    당서앞에서 그소리 못하시게
    어머니가 꼭 주의 좀 주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옛날엔 그런얘기 많이들 했다고
    노인이라 그러시니 이해하라구...
    말조심은 시키겠다고 -_-

  • 10.
    '21.8.1 9:55 AM (118.217.xxx.15)

    저도 남녀쌍둥이라 들어왔어요
    중2 전 너무 좋아요
    남자아이의 귀여운 여자아이는 엄마생각
    축복 같아요

  • 11. 그냥
    '21.8.1 10:00 AM (118.235.xxx.164)

    지금그대로를 즐기세요 동성이라고 더 친하고 잘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자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네요.절친 여고동창같을 수도 있지만 여자들사이 질투 시기로 괴로울수도 있고.. 다 달라요.

  • 12. ㅇㅇ
    '21.8.1 10:08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는 동성이 더 좋을 확률이 높긴 한듯요
    확률이니까 애들 성향 성격에 따라 아닐수도 있지만요
    근데 어쩌겠어요 이미 남매로 태어난걸
    사랑주고 키운만큼 애들은 행복하게 클거에요~

  • 13. ㅎㅎ
    '21.8.1 10:24 AM (220.85.xxx.141)

    우리앞집에 중딩 남매둥이가 있는데요
    하도 싸워서 둘만 둘 수가 없다네요
    그래도 보면 귀여워요

  • 14.
    '21.8.1 10:31 AM (114.203.xxx.66) - 삭제된댓글

    남매 쌍둥이로 살면 기분이 어떨 지 너무 궁금해요. 재미있지 않을까요? ^^

  • 15. ..
    '21.8.1 10:41 AM (221.153.xxx.178) - 삭제된댓글

    쌍둥이 아니라도 요즘엔
    친남매도 둘이 안놔두더라구요

    엄마가 꼭 같이있거나
    커서도 시터쓰거나 개라도 키운데요
    엄마없는 오빠있는집에는 놀러도못가게하고

    참 세상이...

  • 16. ㄷㄱㅈㄷ
    '21.8.1 10:49 AM (221.149.xxx.124)

    남매 쌍둥이면 서로 소닭보듯이 하게 되겠죠 ..
    어쩔 수 없어요...
    나이차 나는 남매들이면 어쩌다 서로 귀엽게라도 보거나 의지라도 하지...
    전 제가 쌍둥이라서 너무 잘 압니다 ㅋㅋㅋ ㅠ

  • 17. 상상
    '21.8.1 10:54 AM (211.248.xxx.147)

    동성보다 편해요. 남매대딩입니다. 사춘기때 싸우는건 어느집이나 같고 둘이 서로 유치원부터 다른반 다른특기로 서로 잘하는분야 하나씩 만들어줬어요. 절대 비교안하고 키웠고 스스로들도 유니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가서 쌍둥이라고 하면 대화시작하기도 편하다고 좋아하고 특별히 비교하는거 없고 일반남매같아요.
    한번에 둘을 키우니 나중에 교재비 교육비 덜듭니다. 할인되는것도 많고..고3때 같이 으쌰으쌰하고 공부하니 편하지만 입시때 둘 챙기려면 좀 힘들고..
    딱 돌전,사춘기중2,3,고3이때 빡시고 나머지는 쌍둥이가 훨 키우기 좋아요

  • 18. 상상
    '21.8.1 10:57 AM (211.248.xxx.147)

    소닭보듯하긴요. 서로 같은환경이니 대화거리 풍부해서 친합니다. 밖에선 안친한척하지만 둘이 사이좋고, 서로 잘챙기고 의지도 되요. 어머님은 인싸됩니다. 두반을 동시에 챙기시느라..ㅎㅎ..결혼하면 모르겠고 현실남매지만...암튼 남매둥이좋아요.

  • 19. 글쎄요
    '21.8.1 12:31 PM (210.95.xxx.56)

    저는 딸쌍둥이 키웠고 친한 언니가 남매쌍둥이 키웠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쌍둥이 자체가 장점보단 단점이 많아요. 남매쌍둥이는 자라면서 데면데면해서 단점같지만 오히려 크고나면 개별적인 존재로 인정받는다고 할까? 쌍둥이들의 힘든 점은 비교당하는거거든요. 그런면에서 남매둥이는 시선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요.
    동성 쌍둥이는 특히나 이란성의 경우 외모차이 키차이 능력차이 비교당할게 무궁무진해요. 쌍둥이는 뭐든 비슷할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아주 다른 부분들이 있어요.

  • 20. ,,,
    '21.8.1 12:59 PM (68.1.xxx.181)

    오빠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가요? 남동생보다 나은 게 1도 없어요. 거기서 거기에요.

  • 21.
    '21.8.1 1:10 PM (218.48.xxx.98)

    남매는 쌍둥이건 아니건 진짜 자라면서도 그렇고 서로 가정 찾아도 소 닭보듯 남보다도 못한집들이 많아요..진짜..

  • 22. ...
    '21.8.1 1:20 PM (183.100.xxx.209)

    남매라고 소닭보듯 하지 않아요.
    우리집은 쌍둥이도 아니고 두살 터울 고딩 남매인데,서로 엄청나게 챙기는 사이입니다.
    아기때부터 이제까지 베프예요.

  • 23. 대딩
    '21.8.1 1:22 PM (121.145.xxx.32)

    남매쌍둥이인데요.
    사이좋아요.성향이 너무 달라 태교 아무 필요없다 싶을정도인데요.중등 시절엔 같이다니면 사귀냐 소리 들으니 그땐 잠시 서먹거렸어요.
    지금은 부모에게 말못할얘기 서로 터놓고 알바비 받음
    모바일 쿠폰도 서로보내고 그래요.

  • 24. 남매둥이
    '21.8.1 2:53 PM (211.246.xxx.208)

    오빠에대한 환상있어요^^ 주변에서 언니나 여동생있는 친구들 보면 각자 결혼하고 애낳고 더 친해져서 그것도 부럽고..
    남동생은.. 제 남동생은 누나가 있어 좋대요ㅋㅋ 저희도 사이는 좋은데 제입장에선 무쓸모에요ㅋㅋㅋ 형제자매아무도 없는 것보단 낫지 싶지만 ㅋㅋ

    저희애들도 소닭 예상하지만 5살인 지금은.. 엄마아빠보다 더 서로가 특별하거든요. 싸우기도 엄청 싸우지만 요샌 조금 커서 서로가 소중하니 싸우다가도 서로 멈추고 아무튼 배속에서부터 지금까지 하루24시간을 모두 함께하는 사이라 그런지 서로가 없느면 안될 존재에요.
    그래서 커서 소닭사이가 된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그런데 동성은 비교를 한다고 하니 그건 좀 나아보이기도 하고..
    전 제가 쌍둥이가 아니라 쌍둥이로 큰 분들 이야기가 항상 정말 특별해요 우리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25. 장난하지마
    '21.8.2 12:18 PM (223.38.xxx.248)

    11살 오빠동생남매둥이에요
    엄청 싸워요..울고불고.철저하게 너하나 나하나
    근데 계속 붙어있어요
    제 인내력테스트를 하는건가 싶어요ㅡ.ㅡ
    화가 나다가도 어이없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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