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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도 유전이 되나봐요..

원글이 조회수 : 5,390
작성일 : 2021-07-29 01:17:59

제가 참 힘든게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가 어렵더라구요
그럼 나 갈길 가면 되는데 또 외로움은 많이타서
굽신거리며 연락을 하는 못난 저예요.
친했던 사람들도 결국은 다 떠나요. 또는 뜸해지거나..
저한테 뭔가 문제가 있겠죠.
아들도 이제 초1인데 친구들이랑 잘 못 노네요
다행인지 어려서인지 외로움을 타지는 않고 한 두명이랑만 노는걸 좋아하는데
그나마도 놀이를 잘 못하고 겉도네요. 적어도 저처럼 저자세는 아니니까 저보단 낫네요.
그런걸 보고있자니 참 속상해요.
외로움 안타고 싶네요
남편은 다정한 편이지만 대화상대가 되기는 어렵구요
외로움 안타고 당당한 아싸로 살고싶은데 참 그것도 안되네요

IP : 122.32.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9 1:18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성격도 아무래도 유전되긴 하죠

  • 2.
    '21.7.29 1:21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백퍼 공감
    그래서 제 유전자가 너무 싫어요

  • 3. ..
    '21.7.29 1:24 A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사회성 없는 저랑 남편 둘이 절친인데
    딸애가 학년 바뀔때마다 친구 없어서 울고 불고...
    제가 친구 없는것보다 곱절은 속상해요.
    당연히 유전이라 생각해요.

  • 4.
    '21.7.29 1:25 AM (222.114.xxx.110)

    저도 사회성 없는데 아이는 저와 달리 사회성이 있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21.7.29 1:26 AM (160.202.xxx.104)

    저도 사람 잘 못사귀어요 근데 전 혼자있는 걸 즐겨요 혼자서 사부작사부작 하는걸 좋아해서리...제가 왕따시킨다 하는 맘으로...애가 둘인데 큰애는 아빠 닮아 사교적인데 둘째가 저랑 비슷하게 말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어릴때보단 말수도 늘고 사교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아마 아들도 바뀔거에요

  • 6. ㅇㅇ
    '21.7.29 1:35 AM (5.149.xxx.222)

    사회성이라기보다는 성향이겠죠. 유전 맞아요.

  • 7. ...
    '21.7.29 1:38 AM (1.242.xxx.253)

    예전에 어느 기사에서 사회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부계에서 온다고 봤는데,
    제 부친은 장모님(제 외할머니)도 인정하는 번죽인데 붙임성 좋고...
    근데 저는 누굴 닮아 사람 사귀는게 힘들까요? ㅠ

  • 8. ㅁㅁ
    '21.7.29 5:00 AM (218.238.xxx.226)

    자라면서 아이는 부모가 하는행동을보고 배우는데 대인관계스킬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부모가 인간관계를 어려워해서 잘못하면 아이도 역시 배운게없다보니 잘못하는거 같아요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저 클때가 많이 생각나는데요
    저희부모가 대인관계를 잘못했거든요 주위에 사람도 없고요 그런데 제 그런부분을 못배우다보니 대인관계스킬이 약한데 자식낳아 기르면서 육아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참 안타깝더군요 뭐어쩌겠어요 나또한 부모를 선택해서 나온게아닌데요 ㅜㅜ

  • 9.
    '21.7.29 5:36 AM (1.216.xxx.155)

    저희는 4남매 가지각색~ 다 달랐어요
    저는 내성적이긴하나 친구가 좀 있는편이었고 중학교때는 정말 웃긴 유머러스한 친구랑 단짝이 되었는데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저도 성격이 바뀌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람들이랑 잘 지내요^^
    넘 걱정하지마세요 변하더라고요^^

  • 10. 같은
    '21.7.29 6:58 AM (106.102.xxx.58)

    형제라도 유전이 안 된 형제들도 있으니
    유전이라는 표현보다 선천적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 11. 닮죠 아무래도
    '21.7.29 7:59 AM (1.225.xxx.57)

    저는 아들이 저를 닮아서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렸어요
    학창시절에도 패스트푸드주문전에도 한번연습하고했고
    어른들이랑 눈도 잘 못마주치는등…

    아주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신경써서 자세히 알려줬어요.
    작은거부터 다 해볼수있게하고 칭찬도 하고요..
    지금은 저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된거같아 기쁘네요^^

  • 12. ㅇ__ㅇ
    '21.7.29 8:01 AM (112.187.xxx.221)

    저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애들 완전 다 달라요.
    아직 부모 밑에 있어서 영향은 있긴 하겠지만 유전은 아닌 것 같은.

  • 13. ㅇㅇㅇ
    '21.7.29 9:23 AM (222.233.xxx.137)

    선천적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2 2 2

  • 14.
    '21.7.29 2:00 PM (59.25.xxx.201)

    저 피곤할정도로 인기많거든요

    애들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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