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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국수 못 드시는 분 계시죠?

ㅇㅇ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21-07-30 18:30:22
콩국수를 저는 못먹거든요.
못 먹는다라는 것도 웃긴게
태어나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20살 무렵에 두 어 젓가락 먹어보고
아 이건 나한테 아니다 싶어서
이후로도 안 먹었어요.
지금은 맛도 전혀 기억이 안나구요.
싫어하는 분들 비릿해서 싫다
좋아하는 분들 고소해서 좋다
이렇게 문장으로만 맛을 짐작할 뿐이네요.
근데 지금 어디서 콩국수 사진을 보고는 무지 땡기네요.
여름안에 도전해볼까 싶어요.
IP : 175.223.xxx.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1.7.30 6:31 PM (14.32.xxx.215)

    텁텁하고 국수도 질기고
    토마토는 극혐 ㅎㅎㅎㅎ

  • 2. 콩국수
    '21.7.30 6:31 PM (5.149.xxx.222)

    콩국수 맛있어요 한번 제대로 드셔보세요.
    취향을 타는건 사실이구요.

  • 3. ㅇㅇ
    '21.7.30 6:3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해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 4. ...
    '21.7.30 6:34 PM (121.165.xxx.164)

    제가 20대때 그랬는데
    지금은 환장합니다.
    구수한 콩국수에 맛있는 김치 조합이 환상입니다.
    영양도 만점이고요
    어서 도전하세요!!!

  • 5. ㅇㅇㅈ
    '21.7.30 6:39 PM (222.233.xxx.137)

    저도 손도안댔었는데

    콩국수맛집에 땅콩알러지 있는분 주의하라 적혀있길래
    알아보니 땅콩 잣..을 넣는다해요 땅콩버터도 많이 섞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집에서 콩물 사다가 스키피땅콩버터 섞으니까 세상에 맛집 콩국수맛이 나게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 6. ...
    '21.7.30 6:41 PM (121.165.xxx.164)

    오 윗님, 땅콩버터 팁 감사요
    콩물 사다 해먹었는데 약간 부족해서 땅콩 볶아 갈아넣어야 하나, 귀찮아... 그러던 차였어요 ㅎㅎ

  • 7.
    '21.7.30 6:43 PM (1.232.xxx.240)

    처음 먹었던 곳이 하필 비린 곳이었어요. 2번째도… 근데 세번째 집이 맛집! 비리지 않으니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잘 하는데에서 한번 드셔보세요. 아님 콩물 맛집거 사다가 집에서 조금 만들어보시거나요.
    전 시판 두유는 못 먹는데 중국 또쟝이랑 콩국수는 잘 먹어요.

  • 8. ...
    '21.7.30 6:43 PM (39.117.xxx.195)

    전 20대때도 환장하고 먹었고
    지금도 너무좋아해요^^

  • 9. ...
    '21.7.30 6:48 PM (121.145.xxx.209)

    팥죽이든 콩국수든 물려서 못먹어요 몇숟갈뜨면 바로 질려요

  • 10. 저요
    '21.7.30 6:52 PM (1.233.xxx.129)

    어릴때부터 온가족 좋아하는데 저는 싫어했어요.
    지금도 국물도 입에 안대요.

  • 11. 요하나
    '21.7.30 6:53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콩국수 극혐인데
    그 콩국물에 우뭇가사리 채썰은거랑 오이 채썰은거 넣어보세요.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국수랑은 차원이 달라요.

  • 12. ㅁㅁㅁㅁ
    '21.7.30 6:56 PM (125.178.xxx.53)

    그때먹은 콩국수가 맛없는 콩국수였을수도있어요
    재도전해보세요

  • 13. ..
    '21.7.30 6:57 PM (39.7.xxx.165)

    제가 입에도 안댔었는데 서리태콩국수에 빠져 삽니다.
    도전해보세요!

  • 14. ...
    '21.7.30 6:58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국수 싫어하는데 콩국수는 먹어요

  • 15. ㅇㅇ
    '21.7.30 6:59 PM (219.248.xxx.99) - 삭제된댓글

    국수류 대부분 싫어하고 특히 콩국수는 못 먹어요

  • 16. ..
    '21.7.30 7:02 PM (58.79.xxx.33)

    콩 비린내가 나서 못 먹어요. 베지밀 못먹거든요. 구역질 나서. 못먹으면 어때서요. 저 복숭아 알러지도 심해요. 몸에서 거부하는 건 안먹을려구요. 어릴때 자꾸 권하는 사람한테 복숭아 한입 먹고 두드러기 발진나고 얼굴붓는 거 보여줬어요. 다들 놀래죠.
    모든 음식은 기호 식품이라 생각할래요

  • 17. 00
    '21.7.30 7:02 PM (116.127.xxx.253)

    콩국수 극혐이었는데..
    우연히 맛본 땅콩국수 시작으로
    그 담부턴 그냥 콩국수도 즐겨 먹어요.
    아, 태평집 가고 싶네요~~~~

  • 18. 다시 드셔 보세요
    '21.7.30 7:03 PM (211.36.xxx.43)

    20년 전에 그것도 집에서 만든 콩국수 였다면요
    그 시절엔 믹서기 성능이 그저 그래서 맛 없었을수도 있어요
    요즘 초고속 블렌더로 갈면 집에서 해도 전문점만큼 제법 부드럽고 맛있어요
    굳이 비싸게 밖에서 사 먹을 필요 없더라고요

  • 19. 단비
    '21.7.30 7:04 PM (183.105.xxx.163)

    설탕 넣어서 드셔보세요.
    설탕이 콩물과 조화가 좋습니다.

  • 20.
    '21.7.30 7:07 PM (116.122.xxx.232)

    여성 홀몬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자동적으로 당기실 듯
    저도 극혐이었는데 좋아지더라구요.

  • 21. 저도
    '21.7.30 7:15 PM (1.235.xxx.28)

    그 특유의 콩비린내가 싫어서 안먹어요.
    국수랑 섞일때의 텁텁함도 별로
    그런데 베지밀은 좋아해요.

  • 22. 건강
    '21.7.30 7:19 PM (61.100.xxx.37)

    설탕.소금이 적당히 들어가야
    간도 맞고 단짠단짠 맛있어요~

  • 23. 저는
    '21.7.30 7:23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베테랑 콩국수 걸죽한맛 좋아해요. 설탕뿌려 먹음 ㅋㅋㅋ

  • 24. 닉네임안됨
    '21.7.30 7:23 PM (125.184.xxx.174)

    우리딸들도 못 먹어요.
    비린내 난다고 한 입도 못 먹더라구요.
    더불어 콩밥도 싫어해서 애들 집에서는 흰밥만 해서 먹어요.

  • 25.
    '21.7.30 7:25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여기와서 시판콩국수의 고소함의 비결을 알았네요 집에서 하면 그런맛이 안나서요
    전 참 좋아하는데 콩물에 간 전혀 안하고 오이지무침이랑 먹는게 진짜 맛있어요

  • 26. 때는
    '21.7.30 7:35 PM (223.62.xxx.41)

    바야흐로 2018년 여름, 일이 바빠서 점심도 못먹다가 2시넘어 김선생 김밥집에 들어갔습니다.
    김밥을 먹으려다 너무도 무더운 날씨에 저도 모르게 콩국수를 시켰었죠.

    진이 빠져서 멍하게 있다가 테이블위에 탁하고 놓인 그릇의 뻑뻑한 하얀 국물을 떠서 입에 넣었어요.

    아.....부드러운 콩국수 국물이 지친 제 영혼을 달래주더군요. 시원하고 뭔가 밍밍한데 고소하고 걸쭉한 텍스쳐는 마치 엄마가 이유식을 입에 넣어주는 것처럼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그 콩국수를 여름이 되면 꼭 한번씩 그곳에 가서 먹어요. 며칠전에도 먹고 왔는데 같이 주는 볶은 신김치를 얹어서 후르륵 먹으니 나만의 여름 환영식을 치룬 기분이었어요.

    가을이 오면 따뜻헌 녹차라떼로 가을 환영식을 할거에요.

  • 27. ...
    '21.7.30 7:42 PM (221.151.xxx.109)

    밍밍해서 싫어해요

  • 28. ……
    '21.7.30 8:02 PM (114.207.xxx.19)

    저는 콩물, 무가당 두유 이런 거 잘 먹어요. 그런데, 콩물+국수는 넘기질 못하겠어요. 느끼하고 느글한 느낌이라서 비위가 상하는데 그건 왜일까요..

  • 29. 으싸쌰
    '21.7.30 8:03 PM (218.55.xxx.109)

    두유도 콩국수도 소화가 안돼요

  • 30. 저는
    '21.7.30 9:08 PM (118.221.xxx.115)

    없어서 못먹어요.
    모든 콩류..콩으로 만든건 다 좋아해요.
    견과류도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 31. 한번
    '21.7.30 9:37 PM (220.86.xxx.137)

    시도해 보세요. 나이들면 입맛도 변하던데요.
    저도 어릴 땐 오이냉채랑 콩국수가 비려서 못 먹었는데
    작년부터 좋아졌어요. 한살림 꺼 맛나요.

  • 32. 으쌰
    '21.7.30 9:43 PM (119.69.xxx.244)

    저요 먹다보면 정말로 넘어올것같은 느끼함이...
    2번 시도했는데 두번다 그랬어요 토할것 같은 느낌.

  • 33. 참신기
    '21.7.30 10:39 PM (149.248.xxx.66)

    저도 콩국수 정말 싫어했전 사람인데요. 꼭 밥에 우유말아먹는기분? ㅠㅠ
    작년에 갑자기 콩국수가 땡겨서 먹기시작했는데 맛있어요. 소금쳐서 먹으면 고소하고 너무 좋아요.
    나이들었나봐요....

  • 34. 40대후반인데
    '21.7.31 12:35 AM (218.155.xxx.135)

    엄마가 어릴때 맷돌에 콩을 직접 갈아서 해주셨어요
    그날 그끼니는 굶는날... 나 이거 안좋아한다고 울면서 말해도 어른들 계셔서 내내 콩국수 였던것 같아요 할머니하고 아빠가 좋아하셨거든요 싫은 이유는...생목 오른다고 하죠 윗님들하고 같네요 국물 세숟갈 떠먹고 물을 한사발은 마셔야 해요 오늘 점심에 다이어트 때문에 콩국물에 우뭇가사리 넣고 오이 넣고 먹어봤는데 세상에 맛이 없어도 없어도....
    나이들어도 전 싫은맛

  • 35. 첫 도전
    '21.7.31 12:58 AM (1.241.xxx.7)

    저희 가족은 명동교자 콩국수만 먹는데요,(다른 곳은 비릴것만같은 느낌때문에요)
    요즘 식당가기 신경쓰여서 못 먹다가 한살림 콩물이 괜찮대서 오늘 사다 해먹었어요ㆍ서리태콩 말고 흰색콩으로 구매하고, 땅콩이랑 잣을 섞어서 갈아 먹었는데 상당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ㆍ 소금으로 간 하고요ㆍ
    참!! 국수도 중요한거 같아요ㆍ 면발이 너무 가늘면 덜맛있으니 조금 두툼한 콩국수용으로 사서 해드세요ㆍ

  • 36. ..
    '21.7.31 7:49 PM (222.110.xxx.58)

    전 콩국에 우뭇가사리 오이 조합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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