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인중에 돈을 참 기분좋게 쓰는사람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9,887
작성일 : 2021-07-31 14:23:51
친정이 부유한 거 같은데요.
세련되고 좋은옷 입고 다니지만 명품백같은건 안들어요.

제가 속한 단체에서는,
기업에서 천만원정도 물품을 후원받아서 그걸 장애인단체나
청소년 쉼터에 전달해 주는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
중소 기업 임원들과 식사를 할 경우, 본인이 결제를 해요.

법인카드로 그쪽이 결제하는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후원 받는액수가 크니,
식사비용 30만원, 50만원 정도 결제하는 성의를 보이는데
그런게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본인이 낼 생각을 하고 이분이 거의 식당을 정하기도 하구요.

누군가에게 소소하게 식사로 보답할 때도
좋은데서 기분좋게 쏘는데,
돈뿐아니라, 그 상황을 즐겁게 리드한다고 해야하나요.

어떤 일이 처음 추진될 때,
마중물이 되는 돈을 먼저 내기도 하고.
내야 될 돈보다 좀 넉넉히 내고,
일이 빨리 진행되게 요소요소에 돈으로 빨리 진행시키는데,
그게 아주 큰돈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참 도움이 되어요.
그렇다고 또 쓸데없이 호구되지는 않고요.






















IP : 106.101.xxx.1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지다
    '21.7.31 2:27 PM (183.103.xxx.126)

    글만으로도 얼마나 멋진지 그러진달까요

    그런 선한 여유로움이 많이 부럽군요

  • 2. ㅇㅇ
    '21.7.31 2:27 PM (222.112.xxx.101)

    이사회에 꼭 필요한 분같군요

    그리고 명품가방인지 나발인지
    그게 기본은 아닙니다

    멋있는 사람들에게는 말이죠

  • 3. ㅇㅇ
    '21.7.31 2:28 PM (222.233.xxx.137)

    저도 그렇게 살고 싶네요 여유와 선함이 부럽군요 2 2

  • 4. ㅇㅇ
    '21.7.31 2:31 PM (106.101.xxx.132)

    후원해주는 기업을 그분이 본인 인맥으로 섭외하는경우도 있어서 그런것도 쪼금은 있구요.
    근데 사심이 없어서그런지 큰액수 후원받아도,
    솔직하고 아주 당당해요.
    뽀송뽀송해요.

  • 5.
    '21.7.31 2:32 PM (125.179.xxx.20)

    진짜 멋지네요
    나도 들지도 않는 명품백 처분하고
    이런 여유를 갖고 싶네요

  • 6. 인생무념
    '21.7.31 2:33 PM (121.138.xxx.181)

    인품도 좋고 센스도 좋고 그러네요.
    전 반대로 직장후배인데 소위 강남키즈이고 부유하게 자랐는데 본인은 그리 생각안하는..결핍이 있는거죠.
    좋은 일이 있어 밥살때도 궁색하고 저렴한데서 돈안쓸려는게 너무 보이고.
    그러니 밥사면서도 욕면더라구요. 안타까워서..착한 후배인데..
    아마 후배 엄마가 그랬던거 같아요 보고 배운거죠.

  • 7. ....
    '21.7.31 2:34 PM (221.154.xxx.34)

    돈 있다고 품성까지 넉넉한 사람도 드물고
    그렇게 돈을 써도 있는 그대로 알아봐주는
    사람도 드물어요.
    원글님과 지인은 참 멋진 사람들이네요.

  • 8. ㅇㅇ
    '21.7.31 2:34 PM (106.101.xxx.132) - 삭제된댓글

    결제할때 다른 남자회원들이 혹시라도 본인들 무시한다고 생각할까,
    여자가 나댄다고 보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도 안하더라구요.

  • 9.
    '21.7.31 2:35 PM (116.123.xxx.207)

    지인분 돈 제대로 쓸 줄 아는 드문 분이시네요

  • 10.
    '21.7.31 2:45 PM (58.140.xxx.205)

    저도 그렇게 살고싶네요.
    자주 이런얘기 해주세요

  • 11. 나도
    '21.7.31 3:03 PM (124.49.xxx.61)

    그렇게.살래요

  • 12. ..
    '21.7.31 3:04 PM (223.39.xxx.75)

    원글같은 분에게 그 지인은 돈 잘쓰는 멋진 분이겠지만
    단체 내 다른 분들께는 없어선 안될 물주일 수도 있겠어요.
    지인이 호구노릇을 안한다고는 말씀하시지만
    단체에 속한 사람이 공적인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개인 돈을 저렇게 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호구노릇하고 있는거 맞아요.


    올바른 단체운영을 망치고 있는.겁니다.
    그 돈으로 공적인 루트로 기부를 한다든가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중간중간 밥사는 걸로 하시는게 낫겠어요.

  • 13. ㅇㅇ
    '21.7.31 3:07 PM (222.112.xxx.101)

    봉사단체인데

    무슨 문제가 있죠

    있는 사람이 쓰는 것 문제 없죠

  • 14. ..
    '21.7.31 3:30 PM (223.39.xxx.75)

    모든 봉사단체의 운영비가 내가 낸 기부금 중에서 나가는 겁니다. 지출항목을 정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지출하는 거죠.
    제대로 단체운영하려면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하는데
    이경우 돈이 들어오는게 뭐가 문제냐 하겠지만
    그만큼 지출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거죠.
    지인이 쓰는 돈, 즉 과외로 들어오는 돈을 저렇게 운영비로 집행하는데 언젠가 더 마구잡이로 쓰게될 일은 없을까요?
    그래서 내가 100원을 기부하면 그중 70-80원이 운영비로 쓰인다는 보고가 있어요
    10~20 원만이 어려운 분들께 간다는 거죠.
    운영비가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하는 의견입니다.

  • 15. 윗님/
    '21.7.31 3:44 PM (211.36.xxx.14)

    본문에 운영비로 쓴다는 내용이 어디 있나요?

  • 16. ㅇㅇ
    '21.7.31 3:58 PM (106.101.xxx.132)

    운영비는 체계적으로 수입지출 관리되고 연간계획잡고
    매달 지출 공유해요.
    여러군데를 돕기 때문에 빡빡해서,
    운영비로는 저런 식사대접을 할수는 없으니,
    운영비와 별도로, 개인이 내는 거죠.

  • 17.
    '21.7.31 4:07 PM (175.120.xxx.8)

    독해력이 중요해요..
    운영비로 쏜다는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혼자서 운영비 주먹구구로 쓴다고 타박,,,
    어디든 운영비와회비로만 운영되진 않죠
    개인이 써야 할때 운영비써야ㅜ할때 오소요소 잘 파악하고 나서주는 사람 참 고마워요
    호구는 내가 손해 보면서 다른사람에게 무조건 잘 보이려고 하거나 맞춰주러나ㅜ이용당하는 게 호구죠
    내라 주도하고 상황을 리드하는 걸 호구라고 안합니다,

  • 18. 자비로도
    '21.7.31 4:11 PM (221.149.xxx.179)

    봉사하시고 운영비는 또 운영비로 쓰시나봅니다.
    경제적 자유로움 나누려는 마음
    풍부하면 얼마든 가능해 보여요.
    그 자체를 행복하게 누리는 분들 중 한 분이신 듯
    100프로 기부받아 100프로 기부 안했다고
    유용했느니 하는 사람들 인식부족이죠.
    당연 사람들 인건비나 차량등등 운영비용도 들어가지요.
    여튼 사회에 윤할제 역할 하시는 분이네요.

  • 19. ㅇㅇ
    '21.7.31 4:50 PM (106.101.xxx.132)

    잘 알아서 이해해주시니감사합니다.
    나머지분들도 저빼고는 다 자기 사업운영 하시는
    분들이라 인색하지 않고,
    운영비 외에 나름대로 자기 돈 써요.
    그래서 그분만 호구는 아니고,
    같은 돈을 써도 일이 원활히 진행되게 요소요소 길목에
    써서 배울점이 있더라구요.

  • 20. ...
    '21.7.31 5:40 PM (39.7.xxx.131) - 삭제된댓글

    제가 봉사하는 부서 예산이 빠듯해서
    앞으로 뒤로 돈 많이 내는데요..
    부서 원활히 돌아가는데 도움되는 건
    당연하고 그럴려고 돈 쓰는 거고 후회는 없는데

    뒤로 그렇게 연락이 많이 와요ㅠ
    부서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그런거 없지만, 알게모르게
    도움 필요한 사람들 연결시킨다고 해야되나..
    물론 상황봐서 거절하고 고려하고 호구 안되게
    조절 잘 하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귀찮게(?) 하는 연락
    많이 와요. 그 사람들은 한번 연락하는 거지만 그런 상황이
    저는 여러번 되는 거죠..

  • 21. ㅇㅇ
    '21.7.31 6:17 PM (106.101.xxx.132)

    ...님 그런일도 있군요.
    그분도 이 단체에서는 아니지만,
    친분있는, 시설운영하시는 신부님이나
    다른 장애인단체 운영하는분과 연결되서
    그쪽에도 따로 후원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614 임은정 "공수처가 검찰 단죄해야"..김수남·문.. 4 임은정화이팅.. 2021/08/17 1,311
1229613 1차아스트라제네카ㅡ2차는요? 2 잔여백신 2021/08/17 1,450
1229612 코로나 4단계에서 부모님 장기요양등급 받으신분 계신가요? 2 꿀딸기 2021/08/17 1,342
1229611 벽지위에 페인트 칠해도 괜찮을까요? 13 모모 2021/08/17 4,432
1229610 아파트에 외부차량 강제 할 수 없나요 8 ..... 2021/08/17 2,023
1229609 김연경 10번 유니폼 IOC 올림픽 박물관에 걸린대요 9 .. 2021/08/17 2,174
1229608 샐러드도 많이 먹으면 살 찌죠? 4 2021/08/17 2,577
1229607 복도식 33평 아파트 벽걸이 에어컨 4대 시공에 견적이 550만.. 23 에어컨 2021/08/17 6,900
1229606 개꿈..뭘까요?? ㅣㅣ 2021/08/17 799
1229605 개학하니 다시 가슴이 답답 8 ㅇㅇ 2021/08/17 3,664
1229604 우리나라 교회 선교지역 제한 해야 한다고 봐요 8 샘물인지 2021/08/17 1,411
1229603 갤럭시탭을 사려는데요.. 2 ........ 2021/08/17 1,612
1229602 오전에 다이어트 보조제 먹었는데 오후에 백신 맞아도 될까요?ㅠ 1 요엘리 2021/08/17 2,015
1229601 삽겹김치찜 느끼할때 뭘 추가할까요? 3 열매사랑 2021/08/17 1,497
1229600 경기도 납골당 4 문의 2021/08/17 1,491
1229599 집주인이 중간에 바뀔경우 나중에 장기수선충담금은.. 6 ... 2021/08/17 2,240
1229598 공가라함은 유급휴가인가요 2 직장인분들~.. 2021/08/17 1,610
1229597 싱크홀을보고...차승원에 대해 29 123 2021/08/17 7,192
1229596 서정훈씨가 꿈에 2 2021/08/17 2,975
1229595 시판 메추리알 장조림 사서 2 ㅇㅇ 2021/08/17 1,832
1229594 정세균 캠프 문자, 스팸인 줄 알았네요 11 상식적인 사.. 2021/08/17 1,640
1229593 서울은 남산 곤돌라...부산은 수상버스.jpg 6 mb주니어 2021/08/17 1,868
1229592 남편이 냉면먹고 장염걸려서 아파요 6 2021/08/17 3,670
1229591 아프간 사태가 의미하는 국제정세의 변화 78 자유 2021/08/17 9,175
1229590 호주사시는 분들 "코알*매트리스" 괜찮나요? 3 코알라매트리.. 2021/08/17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