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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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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 들어간 사람과의 인간관계

시누이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21-07-27 13:24:01

시댁 전화 글 읽고 저도 한번 써봅니다..

작년에 뜻하지 않게 몸에 이상이 발견되어 수술하고..

조직검사 후 결국 초기 암 판정을 받았어요..

머리가 하얗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 걱정이 제일 많이 되구요..

암환자들이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5단계를 거친다던데

누구의 분석인지 정말 정확히 그러한 감정의 단계들을 거쳐간 것 같아요..

아무튼, 무슨 정신으로 지냈는지도 모르게 삼복 더위에 방사선 치료까지 잘 마치고

지금은 추적관리 받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난리를 겪는 동안..

새언니는 제가 수술 받고, 심지어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까지도  

전화 한통화나 카톡 한줄 위로의 말이 없네요..

같이 아이 키우며 사는 입장에서 일말의 연민 같은게 들 법도 하건만...

아무리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어도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다 저만의 착각이었나 봐요.

이쯤 되면, 평소 시누이짓 많이 했던 미운 시누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사이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에 만나면

그저 웃으면서 얘기 나누고 서로 부담 주는거 없이 적당히 예의 갖추는 사이였어요..,

아니 그랬었다고 생각해요..

혹여 미운짓 했던 시누이라 하더라도.. 큰일 겪고 있는 손아랫 사람에게

전화 한통 해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요??

'시'자 들어간 사람이 일반적인 인간관계를 기대하는거.. 무리인 건가요. ㅠㅠ



IP : 61.78.xxx.5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ㆍㅇ
    '21.7.27 1:28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남편(원글님동생)과 사이가 안좋은거 아닐까요
    그렇지않고서야 어찌 그럴수가
    남동생과 함께 문병도 안오던가요

  • 2. .....
    '21.7.27 1:29 PM (106.102.xxx.138)

    예전 같으면 원글님이 당연히 서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텐데

    시부모 칠순에도 자기 자식에게 전화받았는데 며느리한테서 받고 싶냐는 댓글이 많은것을 읽고 난 뒤라서 그런지
    서운해하면 안될 것 같네요.

  • 3. ...
    '21.7.27 1:30 PM (1.233.xxx.129)

    만나서 위로의 말 안해주던가요?
    저도 암수술했는데 그 정도면 됐죠.

  • 4. 그냥
    '21.7.27 1:31 PM (14.52.xxx.80)

    나는 이렇게 할거니 너도 그렇게 해라.....라는 신호라고 생각해요......

  • 5. ...
    '21.7.27 1:31 PM (222.236.xxx.104)

    진짜 무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ㅠ 저도 올케 있고 사촌들중에서도 올케가진 사촌들 여러명인데 저런 올케가진 사촌도 저희 올케 성격으로는 ㅠㅠㅠ 상상이 안가네요 . 무심한것도 정도가 있지 저거는 너무 심한것 같은데요 .. 하다못해 이웃이 그래도 좀 괜찮냐고 ... 물어보는말 아닌가요..ㅠㅠ

  • 6. 삼산
    '21.7.27 1:34 PM (61.254.xxx.151)

    우린 시가 시누가그러더군요 남편보다 위인 시누셋이서~~~며느리는 저혼자고.....전 그덕분에 시댁일에 손 놔버려서 엄청편해요 25년 모든걸 해줬더니~~~이제와서 제눈치엄청보고 90다된 친정 아버지 지들이 떠맡게 됐어요. 남편도 알기에 시가에대해선저한테 어떤소리도 안해요

  • 7. ...
    '21.7.27 1:34 PM (175.223.xxx.19)

    일반적인 인간관계로 설명 안되는게 시댁과의 관계 같아요
    어떻게 그러냐.. 하는데..
    상처준 사람은 까맣게 잊고
    어떻게 그러냐 하는 경우가 많아요

  • 8. 가족이
    '21.7.27 1:37 PM (211.114.xxx.19)

    아닌가 보네요
    그냥 원글님 몸 쾌차하시고
    똑같이 해주세요
    기대를 하지도 마시고 실망도 하지 마시고요
    옆집 아줌마도 그렇게 행동 안하겠네요

  • 9. ...
    '21.7.27 1:38 PM (175.214.xxx.186)

    "시" 가 붙은 사람은 다 적이라 생각해요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일을 막 부려먹듯 시키나요?

    절대 가족이 될수 없는 관계죠

  • 10. ...
    '21.7.27 1:47 PM (221.142.xxx.108)

    나쁜 사이도 아니고 신혼이라 어색한 관계도 아니고...
    새언니가 너무 무심했던것 맞아요
    진단 받은 후로 만난 적도 없는거예요?? 문병도 안오고..??

    제 경우엔 신혼초에 시누이가 갑상선암 초기 진단 받고
    다행히 항암은 없이 수술만 하게됐어요 수술하고 병원으로 문병 한번 갔고..
    따로 연락은 안했거든요........
    근데 문병가서 돈봉투 드리자고 한 것도 저고ㅠㅠ
    퇴원후에 몸보신 하시라고 음식 보내드린 것도 제가 남편한테 말해서 한거였어요..
    물론 남편이 연락했지만요...
    혹~시나 저같은 경우라면 ㅠㅠ 넘 서운해하진마세요..흑흑

  • 11. ...
    '21.7.27 1:4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무슨 시가가 다 적군인가요 ??? 그럼 뭐 그 적군의 그집안 사람인 남편이랑은 어떻게 사는지 싶네요 .. 나도 며느리이기도 하지만요 ...

  • 12. 남보다
    '21.7.27 1:50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기 보다 사실 남보다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좋지 못한 소식에 고소해하지 않으면 다행이구요.
    모든 관계가 서로 생각하는 거리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누이 사회생활 멀쩡히 하는 사람인데 본인 시어머니 이상하다고 욕만 하지 본인 친정엄마가 더 이상한 사람인거 모르고 저한테 얘기해요.
    안타깝지만 서로 아무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하는 관계같아요.

  • 13. ㅡㅡ
    '21.7.27 1:59 PM (116.37.xxx.94)

    제시누가 암은 아니고 혹이 있어 제거수술할때 새언니인 저
    전화안했어요
    그시누가 얼굴 시퍼렇게 저한테 대들던거(물론 나중에 사과는했지만)잊혀지지가 않아서요
    뒤끝쩐다고 생각하지만 아웃 해버렸어요
    이런관계도 있다고..

  • 14. ...
    '21.7.27 1:59 PM (211.208.xxx.123)

    글 타겟이 생뚱맞아요. 새언니가 님 친언니에요? 자기가족한테나 바라면 됐지 뭘 바라는건지
    어린아이 떠 넘기고 싶어서 새언니가 챙겨주길 바라는거에요?

  • 15. ...
    '21.7.27 2:02 PM (211.208.xxx.123)

    본인이 전화하면되지. 역시 시짜 노릇하는건가요
    부담안주고 적당히 예의갖추는 사이니까 님 장례식장엔 참석하겠죠

  • 16. 저도 손위시누 셋
    '21.7.27 2:02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중 둘은 시가 바로 앞집 드 윗집 나란히 삽니다.
    큰 시누란 여잔 일찍 이혼하고 옆에 머물더군요.
    이사하면 또 바로 앞집으로 따라와요.
    꼬인 시누갑질만 안하면 뭐 그런즐 저런들 알바 아니겠지만
    어른역활 못하는 시모랑 셋이 둘러앉아 주변인들 흉보는게
    취미인 사람들..그들은 남들과 교류도 전혀 안합니다.
    하물며 전 며느리니 얼마나 ...
    오입는거 양말짝 신발까지 주시하고 간섭당하고 살았어요.
    시가가면 그들 세식구 밥 당연한듯 했습니다.
    지금요?당연히 안보고 삽니다.
    내인생의 평화가 왔어요.
    진즉 이렇게 살 걸 ..
    어려 뭘 모를때 그들 무보수 종년 노릇 많이도 했네요.
    난 우리집에선 걸래한번 안빨아보고 셜혼한 사람인데
    무수리 같은 시모와 그녀들이 저를 무수리 만들더군요.
    대가족서
    딸이라고 천대받고 자란 드글드글 자란 그녀들 ..
    시누이가 아니라 해도 밖에서라면 전혀 엮일일 없을듯한
    저와는 그 어떤것도 맞는게 없어요.

    보통 시누이짓 없었다 해도 시부모가 며느리 배려 못하는 집이면
    그집 딸이 좋게보일리 만무 하겠지요.

    어쩌다 글쓰다 보니 님경우가 그럴거라는건 아닙니다만 ....
    어쨋거나 서운하시겟어요.

  • 17.
    '21.7.27 2:05 PM (58.143.xxx.27)

    전화하는게 인지상정이에요.
    근데 관계 따라 달라서요.
    저희 시모는 내가 수술한다고 하니 하자품이 들어와서 아들 돈 쓰게 한다고 혼내던데 그 사람 딸들 아프다고 하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18. ...
    '21.7.27 2:08 PM (152.99.xxx.167)

    기본적인 체면치례조차 하기싫은가 봅니다.
    그정도로 무례하게 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방법은? 그냥 똑같이 투명인간 취급하면 되죠 서로.

  • 19. 나야나
    '21.7.27 2:08 PM (182.226.xxx.161)

    저도 그랬어요 암수술했는데 그누구도 전화한통 없었지요 그동안 제가 명절때마다 우리집서 음식해서 모이게했고 생신 다 챙겼는데..ㅎㅎ 그리고 남편 가벼운 외도 두번 .. 그래서 연 끊고 삽니다 완전 편해요!

  • 20. 시자보면
    '21.7.27 2:17 PM (112.149.xxx.254)

    암 악화된다고 스트레스 주지 말라는 사람 있었나보네요.

    임신한 며느리한테도 축하전화 하지말고 돈이나 주라고 하는 세상이니까요.

  • 21. 시어머니
    '21.7.27 2:30 PM (116.40.xxx.49)

    암수술하고 누워있는데 남편이 병원에오지말라고 말렸건만 굳이와서 내가 너무오래살아 이런꼴다본다고 하소연만하고 가시더라구요. 코골이가심해 1인실에있었더만 시아주버님이란사람은 좋은병실에 편안하게 호강하고계신다고하고.. 도대체 피주머니 달고힘든사람한테 굳이와서왜 스트레스를 주는건지..차라리 연락없는게 나을뻔...

  • 22. 또미
    '21.7.27 2:46 PM (61.78.xxx.56) - 삭제된댓글

    말씀 중에 헷갈리는 분이 계신데, 제가 '시'자인 입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면회나 이후 만남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특별히 뭘 바란 것도 없지만, 위에 몇 분이 말씀해 주셨듯이 이웃에게라도 할 작은 위로의 말 한마디도 없는 것에 대해 뒤늦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게 사람 마음이더라구요..

    그리고 211.208 님은 말이 지나치시네요.

  • 23. 시누이
    '21.7.27 2:53 PM (61.78.xxx.56)

    말씀중에 헷갈리시는 분이 계신데 제가 '시'자 입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병이나 그 이후 만남은 없었습니다..

    특별히 뭘 바란건 아니지만, 그리고 그럴 정신도 없었지만, 위에 몇몇분이 말씀해 주셨듯이 이웃사람에게라도 괜찮냐 물어보고 위로라도 한마디 건네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어 뒤늦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11.208 님은 말이 지나치시네요.

  • 24. 이웃보다
    '21.7.27 2:59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으로는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니 이웃끼리도 하는 인사마저 없었으니 서운한거구요. 새언니 입장에서는 그냥 오며가며 인사나누는 이웃보다 못한 관계였다는 거죠. 그냥 시댁에서 가끔만나 얼국붉히지 않고 사회생활 했더거구요.

  • 25. 333
    '21.7.27 3:08 PM (175.209.xxx.92)

    이번에 모른척하세요. 서운할만 하네요.

    저는 시누 아플때 온병원을 다 헤집고 다녔는데, 좋은 의사 만나게 해주려고요.. 고마운지 모르더라구요..

  • 26. 흠.
    '21.7.27 3:36 PM (223.62.xxx.109)

    님 새언니 편드는건 아닌데 암환자인거 핏줄도 아닌 사람에게 굳이 알리고 위로 받을 이유가 있나요? 뭐하러요? 그 사람들의 위로가 님에게 도움이 되나요?

    암환자 아닌 사람들은 진단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뭔지 알지도 못합니다. 암 진단받고 어떤 심정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위로 받는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알리지 마시지 그걸 왜 알리고 속상해하시나요. 님 생각만 하세요. 님 오빠 와이프. 님 가족 아니에요.

  • 27. 아이고
    '21.7.27 3:49 PM (223.39.xxx.22)

    새언니 정말 친언니처럼 따르셨어요? 친언니처럼 돌봐주고요?
    뭘했다고 바라나요. 적당한 거리 두면서 사세요
    정확히는 법적인 관계일 뿐 친자매 아니잖아요.
    그 오빠가 서운하게 하면 마음 돌아서는게 법적인 관계죠.

  • 28. 아이고
    '21.7.27 3:51 PM (223.39.xxx.145)

    그리보면 우리 시누들도 저 아플 때 연락 한번 없더만요
    서운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그들의 진심없는 위로 안 듣고 싶어요

  • 29.
    '21.7.27 4:21 PM (218.48.xxx.98)

    남편이랑 사이 별로면 시누이 신경도안쓰죠

  • 30. 원글님
    '21.7.27 4:30 PM (223.39.xxx.104)

    새언니한테 전화해서 나 암이래요 넘 슬퍼요 라고 전하셨나요?
    다른 형제들한테는 전화하셨죠?
    직접 전해 듣지도 않은거 전화해서 아는 척 하기도 쉽지 않아요.

  • 31. 시누이
    '21.7.27 4:50 PM (61.78.xxx.41)

    오빠랑 언니는 사이 좋고.. 늘 골프며 여행이며 다니면서 즐겁게 살더군요..

    직접 전했냐에 대해.. 이게 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새언니가 예전에 입원했을 땐 직접 들은거 아니었어도 온 식구가 전화해서 위로해 주고 (저 포함)
    부모님은 위로금도 보내신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에 들으니, 오빠는 그때 제가 전화 안했다고 알고 있더라구요.. 너도 안해놓고 뭘 바라냐고. ㅎ

    오빠의 와이프는 제 가족이 아니라는 점은, 이제 잘 알겠습니다..
    뼈 아프지만 사실인가 보네요..

  • 32. ...
    '21.7.27 5:03 PM (58.124.xxx.248)

    서운하시겠지만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새언니는 본인이 문자나 전화조차도 하기 싫은겁니다. 오히려 결혼초반이면 챙겼을거에요. 20년 결혼생활하면서 새언닌 20년 지나니 하기싫은건 하기 싫은겁니다. 그냥 말도 섞기 싫은겁니다. 딱히 안좋은 관계도 아니지만 전화나 문자로나마 형식적인 위로조차도 하기 싫은겁니다. 원글님도 너무 깊게 생각마시고 쾌차하세요.

  • 33. 솔직히
    '21.7.27 5:18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별룬가봐요. 시댁식구도요.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가 선긋는거 느껴지던데
    그럼 가까이 안해요.
    굳이 뭐 다 친하게 지내야해요?
    저희는 그냥 남동생 친한 친구다 이정도 개념으로 접근 중이에요.
    중요한 건 남동생이랑만 통화하고요.
    어차피 간 콩팥 떼줄 사이도 아니잖아요.

  • 34. 솔직히
    '21.7.27 5:19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님이 별룬가봐요. 시댁식구도요.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가 선긋는거 느껴지던데
    그럼 가까이 안해요.
    굳이 뭐 다 친하게 지내야해요?
    저희는 그냥 남동생 친한 친구다 이정도 개념으로 접근 중이에요.
    중요한 건 남동생이랑만 통화하고요.
    어차피 간 콩팥 떼줄 사이도 아니잖아요.
    솔칙히 우리 시누이 특히 큰 시누이는 그냥그냥 지내지만 솔직히 극혐이에요. 시어어니가 큰 시누이와 제 험담한걸 늘 생중계하거든요.본인은 나이스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나보더라고요. 생생정보통 특파원이 있는지 모르고

  • 35. 솔직히
    '21.7.27 5:20 PM (118.235.xxx.38)

    님이 별룬가봐요. 시댁식구도요.
    저도 시누이지만 올케가 선긋는거 느껴지던데
    그럼 가까이 안해요. 울 엄마가 잔소리 좀 했나봐요.
    굳이 뭐 다 친하게 지내야해요?
    저희는 그냥 남동생 친한 친구다 이정도 개념으로 접근 중이에요.
    중요한 건 남동생이랑만 통화하고요.
    어차피 간 콩팥 떼줄 사이도 아니잖아요.
    솔칙히 우리 시누이 특히 큰 시누이는 그냥그냥 지내지만 솔직히 극혐이에요. 시어어니가 큰 시누이와 제 험담한걸 늘 생중계하거든요.본인은 나이스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나보더라고요. 생생정보통 특파원이 있는지 모르고

  • 36. .....
    '21.7.27 5:59 PM (39.124.xxx.77)

    부부관계는 그렇다치고 시누올케 관계도 중요한건데
    그전에 새언니아플때 먼저 연락했는데도 이번에 연락이 안왔다면 새언니가 너무 한거죠.
    온게 있으면 가는것도 있어야죠..
    거기에 오빠까지 싸고돌면 뭐... 바라지 말아야 겠네요.
    저도 시누있지만 만나면 말도 거의 안섞는 관계라 바라지도 않네요.

  • 37. ㅁㅁㅁ
    '21.7.27 7:15 PM (39.121.xxx.127)

    제가 시집왔을때 고3이였던 시누가 지금 삼십대 중반 아이엄마인데...

    작년말 암판정받고 올4월 암수술할때까지 전화 한통없다가 시아버지가 지나가는 말로 시누한데 너 새언니한테 전화했냐고 물었나 봐요
    안했다고 했다가 시아버지한테 혼이 났는가 어쨌는가 수술하고 이주 좀 안되서 언니 수술 잘했냐고 전화가 오데요..
    그리곤 시누 전화오고 그 다음날 시아버지가 저에게 시누 전화 왔냐고 확인전화 하더라구요...
    시아버지 전화 받고 솔직히 황당 했구요
    나이 삼십중반인 아이 엄마가 이런전화도 시켜서 하는게..
    맞나 싶고..
    그간 이런저런 쌓인것들이 터져서..
    저17년 결혼해 살면서 시댁욕 거의 안하는 사람인데 날잡고 남편에게 차분히 말했어요
    남편 놀라더라구요
    자긴 자기동생이 전화도 한통 안한지 정말 몰랐다고..
    동생이 잘못했는데 아직 철이없어서 그러니 니가 이해하라는거..

    됐고..
    더이상 시누에게 나는 내 선에서 내 마음 다 정리했고 나에게 시누에 대해서 마음 써야 된다 강요 하지 말랬어요

    남편 자기집안 일이라면 부들 부들 떠는 인간인데 제 말에 아무소리 못하더라구요
    그리곤 지금 저는 맘편해요
    아픈거 뭐 자랑이라고 동네 소문내서 전화 받냐고 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근데 이건 저얼 아닌거지요...
    그래도 아파서 암수술하고 있는 사람에레 전화 한통은 하는게..
    기본 도리..아닌가요..
    얼마나 쿨병이면 쿨하게 뭐 그런걸로 전화 받냐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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