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정말 잘했던 친구랑 같이 골프를 배우는데 저랑은 다르네요

ㅠㅠ 조회수 : 5,746
작성일 : 2021-07-28 21:45:23
그 친구는 공부도 잘했고 학벌도 좋아요.
암튼 그 친구랑 골프를 배우는데
둘다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공이 안맞으면 정말 화나더라구요.
어느날 제분에 못이겨서 그냥 에라 안할란다 퍼졌는데
안보는척 하면서
친구 연습하는걸 봤는데
공이 너무 안맞으니까 자기딴에도 화가나나봐요.
승질을 벅벅내고 한숨을 쉬더니
그런데 그 잠깐 사이 애써서 화를 누그러리고 금세 눈빛이 확 평온하게 바뀌면서
다시 연습하는걸 보면서 나랑은 다른 인간이었구나 ㅜ 느꼈네요
이게 공부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될수도 있는건지 ㅜ
타고나는거겠죠?
IP : 58.232.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8 9:48 PM (106.101.xxx.30)

    목표지향적이라 감정통제가 좀더 잘되나봐요.
    이런사람들 특징이
    나에대한 주변의 기대에도 부담느끼거나 괴로워하지 않고.
    좋은 에너지로 승화시킨다네요.

  • 2. ㅁㅁㅁㅁ
    '21.7.28 9:51 PM (125.178.xxx.53)

    그게 성실성이죠
    머리와 성실성 둘다 있어야죠

  • 3.
    '21.7.28 9:54 PM (211.206.xxx.180)

    운동은 신체 감각기능이나 유연성, 순발력 등이 있어야겠지만
    일단 학습면에서 이미 검증된
    자기점검과 자기조절의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s)이 뛰어나서 보다 전략적으로 꾸준히 임하겠죠.

  • 4. 전두엽 발달이
    '21.7.28 9:57 PM (88.65.xxx.137)

    제대로 되어서 그렇죠.

  • 5. 사회화가
    '21.7.28 10:02 PM (14.32.xxx.215)

    잘 된거에요
    전두엽 문제가 있어도 사회화가 잘되면 감추고 살다가 늙어서 터진다고 하대요

  • 6. ㅎㅎㅎ
    '21.7.28 10:42 PM (211.220.xxx.8)

    어디서 봤는데 공부 못하는 애들은 하다가 안되거나 짜증나면 공부가 이렇게 짜증나는거보니 내 길이 아닌가봐...하며 포기한대요. 반면 잘하는 애들은 아오 짜증나 하기싫어 아오씨 증말 그럼서 계속 한대요. 와우~ 공부 너어무 좋아. 신나. 이 정도는 해야 성적이 잘 나오지. 보람되게 인내해야지~ 이러지 않는다고는 하더라구요ㅎㅎㅎ

  • 7. ...
    '21.7.28 10:48 PM (175.223.xxx.7)

    운동신경이 없는 건 같아도 잘하기 위해 포기 안 하고 성실하게 반복하려고 시도하는 게 다른거죠
    근데 공부 잘했던 사람들은 몸치 수준이어도 꾸준히 노력해서 생활체육 수준에서는 어느정도까지는 올라가더군요 어차피 그 이상은 재능이 필요하니 그것까진 바라기 힘들어도요

  • 8. ㅇㅇ
    '21.7.28 11:07 PM (175.223.xxx.61)

    악기도 비슷해요

  • 9. 맞아요
    '21.7.28 11:51 PM (182.227.xxx.41)

    공부잘하는 유형들이 목표달성을 위한 집중력과 끈기가 확실히 좀 달라요.
    재수없겠지만 앉아서 지식습득이 젤 재능있고 운동신경이나 악기 등 예체능쪽 재능은 완전 꽝인데 배우기 시작함 남들보다 늘 진도가 빨랐어요.
    그래서 강사샘들이 재능있는 줄로 아셨지만 순전히 초집중하고 될때까지 연습에 또 연습한 결과였어요.
    왜냐면 목표한게 있으면 될때까지 거기에만 초집중하게 되고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되는 건 있어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도구없이 오로지 몸으로만 해야하는 스포츠 종류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4413 드봉비누 하니까 생각나는 비누 5 밑에 2021/09/07 1,699
1244412 우리나라만 맞벌이가 있는 거 아닌데 34 그리고 2021/09/07 4,304
1244411 아파트에서 미생물방식 음식물 처리기 사용하시는 분 궁금한 게 있.. 3 음쓰 2021/09/07 975
1244410 스트레스 받으니 뭔가가 막 사고 싶어지네요… 4 지름신아 가.. 2021/09/07 976
1244409 소장하고 싶은 책 혹시 있으세요? 23 .. 2021/09/07 2,828
1244408 폴리영어학원 나온 중등이나 고등있을까요? 9 ㅇㅇㅇ 2021/09/07 1,653
1244407 현재 트위터 실트 1위 (feat 한전 민영화) 14 파랑새야 2021/09/07 1,541
1244406 비트코인에 잘못투자해서 2백만원넘게 손실중이에요 5 d 2021/09/07 2,203
1244405 생리주기가 26이다가 17,11 이렇게 되는 건, 끝나려는 거겠.. 2 72년생 2021/09/07 1,382
1244404 경찰,가세연 강용석·김세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11 .. 2021/09/07 1,829
1244403 논술 쓰는 고3들 학교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2 흐린날씨 2021/09/07 1,323
1244402 호칭 알려주세요 3 호칭 2021/09/07 533
1244401 교회다니시는분만 답해주세요~~ 21 교회 2021/09/07 1,951
1244400 친구 행동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7 저도 2021/09/07 2,038
1244399 50대 집들이 선물 17 2021/09/07 4,513
1244398 나이 50 넘어 엄마밥이 먹고 싶어서 울었어요.. 30 하하하 2021/09/07 5,943
1244397 부추꽃이 향기 엄청 좋은거 아셨어요? 24 ... 2021/09/07 2,226
1244396 중2 수학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4 ㄷㄷ 2021/09/07 1,551
1244395 국민지원금 1 BC카드 2021/09/07 1,279
1244394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결혼식 참석해야 할까요? 12 고등맘 2021/09/07 1,391
1244393 오늘부터 이틀간 화이자·모더나 백신 579만7천500회분 추가 .. 5 ..... 2021/09/07 1,614
1244392 재난지원금 들어왔나요? 14 ㅍㅍ 2021/09/07 3,926
1244391 재수생 맘님들~졸업생 수상 실적 미리 정해두세요(바뀐 수시입시제.. 2 대박 2021/09/07 1,100
1244390 애견동반 추석여행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4 추석 2021/09/07 1,019
1244389 문재인케어를 망치는 기본소득을 막아요 2 경선 2021/09/07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