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배들끼리 사귀는 거 부러워죽겠네요.

Bb 조회수 : 5,613
작성일 : 2021-07-30 02:09:48



젊은 후배들끼리 퇴근하고 데이트하고 썸타고 여행가고 …
사귀는 거 부러워죽겠네요. 저는 이렇게 하기엔 너무 늙어버렸고
호시절 다 끝나버렸습니다. 이제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고
바꿀 수 있는 것들이 확 적어져버렸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저렇게 살고 싶은데 후배들처럼 회사에서 돈도 벌고 썸도 타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저는 왜 저렇게 살 수가 없을까요? 기회들 많았는데 왜 다 놓치고 붙잡지 못하고 흩어버렸을까요? 왜 그렇게 쉽게 흩어버렸을까요? 지난 날들이 너무 후회됩니다.
너무 너무 후회됩니다 … 너무 후회돼요. 이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나이는 많은데 돈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었어요 크게. 내 인생 돌아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미치겠습니다.
내 인생 너무 아쉽게 그냥 흩어버린 것 같아서 미치겠습니다.
IP : 211.36.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30 2:11 AM (5.149.xxx.222)

    몇 년뒤엔 현재가 아쉬울거에요.
    내일부터 할 수 있는것들을 하세요

  • 2. 5.149
    '21.7.30 2:13 AM (211.36.xxx.148)

    현자님,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말 있잖아요. 현명한 사람은 들으면 알고
    똑똑한 사람은 보면 알고 답답한 사람은 당해야 안다
    저는 답답하고 멍청한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답답하고 멍청한 사람입니다.

  • 3. 지금
    '21.7.30 2:14 AM (118.235.xxx.215)

    할수있는걸 하세요.

  • 4. 그거야
    '21.7.30 2:40 AM (124.5.xxx.197)

    남자인가요?
    여자는 회사에서 사귀면 별로던데요.

  • 5. ...
    '21.7.30 3:00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자자, 이젠 돌아보지 마시고 앞을 보세요.

    10년, 아니 내년에 후회하지 마시고
    현재의 자신을 예쁘다 예쁘다 해 주시면 예쁜 썸 타시게 될 거에요
    그리고 사내 썸은 노노~

  • 6. ...
    '21.7.30 3:02 A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자자, 이젠 돌아보지 마시고 앞을 보세요.
    존재하는 건 오로지 지금 뿐!

    10년, 아니 내년에 후회하지 마시고
    현재의 자신을 예쁘다 예쁘다 해 주시면 예쁜 썸 타시게 될 거에요
    그리고 사내 썸은 노노~

  • 7. dd
    '21.7.30 3:29 AM (223.62.xxx.199)

    님도 다 겪었 던 나이잖아요..

  • 8. 그러게
    '21.7.30 5:14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여자는 자신이 몸담은곳에서 연애하면 손해...결혼해도 손해...
    남자 맞나보네요.

    그래도 글로보면 여자 같음.
    저도 그런마음 드는데요. 아마 다시 돌아가도 지금의 기억이 없다면 그당시와 똑같이 행동햇을거 같아요.
    내 전생을 모른다쳐도 지금의 행동과 삶을 보면 전생을 알수있다잖음.ㅎㅎㅎㅎㅎ

    그래서~현재를 최대한 잘 이용하려구요. 일년 뒤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면 젊다고 생각할거 같아서요.
    많이 젊죠. 지금 행복하게 살면 남는장사에요.

  • 9. 음...
    '21.7.30 7:06 AM (211.36.xxx.74)

    죽겠단 표현요 그닥 이뻐 보이지 않거든요.
    용심 난 것도 같고 질투 같기도...
    너무 이쁜 커플 부럽고 예쁘다 정도로...

    말투부터 누가봐도 (미인 그런 의미 말고)
    참 이쁜 사람이다 왜 아직 혼자일까 싶게
    바꿔보세요.
    어려도 별로인 사람이 있고
    나이들어 더 우아하고 예쁜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그 후배는 거저 얻어진 연애일까요?
    나름 꾸미고 여러 면으로 자신을 놓지않고
    노력한 거 플러스 어린 나이가 한몫 한거죠.
    선택은 원글몫

  • 10.
    '21.7.30 8:23 AM (112.140.xxx.120)

    글만보고도...
    후배들한테 히스테릭은 삼가해주세요

  • 11. 하…
    '21.7.30 8:25 AM (58.77.xxx.185)

    요즘 정말 82…
    말한마디한마디 꼬투리잡아서 지적질 …
    피곤하다

  • 12. 지금
    '21.7.30 8:34 AM (112.164.xxx.99) - 삭제된댓글

    지금 이 순간도 나중엔 못 오는 날중 하나랍니다.
    지금 할수 있는걸 열심히 하세요
    얼마나 시간이 아까운대요
    저는 50대중후반인데.
    좀있음 후반이 빼박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합니다, 뭐든,
    나중에 집 밖에 못 나갈 일을 대비해서
    일도 더 열심히 끝까지 할거구요
    돈도 쓰면서 아낄건 열심히 아낄거구요

  • 13.
    '21.7.30 9:06 AM (116.125.xxx.188)

    님 지금 이순간이 님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에요
    님도 예쁜게 사세요

  • 14. .......
    '21.7.30 10:43 AM (175.112.xxx.57)

    저 위에 얄미운 댓글들은 언제나 정신차릴라나...본인들이 얼마나 밉상인지 평생 모를듯

  • 15. ..
    '21.7.30 3:49 PM (223.131.xxx.17)

    오늘이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이잖아요~^^ 지금이라도 좋은 인연 만날 수있게 기회 만들어보세욪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954 남편 흉을 봤어요 7 그게 2021/07/31 3,209
1230953 김밥 먹고싶네요.. 17 2021/07/31 3,359
1230952 과거 미국도 이런게 있었군요. 보조개 만드는 장치. 3 ㅇㅇ 2021/07/31 2,203
1230951 주정차 위반 단속 문자받고 몇일뒤에 고지서 오나요? 1 ... 2021/07/31 2,621
1230950 오늘까지 재산세 내세요 14 .. 2021/07/31 6,897
1230949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건 뭔가요? 5 선배님들 2021/07/31 1,968
1230948 몇 살 되니 제일 서럽던가요? 11 ㅇㅇ 2021/07/31 4,479
1230947 이낙연 전남도지사 시절 공약이행률 관련 거짓 음해와 비방 5 falcon.. 2021/07/31 825
1230946 범죄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 8 재밌넹 2021/07/31 2,616
1230945 지나간 사건이지만... 1 ... 2021/07/31 1,107
1230944 이혼한 여동생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41 2021/07/31 35,144
1230943 (급)대장내시경 전 약 먹고 토할 것 같으면 9 ㄱㄴ 2021/07/31 4,703
1230942 에브리봇 엣지 vs 브라바 추천 해주세요 6 ㅇㅇ 2021/07/31 1,557
1230941 펌 중국의 탈레반 포용 3 2021/07/31 926
1230940 스시 만들기 도전할까 합니다. 8 ㅁㅈㅁ 2021/07/31 1,759
1230939 시간은 어쩜 이리 쉽게 가는지 3 아아 2021/07/31 1,543
1230938 맞벌인데 주말부부 독박육아 진짜 화납니다. 36 그래 2021/07/31 11,608
1230937 보통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재산 상속 공동명의로 하나요? 14 d 2021/07/31 6,406
1230936 내가 가장 좋아하는 뷔페는 2 ㅁㅈㅁ 2021/07/31 3,363
1230935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마당에 나갔다 왔어요 2 서울 강북 2021/07/31 2,719
1230934 세제 + 과탄산 + 베이킹소다 + 구연산 이렇게 섞어 빨래 했는.. 11 ㅇㅇ 2021/07/31 5,645
1230933 댓글이 21개인 글인데 제목옆에는 1개로 표시되는 거 2 ... 2021/07/31 922
1230932 양궁체험을 해본적 있어요 9 .. 2021/07/31 4,365
1230931 맘이 엄청 슬픈데 어떻게 해야할지 3 .. 2021/07/31 3,029
1230930 [3분 뉴있저] 양 전 검사 모친 자택 가보니.. "땅.. 4 한성 2021/07/31 2,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