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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에게 진심인 50대 아주머니들

ㅇㅇ 조회수 : 6,494
작성일 : 2021-07-31 15:42:15
아래 글 보고 생각나서요.

예전에 아는 가수 공연을 보러 갔었어요.
끝나고 밥먹으러 차 타고 이동하려는데 갑자기 족히 50대 이상은 됐을 아주머니 몇 사람이 나타나더군요.

주차장이 구조가 조금 폐쇄된 곳이었는데 갑자기 외부인들이 나타나 조금 놀랐어요.
그런데 매니저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려서 웃으며 안된다고 꾸벅꾸벅 달래더군요.
아주머니들은 사정사정하는 듯 보였고요.

좀 실갱이를 하다가 매니저는 다시 돌아와 차가 출발하는데...
이 아주머니들이 막 울먹이면서 차를 붙들고 질질질 매달리는 겁니다.@.@

너무 생경했는데...
그렇게 어린 아이돌에게 진심인 아주머니들이 계시다더군요.

덕질이 인생의 활력소가 된다면 뭐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저 정도까지는 좀 그렇지 않나 싶었어요.

IP : 180.224.xxx.21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
    '21.7.31 3:45 PM (221.140.xxx.139)

    전 그런 적극성도 부럽네요 ㅎㅎ

  • 2.
    '21.7.31 3:46 PM (121.165.xxx.96)

    많지않나요? 그런맘은 원글이 50대 되보면 알겠죠 50대되면 늙은 가수나 트롯 가수만 좋아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내가좋으면 누구든 좋아 할 수 있는거죠.

  • 3. 원글이
    '21.7.31 3:49 PM (180.224.xxx.210)

    저 50대인데요.ㅎㅎ:

  • 4. ..
    '21.7.31 3:49 PM (110.12.xxx.137)

    좋아하는 연예인있는데
    멀리사만 응원합니다
    다니는것도.귀찮아요

  • 5. ..
    '21.7.31 3:50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아하는 아이돌가수 있는데 뒤에서 응원하고 노래듣고 앨범 나오면 사주고 딸하고 콘서트 같이 가는 정도죠
    나잇값 해야지 철없는 사춘기 애들처럼 저러면 흉해요

  • 6.
    '21.7.31 3:51 PM (121.165.xxx.96)

    ㅋ 50대세요. 꼭 공연장 안가도 20대 아이돌 집에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50대인데 제친구 카프 사진이 방탄이예요 ㅋ 전 좋아보이던데요.

  • 7. 집단이면
    '21.7.31 3:53 PM (106.101.xxx.132)

    용감해져요. 혼자면 그렇게 못하죠,ㅎㅎ

    코로나시대에 매너는 지키셔야하는데.

  • 8. 별의별사람
    '21.7.31 3:54 PM (1.231.xxx.128)

    다 있죠. 어릴때 가수 쫒아다니던 사람들이 50이 되었나보네요

  • 9. ㅅㅅ
    '21.7.31 3:55 PM (14.38.xxx.228)

    50대 남편이 아이돌한테 저런다고 생각하면 흉하죠

  • 10. ..
    '21.7.31 3:55 PM (110.12.xxx.137)

    요즘 트롯가수 팬들이 연령대도 있고
    극성이죠

  • 11. 원글이
    '21.7.31 3:56 PM (180.224.xxx.210)

    중장년 팬덤도 많죠.
    아는 언니는 60대인데 그 언니 친구들과 유명 뮤지컬배우 열혈후원회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그 팀은 씩씩건전해 보이던데, 저 날 마주쳤던 저 분들은 좀 과한 듯 보였어요.

    잘하면 손자뻘 될 수도 있을 듯한 친구랑 만나보려고 떠나는 차를 붙들고 발 동동 구르며 울먹이는 거 나름 신기했어요.
    그런 경우 보통은 내려서 사진도 같이 찍아주고 그런다는데...
    그 날은 그 친구가 부상도 조금 입고 컨디션도 바닥이어서 별로 만나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 12. 원글이
    '21.7.31 3:58 PM (180.224.xxx.210)

    맞아요.
    트롯 팬들이 스밍까지 해서 1위로 밀어올리고 한다던데 대단하더군요.

    아, 원글에도 썼듯이 저건 한참 전 이야기예요.

  • 13. ..
    '21.7.31 3:58 PM (117.111.xxx.248) - 삭제된댓글

    50대 남편이 아이돌한테 저런다고 생각하면 흉하죠

  • 14. ..
    '21.7.31 3:59 PM (117.111.xxx.248) - 삭제된댓글

    50대 남편이 아이돌한테 저런다고 생각하면 흉하죠222

  • 15. ㄴㅂㅇ
    '21.7.31 4:01 PM (1.102.xxx.147)

    50대에 가수 공연보러 다니는것도 흉보는 사람 있을걸요 다 늙어 주책이라고요
    님도 타인 눈엔 주책으로 보일수있어요 남 행동에 대해 가타부타 말알필요 없다는거죠

  • 16. ..
    '21.7.31 4:04 PM (117.111.xxx.1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나이가 적고 많고를 떠나서 너무 극성 맞으면 보기 싫어요. 어리다면 철도 덜 들었고 젊은 혈기에 그런다 할 수 있겠지만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그러는 건 좀...
    좋아하는 걸 뭐라는 게 아니라 행동이 과한 사람들 말하는거예요

  • 17. 원글이
    '21.7.31 4:07 PM (180.224.xxx.210)

    저거 저 30대때 이야기인데요?
    그리고 50대에 가수 공연 보러 가는 게 어째서 흉이 될까요?

    단지 저 아주머니들이 안타까웠어요.
    마음의 노화가 심하게 더디게 가는 듯 해서요.

    그리고 제가 비슷한 연령이 되고 보니 더욱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에요.
    일단 나이 드니 가급적 민폐가 되는 행동을 삼가려고 몸사리게 되던데, 저건 가수를 피곤하게 만드는 행동이잖아요.

  • 18. 그러지맙시다
    '21.7.31 4:09 P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피해주는 행동만
    없다면 무엇을 해서 팬질을 하든 무슨 상관입니까?
    그런 열정도 마음의 여유가 있는 넉넉한 사람들이나 가능함

  • 19. ㅇㅇ
    '21.7.31 4:10 PM (133.106.xxx.225) - 삭제된댓글

    도대체 그 아이돌이 누굴까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 20. 쓸데없는 논란
    '21.7.31 4:12 PM (14.5.xxx.38)

    굳이 편협하고 전형적인 프레임으로
    구분지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할아버지든 할머니든 아줌마든 아저씨든 어린여학생이든 남학생이든 유치원 애들이든
    취향 좀 존중하고 , 일반화의 폭력을 좀 휘두르지 않았으면 하네요.

  • 21. 믿어지지 않네요
    '21.7.31 4:14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사실이라면
    50대 아저씨가 10대 아가씨 울면서 따라다니는거 못지않게
    감정 주체 못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추하네요

  • 22. 믿어지지 않네요
    '21.7.31 4:17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사실이라면
    50대 아저씨가 10대 아가씨 울면서 따라다니는거 못지않게
    감정 주체 못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추하네요.

    설령 80대라도 아이돌 좋아하는거 전혀 문제 없지만
    울먹이며 차에 매달린다?
    절레절레..

  • 23. 50대가
    '21.7.31 4:17 PM (223.62.xxx.109)

    사추기잖아요. 아이들 키우고 온전히 자기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을 때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있고요.
    거기에 품위도 더하면 좋지만 전 연령대에 무매너 있는데 그 부류겠죠.

  • 24. ㆍㄴ
    '21.7.31 4:21 PM (211.214.xxx.115)

    범법행위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타인의 취향에 다양성을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생 남을 자신의 잣대로 들이대며 품평하는 사람보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낫다는 생각.

  • 25. 원글이
    '21.7.31 4:22 PM (180.224.xxx.210)

    저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라고요?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프레임은...
    그렇게 보실 수는 있겠군요.
    50대 아주머니로 한정했으니까요. 하필 그날 본 저 사람들이 50대 아주머니여서...
    제가 어른은 어른답게라는 틀에 너무 갇힌 건지도 모르겠군요.

  • 26. 이해는 안되지만
    '21.7.31 4:30 PM (211.246.xxx.244) - 삭제된댓글

    범법행위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타인의 취향에 다양성을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인생 남을 자신의 잣대로 들이대며 품평하는 사람보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낫다는 생각
    22222

  • 27.
    '21.7.31 4:32 PM (211.205.xxx.62)

    그래도 아이돌 입장에선 무서울듯
    기다려서 보고가는건 좋지만
    울면서 매달린다니 절레절레

  • 28. 이해는 안되지만
    '21.7.31 4:32 PM (211.246.xxx.244) - 삭제된댓글

    범법자들이 활개 치는게 문제죠
    부도덕한 사람들이 돈 많다고 활개 치는게 문제죠

  • 29. 열정이 아니라
    '21.7.31 4:33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너무 추해요
    50대아저씨가 여돌 차에 매달리면 울먹여도
    열정이라고 하실건가봐요

  • 30. ㄴㅂㅇ
    '21.7.31 4:37 PM (1.102.xxx.147)

    20년전 얘기였어요?
    나이들어 곱씹고 곱씹고 있나보네요

  • 31. 저는
    '21.7.31 4:41 PM (211.202.xxx.250)

    그런 열정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덤덤한 성격이라 이나이되도록 뭔가에 깊이 빠져본 적이 없네요. bts음악도 참 좋긴한데 솔직히 덕질까지 할 에너지가 저는 없더라구요 ㅎㅎ

  • 32. 원글이
    '21.7.31 4:41 PM (116.202.xxx.133) - 삭제된댓글

    십몇년전 얘기고요.
    워낙 강렬했거든요.
    게다가 제가 기억력이 좀 좋아서...
    아래글 보고 갑자기 떠올랐어요.

  • 33. 열정이 아니라
    '21.7.31 4:41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너무 추해요
    50대아저씨가 여돌 차에 매달리면서 울먹여도
    열정이라고 하실건가봐요

  • 34. 원글이
    '21.7.31 4:43 PM (180.224.xxx.210)

    십몇년전 얘기고요.
    워낙 강렬했거든요.
    게다가 제가 기억력이 좀 좋아서...아래글 보고 갑자기 떠올랐어요.

  • 35. ..
    '21.7.31 4:44 P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이십여년전 겨울연가 이후 욘사마 찾아온 일본 할줌마들 보고 문화충격이었는데 지금 딱 우리나라가 그대로 닮네요.

  • 36. 그건
    '21.7.31 4:45 PM (223.38.xxx.238)

    10대나 20대나 30대도 숭해보이는건데요. 건전하지않다는데 불건전할건또 뭔가요...걍 그런건 다 흉해요 나이 상관없이

  • 37. 괜찮아요
    '21.7.31 5:19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좋으면 덕질 하는 거죠.
    좋아하는 아이돌보고 눈물 흘릴 수 있는데 지나치게 오바 하면 좀 거시기이긴 하지만..
    너무 좋아서 일반인 코스프레 해제된 거겠죠.
    그리고 50된 아재팬이 여 아이돌 차에 울며 매달린다 한들 그렇게 경멸할 것까지야..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점잖게 나이값만 하며 살면 그것도 재미 없어요.

  • 38. ...,
    '21.7.31 7:26 PM (39.113.xxx.114)

    여기 자기들이 그런 사람들이 댓글단거예요.
    10대 자식이 그러고 다녀도 존중이니 뭐니 할껀지 궁금하네요.
    자기 감정 주체못하고 정서불안한 사람들이나 그러지 나이들어 그러는게 정상이예요?
    범범만 아니면 된다는 낮은 준법 수준 여기 진짜 많아요

  • 39.
    '21.7.31 7:56 PM (211.243.xxx.238)

    내삶 내맘가는대로 살겠다는데
    남 눈치까지 봐야하나요? ㅋ
    남판단말고
    본인들이나 잘살면 되는겁니다

  • 40. 저도
    '21.8.1 3:13 AM (149.248.xxx.66)

    보기흉해요. 5,60대 남자들이 그러면 더럽다고 난리일거면서 여자라서 괜찮다는 논리도 역차별적이고요. 그냥 나이대맞게 행동했음 좋겠어요. 음악은 음악으로 좋아하든지..아들 손주뻘한테 주책맞게...
    저도 예전에 욘사마 일본에서 난리날때 할일없는 일본아줌마 할머니들 진짜 흉측스럽다 싶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그냥 나이들어 허전함이 이상한데로 흘렀다고 봐요. 나이값이란걸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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