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때문에 친구들이랑 많이 멀어지네요

... 조회수 : 6,312
작성일 : 2021-07-27 17:04:28
제가 집을 소유하고있어요. 서울 실거주 한 채라 그닥 이득보는 것도 없지만,
30대 후반이고 결혼 안 한 친구들이나 결혼을 늦게 한 친구들도 많기에
서울에 실거주로 집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아요.

그런데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들이 하나같이 너는 서울에 집 있어 좋겠다. 언급을 꼭 하네요.
제가 서울에 집 있는 건 
집때문에 제가 어마어마하게 고생한 걸 알고있어서 친한 친구라면 알았던 사실이구요.
그땐 집값도 높지 않아서 위화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위화감이 크고 또... 
그리고 조금은 멀어진 느낌...
ㅠㅠ 

씁쓸하네요

결혼 전에 친구들 꽤 많았었는데,
육아로 멀어지는 것도 있지만
집값때문에도 꽤 멀어진 것도 큰 듯 해서 맘이 안 좋네요 
IP : 211.219.xxx.10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7 5:05 PM (211.205.xxx.62)

    님은 착하네요
    내주변은 대놓고 자랑질에 벼락거지 어쩌구 속을 뒤집던데

  • 2. ...
    '21.7.27 5:06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단지 살면서 10년째 친한 엄마들인데
    모이면 집 이야기는 가급적 피해요.

  • 3. 이상하네
    '21.7.27 5:07 P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집값 때문에 멀어지진 않던데요?

  • 4.
    '21.7.27 5:08 PM (175.223.xxx.195)

    현정부가 완전히 망쳐놓은 부동산시장.. 무주택자들은 평생 기회조차 한번 있을까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 5.
    '21.7.27 5:10 PM (118.235.xxx.215)

    경제력이 사귀는 사람 달라지게 만들죠 어쩔수없어요

  • 6. ㅁㅁ
    '21.7.27 5:16 P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뭔 개 풀 뜯는 소리인지 참

  • 7. 착각
    '21.7.27 5:16 PM (119.203.xxx.70)

    집값때문보다 육아로 멀어져요.

    전 친구들 저 뿐만 아니라 다 집이 있는데 육아하게 되면서 정신이 없어요.

  • 8. dma
    '21.7.27 5:20 PM (1.212.xxx.68)

    그럼 친구가 아닌 거지요. 그냥 지인
    그런 식이면 다 집있어도 집값 다 다르고
    나중에 애들 커가는 과정, 대학, 직장도 다르고
    친구는 설사 좀 속상하고 질투심 약간 들어도 유지되는 게 친구가 아닐까요

  • 9. ....
    '21.7.27 5:34 PM (61.99.xxx.154)

    그 친구들도 달려갑니다 아직 30대인데... 뭔 차이라고...

  • 10. ..
    '21.7.27 5:46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경제력 때문에 멀어지면 진짜 친구 아니죠.
    진짜 아가페적 사랑을 나누는 소수의 친구는 진심 친구가 잘 되길 바라는데요..

  • 11. ..
    '21.7.27 5:47 PM (223.62.xxx.53)

    경제력 때문에 멀어지면 진짜 친구 아니죠.
    진짜 아가페적 사랑을 나누는 소수의 친구는 진심 친구가 잘 되길 바라는데요..
    질투도 이해 안 감. 쟤는 쟤고 나는 나지.
    누가 날 비하하면 그 때 대응하면 됨

  • 12. 그시기
    '21.7.27 5:50 PM (223.62.xxx.77)

    집값아니라도 육아때문에 좀 멀어졌다가
    사는게 차이나기 시작하니까 멀어지더라구요
    10년전 저도 그랬어요
    애들 대학 입학때 너무 차이나니까 아예 연락끊고
    대화를 안하려는 친구도 생기고
    그러다 애들 졸업하고 나니까 다시 친해진 친구들이
    몇 있어요
    친구라해도 남 잘되는거에 초연해지기 쉽지않은가봐요
    저같은 경우도 친구들이 나보다 공부도 잘하고
    더 이쁘고 시집도 잘갔는데 재산증식 제일 빨리하고
    자식 대학 제일 잘가니까 나에 대해 우월감있었던(추정)
    친구가 제일 먼저 연락끊더라구요

  • 13. 저도
    '21.7.27 5:51 PM (183.98.xxx.95)

    1~20대는 어디사나 그런거 의식하지 못했는데
    그시절에도 차이를 아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 14. 멀어지더라고요
    '21.7.27 6:00 PM (223.62.xxx.158)

    대학다닐때는 고만고만하잖아요
    결혼하면서 누구는 시댁에서 반포에 집해주고 누구는 신랑이랑 반반 보태도 전세로 시작하고
    누구는 신랑이 평범한 회사원인데 누구는 의사고 여기에서 한번 갈라지고요

    요즘엔 누구는 서초 신축살고 누구는 강서에 전세살고
    친구중 하나가 울나라에서 젤 비싼 반포 아파트 중 하나사는데
    대놓고 질투하던 친구가 단톡방에서 말 없어진지 오래됐어요
    동작 구축 전세사는 본인이랑 처지가 너무 차이나니 그런건지..
    그게 육아로 이어지거든요. 본인은 100일되는 아기를 어린이집 맡기고 출근하는데 여유있는 다른 친구는 전업인데도 출퇴근 시터 두면서 애기 키우니까요
    여유로운 친구는 조심하는게 느껴지는데 현실에 불만족스러워하는 친구는 매사 툴툴대고 비꼬고 그러더만 ㅜㅜ
    이렇게 또 멀어지는구나 싶어요

  • 15.
    '21.7.27 6:04 PM (59.25.xxx.201)

    집값때문에 안멀어지고 유지된다한들…

    애들입시라는 변수가 또 찾아옴…

  • 16.
    '21.7.27 6:18 PM (218.48.xxx.98)

    진짜 이번 정부는 이렇게 국민들한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다니깐요!
    친구사이까지 멀게 해주는 정부!!

  • 17. 윗님ㅋㅋ
    '21.7.27 6:37 PM (223.62.xxx.18)

    바라던 방향으로 댓글이 안가서 화났나봐요

  • 18. 218님
    '21.7.27 6:47 PM (119.203.xxx.70)

    쫌 그만해요.

    육아하게 되면 점점 시댁일 집안일 많아져서 친구랑 멀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이 크기시작하면 아이 비교로 멀어지고 고3때면 정점을 찍죠.....

  • 19. ㅇㅇ
    '21.7.27 6:49 PM (58.227.xxx.22)

    그냥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세요.어쩔 수 없고 또 주위 비슷한 환경의 친구 생기기도 해요

  • 20. ..
    '21.7.27 6:49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

    집때문이 아니라도 어짜피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들,지인들 바뀌게 돼요
    만고의 진리

  • 21. 그래서
    '21.7.27 6:51 PM (116.47.xxx.196)

    집값이 얼마갈래요?

  • 22. 친구들이
    '21.7.27 8:05 PM (154.120.xxx.253)

    이상하네요
    참 여자들 …. 이래서 큰 일 맡기면 안된다고 하는거죠
    질투 허영 이기심

  • 23. ..
    '21.7.27 8:20 PM (125.178.xxx.220)

    코로나라 그나마 덜 만나서 다행이예요 ㅜ 짜증

  • 24. ㅇㅇ
    '21.7.27 8:55 PM (133.106.xxx.4)

    집값이 얼마길래요 222

  • 25.
    '21.7.27 10:38 PM (106.101.xxx.127)

    그런걸로 멀어질 정도면 친구도 아닌거 같아요
    잘되면 어차피 언제든 멀어질 사이 그사람때매 잘 안될수도 없고

  • 26. 네..
    '21.7.27 11:23 PM (61.98.xxx.173)

    실거주 집한채로 멀어질사이면 그인연 보내주세요
    과천 등 경기도 핫한 아파트 2채에 땅도 있지만 전세사는 오랜 친구랑 오늘도 덥다, 아아 땡긴다 그렇게 톡하고 놉니다.
    집사라고 3년전부터 얘기햇지만 결정은 본인몫이죠. 대신 그친구가 필요할땐 알고있는 노하우 다해 도와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3517 헤어라인쿠션 쓰는분들 제품 추천좀해주세요 2 헤어라인 2021/09/05 1,086
1243516 군대에서 인터넷도 할수있나요? 5 궁금 2021/09/05 1,433
1243515 원주한솔뮤지엄근처 맛집 추천부탁 11 감사 2021/09/05 1,429
1243514 코로나 때문에 면역력 높인다고 먹다가 5키로 불었어요 ㅠ 4 휴... 2021/09/05 2,325
1243513 항암제가 없는 암이 있나요? 12 1414 2021/09/05 3,090
1243512 마당냥. 고민이에요. 12 지나가다 2021/09/05 2,093
1243511 고3 학종 자기소개서 합격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요? 14 고3화이팅 2021/09/05 2,227
1243510 남편외모얘기 9 ... 2021/09/05 4,547
1243509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거요 4 ㅇㅇ 2021/09/05 2,206
1243508 아침 식사 메뉴 11 ... 2021/09/05 4,204
1243507 알았어요 이낙연 후보가 진 이유 22 그렇구나 2021/09/05 4,788
1243506 박스떼기처럼 폰떼기인가봐용. 20 ... 2021/09/05 1,705
1243505 전자담배 충전시 폭발 조심하세요 사고 2021/09/05 623
1243504 저는 바람 피는 사람은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9 ㅡㅡ 2021/09/05 3,654
1243503 결혼 기념일이라고 남편이 꽃을 사왔어요 5 Dd 2021/09/05 2,406
1243502 구교환 류준열 41 배우 2021/09/05 8,899
1243501 이재명이 고맙네요 22 ㅇㅇ 2021/09/05 2,893
1243500 심전도검사와 피검사 하려면 특정내과를 가야 하나요 4 에이 2021/09/05 954
1243499 대장암3기 항암.. 머리빠지나요? 7 ... 2021/09/05 3,284
1243498 박원순 시장은 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걸까요? 15 박원순시장은.. 2021/09/05 3,690
1243497 현장투표를 온라인 투표로 바꾼 이유가 뭔가요? 12 .. 2021/09/05 918
1243496 이재명이 대선토론 나가면 TV에 매초마다 나올 장면 15 .. 2021/09/05 1,605
1243495 민주당 꼬라지 13 .. 2021/09/05 713
1243494 도내 기관,단체들 당원가입한거죠? .. 2021/09/05 450
1243493 베토벤 소나티네 피아노곡치다 울었네요 3 피아노 2021/09/05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