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레트로 찻잔에 커피 마시면서 행복을 느껴요.

소꿉놀이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21-07-27 15:05:04

행남사 튤립모양 커피 잔이에요.

커피잔 받침도 없고

커피잔만 남아있는.


친정집에서 먼지 쌓여 방치된 오래된 그릇들

정리하면서 몇개 가져오게 되었어요


행남자기 접시들도 먼지를 씻어내니 윤이 반짝반짝

그 그릇들 구석 어디엔가 깊숙히 박혀 방치된

너무 예쁜 튤립모양 찻잔 두개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니

어우 너무 이쁜거에요.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인데

튤립모양에  찻잔 윗부분도 물결모양

손잡이는 또 어쩜 그리 이쁜지

가볍고 이쁘고.

받침이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요새 그 찻잔에 커피 마시는데

어머... 너 참 예쁘다.  감탄하면서 마시고

예쁜 찻잔에 타서 그런가 더 맛있는 거 같고


저혼자 소꿉장난 하듯 그래요.ㅎㅎ



IP : 121.137.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7 3:06 PM (5.149.xxx.222)

    ㅎㅎㅎ 느낌이 딱 와요.
    저도 그런 커피잔 있는데 어디 깊이 넣어놓고 안쓰고 있네요.
    다시 꺼내볼까나...

  • 2. 그거 뒤집으면
    '21.7.27 3:09 PM (1.238.xxx.39)

    행남자기 아닌 행남사! 라고 써 있어요.
    꽃무늬같은 마크도 있고요ㅋ
    예전 그릇들 예쁘죠?
    친정서 어릴때 쓰던 그릇들 보면 추억소환 되고 재밌더라고요.
    챙겨 가라시는데 그릇이 넘 많아 엄두가 안나요.
    제 그릇 정리하고 저도 몇개 가져올까 봐요.

  • 3. 저도
    '21.7.27 3:13 PM (223.62.xxx.204)

    엄마가 쓰던 노리다께 장미찻잔 꺼내봐야겠어요
    초이스커피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4. 원글
    '21.7.27 3:13 PM (121.137.xxx.231)

    맞아요 행남사.ㅋㅋ
    수채화빛 꽃 그림이 그려져 있고요
    특히나 손잡이가 정말 예뻐요.
    다행이 저는 그릇이 원래 없었어서
    친정집에서 쓰지도 않고 먼지만 쌓여있는 그릇 정리하다
    행남사 접시들과 찻잔
    옛날 유리컵들 챙겨왔어요.

    처음엔 그냥 올려두고 보기만 했었는데요
    그럼 소용 없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꺼내서 커피 타마시고 막 그래요

    원래부터 그릇이 없었고
    좋은 그릇 이런것도 잘 몰라서

    저는 오래된 행남사 접시에 음식 담아 먹는 것만으로도
    되게 좋네요.ㅎㅎ
    담에 친정가면 더 찾아 보려고요.ㅎ

  • 5. 저도
    '21.7.27 3:18 PM (218.38.xxx.12)

    엄마가 시집가니까 할머니가 쓰고 계시던 접시라던데
    뒷면에 커플 피코크 라고 찍혀있어요 엄청 맘에 들어요

  • 6. 원글
    '21.7.27 3:18 PM (121.137.xxx.231)

    근데 커피 타서 마시고 깨끗히 씻어서 다시
    있던 자리에 올려두고 보고..
    커피 타마실때, 설거지 할때도 되게 조심하면서 써요.ㅎ
    두개 밖에 없는거라
    혹시라도 깨질까봐...

    아...갑자기 고민되네요
    진짜 두개 밖에 없는데 깨지면 낭패인데..

  • 7. ...
    '21.7.27 3:38 PM (175.223.xxx.203)

    레트로retro 는 예전 것 아니라
    예전"풍"의 것이에요.
    그렇다고 말씀하신 찻잔이 vintage라고 할만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 8. 원글
    '21.7.27 3:39 PM (121.137.xxx.231)

    요즘 예전꺼 옛날꺼 표현할때
    레트로 레트로 하던데
    이것도 정확한게 아닌 듯 하니

    그냥 " 옛날 행남사 찻잔 " 으로 생각하면 되겠어요.ㅎㅎ

  • 9. ㅎㅎ
    '21.7.27 3:51 P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레트로 감성으로 나온 물건 보다
    귀한 "본품"이시죠 ^^

  • 10. 이제는
    '21.7.27 3:59 PM (39.7.xxx.240)

    행남사가 없어져서 더 아쉽지요....

  • 11. 원글
    '21.7.27 4:07 PM (121.137.xxx.231)

    가만... 저 앞으로 커피 이 찻잔에 타마실까 말까
    좀 고민 좀 되는데요.ㅎㅎ

    친정집에 접시들은 몇개만 가져오고 놔뒀는데
    담에 가면 다시 잘 찾아보고 챙겨오는 걸로..^^;

  • 12. ㅇㅇ
    '21.7.27 4:57 PM (119.198.xxx.247)

    그게 본차이나 인거라 가볍죠
    그거 6학년때 담임쌤선물드렸는데
    수업시간마다 거기에 커피 타서 교탁에서 자리끼마냥 마시며
    수업하시던게 생각나요
    설탕 프림통 꽃꼭지달린 뚜껑이랑 오벌모양 접시받침까지 세트인데 눈에 아직도 생생하네요

  • 13. ㅇㅇ
    '21.7.27 5:26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이쁘고 우아합니다^^
    레트로잔도 사랑받아서 더 반짝반짝 하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612 어르신 골절 후 재활 운동 어떻게 하셨나요? 5 골절 2021/10/04 1,432
1254611 무자택자들 30년 공공임대 반가운가요? 31 ㅇㅇ 2021/10/04 2,789
1254610 폐경 증상이 생리주기가 짧아지나요? 1 ... 2021/10/04 2,572
1254609 현재 검찰 취조실 상황이라는데??.jpg 11 아~ 2021/10/04 2,590
1254608 운전하시는 분들 부럽습나다 10 지바겐 2021/10/04 3,935
1254607 이쯤되니 사대강 엘씨티 여수 거시기. 어마어마 했겠네요 4 2021/10/04 941
1254606 단독] 유동규, 이재명에 "김만배에 사업자금 11억 빌.. 8 2021/10/04 1,387
1254605 화천대유 국민의힘당 관련된 인물 더 있을까요? 9 한나라미래통.. 2021/10/04 690
1254604 이재명 "지휘하던 직원 불미스러운 일 연루 매우 안타깝.. 31 이재명사퇴하.. 2021/10/04 1,959
1254603 화이자 2차접종 4일후 생리시작 ㅠㅠ 6 생리시작 2021/10/04 1,890
1254602 여행사진을 가족들과 공유하고 싶은데요 11 공유 2021/10/04 2,162
1254601 딩크도 이혼녀도 싱글녀에게 왜 남친 만나라 할까요? 7 .. 2021/10/04 2,998
1254600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다음날은 2 궁금 2021/10/04 1,074
1254599 마스크쓰고 광화문이라도 가야하는거 아니에요? 9 감옥가자! 2021/10/04 1,372
1254598 유동규가 최종결정권자면 7 2021/10/04 722
1254597  윤석열 측 "손가락 위주로 씻는다" 18 ㅇㅇ 2021/10/04 2,529
1254596 최다글의 딸이 낳지마라 욕한 글 12 ㅇㅇ 2021/10/04 2,193
1254595 제주 3주 살이의 시작-그것은 (열아홉번째) 16 이것은 2021/10/04 2,437
1254594 집팔고 이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6 동작구 2021/10/04 2,568
1254593 이재명이 웃고 있는 이유 33 ... 2021/10/04 2,967
1254592 나중에는 이마에 왕자 새기고 나올 듯..... 1 ******.. 2021/10/04 571
1254591 아까 집사부 일체 시청률 글 사라졌네요. 4 2021/10/04 1,386
1254590 남산길 잘아시는 분요! 2 남산 2021/10/04 1,028
1254589 이재명 아들은 어느 회사에 다녀요? 11 궁금해요, .. 2021/10/04 3,295
1254588 유라 a1 써보신분 후기 궁금합니다 4 ... 2021/10/04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