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끝에 노약자석 있고 옆좌석에 앉았으니 정말 끝과 끝에 앉은거예요.
피곤해서 어느새 잠들었는데 뭔가 제 발을 콱 찍어서 통증에 놀라서 깼는데 그 여자가 제 앞에 서 있는 거예요.
아무도 없고 그 여자랑 저만 있는데 끝에 있던 여자가 제 앞에 서서 힐 신은 발로 제 발을 찍은거예요.
놀라서 아니 왜 하는데 문이 열렸고 뒤도 안보고 내리더라고요.
정신이 하나도 없고 어리버리한 아가씨 때라 당하고 말았는데 그 여자도 저도 굽이 뾰족한 샌들을 신고 있었고요.
제 발가락 바로 위에 피멍 들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