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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좋아하는 남자랑 사는 분은

조회수 : 6,857
작성일 : 2021-07-30 22:10:36
어떻던가요?
십 년 이십 년 지나면
인성 좋은 사람이 낫죠?
강렬한 끌림 같은 것보다요
IP : 211.211.xxx.10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30 10:14 PM (218.48.xxx.92) - 삭제된댓글

    연애 10년 결혼 20년 합 30년
    아직도 사이 좋아요
    인성 외모 다 제 취향이라 결혼했어요
    정말 좋아해서 결혼했구요
    굴곡이 없진 않았는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잘 넘겼습니다.

  • 2. ...
    '21.7.30 10:17 PM (106.101.xxx.7) - 삭제된댓글

    확 끌린적도 없지만 쉽게 식지도 않네요.
    20년차 예요. 중매결혼이구요.
    취향 성향이 비슷해서 크게 부딪히지 않는것 같아요.

  • 3.
    '21.7.30 10:22 PM (125.142.xxx.167)

    잘생기고 인성 좋고 하니 진짜진짜 좋아하게 되는 겁니다.
    강한 끌림과 인성이 별개가 아니에요.
    오히려 못생긴 것들이 인성이 더럽더군요.

  • 4.
    '21.7.30 10:24 PM (125.142.xxx.167)

    그리고, 잘생기고 멋진 남자는 10년, 20년이 지나도 똑같아요.
    처음의 끌림이나 연애 때 감정이 그대로 지속되어요.
    20년 전이 바로 어제처럼 기억나고.
    싸워도 잘생긴 얼굴 보며 풀린다는 말은 진실이에요 ㅎ

  • 5. 부러워요
    '21.7.30 10:28 PM (110.35.xxx.110)

    잘생기고 물론 잘 생겼다는건 내눈에만 그렇게 보일수 있지만.어쨋든 내눈에 잘생기고 설레는 남자랑 몇십년 같이 사는 기분은 어떨까요?
    가끔 궁금해요~

  • 6. ..
    '21.7.30 10:31 PM (125.179.xxx.20)

    신기하게 싸우고 화낼땐 세상 못나보이고
    착하고 사이좋을땐 잘생기고 귀여워보이네요

  • 7. 맞아요
    '21.7.30 10:37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인물,인성 이게 중요해요.
    전 제 아들한테 어릴때부터 누누히 얘기했어요.
    똑똑하고 이쁜 여자여야한다~
    인물이 평생간다~

    남자나 여자나
    같은값이면 다홍치마잖아요?

  • 8. 저도
    '21.7.30 10:37 PM (221.143.xxx.37)

    설레임주는 사람이랑 결혼했는데 25년이
    자났어도 여전히 설레게 하네요.

  • 9. ...
    '21.7.30 10:41 PM (1.227.xxx.94)

    제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하게 된 학교 선배랑 결혼했는데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좋아요.
    전공이 같고 관심분야가 비슷해서 잘 통해요.

    근데 연애할때 좋아보였던 부분은 결혼해서도 좋고
    연애할때 별로였던 부분은 결혼하고 나니 더 별로에요.

    남편이 자상하고 다정다감해서
    아이를 정말로 예뻐하고 잘 챙겨줘서
    그 점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10. 25년이나
    '21.7.30 10:41 PM (110.35.xxx.110) - 삭제된댓글

    25년이나 살면서 설레면 매일매일이 행복한거죠??
    기본 베이스는 행복하고 이러저러일들 슬픈일 힘든일 있는거고
    어쨋든 기본베이스는 설레는 사람이랑 사니 행복한거.그쵸?
    부럽네용

  • 11. 푸핫
    '21.7.30 10:46 PM (211.36.xxx.180)

    푸핫

    내 남편은 바람 안펴
    내 남편은 업소 안가
    그런 믿음으로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 12. ㅇㅇㅇ
    '21.7.30 10:49 PM (222.233.xxx.137)

    부럽네요

  • 13. 20년
    '21.7.30 10:51 PM (211.227.xxx.172)

    20년 지났는데 연애포함하면 6년 더해야하구요.
    이제는 매일 셀레지는 않지만 대부분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싸워도 왠만하면 풀어야지 싶구요.
    연애하다가 중간에 헤어진 적이 있었어요. 헤어진 그 2년 정도 매일매일 후회였구요. 다행히 2년 후에 다시 만나 잘 되었을때 전 앞으로 이 기분을 평생 가져가겠다 다짐했어요(물론 남편은 이 상황을 모릅니다. ㅎㅎ)
    남편과 나 닮은 아이들도 잘 크고 있고 아직도 연애하듯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아이들 출가 시키고 나중에도 오래오래 같이 사이좋게 살자고 손가락 걸고 있어요.

  • 14. ㅇㅇ
    '21.7.30 11:03 PM (58.77.xxx.17)

    연애때 보고만있어도 심장이 쫄깃하고 연예인 보듯이?너무 좋아했던 오빠인데 10년됐어요 결혼한지
    지금은 정말 아무런 느낌도없고 내가 언제 그랬었나싶어요

  • 15. 미혼 처자
    '21.7.30 11:06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이런 자랑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 16. 사람마다
    '21.7.30 11:15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다르죠. 내스스로 강렬한 끌림에 따라사는 성격이 아니라서.
    잔잔하게 편안한, 오래봐도 질리지않는 그런사람이 좋고 남편도 누가봐도 잘생긴건아니어도 내취향의 범주에 있는 외모라 가끔 뜬금없이 설레기도 하고 눈동자나 얼굴여기저기를 가만히 보고있어도 그냥 재밌기도 하고ㅎ
    물론 성격이 잘맞으니 보고있는것도 편안한거지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 이사람은 무슨말할지 어떤행동을 할지 다 예상가능한 사람이 제일 좋고 사랑스러요. 남편이 그래서 좋아요ㅎㅎ

  • 17. 사람마다
    '21.7.30 11:16 PM (222.239.xxx.66)

    다르죠. 저스스로 강렬한 끌림에 따라사는 성격이 아니라서.
    잔잔하게 편안한, 오래봐도 질리지않는 그런사람이 좋고 남편도 누가봐도 잘생긴건아니어도 내취향의 범주에 있는 외모라 가끔 뜬금없이 설레기도 하고 눈동자나 얼굴여기저기를 가만히 보고있어도 그냥 재밌기도 하고ㅎ
    물론 성격이 잘맞으니 보고있는것도 편안한거지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 이사람은 무슨말할지 어떤행동을 할지 다 예상가능한 사람이 제일 좋고 사랑스러워요. 남편이 그래서 좋아요ㅎㅎ

  • 18. ㅡㅡ
    '21.7.30 11:27 PM (183.106.xxx.28)

    이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은 천복 받으신 분들이네요

  • 19. ㅇㅇ
    '21.7.30 11:44 PM (223.39.xxx.47)

    난 모르겠다~~~ 힝

  • 20.
    '21.7.31 12:31 AM (125.176.xxx.8)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하고 재미있게 사는부부들
    부럽다 ᆢ
    진짜 부럽다 ᆢ

  • 21. 저도요...
    '21.7.31 12:49 AM (121.129.xxx.26)

    자랑같아서 쑥스럽지만
    살수록 사람 참 괜찮다 하고 살고 있어요
    얼굴도 잘 생기진 않았지만 느낌 좋은 얼굴이구요
    책임감있고 솔직하고 마음씀씀이가 후해요
    전 속으론 남편 존경하지만 겉으론 만만하게 대하죠 ㅎㅎ

  • 22. ...
    '21.7.31 1:00 AM (119.69.xxx.167)

    너무 부러워요...다시 태어나면 꼭 댓글님들처럼 진짜 사랑하는 남자랑 살고 싶어요...

  • 23. 부럽죠
    '21.7.31 3:10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애들도 키 크고 잘생겼고.
    연애는 해볼만 한거구마 라고 예순 바라보는 나이에 깨우쳤어요.
    ㅠㅠ

  • 24. ....
    '21.7.31 4:52 AM (125.130.xxx.23)

    결혼을 만난지 육개월 만에 했어요.
    강렬한 끌림과 설레임에 좋은 인성의 소유자...다 해당돼요.
    33년째 남편은 여전히 스윗한 미성에 샤프한 서구적인 미모의 매력적이고 군살없는 바디에 인간성도 좋고
    설레임 그자체예요. 가정적이고. 남편없이는 못살아요.
    문제는 그런 아빠같은 남자애들을 못만나서 결혼를 못하겠다는
    딸애들.ㅠㅠ
    정말 샤프한 외모와 달리 따뜻한 심성과 푸근함으로 저를 품어주는
    내 남자...
    거기다 능력까지 좋아서 제가 얼마를 벌더라도 제돈은 건드리지도 않아요 저축을 하는지 다 써버리는지 알려고 하지도 않고
    생활비는 물론 용돈까지 따로 주네요.^^;
    왜그리 많이 쓰냐고도 하지 않아요.
    제 딸들이 남편같은 남자를 만나기를 염원하지만 쉽지 않을 거 같죠?..

  • 25. ㅇㅇ
    '21.7.31 6:01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이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은 천복 받으신 분들이네요. 222

  • 26. 아루미
    '21.7.31 7:57 AM (115.139.xxx.139)

    완전 첫눈에 반해서 미친듯이 사랑해서 결혼한 15년차에요.^^
    키185에 얼굴도 잘생겼어요. 목소리도 좋구요
    진짜 처음보고 이상형이라 6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냉정한편이라 일에서는 좋은 평가받는데 대외적으로는 차갑고
    칼같아아서 친구 별로없는 성격이에요.
    근데 반전인게 가족한테 엄청 잘해요.
    그냥 인물 성품 이게 골고루 섞임 좋구요.
    너무 인성이 나쁘지 않다면 끌림도 중요해요~~

  • 27. 125.130 님
    '21.7.31 1:43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125.130 님이 걱정하시는 딸들이 딱 제 얘기에요. ㅎ
    어릴때부터 아빠같은 사람 만나겠다는 게 확고하고
    아빠 꼭 닮은 오빠도 훌륭해서 그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다가
    본의아니게 기준?이 너무 높아졌어요.

    대신 내면의 결핍?이 덜한지 결혼 안하고 있어도 행복하게 잘 살아요. ㅎㅎㅎ

  • 28. ....
    '23.5.21 8:14 PM (14.52.xxx.138)

    윗분들 진짜 복받으셨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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