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아프다기 보다는 마디마디가.
오른쪽 손으로는 한 손으로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물이 담긴 그릇도
왼쪽 손으로는 손가락이 저리 듯 아파서 놓칠 것 같았구요.
특히 자고 나면 좀 더 뻣뻣하고 주먹 쥐는 것도 조금 어색했는데
손가락 끝에 샤프심이 박히는 일이 생겨 병원에서 뽑고 소염진통제가 든 약을 먹은지 이틀쯤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손가락 뻣뻣함도 없어지고 무게 있는 물건을 잡아도 찌릿한 게 없어요.
소염진통제 먹고 효과가 있는 증상이면 류마티스일까요?
40대 중반, 이제 병원 다닐 시기가 된 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