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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TS가 나이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21-07-27 19:40:18
7년전인가? 저희 애가 초등학생때 엄마 요즘 여자애들한테는 방탄소년단이 인기야 그러길래 이름이 너무 유치해서 관심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무슨 핸드폰으로 음악터치하는 게임을 하는데 우연히 봄날의 음원만 듣게 됏고 제가 바로 "어 그거 무슨 노래니??" 라고 물었어요

그리고 방탄소년단 뮤비를 보고 첨에는 다 헷갈리게 생겼다. 특히 지민, 뷔, 정국이가 그렇게 하다가 

방탄의 Boy in love 뮤비를 보게 되면서 찾아 보게 됐고

우연히 유튜버 누구인지 모르지만 해외 유튜버 들이 방탄 노래 리액션을 하는거 보게 됐죠

첨에는 그냥 정말 저 사람들도 그리 좋을까??? 물론 난 좋은데 서양사람들이 좋아할까 의심하면서 보다가 점점 카테고리로 여러명의 리액션을 보게 되고 제가 더 방탄을 좋아하게 됐고 그리고 그 칼군무에 빠져 들게 됏고 무대 뒤 장난스러운 귀여움에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몇시간을 방탄 연결고리속 유튜브에 빠져들게 됐어요

방금도 또 그렇게 1시간반은 보게 됐는데 정말이지 나이들게 되면 그런 어려운 춤 추기 아무래도 힘들거고 그래서 방탄 나이 안 먹었으면 하고 진심 바라게 되네요

다시 봐도 소름이 쫙 끼치는 부분은 항상 그 부분에서 소름이 돋아요


정말 보면서 가슴도 뭉클했고 벅찼고, 소름도 돋았고 애국심이 들게하는 무언가에 참 고마움도 느꼈고, 열심히 해줘서 저에게 힘도 됐고,,,,,,,

흥해라 라고 말하지 않아도 지금 흥하고 있는데 나이들기 전에 좀더 강한 무대 보고 싶어요

시간이 아까운데 코로나로 무대를 많이 접하지 못하는게 참 너무 안타깝네요


IP : 125.177.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 love suga
    '21.7.27 8:07 PM (58.184.xxx.90)

    저도 최근 덕통사고를 당해 푹빠져 헤매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 친구들 코로나로 공연 취소되고 많이 힘들어다고 해요
    수많은 아미들 앞에서 공연하는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대요

    근데 첨에는 아무생각 없이 너무 즐겁게 보다가
    최근에는 마음이 반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해도 살기가 힘들텐데
    전 세계 어디도 맘대로 못다니는 젊은 시절이 마냥 좋기만 할까 싶고...
    한번씩 안쓰러워요. 특히 정국이 still with you 들으면 저 해맑은 아이 맘속이 이렇구나 싶으면 눈물나고..
    거의 엄마뻘 되는 아줌마의 오지랖이지만
    하루빨리 좋아하는 공연 실컷하고 이시기를 잘 보내고
    7명 모두 무난하게 착륙해서 평온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저는...

  • 2. 그 마음도
    '21.7.27 8:10 PM (211.36.xxx.71)

    많이 동감해요.

    한편으로는 그들이 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같이하는 기쁨도 있어요.
    연아선수 작품보면서 동시대를 사는게 행운이란 생각을 했듯이요.

    같이 나이들어가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도 꼭 보고싶어요

  • 3. ..
    '21.7.27 8:15 PM (116.39.xxx.78)

    원글님 마음도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저는 그냥 지금처럼 예쁜데 곱게 나이 들어가는 방탄이 더 그려져요.
    좋은 사람이랑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렇게 보통의 행복한 모습의 탄이들도 보고 싶어요.

  • 4. 00
    '21.7.28 4:47 AM (67.183.xxx.253)

    어떻게 나일 안 먹어요. 내가 늙는데 남도 늙죠. ㅎㅎ 방탄도 멤버들 전원이 서른 넘기면 지금처럼 빡쎈 춤은 이제 못 추겠죠. 10대부터 지금까지 하도 춤추느라 연골을 다 써서 얘네 아마 서른 넘어가면 비만 와도 무릎 시큰거릴가예요. 제가 모던댄스 평생 춘 댄서 친구가 있는데 10,20대 춤을 업으로 한 댄서들 하도 근육과 연골을 무리하게 써서 서른 넘어가면 비만 와도 무릎이 시큰거리고 온몸에 이런 저런 병 달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방탄도 그동안 춤이 완전 빡세거 격했잖아요..콘서트로 월드투어할땐 애들 몸에 여기저기 부항자국 있더라구요. 20대 젊은 애들이 부항 맞을정도면 몸이 얼마나 안 좋으면 그러겠어요. 나이먹고 춤추기 어려워지면 보컬중심으로 가야죠.

  • 5. 00
    '21.7.28 4:52 AM (67.183.xxx.253) - 삭제된댓글

    116.39/님 말씀 완전 동감이요. 어린 팬들은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방탄도 제대로 된 연애도 하고, 실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도 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들을 누리길 바래요. 뭐 이미 자기들이 알아서들 하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워낙 보는 눈도 많고 까내리려고 눈 부릎뜬 사람들이 전세계에 있으니 자유럽진 않을거 아니잖아요? 부와명예에 따른 댓가라고 달게 받아야한단 사람들도 많지만 전 아미라.그런지 방탄이.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연예인 걱정은 사치라지만, 부와 명예를 가졌다는게 행복과 직결되는건 아니란거 우리모두 알 잖아요. 실제.다 가졌는데도 자살하는 연예인들도 실제 많았구요. 2018년도에 겉에소 보이는 성겅과 업적과는 달리 방탄 멤버들이 심적으로 다들 너무 힘들어했다는데...이젠 그 극복했기를 바라거, 행복하길 바랍니다

  • 6. 00
    '21.7.28 5:06 AM (67.183.xxx.253)

    116.39/님 말씀 완전 동감이요. 어린 팬들은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방탄도 제대로 된 연애도 하고, 실연도 하고, 그러면서 인간으로 성장도 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들을 누리길 바래요. 뭐 이미 자기들이 알아서들 잘 하고 있을수도 있겠지만 워낙 보는 눈도 많고 까내리려고 눈 부릎뜬 사람들이 전세계에 널려있으니 아무래도 자유롭진 않겠죠? 부와명예에 따른 댓가라고 달게 받아야한단 사람들도 많지만 전 아미라 그런지 방탄이 일상의 행복도 느낄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예인 걱정은 사치라지만, 부와 명예를 가졌다는게 행복과 직결되는건 아니란거 우리모두 알잖아요. 실제로 겉으로 보기엔 다 가졌는데도 자살하는 연예인들도 실제 많았구요. 2018년도에 보이는 성공과 업적과는 달리 방탄 멤버들이 심적으로 다들 너무 힘들어했다는데...이젠 다 극복했기를 바라고 또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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