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당황했어요.

[미안]

거실에서 각자 핸드본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남편이 훅 치고들어왔어요.

다시 태어나도 자기랑 결혼할거냐고..헉....멀 본건지 갑자기요


순간 당황해서..머?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거냐고?

다시 되물었더니


눈치빠른 남편.. 안들리냐며..왜 다시 묻냐며..내맘을 알겠다네요ㅋㅋ



전 빈말은 절대 못하는 성격이라..

다시 태어난다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그렇다고..생각해보겠다했네요..

남편 미안..

말하면 말하는대로 될까봐..거짓말은 못하겠어ㅋㅋㅋㅋ



결혼17년차인데 제가 연상이라 ..둘이 있을땐 너! 합니다^^

[저희]

남편도 가끔 물어보는데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고 고마운데
결혼자체는 안 하고 싶어.
전 그랬어요. 그래도 서운해 하길래
그래. 인심썼다 결혼은 안해도 자기랑만 세수는 열심히 할게
했더니 좋아죽더라고요.

[더미안]

결혼은 안해도 자기랑만 세수라니..

전 거짓말못해서 인심못써요ㅋㅋ

[그럴땐]

안테어날거라고 철벽을 치셔야죠

[얼마전]

82를 들썩거리게한 ㅅㅅ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