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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돌아가셔도 친척분들 연락할곳이 없어요

..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1-07-28 16:02:16

엄마가 요양병원에 계시고 아빠 혼자 계시는데요

아빠 친척들 연락할곳 없다고 연락하지 말라시는데..


물론  부조금 받으려고 연락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그래도 돌아가셨다는것은 알려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아빠가 무녀독남인데 배다른 동생들도 있는데. 어차피

배다른 동생이니 필요없다고 해도


엄마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선산관리니, 친인척 경조사니 다 엄마가

챙긴걸로 아는데, 갑자기 쓰러지니. 아빠는 두분다 돌아가셔도

친척들 연락할곳 없다고 연락하지 말라십니다.


다만 혹시 모를일을 대비해서 연락처만 좀 알아두려고 했는데

아빠가 필요없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그려러고 하는데


뭔가 씁쓸해서요. 엄마가 이집에 시집와서 1년에 4-5번씩 제사를

몇십년씩 지내셨는데,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IP : 203.142.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지내셨는데
    '21.7.28 4:06 PM (175.223.xxx.125)

    아버님이 그렇게 말할리 없죠

  • 2.
    '21.7.28 4:09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무녀독남이지만 배다른 동생

    원글님 글에서 답 나왔네요



    연락할곳이 없는게 아니라 연락하고 싶지않은거네요

    딸이 모르는 사연이 있을거예요
    사연없는 절연은 없어요

  • 3. 원글
    '21.7.28 4:10 PM (203.142.xxx.241)

    윗님 잘지내셨어요. 아빠는 그냥 번거롭게 하기 싫어서 그러시는겁니다만, 애시당초 친가쪽이지만 엄마가 다 알아서 하시기도 했고요. 아빠 성격이 요즘으로 치면 사회성 없는 성향이라.친구도없고, 아는사람도 없고, 지인도 없는

  • 4.
    '21.7.28 4:11 PM (122.37.xxx.67)

    아버지뜻대로 하심이....
    연락해도 안올거같으니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사연없는 절연은 없어요2222222

  • 5. ...
    '21.7.28 4:1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연락할곳이 없는게 아니라 연락하고 싶지않은거네요 222

    배 다른 동생...원글님이 모르시는 그간의 역사가 있어 보이네요. 저라면 내 감정은 접어두고 부모님들 뜻을 헤아려 존중하겠습니다.

  • 6. ..
    '21.7.28 4:13 PM (123.109.xxx.224)

    어머니 핸드폰이나 수첩 그런데에
    친척들 연락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알아낸다면 저라면 연락해요

  • 7. 원글
    '21.7.28 4:14 PM (203.142.xxx.241)

    당연히 아빠말대로 연락안할건데, 그냥 몇십년을 제사지내고 뒤치닥거리한 엄마가 안쓰러워서 한탄하는거에요.. 당연히 저 자체는 아쉬울것도 없고, 그러네요.
    할머니 묘가 선산에 있는데 해마다 묘소 관리비도 보내고 했는데 엄마 돌아가시면 그쪽에서 어떻게든 연락하겠지 싶기도 하고..

  • 8. 원글
    '21.7.28 4:24 PM (203.142.xxx.241)

    엄마 수첩에 연락처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아빠 의사를 물어보고 한사람한테만 연락해놓으면 다른 친척들도 알거 같아서 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굳이 연락하지 말라고..해서..

    위의 댓글도 썼지만 아빠가 요즘에 태어났으면 은둔형외톨이 정도 되는분이에요. 직장생활도 40대초반까지 하고 80살인 지금까지도 일안하신분이고. 하셔도 몇달하고 쉬고 몇달하고 쉬고 그런분..

    친구도 없고, 주변에 아무도 없고. 집안에 박혀있는 분이고. 친척 대소사를 엄마가 다 알아서 했어요.

    아빠는 본인 죽어도 장례도 치루지 말고 그냥 화장해라.. 이런분이에요. 엄마돌아가셔도 그냥 화장해서 버려라..이런분..

    이런분을 남편으로 두고 엄마가 평생 장손며느리로 아빠가 해야할일을 다 했어요... 그래서 알려는 줘야 하지 않나 생각했던겁니다. 하여간 외로운 인생이다 싶기도 해요. 엄마가..

  • 9. 누구냐
    '21.7.28 4:26 PM (221.140.xxx.139)

    전 원글님 맘 이해가요.
    어머니가 집안에서 대소사 치르시면서 일은 다 하셨는데,
    막상 어머니가 떠나시는 길에는 집안 식구들은..
    다른 방도는 없죠 아버지가 원하시는대로 할 수 밖에.

    하지만 절연을 할 때 하더라도,
    집안 일 챙긴 형수님 세상 떠나실 때 인사는 해야죠..

  • 10. 누구냐
    '21.7.28 4:28 PM (221.140.xxx.139)

    댓글 보니, 어떤 성향이신지 상상이 되네요.
    그런 아버지시라면, 저라면 그냥 제가 연락할 것 같아요.

    장례를 치르시지 않더라도, 어머님께서 세상 떠나셨는지도 모르게
    그건 진짜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시지 않겠어요?

  • 11. 오든안오든
    '21.7.28 4:57 PM (203.81.xxx.7) - 삭제된댓글

    부고는 하셔요
    나중엔 오히려 안 알렸다고 원망들어요

    부고 안알릴정도의 사이라면 엄마를 제사엔 왜 끌고다니고
    치닥거리는 왜 하게 하셨나요
    아에 연끊어 엄마편하게라도 하셨어야죠!!!

  • 12. 일단 연락은
    '21.7.28 5:07 PM (112.167.xxx.92)

    해두는게 그쪽에서 오던 안오던
    님아빠가 운둔형이라 사람 만나는거 영 내키지 않는거 같은데 그래도 님엄마가 제사며 나름 한게 있으니 연락처 있음 해두는게 맞다고 봐요

  • 13. 은둔형 아빠
    '21.7.28 5:51 PM (61.248.xxx.1)

    말을 들어야하는건가요?
    아빠 돌아가시면 아빠말씀대로 하시고,
    엄마 돌아가시는 거에 대해선 엄마가 해오신 일들이 있으니
    어머님 부고는 친인척분들께 알려야한다고 봅니다.
    은둔형 아빠때문에 그간 엄마가 더 많은 노력을 했다고 짐작되는데
    왜 아빠말을 들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14. 원글님이
    '21.7.28 7:01 PM (118.235.xxx.215)

    연락하는 친척은 하나도 없는건가요? 엄마가 제사 차례지낼때 집에 왔던 친척들에겐 님이 알리세요 오든안오든 그건 그들 선택이고..아빠 돌아가실때는 알리지말구요 그걸원하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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