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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한 닭으로 만드는 간단요리~~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음..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21-07-27 13:52:06
일단 마트에서 닭 세일할때 삽니다.
한마리든 분리되어 있든 걍 싼거 삽니다~~

닭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솥에 닭넣고 파 초록부분 넣고 양파 굴러다니는거 넣고 무우 있으면 넣고
다시마 넣고 
부르르르르르르~~~~~30분 정도 끓이면 
불끄고 닭건져서 닭살만 발라내고 육수에서 야채들은 꺼내서 버리면 됩니다.

보관할때는 닭국물과 닭살 따로 보관하고

저는 더울때 
닭살에다 오이, 양파, 양배추 이쁘게 셋팅하고(토마토 있으면 올리고 없으면 생략)
닭국물에 간장, 설탕, 식초나 겨자나 소금 좀넣어서 간을 맞추면 
세상에나 초계탕~~~ㅎㅎㅎㅎㅎ


귀찮으면 
닭육수로 카레 만들거든요.
은근~~히 ~인지 심리적인 요인인지 모르겠지만 깊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볶음밥하고 먹는 두부계란탕 할때 닭육수로 하면
뽀대나는 계란탕?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닭육수에 닭살넣고 파 총총 썰어서 넣고 후추 촉촉 넣고
뚝배기에 끓이면 닭곰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배추가 시들어가고 있다?
하면 배추넣고 고추가루넣고 팍팍팍 끓이면
닭계장 비스무리~하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식사를 만들어주니까
남편이 더운데 식사 만들지 말고 
우리도 밀키트 주문해서 먹자~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ㅎㅎ

결과적으로 
밀키트로 고고고~~ㅎㅎㅎㅠㅠㅠㅠ


IP : 121.141.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7 1:55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뭐라는건지ㅜㅜ
    결국엔 밀키트
    괜히 읽었어 ㅜㅜ

  • 2.
    '21.7.27 1:55 PM (217.178.xxx.87)

    군침을 흘리며 읽었는데 결론 ㅋㅋㅋㅋㅋ

  • 3. ..
    '21.7.27 1:57 PM (223.62.xxx.219)

    그래도 원글님은 밀키트 안사고 저렴한 값으로 근사한 요리 하셨네요

    저야 말로 밀키트 사야겠어요
    저 요리 똥손 ㅠ

  • 4. ... .
    '21.7.27 2:00 PM (125.132.xxx.105)

    닭, 육수에 찬밥 한공기 넣고 끓이면 닭죽. 아침식사로 진짜 좋아요.

  • 5. ..
    '21.7.27 2:03 PM (218.39.xxx.153)

    닭살 찢고 두부 데쳐 으깨서 유부초밥해 먹어도 든든해요 밥대신 이렇게 넣으면 점심 간단히 해결됩니다

  • 6. ...
    '21.7.27 2:38 PM (49.1.xxx.69)

    전 치킨요. 치킨시켜 아이들 먹고 남은 치킨 잘게 잘라 굴소스 넣고 밥 볶아주면 치킨 한마리로 두끼가 해결되죠

  • 7. ...
    '21.7.27 2:39 PM (49.1.xxx.69)

    아니면 오징어뽁음해서 한끼먹고 국수 삶아 간식먹고, 남은거에 김치랑 이것저것 넣고 볶아서 한끼 추가요

  • 8. 일관성
    '21.7.27 3:50 PM (219.248.xxx.53)

    저도 이런 닭 잘 사요. 원글님처럼 한 번 데쳐내어 다리랑 날개는 오븐에 굽고 가슴살, 안심 세일하면 두 팩 쯤 집어다 개님들 간식 만들고, 남은 걸로 육수 내어 이거저거 만듭니다.

    가끔 당면 넣고 찜닭도 하고, 한 두 쪽만 버터 넣고 지지듯이 구워주기도 해요.

  • 9. 일관성
    '21.7.27 4:13 PM (219.248.xxx.53)

    아, 그리고 우리 남편은 더운데 나가서 사먹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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