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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묘입양

길냥이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21-07-30 13:46:48
딸래미 기숙사에서 몇년간 돌본애기들이에요

아마 네살쯤된것같아요

4학년되어서 친구랑 자취하는데도 자주 찾아가서 간식이랑 물 주고 안아주고 했는데 제맘에 걸려서 두마리 입양을

꾸준히

생각해왔어요

애들 둘다 방학이고해서 오늘 작은애가 서울 올라가서 주택가에있는 애기 두마리 잡아놨어요

남편도 서울에있어서 퇴근후 데리고 내려올건데 떨고 운다네요

괜찮겠죠

애기들 놀래서 아플까 걱정인데 성묘입양해보신분들 참고할것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마린 중성화되어있고 한마린 안된거같아서 좀있다 시키려구요






IP : 118.42.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지붕
    '21.7.30 1:49 PM (211.59.xxx.242)

    저는 파양된 9개월 고양이 두마리 데리고 와서 키운지 1년이 넘어가네요. 일단 입양 축하드리고 이뿌게 잘 키우세요. 고양이는 사랑이고 사랑입니다. 화이팅 ^^

  • 2. 새옹
    '21.7.30 1:49 PM (211.36.xxx.248)

    차로 이동할때 필히 이동장 안에서 대려오셔야 해요.엄청 겁 내서 울고 난리나요
    병원가사 기생충이랑 심장사상충 검사하고 기본적인 구충하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시면 되요

  • 3.
    '21.7.30 1:49 PM (118.42.xxx.196)

    그렇게 잡고 내려올거에요

  • 4. 초록지붕
    '21.7.30 1:49 PM (211.59.xxx.242)

    일단 적응하고 중성화 시켜주세요~

  • 5. phua
    '21.7.30 1:50 PM (1.243.xxx.192)

    고맙습니다^^
    짜식들.. 좋켔따~~~~

  • 6. 저희집도
    '21.7.30 1:51 PM (223.39.xxx.40)

    3살(병원서)짜리가 길에서 막내 따라 들어와서 10년째 같이 살고 있어요. 정말 예뻐요.

  • 7. phua
    '21.7.30 1:52 PM (1.243.xxx.192)

    그냥 보태서..
    제 집에는 4놈(분) 계십니다^^(모두 길냥이..)

  • 8. Juliana7
    '21.7.30 1:57 PM (121.165.xxx.46)

    괜찮을거에요. 보통 집에 옮겨와서 한 일주일 정도는 숨는데
    밥이랑 물 놔두면 밤에 나와서 먹고 들어가고 그러다 적응합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 9. 감사합니다
    '21.7.30 2:04 PM (118.42.xxx.196)

    저도 오늘 긴장하고 그랬는데 잡았다하니 눈물이ㅠ
    병원은 내일가도 되겠지요?어설퍼서 병원들르고 할수 있을지몰라서요

  • 10. 꿀잠
    '21.7.30 2:09 PM (112.151.xxx.95)

    동물의약품 파는 약국 에서 구충하는 거는 사서 직접 놔주셔도 됩니다.
    캣맘에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며칠은 집 어딘가 숨어서 안나올 수도 있어요. 우리 괭이도 5일간 안나왔었지요.(10년됬음) 아무도 안볼때 실실 나와서 밥 먹고 다 하니까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11. $$
    '21.7.30 2:10 PM (1.250.xxx.7)

    기숙사학생들이 챙겨줘도 길바닥에 사는 삶은 늘 힘들고 고단한데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기본검진후 간김에 내부구충, 접종1차 하시는게 좋고 발톱도 잘라달라 부탁하세요. 길냥이출신이라 집에서 쉽지않고 스트레스받아하니 병원간김에 해결하심 좋습니다.
    2. 집에 와서 방하나에 물그릇 밥그릇 화장실(벤토추천) 그리고 빈상자나 숨숨집 구석에 여러개 두셔서 애들이 안정될동안 숨어지낼수 있게 해주세요. 고양이들은 어두운 구석을 좋아합니다. 절대 찾거나 이름부르며 따라다녀선 안돼고..밥먹고 화장실 잘가는지만 체크하시고 내버려두심 슬슬 먼저 나와서 집안탐사도 하고 차차 사람에게도 적응해갑니다.
    3. 당분간은 울수 있어요.. 밖에서 커온 애들이라 특히 새벽녘에 울고불고 하는 애들도 있어요. 하지만 점점 좋아질겁니다. 혹시 잘못데려왓나..다시 돌려놓을까 이런 생각일랑 하지마시고 그저 기다려주세요.. 애들이 밖을 그리워하는건 잠깐입니다.
    4. 열린 문틈으로 탈출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길냥이출신이라면 애들단속에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요. 기본적인 방묘문(중문) 필요하구요.. 창문 방충망도 고양이발톱 한번이면 찢어져서 추락사고거 생길수도 있으니 스텐방충망으로 교체하시거나 방묘창을 만들어주세요(다이소 철망으로 diy도 가능)

  • 12. $$
    '21.7.30 2:19 PM (1.250.xxx.7)

    사람에게 전염될수 있는건 링웜(곰팡이) 기생충 정도인데.. 고양이똥을 맨손으로 주물럭거리지 않는한 기생충전염은 희박한데 링웜은 전염되기 쉬워요. 병원에 피부곰팡이 있는지 꼭 체크해달라고 하세요. 옮으면 흉도 오래가고 굉장히 가렵답니다.
    접종은 3차까지 맞추시고 이후 1년마다 추가접종이 원칙이구요. 야들이 나이가 있어서 건강상태 체크하시려면 기본검진외 혈액검사 같이 진행하시는게 제일 좋긴해요.. 보통 중성화시 마취를 하기때문에 이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응만 잘하면 성묘 두마리 입양이 손도 덜가고 애들끼리 의지할 친구도 있고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거같아요..
    가여운 생명에 손내밀어주신 가족분들 오래오래 냥님들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3. 00
    '21.7.30 2:20 PM (106.243.xxx.154)

    새벽에 우는 건 배고파서 우는걸수도 있으니 밤에 미리 밥그릇에 사료 채워주세요.
    처음 며칠은 구석에 숨어있게 두시면 지가 알아서 나오고 사람한테 옵니다.
    집 가구나 벽 긁을 수 있으니 종이박스나 스크레쳐 몇천원짜리 놔주세요. 긁는곳 옆에 놔주면 스크레쳐 긁어요
    (저희집 고양이는 비싼 기둥스크레쳐 같은거 안쓰더라구요. 그냥 종이박스나 몇천원짜리 종이 스크레쳐만 써요)

  • 14. **
    '21.7.30 2:39 PM (27.125.xxx.153)

    애기를 팔자폈네요,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가족들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빕니다.

    지금 세상 떠난 저희 첫째, 둘째 다 성묘 길거리 출신이었어요. 시간 갖고 평안히 지켜보시면 될 듯합니다.

  • 15. 아기들 나라구한듯
    '21.7.30 2:51 PM (106.101.xxx.209)

    모두 행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16. 제 로망인데..
    '21.7.30 2:51 PM (211.36.xxx.170)

    저는 이번 생애는 멍집사로 만족해야할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ㅜㅜ

    냥집사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 17. ..
    '21.7.30 6:19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잘 적응할거에요~
    고녀석들 행운아네요~
    행복할일만 남았넹~♡♡♡

  • 18. ㅇㅇ
    '21.7.30 6:55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얼마나 이쁠지 냥이들

  • 19. ㅠㅠ
    '21.7.30 8:52 PM (222.237.xxx.83)

    저도 묻어서 님께 감사드립니다.감사해요.

    어느 건물앞에 버려져 울고있는 길냥이새끼 데리고와 같이 산지 1년째인데요.
    진짜 여유되고 집만 넓으면 한마리나 두마리 더 데려오고 싶어요.
    냥이때문에 할일도 많고 청소는 더 자주해야하고 하지만 이 귀여운 냥이가 주는 행복감에 비하면 뭐 껌이지요 ㅎㅎ

  • 20. ...
    '21.7.30 10:50 PM (110.35.xxx.138)

    한달 넘게 울고불고 힐수 있어요. 원래 그러니 절대 밖으로 내보내지 마세요. 고양이듳도 따뜻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곳을 정말 좋아해요. 꼭 고양이들이 햇볕 받으면서 새근새근 잠자는 모습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전 그러면 배에 뽀뽀해요. 저희집 냥이들은 착하게도 배도 잘 줘요.

  • 21. 감사합니다
    '21.7.30 11:44 PM (106.101.xxx.61)

    잡아서 자취방에 풀어놓으니 창문에 두마리다 올라가서 울더래요
    문을 얼른 닫고서 조금있으니 내려와서 의자밑에 두마리가 식빵자세로 앉더니 좀더오래보고 챙겼던 중성화한 애기는 정말 선비처럼 찍소리도 안하고 잠도 잘잤는데 다른 애기는 조금 많이울고 집 내려오는 차 안에서는 난리가 났더래요
    이동장 청소하다보니 오줌도 많이쌌어요
    오느라 너무 고생했는데 딸래미 침대밑에 들어가서 자고있어요
    화장실이랑 사료등 챙겨놨는데 걱정되는건 중성화한 애기는 소변을 안본것같은데 괜찮을까싶구요
    참ㅋ잡혀서 그와중에도 울딸이 닭가슴살 츄르도 먹고 만져주고 놀았다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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