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0 넘어 등단이 가능할까요?

소설가 조회수 : 3,875
작성일 : 2021-07-31 21:22:10
어릴때부터 작가가 꿈이었어요.
초중고 시절 책 좋아하며 글쓰기로 상도 여러번 받았구요.
그런데 대학진학때 전기대 떨어지고 후기대에 갔는데,
어부지리로 선택한 전공이 영 적성에 안맞았고
그때부터 뭔가 삶의 방향이 달라졌어요.
졸업후 상황상 전공 살려 취업했고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그러는 동안에 인생역경이 많았구요.
핑계 같지만 문학은 저멀리 가버린 현실생활인으로 살았어야 했죠.
이제 아이들도 자랐고 나를 좀 돌아볼만한 여유가 생겼어요.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노안도 오고 체력도 떨어지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글쓰기에 집중해보고 싶어요.
공모전 같은것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50넘은 나이에 등단을 꿈꾸는건 욕심일까요?
IP : 223.38.xxx.22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31 9:23 PM (223.38.xxx.91)

    잘 모르시나본데
    요즘 다음 브런치로 출판하는경우도 많아요.
    브런치 작가 먼저 도전해보세요.

  • 2. 뭘요
    '21.7.31 9:23 PM (121.165.xxx.46)

    얼마든지 가능하셔요
    환갑이후에 등단하시는 분도 봤어요.
    훌륭하십니다.

  • 3. ...
    '21.7.31 9:23 PM (118.37.xxx.38)

    제 친구들 다 50 넘어서 등단했어요.
    시집 냈다고 자꾸 보내주네요.

  • 4. 작가는
    '21.7.31 9:23 PM (1.231.xxx.128)

    나이 상관없죠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세요

  • 5. ㅇㅇ
    '21.7.31 9:24 PM (122.36.xxx.203)

    어머~ 백세 시대입니다~~
    도전하세요~!!
    나중에 등단하시면 후기 남겨주시구요~^^

  • 6.
    '21.7.31 9:25 PM (223.33.xxx.160)

    내 돈 주고 출판할 수도 있어요. 일단 책을 써보세요..

  • 7. dd
    '21.7.31 9:25 PM (175.125.xxx.199)

    나이 좀 있으신 분이 등단해서 성공한 케이스 꽤 있지 않나요?

  • 8. ...
    '21.7.31 9:26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내 돈 주고 출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 9. ...
    '21.7.31 9:26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다른 분야도 아니고 문학인데

  • 10. 궁금
    '21.7.31 9:26 PM (180.66.xxx.73)

    브런치 작가로 등단을 하면
    수입은 어떻게 되나요?
    조회수에 따라 수입이 들어오는 건가요?

  • 11.
    '21.7.31 9:27 PM (218.101.xxx.154)

    제친구도 50넘어 시인등단 했어요
    박완서작가님도 50넘어 등단하지 않았나요?

  • 12. ...
    '21.7.31 9:28 PM (108.41.xxx.160)

    내 돈 주고 출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다른 분야도 아니고 문학인데

    60 넘어서 등단하는 분도 봤어요.
    해보세요.
    등단보다 좋아서 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면 골에 닿게 될 것입니다.

  • 13. 브런치
    '21.7.31 9:28 PM (115.138.xxx.58) - 삭제된댓글

    브런치 작가로는 활동하고 있어요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공신력 있는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가능성이 있을런지 자신이 없어서요.

  • 14. ㅇㅇ
    '21.7.31 9:29 PM (123.254.xxx.48)

    직업중에 나이 안따지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5. 헤라
    '21.7.31 9:29 PM (182.229.xxx.124)

    저도 같은 나이대 같은 꿈이 있아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임했으면 좋겠어요

  • 16. 브런치
    '21.7.31 9:31 PM (115.138.xxx.58) - 삭제된댓글

    브런치 작가로는 활동하고 있어요
    라이킷 숫자 올라가는 재미로라도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공신력 있는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가능성이 있을런지 자신이 없어서요.

  • 17. 박완서님은
    '21.7.31 9:31 PM (88.65.xxx.137)

    40에 등단하셨는데
    요즘으로 치면 50이겠죠.
    글만 좋으면 다 성공해요.

  • 18. ㅇㅇㅇ
    '21.7.31 9:32 PM (221.149.xxx.124)

    저도 글 쓰던 사람인데요...
    오히려 어려서 등단하는 게 쉽지 않죠.
    인생경험치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도 중요해요 글 쓰는 데는..

  • 19. 브런치
    '21.7.31 9:33 PM (115.138.xxx.58)

    브런치 작가로는 활동하고 있어요
    라이킷 숫자 올라가는 재미로라도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공신력 있는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요.
    그런데 글발도 총기도 예전만 못하니,
    가능성이 있을런지 자신이 없어서요.

  • 20. ...
    '21.7.31 9:48 P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소설인지 시인지 모르겠지만
    문예지나 신춘문예는 감각도 중요하죠
    감수성 감각 독특함 이런게 젊은 세대 정서에서 벗어나있으면 글이 좀 고루하긴 해요
    꼭 등단 목표가 아니어도 출판기회는 열려있으니 출간에 목표를 두시는것도 좋아요
    공모전은 얼마든지 도전해보셔도 좋고요

  • 21. ..
    '21.7.31 9:50 PM (223.39.xxx.24)

    노벨 문학상 빙점의 작자 미우라 아야코가 만 42살에 등단했잖아요. 화이팅~

  • 22. 솔직히
    '21.7.31 9:52 PM (14.32.xxx.215)

    이 세계는 길이 너무 넓어요
    자비츨판하고 명함파서 작가연 하고 다니는 사람도 너무 많구요
    문예지나 신문통한 등단은 동시 같은거 아니면 정말 바늘구멍이지요
    원글님이 원하시는게 뭔지 분명히 하시고 나면 길이 보일거에요

  • 23. ..
    '21.7.31 9:58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전에 출판사 편집장한테 들으니 문학상 수상한 후에 후속타를 못내는 작가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니 수상에 목매지 마시길..

  • 24.
    '21.7.31 10:29 PM (175.223.xxx.150)

    일단 해 보세요. 시대가 달라졌어요

  • 25. ..
    '21.7.31 10:42 PM (183.101.xxx.122)

    원글님 응원합니다~~
    나이는 중요치 않아요.
    화이팅~~

  • 26. 충분히
    '21.7.31 11:03 PM (211.250.xxx.22)

    저희 엄마 70 넘으셔서 신춘문예 동화로 한번에 당선돼 등단하셨어요. 글 쓰는데에 신체나이보다 마음의 나이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27. ...
    '21.8.1 3:44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앞으로 50년 더 살아야된다고 생각해보면 답이 금방 나올것 같네요.

  • 28. 현실적으로
    '21.8.1 4:05 AM (88.65.xxx.137)

    브런치에 글 쓰는데 아무도 출판하자는 연락안오는건
    그냥 취미 수준에서 쓰는 걸로 만족하셔야 해요.

    그리고 요즘 문단 추세나 젊은 감성 따라잡기도 힘들고요.

    취미로 여유있게 하시고 지나친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82게시판만 해도 간단한 글 올려도
    책 쓰라는 댓글 달리는 글들은 분명히 뭔가가 다르거든요.
    간혹 과장해서 오바한 표현력으로 멋내는 그런 글말고요
    내인생의 형용사같은 그런 글 쓰시는 분들이 등단할만만 수준이죠.
    근데 님 글은 사실 그냥 평범해요. 글 쓰시는 분의 글은 아니네요.

  • 29. 다양성
    '21.8.1 3:18 PM (223.38.xxx.224)

    원글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다양한 견해들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많이 배웁니다.
    불확실성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기에는
    너무 많이 온건 아닐까 자꾸 의구심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지는듯 하니 누군가의 화이팅을 원했던것 같아요.
    읽고 쓰는 취미가 있으니 그것으로 말미암아
    남은 생을 좀 더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는데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219 직장에서 권력자 VS 개인적 삶의 풍족함2 10 이제흘려보내.. 2021/08/03 1,885
1232218 댕기, 르네상스, 로드쇼,스크린 20 ㅇㅇ 2021/08/03 2,336
1232217 남해안쪽 수영장 있는 리조트 좀 알려 주세요 6 숙소 2021/08/03 1,462
1232216 재개발 앞두고 시공사 선정 11 데이지 2021/08/03 1,491
1232215 결혼식 49인 이면 어디까지? 4 결혼식 2021/08/03 1,791
1232214 국어 어려워하는 중2 교재 추천 부탁드려요 8 -- 2021/08/03 1,245
1232213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시간 지나면 다시 해야하나요? 7 ... 2021/08/03 2,925
1232212 '이재명 음주운전 재범' 의혹 제기에..李 '동료애'도 없나 불.. 30 뉴스 2021/08/03 1,604
1232211 보험 만기되서 안찾음 이율 붙잖아요 5 ... 2021/08/03 1,730
1232210 아이폰 멀티윈도우기능 있나요 5 ㅇㅏ이폰 2021/08/03 834
1232209 식기 세척기를 들였어요. 43 11 2021/08/03 3,670
1232208 전광훈이 또 광화문집회 예고 21 맙소사 2021/08/03 1,256
1232207 청소도우미 반나절 4 ㅇㅇ 2021/08/03 2,795
1232206 남편과 별거후.. 남편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50 자몽 2021/08/03 28,180
1232205 I will ping you. 이게 무슨뜻인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7 답변부탁드려.. 2021/08/03 6,049
1232204 숙희의 일기장 이낙연 김숙희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 3 여니숙희 2021/08/03 677
1232203 궁금한데 형제가 3명이고 자식이 없으면 재산을 몽땅.??? 1 .... 2021/08/03 2,316
1232202 황상민 아시는분 계세요? 14 햇쌀드리 2021/08/03 2,850
1232201 마흔살차이쯤....... 5 ........ 2021/08/03 2,098
1232200 입주이모가 같은 동네분일때의 고민. 29 한숨 2021/08/03 5,877
1232199 보스베이비를 보러 갔는데 옆에서 스포 말하던 아이 5 .. 2021/08/03 1,692
1232198 에어컨 24시간 동작해도 문제없나요? 5 ... 2021/08/03 2,388
1232197 가족도 몰랐다…1조 재산 내연녀에 몽땅 넘긴 '해리포터 출판사'.. 42 2021/08/03 24,403
1232196 자가격리 하면 지원금이 10 2021/08/03 3,496
1232195 부창부수 끼리끼리라고 하잖아요.. 남편보면서 드는생각... 8 음... 2021/08/03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