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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카톨릭 신자들은

만억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21-07-27 22:04:32

좀 젊잖다고 해야 하나요
사람들이 좀 순한 편이고
대체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편들이고
다른 사람을 돕는 걸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었어요.
교리가 행위로 인한 구원에 방점이 많이 찍혀서 그런 점이 작용한 게 크죠?
그런데 불교도 마찬가지로 행위에 따른 결과에 크게 신경쓰는 종교인데도
불교신자한테서는 카톨릭 교인들이 다른 사람 돕는 일에 노력하는 것만큼
같은 인상은 못 받았거든요.
기독교는 뭐 너무 천차만별이고 오히려 구원과 연관된 선행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인상을 더 많이 받아서 그것도 역시 구원은 내 행동이 개판이든 뭐든
예수의 공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 같긴한데
하여튼 천주교인들은 특히 평생 천주교인으로 살아온 나이가 좀 있는 천주교인들은 
그게 언행에 나타나는 거 보면 그 종교가 성인인 한 사람의 모습 중에 배어 나오는 거보면 
개신교같이 일요일 하루 외에는 삶과 유리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삶과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IP : 39.7.xxx.9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석은편견
    '21.7.27 10:05 PM (211.202.xxx.145)

    선입견입니다. 그냥 똑같은 사람이예요 ㅋ

  • 2. 아닌
    '21.7.27 10:07 PM (14.55.xxx.44)

    사람도 천지삐까리지만, 미사중에 양심성찰과 회개의식, 고해성사등으로 그런 경향이 있어요.
    천주교신자 범죄율이 타종교보다 유의미하게 떨어진다고 해요

  • 3. 내 경험이고
    '21.7.27 10:09 PM (39.7.xxx.96)

    다른 사람은 어땠는지를 말하는거지 편견에는 당연히 앞에 '어리석은' 이라는 형용사가 붙겠죠.
    아니면 못된 수녀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 얘기는 좋은데
    님도 님 경험을 얘기하는 건 좋은데 남 경험에 무턱대고 어리석은 편견 이런 식으로 말하진 마세요.

  • 4. ...
    '21.7.27 10:11 PM (108.41.xxx.160)

    불교신자가 남을 돕는 일을 하지 않는다?
    남을 돕는 일을 해도 표시를 안 하지요.
    무주상보시를 아시려나?

  • 5. --
    '21.7.27 10:11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내가 살면서 가장 교활했던 인간. 최근 성당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남에게 위해를 끼치던 인간이 회개하나? 생각해 봤는데 보니까 성당에서 또 사람들 상대로 사기 칠려고....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은 선하다는 괜찮다는 인식이 들었나 봐요. 사람들 속이기에 만만하고 돈이 덜 드니까. 어디나 사람들 모여 있는 곳은 똑 같아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 6. 무주상보시
    '21.7.27 10:13 PM (39.7.xxx.96)

    첨 들어봤지만
    제가 경험해보질 않아서...
    어쨌든 그런 것도 있으면 세상에 도움이 되겠군요.

  • 7. 분명히 차이는
    '21.7.27 10:14 PM (61.102.xxx.144)

    있겠죠.
    가톨릭은 믿음에는 당연히 행위가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아주 극명한 차이죠.

    사실 전, 아직도 개신교의 그 '믿음만으로 구원된다'는 교리를 이해못하겠어요.
    그리고 그 구원이 비가시적 세계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지금 내 눈앞에서 선행을, 선한 의지의 행위를 하지 않는 그리스도교도들이
    구원, 을 받을 거라고 믿고 싶지 않아요.

  • 8. ...
    '21.7.27 10:15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천주교인은 저녁기도 할때 그날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이 있어서 봉사하는것을 타당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타인을 위한 기도를 통하여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좋은 종교입니다.

  • 9. 그 너머는,
    '21.7.27 10:17 PM (61.102.xxx.144)

    신의 영역은 어차피 모릅니다.
    다만 내 눈앞의 현실에서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땡볕에 고된 사람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예수님이 가르쳐주는 사랑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 10. 왜냐면
    '21.7.27 10:18 PM (39.7.xxx.96)

    기독교에서의 구원은 사람의 행위로는 도달 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예수의 피만이
    가능한 것이라 보기때문에 그런 거로 알고 있고
    그 대신 그런 구원을 받았다면 살면서 행위에 봉사로 그 구원을 해준 신을 더 드높이는 일을 해야하는 건
    맞는데 뭐 여긴 워낙 그렇게 못해도 그것도 인간이니까 이렇게 하니까요.
    그런데 가톨릭은 신앙인의 행위가 구원에 영향을 미친다 하니 열심히 하나봐요.
    우리가 알게 뭐에요.
    이건 다 신학자들의 견해죠.
    하지만 가톨릭의 견해를 따른다면 선행에 신경을 쓸 것 같긴 하네요.

  • 11. .....
    '21.7.27 10:26 PM (14.6.xxx.148)

    선입견입니다. 그냥 똑같은 사람이에요 2222

  • 12. 바본가
    '21.7.27 10:27 PM (39.7.xxx.96)

    경향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다 읽고도 선입견입니다?

  • 13. 노노
    '21.7.27 10:28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카톨릭 신자들
    배타성 우월감 끼리끼리
    넘 싫어요

  • 14. 편견
    '21.7.27 10:28 PM (112.154.xxx.39)

    제가 예전에 잠시 수녀님이 원장으로 있는 복지센터 비슷한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대부분 저소득층 학생들 수업였구요
    가끔 원장수녀님이랑 이야기하거나 수업관련사항들 보고도 했는데 ㅠㅠ 정말 그런 꼬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첨봤어요 나이가 꽤 있던분인데 꽉막힌곳에 갇혀사는분에 잔소리가 끝이 없더라구요
    시간 강사개념였는데 잔소리를 그렇게 해서 수녀님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 15. ..
    '21.7.27 10:37 PM (223.33.xxx.223)

    배타성 우월감 위선

    집단적 특성은 있죠

  • 16. 이런
    '21.7.27 10:41 PM (42.60.xxx.242)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겠죠.
    신부님께서 우스개로 다 모자라고 죄지은 자들이
    모여있는거라고 ㅎㅎ
    근데 저도 나이 마흔 넘어 스스로 종교를 선택해서
    가졌는데, 원글님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가족부터 친구까지 불교 개신교 순복음 천주교
    다 있었는데, 차분하고 점잖은 딱히 종교색을 내세우진
    않는데 제가 좋아하고 친하고 싶은 분들이 알고보니 천주교.
    뭐 이래서 그리 갔습니다.
    가보니 사람 모이는 곳이라 뭐 깨는 분들도 있고 ㅋ
    하지만 집단 성향으로 보면 잘 선택했다 싶어요.

  • 17. 원글님은
    '21.7.27 10:44 PM (180.66.xxx.73)

    카톨릭 신자인가요?
    그냥 카톨릭 칭찬만 하세요
    타종교 끌어들여 욕하지 마시구요

  • 18. 열~무
    '21.7.27 10:45 PM (124.51.xxx.196)

    카톨릭신자로서 좋은인상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고 주위를 돌아보고 살아야겠다
    싶네요
    제가 드리는 기도 제목이 내가 하는일들이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일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 19. 뭥미
    '21.7.27 10:50 PM (39.7.xxx.96)

    뭘 일해라 절해라??
    카톨릭 칭찬만 하라느니
    남의 입에 재갈 물리나?
    내 손 갖고 자판 두들겨서 내 경험 쓰는데 어떤 사람이 일해라 절해라 하네.

  • 20. 첫줄만 읽음
    '21.7.27 10:55 PM (121.133.xxx.137)

    젊잖다 아닙니다
    점잖다

  • 21. 이래라 저래라
    '21.7.27 10:57 PM (14.6.xxx.148)

    이리하여라 저리하여라 줄임말
    이래라 저래라입니다

  • 22. 케바케 사바사
    '21.7.27 11:11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일부 신자들과 종교인들이 보통사람들도 하지않는 약자 괴롭힘을 지독하게 하는 걸 보고 오히려 카톨릭에 편견이 생겼어요. 근데 케바케고 사바사라고 생각해요 설마 종교가 나쁘겠어요 사람의 인성문제죠

  • 23.
    '21.7.27 11:11 PM (180.70.xxx.49)

    시모랑 시누 천주교. 볼때마다 성당다니라고 노래를 하는데,
    본인들 나한테 하는 짓을 보면 세상 미친x들이라 다니고 싶던맘도 싹달아나게 해요.

  • 24. 글쎄
    '21.7.27 11:15 PM (180.231.xxx.43)

    내가아는 신자는 상또라인데

  • 25. 천주교
    '21.7.27 11:15 PM (175.223.xxx.73)

    사회참여도 적극적이고 개혁적 활동도 많이 하잖아요 시국이 어려울 때마다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면면들이 존경스럽고 부러울 때도 많아요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명동성당 옆 노숙인을 위한 명동밥집을 열었는데 마음이 먹먹했어요 코로나시국 정말 절실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특히 주교좌성당에 그런 결단을 보이다니 역시 천주교라고 생각했네요 불교인이지만 그런 일들엔 아낌없이 종교와 무관한 후원을 합니다 제 주위 불교신자들도 그렇고요 단 무주상 보시를행하기에 말씀들을 잘 안 하실 뿐이에요

  • 26. 그런사람이
    '21.7.27 11:19 PM (124.53.xxx.159)

    종교에 귀의 한걸걸요.
    기독교의 얼싸덜싸 떠들썩한 분위기가 좋은 사람은 기독교로 갈것이고
    성당은 대체로 좀 점잔은 느낌 있죠.
    불교는 홀로 조용히...별로 드러내질 않을걸요.
    하지만 어디서나 인간은 똑같아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사람들을 보게되면 환멸을 느낄수 있으니 교리를 보셔야 해요.

  • 27. ..
    '21.7.27 11:28 PM (112.151.xxx.53)

    신부님과 목사님들의 행보를 봐도 알수 있잖아요
    다만 불교는 전 대체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 28. 이런....
    '21.7.27 11:32 PM (223.62.xxx.90)

    카톨릭 좋죠. 하지만 글쓴이를 보면, 자신이 믿는 종교와 그 신자들을 돋보이기(?)위해 타종교를 깎아내리는 행태가 썩 좋아보이진 않아요. 종교는 문제가 없어요.늘 이를 따르는 사람들이 문제가 많죠.

  • 29. 뭔 소리?
    '21.7.27 11:46 PM (39.7.xxx.96)

    내가 뭘 믿는다고 했나요?
    내가 만난 종교인을 보고 든 인상과 경향성을 얘기하는데
    뭔 내가 믿는 종교래.
    영어가 모국어이신 분인가??? 아님 일본어? 중국어?

  • 30. 성질참
    '21.7.28 12:09 AM (117.111.xxx.159)

    원글에 묘사한 그런 카톨릭신자가 되긴 힘들어 보이네요

  • 31. 가톨릭
    '21.7.28 12:12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알아갈수록 깊이 있고 철학 있고 성찰도 있고 인간이 신의 뜻과 길을 다 알수도 없고 완전히 따를 수는 없겠지만
    진지하게 노력하는 방편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고 할까요 요즘 가톨릭 평화방송과 라디오 접하며 빠져들고 있습니다

  • 32. 원글님 동의
    '21.7.28 1:56 AM (88.65.xxx.137)

    물론 김기춘 악마도 천주교지만 이 놈은 지옥불에 떨어질 악마놈이고.

    정의구현사제단처럼 천주교 덕분에 우리나라가 그래도 이나마 민주화된거죠.
    아직까지 우리나라 종교 중에 천주교, 불교는 위엄이 있어요.
    개독은 사회악이고.

  • 33. 공감
    '21.7.28 7:40 AM (223.39.xxx.29)

    교회는 (주)예수 비즈니스 단체인 것 같고
    물론 아닌 목사들도 계시지만 극소수 같습니다
    목사아들 신도들 돈으로 영국 유학하고
    서울에 교수직하면서 편히 잘 살더라구요
    불교나 천주교나 그 속에는 사기꾼도 있지만
    대체적인 느낌에는 원글과 동의합니다.

  • 34. 글쎄요
    '21.7.28 7:40 AM (75.156.xxx.152)

    가까운 가족이 두 분 다 80대 할머니인데
    한 분은 무교인데 항상 어려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고
    한 분은 오랜 천주교 신자로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도를 하시면서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을 업신여기시네요.
    종교는 그냥 포장이지 본질은 못바꾼다고 생각합니다.

  • 35. 제가아는
    '21.7.28 9:1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천주교분들
    다똑같은 사람이던데요
    특정종교로 구분못하겠던데요

    어느종교가 그렇다는건
    작은 표본으로 섣불리 구분짓지않습니다

  • 36. 12
    '21.7.28 10:43 AM (203.243.xxx.32)

    사람 각각이고 사실이 그렇지만 성향 또는 느낌이 있어요.
    볼교 믿는 사람들은 종교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고 조용조용히 할 일 하고, 카톨릭 반듯한 분들 적지 않고 개신교는 천차만별. 교회 다닌다고 하면 조금 멀리 보게 되는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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